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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 산중에서 바다에서 느낄수 있는 탁트인 전망을 느껴 볼려면 가장 높은 정상을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산 정산을 올라가려면 등산을 제대로 해야하고 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전망대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손쉽게 올라갈수 있도록한곳이 많습니다. 

문경은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면서 청정 자연을 갖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모노레일 기차를 타고 산정상을 갈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문경읍의 온천지역을 지나서 산등성이를 올라가면 패러글라이딩 즐길수 있는 단산 패러글라이딩 장소가 나옵니다. 이곳을 관광목적으로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관광 자원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경 단산 관강 모노레일

단산모노레일은 당일 매표나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최소 하루전에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해야 합니다.

http://www.mgtpcr.or.kr/web/index.do

 

문경관광진흥공단

색다른 관광, 달콤한 휴식 힐링도시 문경 불정자연휴양림 재악산자락 수정봉(487m)과 조봉(671m) 사이에 자리한 불정 자연휴양림은 문경시에서 1997년에 개장하여 2007년 6월부터 ...

www.mgtpcr.or.kr

단산 모노레일의 하부 승강장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매표소가 있습니다.

오른쪽 매표소에서 체온체크와 전화 방문등록을 한후 예약한 표를 찾아서 대기하면 됩니다.

탑승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 가능하고 가격은 성인 왕복기준 12,000원 입니다.

저희는 성인2명과 어린이 1명으로 32,000원 비용이 들었습니다. 예약을 하면 탑승좌석도 나오는데 모노레일의 앞좌석이 1,2번으로 좌석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모노레인 한대에 탑승인원은 8명인것 같네요.

출발 시간 15분전에 2층 탑승장에 대기하고 있으면 순서대로 탑승을 직원분들께서 도와주십니다.

운행 소요시간은 상행 35분 전망대 관광 30분 하행 25분으로 약 1시간 반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탑승시간이 꽤 되네요.

모노레일 열차는 빨간색으로 단장했고 좌석마다 안전밸트가 되어 있습니다. 지정석이니 순번대로 앉으시면 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급경사의 산을 올라갑니다. 속도는 천천히 가는데 경사가 심해서 몸이 뒤로 쏠리는경험을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냉난방이 되는데 코로나 때문에 도어를 절반정도만 닫고 운행을 해서 햇볕이 바로 드는 자리는 무척 더웠습니다.

아찔한 산등성이를 타고 모노레일이 산을 올라갑니다.

맞은편에 하행 모노레일을 보이는데 올라가는것보다 내려올때 좀더 아찔해 보입니다. 실제로 내려올때 급경사로 앞좌석의 손잡이를 잡지 않으면 몸이 솔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곳이 국내 최고 경사도를 자랑하는 구간입니다. 경사도 42도라고 하는데 느낌상 거의 80도 가까이되는 느낌입니다. 짜릿하네요.

상부 탑승장에 도착하니 주변에 멋진 산들을 한눈에 보입니다. 바위산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깊습니다.

정상위에 올라가면 언덕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 출발을 하는곳입니다.

하늘을 활공하는 패러 글라이딩을 즐기는 담력이 크신 분들이 준비를 하고 있네요.

상부 매점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사진 촬영 포인트도 있습니다. 별모양과 달모양의 사진 스팟이 마련되어 있고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는 소원지도 있습니다.

산정상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전망이 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오면서 그리고 내려오면서 패러글라이딩을 아찔함을 볼수도 있습니다.

하행 모노레일은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합니다. 그래서 복불복이긴 한데 앞선 차를 먼저 보내고 저희는 다시 맨앞자리를 않았습니다.

하향의 마지막 배차는 6시30분까지 입니다. 하행은 상행보다 시간이 단축되는데 마치 롤러 코스트를 타는 몸의 쏠림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속도가 천천히 내려오기 때문에 노약자분들께서도 즐겁게 타실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문경의 경치와 짜릿한 경사도를 함껏 느낄수 있는 꼭 한번은 타보기를 추천드리는 관광코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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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경상북도의 제일 북쪽에 위치해 있고 충청북도와 바로 경계지역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 그리고 속리산 자락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의 계곡까지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문경에도 펜션이나 풀빌라 등이 많이 생겨났지만 조금 오래되었지만 규모가 있는 숙박시설인 문경 STX리조트를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문경 STX리조트

문경 STX리조트는 문경의 유명 계곡인 쌍용계곡의 자락의 산등성이에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록 개관된지는 오래되었지만 대규모 숙박시설로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에 다양한 관광지를 갖고 있어서 숙박시설로써의 기능이 충실하다는것에 만족한다면 괜찮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STX 리조트의 안내 데스크 프런트는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1층은 주차장이며 1층에는 노래방, 편의점, 게임장, 카페테리어, 커피숍,스파시설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1층의 까페 테라스에서는 최근 실시하는 이벤트를 수행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쿠키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규모가 큰만큼 넓은 시설이 자리잡고 있는데 비해 투숙객이 많지 않다보니 여유롭게 시설을 이용할수도 있고 아무래도 대인 접촉이 줄다보니 코로나에 대한 걱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2층은 회의실과 식당이 자리잡고 있고 3층부터 객실이 있습니다.

