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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이라는 곳은 신도시중 영하고 핫한 미지의 도시 같은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아마도 근처의 대기업이 들어서고 거기에 근무하는 젊은 층들이 많이 거주하면서 항간에 더 유명해진 동탄은 어떤 곳일까 라는 밈으로 상상을 자극하는 곳입니다.

오산 IC를 지나 동탄 호수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될 상황이라 맛집 검색을 하다보니 제일 평도 많고 점수도 좋은 곳이 바로 텐동집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검색해고 내비 찍어서 가봤습니다.

텐동집 이름은 소쿠지 라는 곳이었습니다. 동탄 호수공원 근처에는 1층은 음식점이고 2층 이상은 주거지로 되어 있는 곳으로 된 가게들이 많고 새로 생겨난 도시답게 깔끔하니 정돈이 잘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소쿠 지는 자그마한 가게규모이고 깔끔한 간판이 인상적이네요. 주차는 앞에 2대 정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이미 점령이 되어 있어서 도로변에 주차를 했습니다.

소쿠 지는 대구의 텐동집과 달리 노포의 일본느낌이 좀 덜해서 오히려 더 나아 보였습니다. 일본 음식을 판다고 꼭 일본풍의 장식물과 포스터와 음악도 트는 건 굳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깔끔함이 오히려 좋아 보이네요.

오픈 시간은 11시30분 부터 이고 휴식시간이 3시부터 5시까지 있습니다. 일단 점심시간 보다 조금 빠른 시간에 들렀더니 테이블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벌써 두 팀이 식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위의 테치 패널 모니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과 같이 메뉴판이 따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텐동집이니 텐동과 규동, 부타동, 가츠동, 큐브스테이크, 돈토로동, 우삼겹 우동, 명란 우삼겹 덮밥 사케동 이 메뉴입니다. 저는 텐동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큐브 스테이크 덮밥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냥 무난하게 주문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새우튀김과 치킨 가리아게, 고로케, 유자 토마토도 있네요. 뒷쪽에 있는 유자 토마토는 좀 신기한데 다음에 한번 맛보고 싶네요.

가맹문의가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체인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텐동이 나왔습니다. 1인상은 14,000원 입니다. 구성은 튀김과 밥 그리고 미소된장국, 양배추 샐러드 락교와 생강절임, 단무지가 나오네요.

큼지막한 새우 튀김 2개와 표고버섯 튀김에 수쿠지라는 작은 깃발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우선 구성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텐동의 구성과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튀김 구성은 새우2마리, 단호박, 가지, 꽈리고추, 김, 표고버섯, 연근, 달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튀김의 구성도 일반적인 구성인 듯하네요. 튀김을 접시에 덜어내고 밥그릇에 담겨진 수란 튀김은 밥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밥에는 달달한 간장 소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계란은 탁 터트리면 노란자가 흘러나와서 보기에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약간 고두밥처럼 지어낸 밥에 간장이 잘 뿌려져 있는데 좀 많이 달달하네요. 우선 튀김은 바삭한데 아주 바삭함이 극강이라고 하기엔 조금 모자란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중상정도의 바삭함과 맛을 내어주네요. 새우는 커다랗고 먹기 좋게 껍질도 잘 제거되어 있습니다. 김 튀김이 조금 두꺼운데 맛있네요. 밥은 좀 많이 달달 합니다. 살짝 덜 달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맛이 강한 간장밥과 계란 노른자를 비벼서 튀김과 먹으면 호불호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아주 최강의 맛집으로 평가하기엔 조금 5% 빠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불평 없이 한 끼를 잘 먹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고 시간이 되면 바로 근처의 동탄호수 공원을 거닐수도 있어서 나름 분위기도 있어 보이는 곳이네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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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비빔밥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먹으면서도 만족감이 아주 높았던 제품이었는데 그래서 기억하고 있는 주현영 비빔밥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모델이 바뀌었더군요. 주현영이 SNL에서도 하차하고 대체 인기를 끌던 세븐일레븐 도시락과 비빔밥의 모델도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이장우로 바뀌었습니다. 이장우는 연기자로 그렇게 주가를 올린 배우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예능에 나오면서 요리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것이 소개되면서 이장우가 직접 운영하는 식당에서부터 이제는 이름을 건 상품도 나오기 시작한 듯합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입한 맛장우 전주식 비빔밥입니다. 모델이 체인지되었으니 맛도 바뀌었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에서 바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가격은 4,500원으로 최근 5,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도시락류 보다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장우 전주식 비빔밥은 위쪽에는 비빔밥의 고명재료들이 들어 있고 아래에는 밥이 들어 있어서 전자레인지에 밥을 잘 데우고 난후 비빔밥 재료를 넣고 비벼 먹으면 됩니다.

