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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호텔 조식

이번 유럽 일정에서 늘 가장 알뜰 살뜰 챙겨 먹는게 호텔에서 나오는 아침 조식입니다. 이유는 불확실성 떄문일듯 합니다. 매번 일정이 있는 관계로 어디서 어떤음식들을 접하게 될지 알수 없기 때문에 아침 조식만큼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재료의 음식과 어느정도 평준화된 음식맛으로 쉽게 만족할만한 식사에 접근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중이거나 업무중에 혹시 간단히 먹지 못할 점심 식사에 대한 보험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스칸딕호텔을 이야기 하자만 처음 독일에서 머물때 예약을 하려 했던곳이 바로 스칸틱 호텔이었습니다. 나금 몇번의 독일 출장 경험이 있는 직원이 추천하고 선호했던 호텔이지만 우리가 머물렀던 기간동안에 모두 예약이 차버려서 할수없이 엘링턴 호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정에 없던 폴란드 여정이 추가되고 귀국 비행편이 독일의 프랑크 푸르트에서 체코의 프라하로 변경되면서 폴란드 일박이 결정되고 예약을 한곳이 스칸딕 scandic hotel 호텔 입니다. 호텔은 화려하지 않고 단정하였습니다만 외부 시설은 폴란드여서 그런지 조금은 낡은 오래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객실의 침대 공간은 독일보다는 작고 욕실공간은 독일보다 넓은 전형적인 호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문너머로는 고풍스러운 유럽의 건물들이 보이고 그위로 생소한 광고판이 어울리지 않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건물위로 광고판이 세워져 있다는것이 낯설기도 하고 약간은 서글프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스칸딕의 토요일 아침식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독일과 같이 전자동 커피머신이 있고 베이컨 햄 오이 토마토 그리고 각종 빵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요거트와 과일이 비치되어 있으며 치즈역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독일보다는 물가가 싸서 그런지 양송이 조림 그리고 오이 피클 애호박 조림, 올리브 붉은색의 순무등 다양한 야체들을 볼수 있었고 토마토도 생토마토 구운 토마토 위에 바질을 얻은 것, 그리고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함께 얻어 놓은것등 다양한 종류가 눈에 보였고 파프리카 요리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팬케익이라고 씌여있는 푯말이 있긴한데 펜케익보다는 얇고 밀가루 전병 같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널 펜케익이 있었고 삶은 콩과 시럽들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저는 우유한잔과 야체를 우선 몇가지 접시에 담고 천천히 맛을 보면서 전날 많이 섭취했던 육류 담백질을 중화 시켜주겠지라는 생각으로 과일과 야채를 먹었습니다. 우리 한국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야채인데 여기 유럽에서 먹으니 뭔가 분위기도 다르고 맛도 훨씬 다른 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야채와 리코타 치즈를 곁들여 고소한 맛이 더해지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유 한잔을 준비하여 얇은 전병과도 같은 펜케익에 메이플 시럽을 부린것과 함께 먹으니 우유의 고소함이 더욱 증가되는것 같습니다. 베이컨은 독일에서는 좀 많이 바싹 구워져 나왔는데 이곳 폴란드 스칸딕에서는 적당하게 보기좋은 상태로 구워져 있었습니다. 물론 이건 조리사의 재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것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은 전자동 머신에서 내린 커피한잔을 마셨습니다. 폴란드 스칸딕의 커피는 독일의 헤링턴 호텔의 커피보다 못한것 같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따로 커피를 사서 마시는걸로 스칸딕 호텔의 조식에 대해서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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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브로츠와프에서 맥주 한잔을 한후 광장을 돌아다 보며 경치를 감상하다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어둠이 거리에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인근 주변의 식당가를 찾기위해 주변을 확인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붑비는 가운데 적당한 식당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찾고 있는 식사류 보다는 스넥이나 와인등의 음료를 파는 가게들이 대부분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마침 조용한 음식점을 한곳 찾았습니다. 그 음식점 앞을 보니 와인과 스테이크라고 적혀 있었고 테라스 앞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는 손님들로 미루어 보아 식당보다는 와인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패스하고 다른 곳이 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KFC 매장이 보이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패스트 푸드를 이곳 폴란드까지 와서 저녁으로 삼기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와인 전문점인듯 보이는 음식점으로 향해 메뉴판을 보니 그래도 꽤 여러종류의 음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다른 결정을 할수 있는 선택권이 없었으므로 이곳으로 저녁식사 장소를 결정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음식은 곡물이 곁들어진 치킨이었습니다. 이곳 유럽와서 처음으로 먹는 치킨입니다. 사실 점심때 스테이크를 먹었기에 양갈비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자제하기로 하고 치킨으로 선택한것입니다. 치킨은 닭가슴살을 적당한 간을 하고 구워내고 아래에는 호밀과 여러 곡물을 섞어 끓여낸것으로 되어 있고 가장자리에는 야체와 드레싱 그리고 구운사과와 견과류 조금이 함께 나왔습니다. 닭고기 가슴살은 의외로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고 적당히 간이 배여 있는 상태로 딱 먹기 좋게 구워져 있습니다. 곡물은 약간 죽을 더 졸여놓은듯한 상태로 보시면 되고 우리가 먹는 흰쌀밥이나 보리밥을 예상하시면 너무 알갱이들이 각자 따로 놀고 있지 않냐는 생각이 들정도로 조리되어 있습니다. 