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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로 서해안과 전라도 지방을 여행하면서 총 3군데의 펜션을 경험했습니다.

이번엔 두번째로 궁항 과 두포해변, 상록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펜션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습니다.

펜션을 선택한 분의 첫번째 요소는 "침구류가 깨끗해야한다" 였다고 합니다. 

그점에서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다만 위치가 좀 애매하네요.

우선 사진먼저 보면

길에서 진입하는 입구 입니다. 

산등성이 윗쪽 맨마지막 건물이 우리가 묵을 펜션입니다.

차로 올라가는데 경사도가 상당합니다. 

만약 걸어서 해변에 갔다 올려면 등산한다고 생각하고 다녀와야 합니다.

저는 근처 편의점을 다녀올려고 내려갔다고 올라오니 무더운 여름에 땀범벅이 되어 버렸습니다.

경사도 장난 아닙니다.

해변까지 걸어가기에도 만만치 않고 위치가 애매하네요.

객실에서 본 마당과 수영장.. 간이 고무튜브를 활용한 수영장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입니다. 

그나마 객실에서 바닷가 뷰는 나쁘지는 않습니다. 높은 산등성이에 위치하다보니 그건 좋은 점이네요.


이곳 펜션에서 격은 아주아주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이곳 객실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짐을 모두 투숙객이 직접 운반해서 들고 올라가야 합니다.

저희는 인원도 많고 준비해온 아이스 박스만 해도 6개가 넘어서 그걸 3층까지 나르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여행 짐이 많지 않고 가볍게 오신분들은 상관없을것 같으나 여름에 아이스박스를 가져온 저희는 짐은 옮기고 나니 벌써 녹초가 되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더군요.

이곳에서 바닷가 체험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그냥 바베큐먹고 아이들은 고무 튜브 수영장에서 놀았습니다. 조금 허무하네요. 

그래도 궁항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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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닷가 중에 여름 피서지로 동해 바닷가를 많이 찾아가곤 했었습니다.

이유는 가깝기도 하거니와 푸른 바다와 무더위를 시켜줄 맑고 푸른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더위를 잊어 버릴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는 서해 바닷가를 가보기로 하고 검색후 선택한곳은 전북 부안의 바닷가..

주변에 변산반도와 새만금 방조제등 기타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결정한 곳이었습니다.

극성수기를 맞아 펜션은 이미 예약이 차있었지만 운좋게 바닷가에 위치한 펜션 한군데를 예약할수 있어서 그곳으로 출발...

펜션 입실은 오후 3시 부터였기에 조금 일찍도착하여 새만금 방조제를 둘러 보았습니다.

방조제에 도착하여 첫번째 주차장(?) 를 들르면 거대한 풍력 발전기를 두배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조제 안쪽으로 고즈넉한 풍경과 이곳이 바다라는것을 알려주는 배한척도 같이 보이네요

방조제의 처음과 끝을 통과혀면 전방대에서 방조제를 볼수 있습니다.

보이는곳처럼 타워가 전망대이고 한국농어촌공사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방대 높이는 7층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보이는 것처럼 공원의 모습과 바다 모습 방조제 까지 볼수 있습니다.

너무도 더운 날이었기에 그늘하나 없는 방조제의 중간 중간에 위치한 전방을 구경하는것은 뒤로 하고 시원한 에어콘이 나오는 차로 이동하면서 경치 구경은 대신하는것으로 하고 펜션으로 이동..

사진과 같이 바로 바닷가에 위치해 있고 객실에서는 서쪽 바다 전망이 나온는곳입니다.

주차할곳은 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언덕길을 따라 주차를 할수 있습니다.

옆펜션에 CU 편의점이 있어 급히 필요한 물품들은 구입할수있습니다.

1층은 바베큐장과 데크 그리고 아이들이 놀수 있는 작은 수영장 2개. 어른이 놀기엔 좀 작습니다.

그리고 객실까지 엘리베이터로 이동가능합니다.

나중에 다른 펜션에서 묵을때 엘리베이터의 중요성을 알게되었습니다만 펜션으로 여행을 가는 분들은 대부분 짐들이 많이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짐을 옮기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정말 이무더위에 극한 체험을 하게될겁니다.

다만 이곳은 문턱이 있다보니 짐을 끌어서 옮기기엔 편리하지 못한부분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객실은 넓고 깨끗한편이었습니다만 시설이 조금 오래된듯 벽지 군데군데 땜빵 벽지를 덧붙여 둔곳도 보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이곳의 장점은 바로 앞에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밀물꽈 썰물의 차익 많이 나는 서해 바닷가 특성상 물이 빠지면 조개 잡이를 마음껏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펜션 데크에서 보이는 바다

수영 풀은 2개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엔 딱이네요

물이 빠지면 조개 잡이를 나가도 좋습니다. 조개를 캐는 바구니와 끌(?) 같은 도구는 모두 펜션에서 무료로 가져다 사용하시면 됩니다.