재료를 봤을 때 나물이 많아서 기름진 도시락 반찬에 비해서 좀 더 영양 밸런스가 잘 맞을 것 같고 부담도 작을 것 같습니다.

비빔밥 고명은 총 8가지로 호박볶음, 다진 고기, 도라지, 표고버섯, 참나물, 콩나물, 무채, 계란지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고추장 양념이 들어 있는데 양은 적당히 원하는 만큼 조절해서 비벼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추장 아래에 참기름이 들어 있습니다.

역시 개인적으로 편의점 도시락 밥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느껴지는 세븐일레븐 밥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재료 구성도 이전 주현영 비빔밥과 달라진 것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잘 비벼서 먹어보니 역시 고소한 참기름과 매콤 달콤한 고추장 양념이 잘 조화되어서 좋았고 맛있는 비빔밥입니다만 전작인 주현영 비빔밥과의 차이는 못 느끼겠습니다. 그냥 제품은 갖고 모델만 바뀐 제품인 것 같은데 굳이 연예인 모델을 쓸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혀 이장우가 뭔가를 관여해서 더 맛있거나 더 색다른 맛을 내어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 모델을 바꿨을까 약간은 꺼름직 하네요. 이제껏 세븐일레븐 비빔밥을 좋아해서 드셨던 분들은 그대로 드셔도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이상 이장우 전주식 비빔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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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끌려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세간의 핀잔을 받은 버거킹의 와퍼 단종이라는 문구가 허무하게 뉴와퍼를 출시하기 위한 충격 요법을 썼음에도 아무도 충격받지 않고 욕만 많이 먹은 듯하네요. 처음 버거킹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롯데리아와 맥도널드 정도가 프랜차이즈 버거였던 기억입니다만 확실한 고기의 불맛으로 단숨에 버거란 이른 것이란 것을 보여준 최애 버거 브랜드가 와퍼입니다.

그런 와퍼가 이젠 뭔가 많이 달라진듯해서 다시 전성기의 인기를 끌기 위해서인지 뉴와퍼를 출시하면서 할인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네요.

포장에 불맛이라는 문구까지 쓰여진 뉴와퍼는 단품 1개당 4천 원에 판매하는 구매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출시 이벤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에 2개 구입을 했습니다. 와퍼 크기는 줄어든 것 같지는 않지만 예전 빅맥이 그랬던 것처럼 와퍼도 왠지 작아진듯하다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한국화 된듯한 크기입니다.

미리 뉴와퍼를 먹어본 사람들의 평이 그동안 푸석푸석하고 맛이 없다고 했던 번이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윤기 나고 폭신하면서 참깨까지 박혀 있는 번이 보입니다. 확실히 비주얼만큼은 업그레이드된 듯합니다.

그 외에 뭐가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는듯한 비주얼입니다. 햄패티가 보이고 양상추가 조금 들어 있고 토마토가 슬라이스 되어 들어 있는 점은 이전 와퍼 비슷한 것 같은데 뭐가 달라져서 뉴와퍼라고 했는지 궁금해지네요.