구운사과는 처음에 감자인줄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만 한입 배어먹어보니 감자가 아니라 사과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선한 야체와 텁텁하지 않은 닭가슴살 구이 그리고 곡물이 더하여 아주 예쁘게 장식하여 멋을 더한 테코레이션까지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남김없이 깨끗이 접시를 비우고 와인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와인은 여러종류가 있습니다만 레드 와인으로 그리고 와인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없는 관계로 추천 하우스 와인을 선택하였습니다, 와인의 맛은 너무 무겁지 않고 단맛이 없는 것으로 추천 받은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고급 와인과 달리 유럽에서 하우스 와인은 크게 비싸지 않은듯 합니다. 저렴하게 괜찮은 와인을 맛볼수 있고 여러 요리에도 잘어울리기도 합니다. 역시 타지에 와서는 입맛이 더 당기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이어트 할생각하면 자제를 해야하지만 이번아니고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꼭 끼니를 챙겨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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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폴란드 국경을 넘어 체코로 이동하는 중에 머물렀던 도시는 브로츠 와프라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단지 체코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폴란드에서 역사도 깊고 꽤 큰도시중의 하나였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난장이 동상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좀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번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녁무렵 이곳에 도착하고 Scandic 호텔에 짐을 풀고 주변에  저녁식사를 할만한 곳이 없는지 중앙광장으로 나섰습니다. 거리에 나오자 마자 눈에 띄는것은 스타벅스커피점이 있습니다. 이젠 세계 어디를 가도 스타벅스 커피점은 만나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중앙광장은 사람들로 붐볐고 입구의 유독 사람들이 많이 있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유럽은 공기가 맑아서인지 식당 외부에 설치된 좌석에서도 식사를 하거나 맥주를 한잔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눈에 띈것은 생맥주인데 조금은 특이한 모양의 생맥주가 눈에 띄였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이 맥주를 주문하면 다른 맥주 보다는 좀더 맥주를 서빙하는 시간이 걸린다는 표식과 함께 가격도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모두 같은걸로 통일해서 주문을 하였고 한참을 기다리니 맥주가 도착했습니다. 맥주의 모양을 설명해 드리면 먼저 맨아래층은 일반 맥주의 색상이 나타나 있습니다. 노란색의 황금빛 맥주색상이고 그위로 흑맥주를 부은것처럼 짓은 갈색의 색상이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하얀 풍성한 맥주 거품이 시각적인 자극을 더해줍니다. 이 맥주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런 시각적인 새로움과 호기심에서 였습니다. 맥주를 음미하며 평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쨰로 전해져 오는 느낌은 부드러운 거품의 느낌입니다. 밀도가 꽉찬 마치 솜과 같은 느낌의 거품이 입 주위를 맴돌고 맥주의 쓴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주는듯합니다. 두번쨰로 느끼는 진한 갈색의 액체는 정확히 흑맥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조금은 진한맛과 진득함이 묻어나는 맛이라고 평가 할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맥주와 같은 황금빛 맥주는 청량감을 더해주는 역활을 하는것 같습니다. 우리자리는 2층에 자리를 잡은터라 아래층에서 맥주를 만드는 과정을 볼수 있었습니다. 우선 일반 맥주를 반쯤 부어 안정화 시킨다음 짙은 갈색의 맥주를 섞여서 층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추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품을 따로 추가하여 맥주 한잔을 만드는데 시간이 꽤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왜 메뉴판에 시간이 걸린다는 표시를 해둔것인지 알수 있었습니다. 정성과 주의를 기울여 만들지 않으면 이런 모양이 맥주가 완성되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맥주와 함께 먹은 안주는 절인 소시지를 주문하였는데 시큼한 식초같은 액체에 프랑크소세지 모양의 소세지가 밀봉된 병속에 담겨져 나왔습니다. 맛은 역시 시큼한것이 제 입맛에는 그다지 훌륭하다고 평가하기엔 어려울것 같습니다. 이번엔 맥주 자체만으로 훌륭했다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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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베를린에서 한시간거리에 인접한 국경지역인 폴란드의 코스트신나트오드롱의 스테이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지역은 독일과 바로 인접해 있지만 폴란드 영역이며 유로화 보다는 폴란드 화폐인 즈워티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번 출장에서 독일은 넘어 폴란드로 이동하면서 국경지역인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국경지역이어서인지 메뉴판이 영어와 독일어로 함께 표기되어 있어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하나라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작게 할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메뉴는 갈릭버터와 오징어 튀김이 곁들여진 안심스테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전 스프도 함께 주분하였는데 이지역에서 추천 메뉴인 버섯스프와 함께 콜라 작은 컵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버섯 스프가 나왔습니다. 스프의 양이 우리나라의 국그릇 크기만 하더군요. 양이 꽤 많았습니다. 흔히 우리가 먹는 양송이 스프 비쥬얼이긴 한데 다양한 버섯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선 한스푼 맛을 보았습니다. 양송이 크림스프랑 비슷한 맛입니다만 제가 입맛에는 매우 짜웠습니다. 괜찮은 맛인데 너무 짜서 열심히 먹다가 포기 한 3분의 1정도 밖에 먹지 못한것 같습니다. 물론 양도 많았기도 했구요. 이 음식점에서 시킨 콜라의 작은 잔은 한 200미리리터 정도로 살짝 모자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짠 스프를 먹어서 인지 콜라도 평소보다 많이 마시게 된것 같습니다. 

