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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에 분위기 괜찮고 맛도 좋았던 중식당으로 만솥을 자주 갔었습니다. 그때 주로 주문했던 메뉴는 갈비 짬뽕이었는데 어느날 이 메뉴가 사라지면서 더 이상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이번 어린이날 겸 어버이날 겸 해서 가족들이랑 점심 한 끼를 먹기 위해서 만솥에 가보았습니다.

메뉴도 좀 많이 바뀐듯 한데 예전 즐겨 먹던 갈비 짬뽕이 다시 판매를 시작했고 갈비볶음짬뽕이라는 신메뉴도 생겨 났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갈비짬뽕도 먹고 누룽지탕, 그리고 유산슬도 주문해 봤습니다. 

우선 신메뉴인 갈비 볶음짬뽕입니다.

신메뉴로 전에는 없었던 메뉴였습니다. 볶음 짬뽕은 야끼우동이라는 이름으로 대구에서는 짬뽕을 국물 없이 불맛을 입혀서 먹는 음식이 있는데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하고 워낙 야끼우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에 볶음 짬뽕이라는 이름의 음식을 주문해 봤습니다. 

양은 우선 보시다시피 꽤 푸짐합니다. 물론 돼지 등갈비가 들어 있다 보니 가격이 일반짬뽕 대비 많이 비싸지만 맛있다면 이해를 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새우와 야채 그리고 등갈비가 잘 버무려져 나온 국물이 자작한 짬뽕입니다.

맛은 강하지 않은 편이고 맵지 않고 불맛은 없는 국물이 자작한 짬뽕이 맞는 듯합니다. 등갈비는 작은 갈빗대 4개가 붙어 있는데 제공되는 가위로 잘라먹어야 합니다. 면은 일반 짬뽕면이고 맛이 들어간 재료는 나쁘지 않은데 평범해 보이는 그런 맛이네요. 그런데 더 아쉬운 건 등갈비의 맛을 제대로 살려 내지 못한 듯하고 고기가 살짝 오래된 듯한  군내가 나네요. 기대했던 등갈비의 감칠맛과 고기의 장점을 살려내지 못한 음식이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갈비짬뽕을 주문한 아들에게 맛 평가를 해보라고 했더니 옛날 맛이 아니라고 합니다. 솔직하게 별로다라고 하네요. 등갈비의 양도 작아졌고 국물도 진하고 깊은 맛이 안 난다고 합니다.

주문한 누룽지탕도 먹어봤습니다. 보기엔 그럴싸하게 튀겨낸 누룽지와 전분을 풀고 해산물이 들어간듯한 탁한 국물이 부어져서 나왔는데 첫맛이 국물에서 라면 수프맛이 아주 강하게 나네요. 왜 누룽지탕에서 싸구려 라면수프를 넣은듯한 맛으로 구현을 했을까 이상했습니다. 아무리 라면수프의 MSG 맛을 좋아한다고 해도 누룽지 탕을 먹는 이유는 진한 국물과 부드럽고 은은한 깊이 있는 맛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건 이제껏 먹어본 누룽지탕 중에서 가장 컨셉이 이상한 음식이 된 것 같습니다. 기대 이하로 평하고 싶어 지네요. 

그리고 유산슬을 주문했었는데 며칠 전 화교분이 하시는 중식당에서 정통 유산슬 먹어보고 맛있었기에 주문을 했는데 정체불명의 유산슬이 나왔습니다. 재료는 다양하게 표고버섯, 돼지고기, 야채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는 것 같은데 간장에 조려낸 간장볶음인 것 같았습니다. 역시 재료의 깊은 맛은 살리지 못하고 간장 양념의 맛 만나는 이상한 유산슬이었습니다. 

만솥이 정통 중국당은 아니라는 건 아는데 이건 맛있게 발전한 표전 중식이 아니라 근본이 아예 없어진 요리가 나온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맛이 없었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생각이 안 드네요. 이제부터 만솥이라는 식당 옵션을 하나 지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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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에 델리 코너 신상품으로 등심 탕수육이 나왔네요. 탕수육은 너무 흔하고 그만큼 좋아하는 중식 메뉴 중 하나 입니다만 여기서 특징은 등심에 있는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에서 등심 부위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부위 중 하나인데 주로 돈카츠에 많이 쓰이는 부위이기도 합니다만 이런 마트표 탕수육으로는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트레이더스 등심 탕수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바삭하게 튀겨서 탕수육 소스에 버무려셔 나온 제품인데 늘 언제나 이슈가 되는 부먹이냐 찍먹이냐 선택 중에서 부먹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팩당 15,9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탕수육은 보통 길쭉하게 튀겨내는데 등심 탕수육은 약간 동글동글하면서 두께감이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는 20% 마감 할인을 받은 제품을 구입했기 때문에 12,784원에 구입했습니다.