와퍼를 잘라 보았습니다  역시 야채가 좀 줄지 않았나 할 정도로 조금 들어 있고 토마토도 두 개가 들어 있는데 뭉쳐 저 있어서 부위마다 식감이 조금 다릅니다. 아마 이건 제가 고른 와퍼에 한정적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맛평가는 뭐가 바뀌었지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해보자면 우선은 빵은 좀 더 좋아진 것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와퍼의 시그니처 장점인 불맛이 예전보다 못한 느낌입니다. 그냥 평범한 햄버거 패티맛에 소스맛은 이전의 진한 캐첩맛이 줄어들어 좋은듯 했고 야채가 좀 작지 않나 할정도로 줄어든 느낌입니다. 햄버거를 소스맛으로 먹기보다는 불맛확 나는 고기패티 맛으로 즐길려거 먹는 와퍼기 때문에 조금 많이 아쉽습니다. 분명 포장지에는 불맛이라고 적혀 있지만 불맛은 어디에 있는지 분간이 잘 안가네요. 그나마 소스가 작게 들어간것 같에서 그건 취향에 맞는것 같습니다. 결론은 뉴 와퍼라고 하지만 와퍼는 그냥 와퍼다. 하지만 빵이 조금 좋아지고 불맛 확 때고 야채 줄인 와퍼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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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파가 핫한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최근 여러 이슈들로 인해서 대파 가격으로 전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언론도 보도하는 현상들이 보이는데 경상도의 가마솥 국밥에 핵심적인 맛을 좌우하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대파라는 것을 가마솥 국밥 맛집을 가보고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구 근교에서 가마솥 국밥이라고 불리는 음식은 육개장과는 또다른 느낌과 맛이 있습니다.  경상도만의 은근하고 심심하지만 결코 깊이는 떨어지지 않는 맛을 내주는 가마솥 국밥 맛집중 한 군데라고 알려진 곳을 비가 내리는 주말에 가보았습니다.

위치는 경산의 영남대학교 공과대학쪽으로 둘러 가나는 도로변에 있는 곳으로 꽤 오랜 시간을 맛집으로 운영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전까지 가마솥 국밥은 이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자주 갔었는데 그곳의 맛이 조금씩 변해서 최근에는 초창기의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이젠 가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온천골 가마솥 국밥은 근처에 이렇다 할 온천이라곤 상대 온천 정도밖에 없는데 왜 온천골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상호는 그렇습니다. 점심시간 피크시간대에는 대기가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식사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대에 갔더니 주차공간뿐만 아니라 좌석도 꽤 한적한 편이었습니다. 메뉴는 간단하게 한우국밥 또는 육국수 그리고 석쇠불고기 딱 3종류이지만 육국수는 밥대신 국수가 나오는 거라 거의 국밥 한 가지 메뉴와 사이드로 석쇠 불고기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메뉴가 단출한데도 음식점이 잘된다면 찐 맛집일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저희는 국밥과 육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석쇠 불고기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식사를 하기 전에 주전부리로 떡을 조금 먹었더니 배가 그리 고프지 않은 상태라 굳이 주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우를 사용한 국밥 또는 국수는 11,000원이고 석쇠 불고기는 18,000원입니다.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하지만 한우라고 하니 이해는 합니다.

테이블에는 기본찬으로 깍두기 항아리가 있습니다. 주문하면 따로 깍뚜기 반찬을 주시는데 리필용으로 구비되어 있는걸 모르고 그냥 준비해 두었더니 나중에 국밥이랑 가져온 깍뚜기 반찬은 도로 가져가시네요. 구성은 정말 간단합니다. 밥과 국 그리고 넣어 먹는 조미김이 있는 구성인데 육국수는 국에 국수가 들어가 있어서 좀 더 국그릇이 큼직한 점이 다릅니다.

육개장과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우선 국물이 그리 맵지 않고 무와 대파가 큼직큼직하게 많이 들어가 있으며 한우 고기 덩어리도 상당히 큼직하게 썰어서 많이 들어 있습니다. 

육개장처럼 고사리니 야채니 다른 재료가 거의 없다시피 한 구성이라 시원하고 달큼하면서 깔끔한 맛이 특징인데 꽤 맛있어서 저는 좋아하는 국밥이기도 합니다.

먹어보니 우선 가장 인상 깊은 건 바로 밥이었습니다. 밥맛이 참 좋네요. 쫀득하면서 쌀의 단맛이 나는 게 아주 맛있습니다. 일반 식당에서는 쌀의 질이 그다지 높지 않고 가격위주로 준비하다 보니 이 정도의 맛을 내는 곳이 드문데 여긴 집에서 먹는 밥맛보다 좋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리고 국물이 아주 일품입니다. 맵지 않지만 적당하게 고춧가루의 풍미가 있고 무가 달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대파는 아주 크게 숭덩숭덩 썰어서 들어가 있는데 이게 먹어보면 단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설탕의 단맛과 또 다른 대파의 단맛입니다. 국이 아주 뜨거우니 급하게 한입 먹다가는 입안이 다 데일수 있습니다. 호호 불어가면서 맛을 음미해야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기는 정말 덩어리를 크게 크게 썰어서 푹 익혀 둔 상태라 연하고 부드럽고 양도 많아서 정말 맛있네요. 