뻘에서 조개를 캐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동해에서는 누리기 어려운 또다른 재미네요.

서해의 일몰... 데크에서 바베큐를 하면서 맞이하는 일몰의 풍경이 꽤 훌륭합니다. 


서해는 동해와 달리 밀물꽈 썰물때문에 바다 수위가 낮아지는 재미난 경험을 할수 있고 조개 채취와 바디의 파도나 수위차가 크지 않아서 아이들과 놀기엔 아주 좋은듯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바닷물 색깔은 서해 답게 회색빛이 돌고 파란 동해 바다와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서해를 본격적으로 놀러온것은 처음이기에 재미있는 경험을 한것같네요. 동해와은 다른 또다른 매력이 있는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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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을 맞아 대구 3.1 만세공원길이 있는 대구 근대 골목 투어 2코스를 다녀왔습니다.

2코스중 대구 현대백화점에서 시작해서 계산성당까지의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다행이 날씨가 아주 따뜻하고 미세먼지도 많지는 않은듯 합니다.

우선 현대백화점 뒷쪽으로 가니 옛날 골목길이 그대로 남아 있고  근대골목의 코스를 알리는 푯말과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부산 동래에서 시작해서 대구를 거쳐 상주 문경 충주를 넘어 서울로 이르는 과거길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14일이 걸린다고 적혀 있네요.

근대 골목 투어의 가는길에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하루 천냥이 나온다는 명당엔 엽전 모형이 있습니다.

가는 도중에 시인 이상화의 고택이 있습니다. 뺴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시는 학창시절 교과서에 나온것을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이상화 시인의 고택엔 관람객이 그당시 생활상을 볼수 있도록 옛집기들과 물품들이 고스란히 남겨 두었습니다.

계산성당을 배경으로한 벽화등 다양한 벽화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동산병원 출입구 옆으로 근대로의 여행을 알리는 간판도 보입니다.

근대 골목투어 코스는 대구에 거주했던 미국 선교사들에 살았던 그당시에는 볼수없었던 서양식 건축양식을 볼수 있으며 3.1운동을 기리는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골목 투어의 입구.

유명한 3.1만세 운동길입니다. 오르막에 계단이 옛날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데 투어를 하러 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계산성당.. 뭐 카톨릭을 믿지는 않지만 역사적인 건물임은 틀림 없는듯 합니다. 세월을 말해주기에 충분한 모습입니다.

이상 근데 골목 2코스를 돌아보고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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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으로 베를린을 다녀오면서 느낀점은 참 공기가 맑구나 였습니다.

출장기간 5일중 4일이 맑은 날씨였는데 하늘을 보면 너무나 새파란 하늘이여서 마치 우리 나라의 가을하늘에서나 볼듯한 풍광이 펼쳐집니다. 

이번 출장은 짐이 다소 많았고 여러가지 업무 부담으로 개인짐은 최소화 할필요가 있었기에 DSLR을 가져오지 못했는데 조금은 아쉬움이 있더군요.

아이폰6 와 소니 미러리스 NEX-5N과 번들렌즈 조합...  번들렌즈.. 많이 아쉽....ㅠㅠ

우선 6일간 묵었던 베를린의 숙소입니다. ELLINGTON HOTEL 엘링턴 호텔 1박 조식 포함 110유로 총 660 유로 지불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예약이 꽉차서 호텔들의 숙박비가 마구마구 올라가더군요.. 평소에는 80유로정도 인듯 합니다.

비교적 도심에 있으며 방은 넓은 반면 욕실은 간이 샤워.. 그리고 독립된 건식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좌측에 화장실 공간입니다. 물론 문이 있어 오픈공간은 아닙니다.

티비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숙소 돌아오면 피곤해서 녹초가 되기 바빴을 뿐아니라 요즘은 인터넷이 되다보니 한국소식도 거의 실시간으로 .. 물론 독일어를 모른다는건 안비밀입니다.

와이파이는 무료로 오픈되어 있는데 속도가 느린편입니다. 그리고 창가쪽의 데스크로 가면 잘 잡히지 않아서. 가능한한 현관쪽으로 이동해야 그나마 잘 잡히네요.


역시 우리가 기다리는건 조식입니다.

메뉴는 뷔페식으로 변화가 없습니다. 빵, 토스트, 감자,베이컨 소세지 각종 햄류, 치즈, 토마토, 오이, 과일(사과, 바나나), 커피, 쥬스, 요거트 ... 대략 이정도이고 삶은 계란과 오믈렛, 스크램블 애그 정도를 직접 요리사가 만들어 줍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먹어야 했기에 최대한 조식은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전자동 커피 머신에서 나오는 카푸치노가 저한테는 맞더군요. 쓴맛이 없고 조금 닝닝한 듯한 맛...

1츤 식당에는 야외 카페도 있습니다.

한가지 에피소드는 제 방이 318 호 였습니다만 유럽사람들 1을 마치 7처럼 쓰더군요. .그래서 378호를 찾아 엄청 해매 돌아다녔습니다. 다행이 없는 방번호더라구요..