드디어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우선 구성을 설명하면 맨 아래에는 구워진 식방이 있고 그위로 스테이크 그리고 오징어 튀김이 올려져 있습니다. 옆으로는 모양을 낸 마늘버터( 갈릭버터)와 오이 당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갈릭버터를 살짝 맛을 보았습니다. 진한 마늘향이 올라오면서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스테이크에는 아무런 소스가 없었기에 오징어 튀김을 옆으로 제쳐두고 갈릭버터를 스테이크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스테이크의 구워진 열에 의해 버터가 서서히 녹으면서 소스대신으로 향과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고기는 미디움으로 익혀달라고 이야기했지만 거의 well done 으로 익혀서 나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질기거나 텁텁한 맛이 나지는 않고 아주 연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스테이크의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았고 적당한 사이즈 약 180그램정도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오징어 튀김도 함께 곁들여 먹었습니다만 그다지 조화가 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테이크를 어느정도 다먹고 나서 아래에 구어진 토스트에 남아 있던 갈릭버터를 발라 한입 먹어봤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괜찮은 맛이 난다고 느끼는걸 보니 나도 한국사람인것 같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마치고 난후 계산을 하여보니 4명이서 각자 다른 주문을 하긴 했지만 우리 나라 돈으로 약 2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폴란드 물가가 싸긴 한가봅니다. 폴란드에서 처음 한끼의 식사를 만족스럽게 마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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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국이나 유럽은 언제나 그렇듯이 대표적인 지역음식이 많이는 존재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일본이나 동남아에서는 각 지역에 맞는 특색있는 음식들을 맛볼수 있는 기회가 많은 반면, 서양은 이태리 음식들이 평정한듯 합니다.독일도 예외는 아닌것 같습니다. 많은 이태리 음식점들이 있고 그에 따른 메뉴도 함께 있습니다. 이번 독일 출장중 먹었던 이태리 음식중 하나를 알려드립니다.방문했던 식당의 메뉴가 독일어 아니면 이태리어로 되어 있고 영어 메뉴는 따로 없어서 메뉴선택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매번 스테이크를 먹다 보니 조금은 다른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이번에 선택한 메뉴는 새우 그리고 볶음밥, 야채, 햄이 주재료인 식사를 주문하였습니다. 이름은 이태리어라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우선 메뉴의 밥을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쌀밥과는 좀 다른 종류의 쌀로 만들어진 밥입니다. 모양이 우리 쌀에 비해 길쭉하고 찰기가 없어 식감은 퍼석퍼석한 느낌을 가집니다. 주로 동남아에서 먹는 쌀과 비슷한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밥은 완두콩과 당근을 채썬것과 함께 볶아져 나옵니다. 그엽으로 짙은 녹색의 시금치가 있는데 너무 삶아서인지 푸석푸석합니다.입에 넣고 씹으면 그냥 바로 삼길수 있는 정도로 숨이 죽어 있습니다. 이제 접시의 메인은 맛갈스러운 소스와 함께 새우가 있고 그위에 햄이 덮혀져 있습니다. 이런 메뉴는 한국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메뉴인것 같습니다. 우선 맨위에 덮혀진 햄을 먹어봤습니다.예상과 달리 상당히 짠맛이 강하게 나고 그냥 햄 만을 먹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햄을 뒤로하고 새우를 먹어보니 새우의 맛을 더욱 향상시키는 소스와 함께 잘 어울리는 조합인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을수 있나 고민해 보면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개별 식재료들을 음미하고 천천히 햄과 새우 그리고 햄과 볶음밥 새우와 볶음밥의 조합으로 먹어 봤는데 햄은 역시 볶음밥과 잘어울렸습니다. 짠맛이 강한 햄과 중화시키는 역활을 담당할듯한 볶음밥이 매칭이 아주 잘되는것 같았습니다.새우는 소스와 함께 단독으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매번 이태리 식당에서는 스테이크, 파스타만 시켜왔었는데 다른 메뉴 시도도 좋은 경험이 된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볼수 없는 메뉴라는 점에서 더욱 기억에 남아 있을것 같습니다.참고로 함께 나왔던 빵은 추천할만한 맛은 아닙니다. 싸구려 빵같다는 느낌이 들고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도록 되어 있어 조금은 당황한 기억이 납니다. 맛있는 빵을 제공하는 음식점은 그 빵 만으로도 음식의 질을 높일수 있을텐데 이런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이상으로 이탈리안 레스트랑에서 먹었던 새우 시금치 햄 이 들어간 메뉴 시식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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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으로 베를린을 다녀오면서 느낀점은 참 공기가 맑구나 였습니다.