탕수육을 부먹으로 만들어 두면 단점이 탕수육의 고기튀김이 바삭함을 잃어버린다는 점입니다. 이 제품도 바로 튀겨서 소스를 버무려져 있을 때는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서 바삭함은 없어진 듯합니다.

 탕수육 소스가 그렇게 많이 뿌려져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살짝 버무려져 있는 상태로 보이고 위에 땅콩 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맛있게 보입니다.

한입 크기의 네모난 형태의 탕수육이 꽤 넉넉학 담겨져 있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소스에 살짝 버무려져 있어서 강정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마트 탕수육의 소스가 너무 많으면 쉽게 눅눅해져서 맛이 떨어지는 것을 알기에 소스양을 최소로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탕수육 조각은 약간 두께감이 있습니다. 등심은 부드럽지만 고소한 맛이 일품인 부위여서 너무 얇으면 그 장점이 없어지는 부위기도 해서 약간 두께감이 있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길쭉한 바형태의 튀김이 아니라 완자 같은 형태로 튀겨낸 게 아닌가 합니다. 땅콩 가루가 붙어 있어서 더 맛있게 보입니다.

먹어본 첫느낌은 소스가 달지 않다는 점이 조금 신기했고 약간 신맛도 나는 듯합니다. 그리고 역시 튀김옷은 바삭함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튀김옷이 약간 두꺼운 느낌이고 한입 베어 물어보니 고기는 부드럽고 고소한 편입니다만 튀김옷과 고기가 일체감이 없이 분리되어 버립니다. 일반적인 탕수육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삭한 튀김과 달달한 소스의 조화인데 이건 반대로 신맛이 나는 소스와 바삭함이 없는 탕수육이라 조금은 당황스럽네요. 그래서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서 먹어보니 바삭함이 살아나지는 않지만 소스의 신맛은 줄어든 듯해서 먹기 좋아졌습니다. 사용된 고기는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고기위주로 평가해 보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 외에는 일반적인 탕수육을 기대하고 먹기엔 조금 다른 느낌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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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징어 튀김은 대왕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튀겨낸 제품들이 대세가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결국 가격이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오징어는 크기도 작고 가격도 많이 올라서 오징어 튀김으로 출시하기엔 수지타산이 맞지 않게 된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오징어 튀김을 만나보기 어렵게 된 지 꽤 된 것 같은데 간혹 음식점이나 맥주집 안주로 나오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통오징어 튀김을 판매하는곳이 제가 알기로는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트레이더스의 신제품으로 출시했네요.

순살치킨&오징어튀김이라는 상품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신상품이고 치킨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두 가지를 즐기시기에 좋게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7,980원이네요.

제품은 오징어를 몸통과 다리부분을 분리해서 통으로 튀겨 냈습니다. 그리고 약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게 순살 치킨은 아래에 깔려 있고 윗부분에 오징어 튀김을 올려두어서 이게 한통 가득 오징어 튀김으로 구성된 것이 아닌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구성으로 교묘하게 해 두었습니다.

저는 저녁 늦게 갔더니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이건 트레이더스 이용하는 장점이 될수도 있는것 같네요.

오징어의 꼬릿 한 튀김 냄새가 아주 강하게 나서 구입 후 차에서 오징어 냄새가 가득합니다. 오징어 다리가 통으로 튀겨내서 담겨 있는 게 보입니다. 오징어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데 이렇게 통으로 튀겨낸 오징어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결국 큰 통에 오징어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일 것 같네요.

오징어를 한 꺼풀 덜어내면 순살치킨이 나옵니다. 순살 치킨은 닭다리살로 튀겨냈다고 하는데 트레이더스 순살 치킨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맛은 평범하지만 막 튀겨 냈을 때는 고소하고 바삭하고 쫄깃합니다. 나름 괜찮은 치킨 맛을 내어 줍니다.