밥도 밥이지만 국수를 넣어서 먹는 육국수도 또다른 별미 입니다.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는 가마솥 국밥의 육국수는 호불호가 전혀 없는 음식일수 있고 국밥의 맛에 스며든 국수는 정말 개눈 감추듯 먹게 되는 아이템인것 같습니다. 먹고 나면 든든하고 부담 없는 음식으로 주변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꼭 한번 들러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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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새로운 베이커리 제품이 나왔습니다. 워낙 빵과 생크림을 좋아하는 취향이다 보니 생크림이 든 제품이 출시되면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갖게 됩니다. 이번에 출시된 신상 제품은 코코넛 크림 브리오슈라는 제품입니다.

코코넛 크림 브리오슈는 14,990원에 6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시중 편의점에 있는 크림빵 처럼 생각했는데 조금 다른 느낌으로 코스트코 머핀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코넛 크림 브리오슈는 약간 로티번 같은 느낌도 있고 머핀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큼직큼직한 빵이 6개 들어갔는데 가격은 15000원대이면 한 개 2500원 약간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성비는 역시 좋아 보입니다.

코코넛 크림 브리오슈는 생지는 미국, 캐나다산이고 가공유크림은 프랑스산이고 버터는 독일산이고 코코넛분말은 필리핀산 입니다. 열량은 960g이고 3102kcal입니다. 열량은 당연히 높은데 맛있을 듯합니다.

브리오슈는 달걀과 버터가 좀 더 많이 들어간 프랑스빵 종류로 부드럽고 단맛이 있는 빵이라고 합니다. 요즘 햄버거 빵도 브리오슈를 많이들 쓰는 것 같더라고요 아마 대세 빵종류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코넛 크림 브리오슈의 빵 형태는 아래쪽에 베이킹 종이로 틀을 잡아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위로 소보로처럼 맛을 내는 층을 형성해 놓은 것 같습니다. 빵의 크기는 아주 큰 편이라 양이 커피 한잔에 절반정도 잘라서 먹으면 딱 맞는 양인 것 같습니다.

빵을 잘라 보면 역시 실망시키지 않고 재료를 아끼지 않는 크림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윗부분은 로티번처럼 위에 층이 나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빵은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그리고 크림이 코코넛향이 나기도 하지만 번위에 올려져 있는 층이 코코넛 과육이 들어가 있어서 씹히는 맛도 코코넛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은은한 단맛고 향긋하고 고소한 코코넛 과육에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향긋한 코코넛 맛이 나는 생크림이 이건 코코넛이구나를 너무 잘 느끼게 해줍니다. 다른 편의점이나 프렌차이즈 베이커리 제품들의 대부분은 경화유를 사용하여 생크림을 구현하는데 코스트코 생크림은 점성이 없이 조금 묽어 보이는게 생크림 함량이 높은것 같아 보입니다.

절반적으로 많이 달거나 강한 맛이 나지는 않지만 은은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고 향긋함이 좋은 빵입니다. 커피나 우유 혹은 음료를 따로 챙긴다면 더 맛있게 즐길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오랜만에 출시된 코스트코 베이커리 신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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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카페라는 곳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곳뿐만 아니라 출출함을 해결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먹기도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포근하고 아늑한 장소가 된 지 꽤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지역의 곳곳에 대형 디저트 카페 혹은 베이커리 카페들이 생겨났고 그 공간에서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본 디저트 카페 는 우즈라는 곳입니다. Woo'z라는 영어 이름인데 적색벽돌의 건물과 건물에 인쇄되어 있는 상호는 북미의 어느 곳에 있는 카페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위치는 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제가 어린 시절 근처에 살았고 근처의 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잘 아는 곳 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 정말 오랜만에 오게 되니 많은 게 바뀌었네요.