객실 예약은 호텔스닷컴을 통해서 3인가족 주니어 스위트를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1박에 15만원이네요. 방은 아담하고 깨끗했습니다. 호텔과 달리 콘도형식이어서 거실1개와 침실1개 그리고 침실과 이어진 욕실1개로 거실에 딸린 주방이 있습니다.

거실에는 쇼파와 티비 그리고 냉징고 밥솥 전자레인지 인덕션 정수기 싱크대와 각종 냄비와 그릇이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실과 방에 각각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냉방기능도 훌륭하게 작동하네요.

3인 가족으로 예약했지만 침대는 싱글 침대 2개로 되어 있습니다. 옷장에 여분의 침구류가 있어서 바닥에 요와 이불을 깔고 잘수도 있지만 저희는 침대 매트를 붙여서 넓게 만든후 식구들이 모두 한 침대에서 잠을 잤습니다. 침구류는 꺠끗하게 잘 정리 정돈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안방에 욕실이 있는데 호텔식 욕실이며 샤워 공간은 상당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리조트의 넓은 잔디밭에 임시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꽤 넓은 수영장과 유아들이 즐길수 있는 낮은 깊이의 물놀이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하루종일 놀기에 아주 좋은 아이템인듯 합니다.

 

 물놀이장은 스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만 개방되며 요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시설인듯한데 코로나 3단계 시행중에도 정상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놀이장과 더불어 산책로 이벤트도 시행중이었는데 리조트의 주변 산책로에 비치된 스템프를 3개 이상 찍어오면 커피와 쿠기를 카페 테라스에서 받을수 있습니다. 산책로 코스는 2곳으로 마련되어 있고 한곳을 갔다 왔는데 산속 숲을 통과하고 제법 경사가 있는 코스도 있어서 힘이 들어 만만하게 볼게 아니었습니다. 다만 편법으로 스템프만 찍을려면 리조트 출발지점과 내에서 스템프를 획득할만한 곳이 있으니 거기서 두개정도를 획득하고 나머지 하나는 산책로 초입에서 얻는것도 방법일듯 합니다.

스템프를 다 획득한 종이를 4층 프런트에 제시하면 이렇게 쿠폰을 줍니다. 이 쿠폰으로 1층의 카페 테라스에 제시하면 커피와 쿠키를 제공받을수 있습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쿠키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리조트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이렇게 맑은 계곡이 흘러가고 있는데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텐트도 치고 불판으로 고기도 구워 먹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따로 제제를 가하는것 같지는 않고 동네 계곡마냥 피서를 즐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계곡물은 맑았고 자잘한 돌들이 많아서 아쿠아 슈즈나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걸 추천합니다.

리조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도 되지만 이렇게 근처 계곡 그늘에 자리를 깔고 시원한 바람과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서 피서를 즐기는것도 방법일듯 합니다.

이상 문경 STX 리조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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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도저히 도심에서는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는 1시간도 견디기 어려워 졌습니다. 코로나로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은 조용한 계곡에서 시간을 보내보자는 생각으로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다가 당일치기 혹은 1박2일 짧은 기간동안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보낼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고 떠났습니다. 

우선 첫번째 장소는 속리산 자락의 화양구곡입니다. 화양구곡은 충북 괴산에 위치하고 있는데 유명한 계곡이 많은 괴산의 명소중 한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한번도 가보지 못해 이번에 계곡과 산행을 통해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어 보려고 선택했습니다. 뭔가 하루만에 갔다 오기는 아쉬움이 있어서 1박2일을 계획했고 잠자리는 문경의 STX리조트를 예약했습니다. 방문 2틀전에 예약을 했지만 다행이 예약이 가능해서 이곳에서 쉬어갈 계획을 세웠습니다.STX리조트의 바로 앞은 문경의 쌍용계곡 자락이라 리조트를 내려오면 물놀이도 가능한 지역인것 같아 이틀 연속 계곡을 즐기려고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문경에서 최근 알게된 단산모노레일을 타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장소인 단산의 정상까지 체험해보고자 미리 모노레일을 예약을 출발전에 해두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첫째날은 속리산 화양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다가 오후에 문경 STX 리조트로 넘어와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오전에는 쌍용계곡에서 피서를 한후 오후 늦게 단산 모노레일을 타고 패러글라이딩장을 구경한후 귀가하는 스케줄로 잡았습니다. 