오징어 튀김과 치킨의 양을 가늠해 보면 약 오징어 튀김이 3이고 치킨이 7인 것 같네요. 만약 전부 오징어 튀김으로 한다면 1.8만 원의 가격으로는 어림도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오징어 튀김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장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오징어 튀김을 먹어보니 바삭하고 쫄깃하면서 짭짤합니다. 이거 먹으면서 맥주가 바로 생각이 나는 맛입니다. 치킨보다 오징어 튀김의 향과 맛이 너무 강력해서 치킨이 상대적으로 맛이 없어지네요. 오징어 다리가 하나하나 잘 살아 있어서 먹으면서 재미있기도 하고 몸통은 따로 잘라서 먹어야 했습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서 눅눅해진다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으면 그나마 바삭함을 살려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통 오징어 튀김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구성이고 좀더 많은 곳에서 이런 오징어 튀김을 만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맛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가격도 나름 괜찮은 것 같네요. 이상 트레이더스 통 오징어 튀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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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껴집니다. 젊었을 때는 아무거나 배만 부르면 됐는데 이제는 꼭 밥이 들어가야 식사가 된듯한 느낌이 들어서 밥을 찾게 됩니다. 뭔가 든든한 한 끼를 먹고 싶기는 한데 한정식은 부담스럽다면 솥밥을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대구에서 솥밥 맛집을 여러 군데 검색해 봤는데 집에서 접근성과 가격을 봤을 때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바로 온솥이라는 솥밥 전문점입니다.

동성로에서 스파크랜드와 국채보상공원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내다. 저희 어렸을 때는 중앙도서관이 있어서 자주 다니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많이 변화가 있네요.

온솥은 입구가 큰 대로변이 아니라 뒷쪽 골목으로 들어가야 입구가 있습니다. 처음엔 대로변 건물 쪽에 입구가 있겠거니 해서 찾아갔더니 출입구가 없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음식점 상호가 크게 걸려 있지 않았지만 큰 창에 솥밥 사진이 걸려 있어서 이곳이 바로 온솥이구나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대에 갔더니 대기가 꽤 있어서 카운터 앞쪽애 매련된 곳에서 대기를 약 20분 정도 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메뉴판을 보고 대기순서를 적어 놓는 곳에 메뉴도 적어놓으면 좀 더 빠른 음식을 서빙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솥밥이다 보니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듯해서 미리 주문을 받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스테이크 솥밥과 닭고기, 간장새우, 장어, 스페셜 튀김 솥밥이 있고 가격은 1.3만원~1.5만원 수준입니다. 주문서를 보니 역시 스테이크솥밥이 가장 인기가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사이드로 눈꽃새우튀김 2조각이 4천 원입니다. 이곳과 비슷한 스테이크 솥밥을 하는 곳도 맛집으로 소개되어 있었는데 가격이 1.7만 원으로 이곳과 비교해서 높은 가격이어서 온솥으로 결정한 주원인이었습니다.

매장은 널찍하니 테이블사이도 넓어서 시원해 보입니다. 테이블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오붓한 분위기입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니 자리가 나오는 속도가 빨라지는데 식사테이블 회전 속도는 빠른 것 같습니다.

자리를 안내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스테이크 솥밥이 나왔습니다. 주메뉴인 솥밥과 반찬 3가지, 김치, 나물, 와사비와 생강초 절임 그리고 미소된장국과 유리컵에는 매실주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솥밥을 열어보니 잘 익은 큐브 스테이크와 쪽파 그리고 계란 노른자가 가운데 딱 있습니다. 색감이 너무 잘 어울려서 맛도 맛이지만 보기에 너무 좋아 보입니다.

다음 간장새우 솥밥입니다. 새우가 너무 큼지막하고 간장에 잘 절여져서 맛있어 보이고 스테이크 솥밥과 달리 김과 날치알도 듬뿍 들어 있습니다. 다른 구성은 모두 동일한 것 같습니다.

큐브 스테이크 솥밥은 큼지막하게 잘 구워낸 소고기 스테이크에 쪽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색감 대비가 너무 좋은데 가운데 달걀노른자가 예쁘게 딱 중심을 잡고 들어 있으니 완벽한 구도가 된 듯합니다.

솥밥의 구성은 한국식은 아닌 것 같고 일본식인 듯합니다. 노른자를 탁 터트려서 아래쪽에 밥과 비벼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계란을 터트리는 재미도 있네요.

고명 아래에 잘 지은 밥이 있고 밥에는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 되어 있어서 쓱쓱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양념이 잘된 밥에 고소한 계란 노른자가 코팅되어 있는데 거기에 소고기 스테이크 한 점을 얹어서 먹으면 더 이상 다른 게 필요 없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는 고소하고 질기지 않아서 먹기에 딱 적당합니다. 든든하고 간단하지만 맛있고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조합입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솥밥을 먹어봤는데 일부러 다른 메뉴를 시켜봤습니다. 간장새우 솥밥이 같이 나왔습니다.