우즈는 입구에 들어서면 실내 정원의 형상으로 공간과 구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만 볼수 있는 비밀의 정원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한 베이커리가 있어서 취향껏 고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담소를 나누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인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 이른 저녁시간대에 방문했더니 테이블에 여유가 많아서 편한 장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먹고 싶은 빵을 하나씩 고르고 음료도 하나씩 골랐습니다. 저는 늘 카페라떼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하트모양의 라떼아트도 만들어서 주시네요. 커피맛은 쌉싸름하면서 우유의 양이 적당했습니다. 워낙 스타벅스의 카페라뗴를 좋아하는지라 조금 우유가 과하게 들어가서 싱겁다고 느껴질 정도의 농도를 맞추는데 이런 카페의 커피맛은 우유가 좀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맛입니다. 그래도 쓰거나 하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빵은 전반적으로 맛있는데 치즈 마들렌이라고 만들어진 빵은 전통적인 마들렌 맛이 나지 않았고 오렌지향의 상큼함도 별로 느껴지않아서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여유롭게 담소를 나눌수 있는 이런 장소가 근처에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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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태어나고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거주하고 있는 찐 대구 토박이입니다. 요즘 오랜 친구들과 모임을 하면서 대구사람이면서 아직 먹어보지 못한 대구 10 미라고 말하는 음식들을 모임 때마다 선정해서 가보는 맛집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 10 미 중에서 옛날부터 먹고 자란 음식이 있는 반면 취향이나 선호도 차이로 먹어보지 못한 음식도 더러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선정된 대구 10 미 음식은 대구에서 먹는 생고기인 뭉티기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뭉티기는 경상도 사투리로 덩어리를 일컫는 말인데 꼭 생고기 이름을 말하는 것만 아니라 다른 의미로도 널리 쓰이는 말이긴 합니다. 하지만 음식으로 뭉티기는 생고기를 덩어리 형태로 썰어서 먹는 음식으로 육사시와는 또 다른 식감과 맛과 느낌이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생고기나 육회를 즐기지 않기 때문에 이제껏 뭉티기를 먹지 않았습니다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음식의 호불호도 변하고 입맛도 바뀌어서 못먹는 음식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뭉티기 맛집은 대구 신천동 송라시장 입구의 송림식당으로 선택했습니다. 대구의 유명한 뭉티키는 왕거미 식당이 많이 알려졌지만 토요일은 생고기를 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듣고 주말 모임이 가능한 송림식당으로 정했습니다.  송림식당도 맛집으로 유명해서 오픈런하면서 대기 1시간 정도는 각오하고 가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이 5시 부터인데 친구 녀석이 조금 일찍 도착해서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정확히 4시 이전에 번호표를 받았는데 5번을 받았습니다. 한 4시 45분쯤 다시 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근처 무인카페에서 친구들이 모두 모일 때까지 시간을 죽였습니다.

다행히 오픈하자마자 자리를 잡고 앉을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생고기 특대가 8만 원이고 양지 오드레기 특대가 역시 8만 원입니다. 당연하지만 신선한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기에 가격은 조금 있습니다.

순위권 내에 번호표를 얻은 팀은 순번대로 원하는 좌석에 앉으면 됩니다. 입장할때 보니 대기손님들이 꽤 많이 있던데 부러운 시선으로 바로 보는 것을 보고는 참 먹기 어려운 음식을 먹으러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고구마 분홍소시지, 멸치, 땅콩, 옥수수, 호박씨, 고추지, 강냉이, 생오이가 기본 찬이고 추가로 소고기 뭇국이 나옵니다.

오픈런을 하고도 음식이 나오기 까지 쫌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아마 주문받고 바로 준비를 하는데 순번대로 하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듯합니다. 

성인 4명이서 소주한잔을 하려고 특대 뭉티기를 주문했습니다. 특대라서 양이 그래도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의외로 접시에 담겨 나온 고기는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고기의 신선도는 아주 좋아 보였고 생고기인데 핏기도 없습니다. 아주 찰지고 쫀득한 젤리 같은 느낌입니다. 생고기와 함께 나온 양념장이 아주 특이했는데 밤을 슬라이스 해서 넣어둔 제품이네요.