출장기간 5일중 4일이 맑은 날씨였는데 하늘을 보면 너무나 새파란 하늘이여서 마치 우리 나라의 가을하늘에서나 볼듯한 풍광이 펼쳐집니다. 

이번 출장은 짐이 다소 많았고 여러가지 업무 부담으로 개인짐은 최소화 할필요가 있었기에 DSLR을 가져오지 못했는데 조금은 아쉬움이 있더군요.

아이폰6 와 소니 미러리스 NEX-5N과 번들렌즈 조합...  번들렌즈.. 많이 아쉽....ㅠㅠ

우선 6일간 묵었던 베를린의 숙소입니다. ELLINGTON HOTEL 엘링턴 호텔 1박 조식 포함 110유로 총 660 유로 지불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예약이 꽉차서 호텔들의 숙박비가 마구마구 올라가더군요.. 평소에는 80유로정도 인듯 합니다.

비교적 도심에 있으며 방은 넓은 반면 욕실은 간이 샤워.. 그리고 독립된 건식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좌측에 화장실 공간입니다. 물론 문이 있어 오픈공간은 아닙니다.

티비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숙소 돌아오면 피곤해서 녹초가 되기 바빴을 뿐아니라 요즘은 인터넷이 되다보니 한국소식도 거의 실시간으로 .. 물론 독일어를 모른다는건 안비밀입니다.

와이파이는 무료로 오픈되어 있는데 속도가 느린편입니다. 그리고 창가쪽의 데스크로 가면 잘 잡히지 않아서. 가능한한 현관쪽으로 이동해야 그나마 잘 잡히네요.


역시 우리가 기다리는건 조식입니다.