보통 준비성이 많으신 분들은 몇달전부터 혹은 최소 한달전부터 일정을 준비하고 계획하시겠지만 저는 즉흥적으로 가까운 거리를 돌아볼 계획을 준비했는데 다행이 일정에 무리 없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먼저 화양구곡은 속리산 자락의 계곡이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보니 계곡에서 취사와 물놀이를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살이 세지 않고 물놀이가 가능한 구간 3곳정도에 한해서는 물놀이를 할수 있도록 허용을 해주고 관리원분들께서 안전사고에 대비해서 상주하고 계셨습니다. 

화양구곡을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갔는데 주차료는 다른지역에 비해 꽤 비싼 편이었습니다. 승용차 기준 5,000원의 주차료가 징수됩니다.

주차를 하고난후 한참을 상류지역으로 올라가야 적당히 물놀이를 할수 있는 장소가 나오는데 한 2km정도는 상류로 이동을 해야해서 짐이 많거나 어린아이들이 있으시면 힘들수도 있을듯 합니다. 일부 차량은 상류 물놀이 지역까지 출입이 되기도 했는데 아마도 민박이나 팬션을 이용하는 분들은 차를 가지고 이동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대부분 물놀이가 가능한 구간은 팬션과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편의를 위해서 물놀이 허가가 난것인것 같습니다.

괴산 화양구곡

당일 날씨는 엄청 맑고 드문드문 구름이 조금 있는 전형적인 여름날씨였습니다. 화양구곡, 화양 계곡에는 꽤 물이 많았고 계곡의 폭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계곡의 물색이 약간 녹청색에 가까운 색을 띄고 있어서 정말 맑은 투명한 물빛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물이 더럽거나 그런건 아니고 이지역의 물색의 특징인것 같은 느낌입니다.

화양구곡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다양한 바위들과 기암괴석들이 있습니다. 거기엔 팻말들이 잘 붙어져 있어서 그 설명을 읽어보는것도 재미일듯 합니다.

상류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거의 없어 트레킹하기에 좋은 곳이고 가다가 신기한 바위가 있었는데 거북바위라고 합니다. 진짜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물놀이가 가능한곳에 그늘이 드리워져 유아들도 놀기에 편리했고 돗자리를 깔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에어컨의 바람에 비할바 아닌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자연 바람의 시원함이란 이렇게 다르구나를 느끼게 해줍니다.,

모래사장이 있는 물놀이 가능 구간엔 튜브를탄 어린이들이 꽤 많이 보였고 안정 부표들을 띄워 놓아서 위험구역으로 가지 않도록 경계를 처두었습니다. 계곡의 물은 아주 차갑지는 않았지만 충분이 시원했고 맑았으며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눈에 띄였습니다. 

계곡에 자리를 깔고 발을 담그는 정도는 아무곳에서나 허용이 되는듯했고 물놀이 허용구간에서만 계곡물에 입수하는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불을 이용한 조리는 불가능하고 도시락과 같은 싸온 음식은 취식이 가능합니다.

확실히 산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뜨거운 도시의 바람과는 달리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고 그늘에서 잠시 쉬다보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양계곡에서 반나절 이상을 보내고 오후무렵에 문경STX 리조트로 출발했습니다. 괴산과 문경은 바로 인접해 있는 지역이기 떄문에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STX 리조트 문경

문경 STX 리조트는 개관된지가 된 콘도형 리조트기 떄문에 웅장한 외관과는 달리 낡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실내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입구는 낡은 느낌이 많이 났고 보수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그렇지만 4층에 위치한 프런트와 객실은 나름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코로나 떄문인지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듯했습니다. 방은 주니어스위트로 제일 작은 규모의 방을 예약했고 1박에 15만원을 호텔스닷컴을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나름 저렴하게 예약한 금액이 아닌가 합니다.

객실은 방1개 거실겸 주방 1개 화장실 1개인 단촐한 룸입니다. 거실에는 쇼파와 테이블 그리고 TV가 있었고 와이파이 공유기도 비번없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주방엔 밥솥과 전기인덕션 그리고 전자레인지와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고 기본적인 그릇과 냄비 식기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실내 방에는 싱글 침대 두개가 나란히 있었고 시트와 베개는 깨끗이 정리 정돈 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침실에 딸려 있는 형태였고 세면대와 변기 그리고 샤워 부스가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에어컨은 거실과 침실에 각각 시스템 형식으로 되어 있어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도록 빵빵하게 냉기가 나옵니다.