한 한시간을 방을 못찾아 프런트에 가서 물어봐야 하나 생각하다가 혹시 하는 마음으로 318호로 가서 카드키를 대어보니 열리더군요.. 바보가 따로 없습니다.ㅋㅋㅋ

7자는 가로로 한줄을 더 긋는것 같습니다. F 뒤집어 놓은것 처럼요...

미국과 달리 방정리하거나 음식점에서 서빙하는 사람들에게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예의상 서빙이 친절하면 약간의 팁을 주기도 하더군요..제가 계산안해서 얼마씩 줬는지는 잘 몰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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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최종 목적지가 독일 베를린 티겔공항 (Tegel airport)로 가는 비행편 환승체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7년 6월 17일 출장 목적으로 대한항공을 타고 독일 프랑크 푸르트에서 환승하여 베를린으로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물론 국적기가 베를린 티겔 공항까지 직항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직항편이 없어 베를린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베를린에 입성하게 됩니다. 주변의 국제 공항은 프랑크 푸르트, 암스테르담, 프라하, 심지어 빠리 등...

저의 여행 경로는 인천에서 프랑크 푸르트 까지는 대한항공으로 그리고 프랑크 푸르트에서 베를린 티겔 공항까지는 베를린 에어를 이용하여 가는 경로였습니다.

우선 짐은 인천공항에서 붙이면 티겔공항까지 바로 연결됩니다. 중간에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만 프랑크 푸르트에서 티겔 공항까지 연결편의 탑승권은 프랑크 푸르트에서 다시 발권을 해서 타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인천에서 프랑크 푸르트 까지 타고갈 대한항공 보잉 747 기종입니다. 처음 비행기 타는것도 아닌데 촌스럽게 사진 한편 남겼습니다.ㅎㅎ

최근에 국제선은 일본행만 타본터라 장거리 노선은 오랜만이네요.

바뀐것도 꽤 됩니다.. 우선 모니터가 바뀌었더군요... 화면이 커지고 비행노선을 알려주는 3D 그래픽도 나오고...

역시 촌스럽게 신기해 하면서 사진찍어 올립니다. ㅎㅎ

비행시간이 무려 11시간.. 솔찍히 장거리 노선은 10시간 넘어가면 온몸이 다 뒤틀립니다. 지난번 아틀란타도 11시간 정도 거렸던거 같은데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출발하자마자 장거리 노선의 꽃인 기내식이 준비되어 이런 불편한 마음을 다스려 줍니다.

첫번째 식사 메뉴는 소고기랑 감자 요리 그리고 케익. 햄과 야채... 평은 이제껏 먹어본 기내식중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이코노미 좌석에서 말입니다.) 선택은 잘한것으로...ㅎㅎ. 다른분들은 비빔밥도 많이 드시던데 전 굳이 한국에서 질리도록 먹을수 있는 비빔밥을 먹을 필요가 있을까 하고 항상 메뉴에서 제껴둡니다.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도착 3시간전쯤에 다시 밥먹으라고 합니다. 역시 좁은공간에서 사육당하는 체험을 다시 하게 됩니다.

이번엔 생선과 누들그리고 야채인데.. 이건 별로입니다. 누들은 먹을만한데 생선은 바삭함도 없고 약간 비린내는 아닌데 꼬리꼬리한 느낌이듭니다. 다시는 선택안할것 같은 메뉴입니다. 참고하세요.

먹고 졸다가 먹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프랑크 프루트 도착..

저희 비행기가 40분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2시간여 있던 연결편 비행시간이 촉박하다는 승무원의 친절한 알림과 함께 이코노미 석임에도 불구하고 비지니스석과 함께 탈출할수 있었습니다. ( 승무원들이 먼저 내릴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허겁지겁 내려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 도착지점으로 나왔습니다. 다시 베를린 에어 카운더로 가서 티켓팅을 하고 보안검사 받고 대기실 도착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것인데  일반 입국수속처럼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지 않고도 바로 환승 게이트가 따로 있는듯 합니다. 

암튼 늦지 않게 도착.. 알고 보니 저희가 타고왔던 대한항공의 바로 옆에 환승해서 타고갈 베를린에어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붉은색 엔진을 달고 있는 베를린 에어.. 그리고 대한항공... 바로 옆이었습니다.

프랑크 푸르트는 흐린 날씨였지만 이륙하고 고도가 높아지자 운해가 보였습니다. 보통 국제선은 무조건 통로자리를 선택합니다만 단거리 비행은 창가자리에 앉게되면 경치를 볼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독일의 모습입니다. 평평합니다. 그리고 집들과 함께 나무가 엄청 많습니다.

이제 Tegel 공항 도착.. 아담하군요.. 이래서 장거리 국제선 취항이 별로 없나봅니다.

이상 인천에서 베를린 TEGEL 공항까지의 여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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