메뉴는 뷔페식으로 변화가 없습니다. 빵, 토스트, 감자,베이컨 소세지 각종 햄류, 치즈, 토마토, 오이, 과일(사과, 바나나), 커피, 쥬스, 요거트 ... 대략 이정도이고 삶은 계란과 오믈렛, 스크램블 애그 정도를 직접 요리사가 만들어 줍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먹어야 했기에 최대한 조식은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전자동 커피 머신에서 나오는 카푸치노가 저한테는 맞더군요. 쓴맛이 없고 조금 닝닝한 듯한 맛...

1츤 식당에는 야외 카페도 있습니다.

한가지 에피소드는 제 방이 318 호 였습니다만 유럽사람들 1을 마치 7처럼 쓰더군요. .그래서 378호를 찾아 엄청 해매 돌아다녔습니다. 다행이 없는 방번호더라구요..

한 한시간을 방을 못찾아 프런트에 가서 물어봐야 하나 생각하다가 혹시 하는 마음으로 318호로 가서 카드키를 대어보니 열리더군요.. 바보가 따로 없습니다.ㅋㅋㅋ

7자는 가로로 한줄을 더 긋는것 같습니다. F 뒤집어 놓은것 처럼요...

미국과 달리 방정리하거나 음식점에서 서빙하는 사람들에게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예의상 서빙이 친절하면 약간의 팁을 주기도 하더군요..제가 계산안해서 얼마씩 줬는지는 잘 몰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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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최종 목적지가 독일 베를린 티겔공항 (Tegel airport)로 가는 비행편 환승체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7년 6월 17일 출장 목적으로 대한항공을 타고 독일 프랑크 푸르트에서 환승하여 베를린으로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물론 국적기가 베를린 티겔 공항까지 직항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직항편이 없어 베를린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베를린에 입성하게 됩니다. 주변의 국제 공항은 프랑크 푸르트, 암스테르담, 프라하, 심지어 빠리 등...

저의 여행 경로는 인천에서 프랑크 푸르트 까지는 대한항공으로 그리고 프랑크 푸르트에서 베를린 티겔 공항까지는 베를린 에어를 이용하여 가는 경로였습니다.

우선 짐은 인천공항에서 붙이면 티겔공항까지 바로 연결됩니다. 중간에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만 프랑크 푸르트에서 티겔 공항까지 연결편의 탑승권은 프랑크 푸르트에서 다시 발권을 해서 타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인천에서 프랑크 푸르트 까지 타고갈 대한항공 보잉 747 기종입니다. 처음 비행기 타는것도 아닌데 촌스럽게 사진 한편 남겼습니다.ㅎㅎ

최근에 국제선은 일본행만 타본터라 장거리 노선은 오랜만이네요.

바뀐것도 꽤 됩니다.. 우선 모니터가 바뀌었더군요... 화면이 커지고 비행노선을 알려주는 3D 그래픽도 나오고...

역시 촌스럽게 신기해 하면서 사진찍어 올립니다. ㅎㅎ

비행시간이 무려 11시간.. 솔찍히 장거리 노선은 10시간 넘어가면 온몸이 다 뒤틀립니다. 지난번 아틀란타도 11시간 정도 거렸던거 같은데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출발하자마자 장거리 노선의 꽃인 기내식이 준비되어 이런 불편한 마음을 다스려 줍니다.

첫번째 식사 메뉴는 소고기랑 감자 요리 그리고 케익. 햄과 야채... 평은 이제껏 먹어본 기내식중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이코노미 좌석에서 말입니다.) 선택은 잘한것으로...ㅎㅎ. 다른분들은 비빔밥도 많이 드시던데 전 굳이 한국에서 질리도록 먹을수 있는 비빔밥을 먹을 필요가 있을까 하고 항상 메뉴에서 제껴둡니다.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도착 3시간전쯤에 다시 밥먹으라고 합니다. 역시 좁은공간에서 사육당하는 체험을 다시 하게 됩니다.

이번엔 생선과 누들그리고 야채인데.. 이건 별로입니다. 누들은 먹을만한데 생선은 바삭함도 없고 약간 비린내는 아닌데 꼬리꼬리한 느낌이듭니다. 다시는 선택안할것 같은 메뉴입니다. 참고하세요.

먹고 졸다가 먹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프랑크 프루트 도착..