테라스 너머로 보니 야외 간이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개방하는 간이 물놀이 공간이며 유야들이 이용하기에 좋을것 같네요. 코로나 기간이지만 개방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투숙객들을 보니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이곳에서 맘껏 물놀이 하면서 놀고 있는것 같으니 붐비지 않고 조용한 피서지로 제격인것 같네요.

리조트 이벤트로 산책로 2코스중 비치되어 있는 확인 스템프를 3곳이상 받아 오면 카페테라스에서 커피 (아아 혹은 뜨아)와 쿠키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숙박을 한 다음날 아침에 이곳을 돌아 보아고 확인 스템프를 채워서 프런트에 제출했더니 이렇게 교환쿠폰을 주었습니다. 의외로 산길이 꽤 오르막이고 스템프 있는곳이 산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아침부터 땀을 흘리게되었습니다. 

이벤트로 받은 쿠키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입니다. 아침 땀의 결과물입니다.

문경 쌍용계곡

체크 아웃을 하고 리조트 바로 앞에 냇가는 쌍용계곡 자락으로 물이 맑고 그늘이 군데 군데 있습니다. 이곳 하천에는 따로 제제가 없어서인지 텐트을 치고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피서를 즐기는 분들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괴산과는 달리 물이 맑은 빛을 띄고 있었습니다만 자잘한 돌들이 많아서 발을 디딜때 주의를 해야 될것 같습니다. 

점심은 문경읍내에 숨겨진 맛집인 시장순대에서 순대국과 순대를 시켜 먹었습니다. 뜨끈한 국물에 순대와 고기들이 잔득 들어간 얼큰한 국물이 정말 속을 확 풀어주면서 속을 확 풀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의 순대는 다른곳과 다른 독특한 맛과 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꼭한번 드셔보시길 권하는 숨겨진 맛집 1순위 입니다.

문경 단산 모노레일

문경새재에 새로 생긴 단산 모노레일 입니다. 이곳의 모노레일을 타고 해발 900미터의 산 정상으로 급경사를 타고 이동할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문경시청 홈페이지에서 하루전 예약이 필수고 운행 횟수와 정원이 정해져 있어서 늦게 예약을 하면 매진되어 이용을 할수 없을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은 필수 입니다.

모노레일 운행 시간은 상행 35분 하행 25분 전망대 관광 30분 으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마지막 모노레일 열차가 6시30분에 상부 전방대에서 출발하니 늦지않게 탑승을 마쳐야 합니다.

아찔할 정도의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모노레일로 비교적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주위 경관과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상부 전망대에 도착하면 입이 딱 벌어질정도의 장관이 펼쳐 입니다. 아름다운 산세와 탁트인 언덕이 완전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제일 높은 언덕은 패러글라이딩이 출발하는 장소로 아찔한 높이를 과감하게 활공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포토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소원을 비는 별모양의 테그를 매달아 놓은 장소도 있습니다.

올라올때와 달리 내려갈때는 급경사를 온몸으로 체험해서 더 짜릿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단산 모노레일 체험은 꼭한번 추천해 드릴만한 코스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알뜰히 하루 일정을 마치고 다시 복귀하니 도심의 무더위가 다시 느껴지네요. 하지만 자연과 함께한 힐링은 지쳤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조금이나마 불어 넣어 준것 같습니다.

이상 당일치기 혹은 1박2일 계곡 피서지 추천 여행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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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아름다운 경관과 오염되지 않고 맑은 물이 흐르는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중에 제일 유명한 곳이 바로 문경새재죠. 문경새재는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코로나 이전에는 새재로 관광을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더우기 드라마 촬영장과 세트장이 마련되어 있어 심심치 않게 탤런트와 영화배우들을 만나볼수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아무래도 영향이 있어서 관광을 오시는 분들이 줄어들었지만 맑은 공기와 물 그리고 자연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함은 여전하고 오히려 북적이는 인파가 없다보니 한적한게 더 좋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문경에는 이렇게 유명한 새재가 있지만 또 다른 숨겨진 명소가 있어 소개해 볼까 합니다.

문경새재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고모산성이라는 곳이 있습니다.저도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풍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위치는

문경새재 고모산성

문경새재 IC 를 나와서 새재방면이 아니라 반대편인 점촌(문경시청) 방면으로 내려오면 언덕위에 산성이 보이는곳이 고모산성입니다.

꽤 괜찮은 곳임에도 방문객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진입로가 조금은 확실히 정돈이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내비게이션을 켜고 찾아가면 고모산성 입구에 주차를 할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고모산성 주차장

마을 어귀에 이렇게 자그마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따로 주차장이라고 표시는 없지만 몇대의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서 쉽게 알아볼수 있습니다.

고모산성 입구

고모산성으로 가기 위한 입구에 돌길이 놓여 있습니다. 주위에 돌무더기도 있고 가는길에는 옛날 초가집들도 있습니다.