생고기는 육향이 아주 강하지는 않았고 식감이 탱글하면서 부드러워서 마치 광어회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육고기 특유의 고소함과 맛이 생각보다는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뭔가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주말이라 바로 도축된 생고기를 쓰지 않고 하루 숙성이 된 탓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양념장은 부추와 마늘 그리고 생밤이 슬라이스로 들어가 있는데 이게 아주 별미고 맛있습니다. 그냥 양념장만 먹어도 맛있고 뭐든 찍어 먹으면 고소한 참기름 향과 매콤하면서 간도 맞고 단맛도 은은하게 나는 게 만능 양념장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생밤의 오독오독한 식감이 아주 예술이고 마늘도 들어가 있어서 알싸한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뭉티기는 약간 육각형으로 큐브 스테이크 형태인데 살짝 부족한 맛과 향이 양념과 함께 어울어져서 아주 먹기 좋기는 한데 양념에 생고기 맛이 묻히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예전에 먹어본 육사시미와 비교해서 고소한 맛은 육사시미 쪽이 훨씬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함께 나오는 소고기 무우국인데 워낙 좋아는 국이기도 하지만 푹 끓여낸 소고기 뭇국이 너무 맛있습니다. 소고기 건더기도 들어 조금씩 보이고 두부도 들어 있습니다. 다만 4명이서 덜어먹을 개별 접시나 그릇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뭉티기 특대로만으로 성인4명의 안주로는 조금 부족해서 오드레기를 주문했습니다. 오드레기 역시 처음 접해보는 음식인데 양지 오드레기라고 되어 있네요. 꼬들꼬들한 심줄 같은 줄기와 얇게썬 차돌박이 같은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오드레기는 질기지 않는데 쫄깃한 식감이라서 좀 신기했습니다.  간이 이미 되어 있어서 따로 소금에 찍어 드실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소주안주로 꽤 괜찮습니다.

먹을 때는 조금 모자란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해서 자리를 옮기려고 일어서는데 배가 부르네요. 대구사람이지만 처음 먹어보는 대구 10 미 중 1 미 뭉티기는 탱글 쫄깃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생선회를 먹는 느낌이 있고 양념장이 너무 맛있지만 육사시미에 비해서 고소함과 육향은 그리 도드라지지 않고 약간은 플랫 한 맛이 나는 음식이었습니다. 오드레기는 짭짤하면서 꼬들한 식감인데 질기지 않은 맛이 술안주로 좋아 보입니다. 이상 대구 뭉티기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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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는 특히 새우가 저렴하기로 유명합니다. 냉동 새우가 다른 곳보다 양도 많고 저렴하고 또 새우 크기에 따라 구입도 가능하여서 익히 많이 구입을 해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 새우 요리 중 그래도 가장 흔하고 맛있는 요리가 새우튀김이 아닐까 합니다.

코스트코에 냉동 새우튀김은 기존에도 판매하고 있지만 이번엔 살짝 결이 다른 새우 튀김을 판매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할인 행사를 하기만을 기다려 왔었습니다.

바로 판코 새우라는 제품인데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가격은 24,990원에 구입을 하였고 할인전 가격은 28,990원입니다. 

커클랜드 파코 새우는 기존 냉동새우튀김 제품과 달리 이미 튀겨져 있는 상태로 냉동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 박스에 40-50개의 새우튀김이 들어 있다고 되어 있네요. 새우튀김 50개에 2만 5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뒷면에 한글로 표시된 내용이 있습니다. 원산지는 태국이고 내용량은 1.13kg 입니다.

이 제품의 조리 방법은 별도의 해동 없이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새우는 흰 다리 새우가 사용되었다고 나와 있네요.

박스에서 새우를 꺼내 봤더니 역시 묵직하고 새우가 등뿍들어가 있는 비닐 팩이 들어 있습니다. 이미 한번 튀겨져 있어서 맛있게 먹으려면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젤 적합해 보입니다. 보통 큰 새우도 튀기게 되면 살이 줄어들어서 작아지는데 판코 세우는 튀김옷을 입혀져 있기는 하지만 꽤 큼직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상당히 큰 새우로 튀겨낸 게 아닌가 합니다.

위에서 봤을때는 양에 대한 감이 별로 크지 않았는데 옆면을 보니 정말 두툼하게 많이 들어 있다는 게 확연히 느껴집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새우 6마리를 넣고 6분 정도 조리를 했습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면 더 잘 익고 기존 튀김의 바삭함도 함께 살아납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면서 고소한 기름향과 새우 향이 올라오네요.

새우는 이미 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괜찮습니다만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칠리소스보다는 딜소스나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 먹는 게 맛있는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에 조리를 하고 조금 식혔다가 먹으면 바삭함이 더 잘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새우 6마리가 순삭이었습니다. 바삭바삭 탱글탱글한 새우살과 고소한 튀김옷이 바로 튀겨낸 새우제품에 거의 가깝게 맛을 제연한 것 같고 맥주 안주나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이제 튀김을 하려고 기름을 붓고 남은 식용유를 처리하는 번거로움 없이도 맛있는 튀김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나와서 좋은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강추 제품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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