저희 비행기가 40분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2시간여 있던 연결편 비행시간이 촉박하다는 승무원의 친절한 알림과 함께 이코노미 석임에도 불구하고 비지니스석과 함께 탈출할수 있었습니다. ( 승무원들이 먼저 내릴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허겁지겁 내려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 도착지점으로 나왔습니다. 다시 베를린 에어 카운더로 가서 티켓팅을 하고 보안검사 받고 대기실 도착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것인데  일반 입국수속처럼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지 않고도 바로 환승 게이트가 따로 있는듯 합니다. 

암튼 늦지 않게 도착.. 알고 보니 저희가 타고왔던 대한항공의 바로 옆에 환승해서 타고갈 베를린에어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붉은색 엔진을 달고 있는 베를린 에어.. 그리고 대한항공... 바로 옆이었습니다.

프랑크 푸르트는 흐린 날씨였지만 이륙하고 고도가 높아지자 운해가 보였습니다. 보통 국제선은 무조건 통로자리를 선택합니다만 단거리 비행은 창가자리에 앉게되면 경치를 볼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독일의 모습입니다. 평평합니다. 그리고 집들과 함께 나무가 엄청 많습니다.

이제 Tegel 공항 도착.. 아담하군요.. 이래서 장거리 국제선 취항이 별로 없나봅니다.

이상 인천에서 베를린 TEGEL 공항까지의 여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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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 A6300을 구입하고 애초 다짐과는 달리 렌즈를 하나둘 사게 되었습니다.

과연 같은 화각에서의 렌즈 성능 차이는 어떻게 날까 궁금증이 생겨 전문가 리뷰는 아니지만 실 사용자로써 비교해 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군 내에서 입니다. 

대상은 NEX-5N의 번들로 들어 있던 18-55mm F3.5~5.6 가변 조리개 렌즈, 그리고 파워전동줌이 장착된 크롭의 유일한 G렌즈인 SELP 18105G F4 마지막으로 풀프레임 자이즈 렌즈중 가장 작고 심플한 SEL 35F28Z 입니다.

우선 18mm 화각을 비교해 봤습니다.

SELP 18105G F4.0 18mm

SEL1855E F4.0 18mm

이제 100% 확대한 사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중앙을 100% 확대 하였을때 비교 입니다.수작업 캡쳐로 인해 화각이 좀 다를수 있습니다.

SELP 18-105G 18mm

SEL1855E F4.0 18mm

광각 영역에서는 두 렌즈 모두 비슷한 해상도를 가지는듯 합니다.

다음은 35mm 영역대 입니다. 순서는 SEL 35F28Z, SELP 18105G, SEL1855E 순서 입니다.

SEL 35F28 F4.0 35mm

SEL18105G F4.0 35mm

SEL 1855E F4.0 35mm

다시 순서대로 100% 확대한 사진의 중앙 크롭입니다.

SEL 35F28 F4.0 35mm

SELP 18105G F4.0 35mm

SEL 1855E F4.0 35mm

여기서는 확실한 차이가 보입니다. 35mm 영역에서는 예상대로 단렌즈인 35F28Z가 선예도가 가장좋고 그다음이 18105G로 보여집니다.


다음 마지막 55mm 영역입니다. 순서는 역시 SELP 18-105G 그다음 SEL 18-55 순입니다. SEL 18-55는 최대 조리개 개방값인 F5.6입니다.

SELP 18105G F4.0 55mm

SEL 1855E F5.6 55mm

다음은 100% 중앙부 크롭입니다.

SELP 18105G F4.0 55mm

SEL 1855E F5.6 55mm

방원영역에서 확실히 화질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18-55mm 번들렌즈는 흔들린듯 해상도가 저하되었습니다.

결론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줌렌즈인 18-55 와 18-105G의 경우에는 화질적인 부분이나 편의성 부분에서는 번들보다 우수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광각으로 갈수록 차이가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전통 DSLR에서 유명한 줌렌즈들과 비교해서는 좀 떨어지는 성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번들렌즈에 비해 가격차이가 꽤 크게난 제품이고 G렌즈라는 점을 감안하면 화질차이는 크지 않은듯 합니다.

다만 광각에서 망원까지 두루 사용할수 있다는점과 파워줌의 장점 그리고 동영상에 특화 되어 있다는점에서는 장점이 될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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