고모산성 입구

돌길이 참 정겹게 집니다. 가다가 쉴수 있도록 원두막도 있습니다. 긴 거리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고모산성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산성의 관문이 보입니다.

문아래를 통과하면 길이 있어 진남교 쪽으로 내려갈수도 있을듯 합니다.

안내도

고모산성의 입구에 안내도가 있습니다. 휘감아 도는 강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돌성을 쌓아 올린것 같네요.

고모산성의 유래

고모산성의 유래는 삼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것 같습니다. 이런 산성은 아무래도 전략적 요충지로 적군을 막기위한 교두보로 활용되었을듯 합니다. 

고모산성

중국의 만리장성처럼 돌로 성을 쌓아 적의 침입을 막았을듯 합니다. 저 멀리 돌무더기로 된 웅장해 보이는 언덕이 보입니다.

남문

산성을 따라 올라오니 돌들이 만듯하게 맞춰져서 쌓아 올려진 곳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이 정말 장관입니다.

고모산성 풍경

마침 봄이라 연두빛으로 물든 산의 색도 좋고 군데군데 봄꽃이 피어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고모산성 풍경

특히 산들이 둘러쌓여져 있고 강이 산을 따라 돌아 나가면서 그곳에 인간이 만들어 놓은 도로가 어울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고모산성 정상

고모산성의 돌무더기 정상에 오르면 평평한 넓은 길이 나오면서 가파른 산등성이 아래를 볼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모산성 경관

아름다운 문경의 산새를 높은곳에서 시야의 방해를 받지 않고 볼수 있는 장점이 있고 특히 조용하고 한적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사진촬영 포인트로도 꽤 좋을듯한 곳입니다.

문경에 숨겨진 관광장소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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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1단계로 하양되면서 그동안 뜸했던 팔공산 갓바위를 가보았습니다. 마침 가을이 막 시작되는 무렵이라서 그런지 하늘도 너무 파랗고 가을 단품이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하는 시점이었습니다.

사실 팔공산 갓바위는 무척 오래전부터 유명한 소원, 기도 장소 였습니다. 아마 제가 학력고사를 볼때에도 저희 부모님이 다녀갔었던 기억과 어릴때 해맞이를 하러 올라 갔었던 기억이 나곤합니다.

팔공산 갓바위는 한가지 소원은 꼭들어준다는 전설(소문)이 나 있어서 요즘도 수능이나 사업을 시작하거나 큰 일이 있을때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정성을 들이고 기도를 하는곳이기도 합니다.

갓바위는 대구와 경북 경산에 걸려 위치하고 있는데 팔공산에서 올라가는 방향에 따라 대구에서 올라갈수도 있고 경산에서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경산쪽에서 올라가는걸 주로 택하는데 이유는 좀더 올라가기가 쉽고 주차가 편해서 입니다.

갓바위 정상에서 대구방향으로 내려, 올라오는 길목입니다. 경산쪽보다는 좀더 가파르고 험한다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그만큼 힘들게 올라와 공을 들인다는 생각에서는 좀더 간절한 마음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

이쪽은 경산쪽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오르막의 절만이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조금 편하게 올라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넓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이 없다는점도 장점입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팔공산 갓바위는 탁트인 곳에 위치하고 있고 부처님 앞으로 기도를 할수 있도록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만 워낙 다녀가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곳마져도 빽빽할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코로나때문인지 듬성듬성 절을 할수 있는 공간이 많이 보였습니다.

측면에서 본 갓바위 부처님 입니다. 머리에 갓을 쓰고 있다고 해서 갓바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유래는 상당히 오래된 삼국시대로 거슬로 올라가는것으로 스님한테 귀동냥으로 주워 들었습니다.

갓바위 정상에서 본 팔공산 자락입니다. 아직 푸릇푸릇하지만 그래도 단풍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 모습이 보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풍경도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파노라마로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경산에서 올라오다 보면 자그마한 절인 선본사가 나옵니다.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갓바위까지 5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올라올때는 힘들어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병품처럼 생긴 바위가 내려갈때는 보이네요. 

이곳이 선본사인듯 합니다. 이곳까지 도착했다면 절반은 왔다고 생각하시고 잠깐 물한모금하고 쉬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대중공양을 (식사)제공하던곳인데 코로나로 인해 중단했네요.

멀리는 못가고 가깝지만 올라가는 성취감과 맑고 깨끗한 공기 그리고 예쁜 풍광까지 누릴수 있는 곳입니다. 덤으로 소원성취도 기원할수 이씁니다. 수험생 분들과 부모님들의 정성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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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이 다가왔습니다만 이번 추석 연휴는 아무래도 방역 차원에서 먼곳으로 이동하기에 부담스럽기도 하고 친지분들을 만나거나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는 행사를 자제하다보니 나름은 시간이 조금 여유롭게 보낼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갖혀 집과 생활터전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해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조금 풀어볼겸해서 요즘 한창 제철을 맞이했다는 핑크뮬리를 보러 나들이를 해보았습니다. 출발전 방역을 위한 필수템인 마스크는 KF-80으로 무장을 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한곳은 칠곡에 위치한 가산 수피아 라는곳으로 방송에 소개가 종종 되었던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해서 한시간 남짓 거리에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반나절 계획으로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차례를 지내고 오후에 출발했습니다.

추석 당일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완연한 가을날씨로 하늘을 푸르고 높고 예쁜 하얀 구름이 군데 군데 떠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이렇게 파랗고 맑은 하늘을 자주 볼수있다는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도착전 입구를 들어서기전 논에는 벌써 황금 물결의 노랗게 익은 벼가 너무 보기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약간 오르막을 차로 올라가다보니 수피아에 들어가려는 차들이 꽤 많이 있어서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하늘색이 예술입니다.

 

 

도착하니 입구에서 차량에 탑승객을 확인하고 입장료를 받습니다. 어른 7,000원 어린이 5,000원 입니다. 수피아에는 캐라반으로 야영을 할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캐라반 예약자인지도 물어보네요. 오르막에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만 연휴동안 방문객이 많아서인지 빈 주차 공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받쳐주니 사진을 그냥 찍어도 너무 시원스럽게 나오는것 같네요. 이곳은 도착하자 마자 매점 같은 곳입니다. 수피아는 약간 산 등성이에 위치해 있어서 오르막을 올라가면 군데 군데 테마들이 마련되어 있는곳입니다.

 

 

처음 시작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입니다. 이곳은 수영장으로 쓰였던곳인듯 한데 여름이 지나서 물은 다 빼놓은 상태입니다.

 

 

좀더 위로 올라가면 유아들을 위한 범퍼카와 물놀이 보트등이 있고 레일 썰매장도 있습니다. 각종 놀이기구를 이용하려면 매표소에서 비용정산을 해야 합니다.

 

 

레일 썰매 무제한 이용권 10,000원이네요.

 

 

가격은 비싸지만 저희집 아이는 꽤 재미있어 합니다. 

 

 

군데 군데 핑크 뮬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좀더 올라가니 카라반이 보이네요. 아마 예약하고 여기서 숙식을 즐길수 있도록 마련이 된것 같습니다. 카라반은 어린이 놀이시설과 인접해있어서 여름철 물놀이 하기도 용이해 보입니다.

 

 

산등성이로 핑크뮬리가 보이네요.

 

 

가다가 보니 크기가 정말 거대한 공룡이 보입니다. 소리도 내고 머리, 배 꼬리가 움직이기도 합니다. 어린아이가 있으면 아주 좋아할만한 앙템인것 같습니다. 여기는 공룡공원으로 조성된것 같네요. 티라노 사우르스도 뒷편에 보입니다.

 

 

사진찍기 참 좋은 날씨와 조형물들이 모여 있습니다.

 

 

모래 놀이터도 있네요.

 

 

조금더 올라가면 카페에 들어가기전 가운데 길을 중심으로 핑크뮬리와 꽃밭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카페옆으로는 직사각형의 얕은 연못도 있습니다. 

 

 

카페는 매우 넓고 다양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안에서 밖을 보는 풍경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카페에 들렀으니 더위도 좀 식힐겸 아이스 라떼와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5,500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카페에서 조금더 올라가니 핑크뮬리가 절정인 등선이 보입니다. 아마 이곳이 메인 핫스팟이 아닌가 합니다.

 

 

역광이라 노출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예쁘게 잘나온것 같네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예쁘게 보이는 장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윗쪽엔 연못이 있는데 황토길과 핑크뮬리 파란하늘 그리고 연못에 반영된 파란하늘과 구름까지 너무 예쁜 그림이 보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핑크뮬리와 사람들 모습입니다.

 

 

산책로 처럼 꾸며진곳에 졸졸 흐르는 냇물도 있고

 

 

넓은 잔디밭도 보입니다.

 

 

갈대숲길도 있고 갈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번 남겨 보았습니다.

 

 

산등성이에 있는 연못과 물흐르는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핑크뮬리 입니다.

 

 

콩요리 전문 식당인데 셀프 식당이라고되어 있네요. 그런데 식당이 메인이 아닙니다.

 

 

식당 옆으로 가면 넓은 잔디밭이 나오고 여기도 사진 핫스팟이 있습니다.

파란하늘아래로 노랗게 물든 벼들 그리고 핑크빛의 핑크뮬리가 색의 조화를 이루어 냅니다.

 

 

돌담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 모든것들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어 연인들과 가족들이 이곳에서 반드시 사진을 남기고 가는듯 합니다.

대구 혹은 경북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반나절 시간으로 다녀올수 있는 여행지로 괜찮은 곳인듯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와 공룡테마 공원도 있고 군데군데 그늘에 휴식을 할수 있도록 벤치와 의자들 그리고 테이블도 잘 마련되어 있어 도시락을 준비해서 와도 좋을듯합니다. 사진찍는것을 좋아하신다면 다양한 연출과 예쁜 배경을 담을수 있는곳이라고 생각되네요. 가을 단품이 좀더 물들면 한번더 와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DSLR을 가져갔지만 아이폰으로 충분해 보였습니다. 정말 이젠 스넵사진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더 편리하고 꽤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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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만해도 올해 해외여행 계획을 세워두었습니다만 갑자기 심각해진 코로나 사태로 인해 2월 해외여행도 취소하였고 벌써 4개월동안 국내 여행을 꿈도 못꾸고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5월은 가족 기념일이 많은 관계로 또 저희집 아이의 성화에 못이겨 1박2일로 가볍게 강원도 정선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국내외 여행이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보니 다들 이동이 제한적이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곳은 꺼려지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강원도의 신선한 공기와 탁트인 야외에서는 그나마 조금 코로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묵을 숙소는 하이원 마운틴 콘도 였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인데 사전 정보로 둘레길이 좋다고 해서 체크인 이전에 둘레길을 둘러보고 숙소에 짐을 풀 생각으로 조금 일찍 출발하여 도착하였습니다. 

우선 콘도에 도착하니 주차장에서 발열체크와 신분 확인을 위한 설문지를 작성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감염이 쉽게되는 질병이다보니 신경을 많이 쓰는것이 보였습니다.

 

 

천막과 같은 곳에서 방문객 체온 측정과 설문지 작성을 하고 인원수 대로 발열검사를 완료하였다는 팔띠를 나눠주었습니다. 시설이용시 착용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옆건물에서 체크인을 할수 있는데 마스크는 필수로 대표자 1명만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라고 친천하게 직원분들이 알려주었습니다.

 

 

콘도 로비와 같은 역활을 하는 데스크가 이곳은 따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본건물 1층이 데스크인데 아무래도 분리된 건물 수가 많다보니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업무를 보는것 같네요.

 

 

체크인은 했습니다만 아직 입실은 안되고 약 1시가 넘어가면 입실이 가능하다고 해서 저희는 둘레길을 둘러 보러 갔습니다.

 

 

둘레길은 카트 체험장 바로 옆. 곤돌라 탑승센터의 오른쪽으로 가면 트레킹 코스 라고 표지판이 보이면서 고원숲길, 둘레길, 운탄고드 등의 숲길을 걸을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바로 앞 입구에 있습니다만 현재 주차는 하지 못하도록 통제를 하고 있어서 콘도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갔습니다.

 

 

하늘길 트레킹 코스 안내 표지판이고 총 한바퀴를 다 돌면 17Km 정도 되는것 같네요. 여러갈래 길이 있고 가고 싶은 코스를 선정한후 표지판에서 대략적인 방향과 위치를 확인하고 출발 하였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멀리 갈려는 의도는 없었고 가볍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산림욕을 하기 위해서 출발하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르막기이 나오는데 양갈래로 쭉쭉 뻗어 있는 나무들이 시원시원합니다. 아마 이곳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나은이랑 건우가 촬영을 했던 장소인듯 합니다. 길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절로 나는 풍경입니다.

 

 

 

상큼하고 때묻지 않은 강원도의 공기와 다른지역과는 사뭇다른 일직선으로 쭉쭉 뻗어 자란 나무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돌탑도 보이기도 하고 

 

 

 

샘물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곳 샘물 옆에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는데 마시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식음을 하기엔 적당하지 않나 봅니다. 그래도 신기했던게 이 깊은 산속에서 땅에서 솓구쳐 오르는 샘물이 군데 군데 있다는게 다른 지역의 야산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광경입니다.

 

 

가다보니 야생화도 예쁘게 펴있네요.. 물론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저희는 아이들도 있고 해서 너무 멀리는못가고 약 1시간정도 둘레길을 둘러 보고 내려왔습니다. 오후 2시쯤에 방으로 입실을 하였네요.

 

 

 

배정받은 3층호실에서 바라본 경치입니다. 저희는 중앙 광장(?) 쪽을 바라보는 경치였습니다.

 

 

건물이 꽤 많이 있었고 상점들은 거의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코로나 19 방역으로 인해 정상 운영이 안되고 있는듯 합니다. 그대신 편의점인 GS25는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잔디광장이 중앙에 넓게 펼쳐져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좋네요.

 

 

콘도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태백산맥이 보이는 멋진 경치를 발견하고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아이폰11 프로의 성능이 꽤 괜찮군요. 무거운 DSLR  없이도 아주 멋진 사진이 담긴듯 합니다.

저녁이 되니 노을과 앞 광장에 예쁘게 점등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나무에 화단에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장식을 잘 해놓아서 너무 멋지더라구요.

 

 

야경을 보고 다시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하였습니다. 저녁으로 고기를 많이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겸해서요.

 

 

이곳이 야경 포인트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고보니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강원도 마운틴 콘도를 이용하고 있는것 같네요 이전과 달라진점은 다들 서로 거리를 유지하려고 애쓰면서 가족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다음날 곤돌라를 타고 정상을 가보려 하였으나 전날과 달리 궂은 날씨탓에 안개가 많이 낀것 같아서 포기하고 11시에 퇴실하여 집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역시 강원도는 숲이 깊고 많다보니 공기가 아주 좋다는것을 바로 느낄수 있었고 느낌상 이런곳에서는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이 번지지 못할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가 코로나 감염병에 대해서 잘 대처하고 있어서 그덕에 조심스럽지만 이런 가벼운 여행도 다녀올수 있다는것에 감사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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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Premium Suites 스윗박스 좌석 관람기


프로야구 삼성의 홈구장인 라이온즈 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야구 경기장을 가본곳은 예전 칠성동의 대구구장과 서울의 잠실구장을 약 10년이상 전에 다녀오곤 처음 방문인듯 합니다. 

이번 방문은 지인의 사정으로 못가게된 표를 운좋게 얻어 관람을 하게되었습니다. 라이온즈 파크는 약 2년전에 개장하였고 메이저리그 구장과 맞먹는 시설과 규모를 자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구 구장의 홈팀인 삼성의 팬은 아니기도 하고 최근 그다지 야구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터에 야구장 구경은 생각지도 않고 있었습니다.

지인이 건네준 표는 일반좌석과 다른 Premium Suites 스윗박스 라는 곳의 좌석이었습니다. 예전에는 VIP석 내야성 외야석 정도로만 나뉘었었는데  야구 문화가 발전하다 보니 다양한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는듯 합니다.

좌석 뿐만 아니라 주차권이 따로 있는데 동쪽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권을 제시하면 입장 가능합니다.

일반주차장과 달리 대로에서 바로 진입가능한 가까운 거리입니다. 붉은색 동그라미가 동편주차장입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태풍 링링 소식에 저녁과 아침까지 비바람이 불었습니다만 오후가 되니 먹구름만 끼여있고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

가까운 Gate2로 입장.  입장시 캔음료는 반입금지입니다.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대구 라이온즈 파크 구장입니다. 확실히 기억속에 있었던 대구구장과 잠실구장과는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스윗박스는 홈플레이트 뒷쪽의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반석과 달리 각각의 방과 외부 관람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야와 내야석을 지나 4층으로 올라가면 각각 개별 방문과 번호가 있습니다., 

티켓의 지정호실을 들어가 보면

시원한 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오는 방이 나옵니다. 가운데는 탁자와 테이블이 있고 상단에는 야구를 볼수 있는 모니터와 창밖으로 경기를 직관할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에는 냉장고와 음식을 주문하면 셋팅을 해놓는 뷔페에서 볼수 있는 음식을 담아두는 도구들을 볼수 있습니다.

좀더 방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메이저리그와 관련된 영화를 보면 이런방에서 모임이나 사교의 장을 만들고 와인과 음식을 먹으면서 야구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메이저리그 구장과 버금가는 수준의 시설이라고 하는데 맞는듯합니다.

테이블 옆으로 문을 열고 나가면 지정된 좌석과 앞쪽에 테이블이 있고 그곳에서 야구를 직관할수 있습니다.

전화로 주문을하면 음식과 음료 맥주등을 배달해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외부 관람석은 지붕이 있고 맨 앞좌석은 유리로 되어 있어 안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야구경기를 보는 뷰는 대략 

이정도 뷰가 나옵니다. 거리가 조금은 있습니다만 우선 햇볕이나 비등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장소입니다.

슬쩍 야구장 다른곳의 풍경이 궁금해져서 스냅을 찍어 봤습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스넥코너와 버거킹도 있고 탐앤탐스 커피집, 땅땅치킨 등 먹거리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 구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좌석인듯 합니다. 홈팀의 치어리더가 있는 좌석... 역시 많은 사람들이 들어차 있고 율동과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는 아주 적격인듯 합니다.

경기는 삼성의 패로 끝났지만 재미있게 경기를 관람하고 돌아왔습니다.

스윗박스에서 고급스럽게 야구를 관람하는 색다른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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