간장새우 솥밥은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새우는 진짜 큼지막한 놈으로 간장에 잘 절여서 숙성된듯하고 먹어보니 비린맛이 하나도 나지 않으면서 은은한 단맛고 짠맛이 조금 강한데 이게 밥이랑 먹으면 딱 맞는 염도를 맞춘 것 같습니다.

밥을 잘 비비고 한 숟가락 떠서 새우와 함께 먹으면 새우의 단맛에 간장의 짠맛 그리고 계란 고소함과 날치알의 씹으면 톡 터지는 식감까지 꽤 재미있고 맛있는 느낌입니다. 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메뉴를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우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두 마리에 4천 원이면 한 마리당 2천 원인데 시장에서 새우튀김 먹으면 1마리 천 원이지만 맛과 퀄리티 차이는 천 원의 차이는 훨씬 넘어서는 것 같습니다. 무척 바삭바삭하고 신선한 새우로 튀겨낸 게 바로 느껴지는 맛입니다.

새우 두 마리와 김 튀김까지 한 장 들어 있는데 김도 바삭바삭하고 맛있습니다. 이건 주문해서 먹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가성비 좋네요.

이상 온솥이라는 솥밥 맛집을 방문해 본 후기입니다. 요즘 맛집 검색을 하면 리뷰인척한 광고가 너무 많은데 그중에서 맛집을 골라내는 게 점점 힘들어 지내요. 이곳은 가격이 좋고 맛도 좋은 곳이어서 나름 성공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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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인기 메뉴 중 하나가 바비큐 폭립이죠. 부드러운 고기와 감칠맛 가득한 소스에 조합은 스테이크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죠. 그래서 다양한 폭립 제품들이 마트나 냉동 제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 몇 가지를 먹어봤는데 냉동식품은 조금 군내가 난다던가 육질이 텁텁하다던가 제대로 된 바베큐 폭립에 못 미치는 맛을 내주었습니다.

코스트코와 이트레이더스에서도 자체 바베큐 폭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코스트코 냉동코너에 애슐리 바베큐 폭립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애슐리는 저렴한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로 유명한데 그곳에 제품을 상품화하여서 내놓고 있네요. 바베큐 폭립 가격은 할인 4천 원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24,990원으로 약 2만 5천 원이데 용량이 800g 2개에 50g 2개가 더해져서 1.7kg입니다. 양은 결코 작지 않네요.

애슐리 시그니처 바비큐 폭립은 800g 두개로 소분되어 있습니다. 1인 제공량이 800g 인 듯합니다만 이 제품은 여기서 50g 이 추가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애슐리 시그니처 소스라고 되어 있는데 다른 폭립 소스와는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살코기가 특징이라고 되어 있는데 뼈만 있고 고기는 별로 없는 제품은 아니라는 것 같네요. 이건 확인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할라피뇨 집체다 소스 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원재료명을 보면 돼지고기 등갈비는 미국산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등갈비와 할라피뇨 딥치즈에 대해서 상세 원재료가 나와 있네요. 칼로리는 1개 포장당 1819kcal 입니다. 칼로리 높네요.

조리 방법은 우선 가장 큰 관건이 해동인것 같네요. 적당히 해동한 다음에 조리해야 합니다. 해동방법은 냉장고에서 12시간 이상 해동하거나 흐르는 물에 30분 동안 해동하라고 하는데 준비성이 없는 사람들 같은 경우는 흐르는 물에 30분 해동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해동이 덜되면 뼈에 붙어 있는 부위는 제대로 열이 전달 안돼서 차갑거나 냉동된 상태로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박스 안에 개봉해 보면 진공 포장되어 있는 폭립 두봉과 할라피뇨 체다치즈 두봉이 있습니다. 폭립은 양념이 모두 가미되어 있는 상태로 냉동되어 있습니다.

크기로 봤을때 한 20cm 정도 됩니다. 저는 급하게 먹기 위해서 흐르는 물에 담가서 40분 정도 해동했습니다. 의외로 흐르는 물에도 해동이 잘되네요.

조리는 에어프라이어에서 진행했습니다. 바닥에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그 위에 폭립을 넣었습니다. 여기서 다른 곳과 다른 점은 자그마한 한 덩이가 더 들어 있네요. 아마 이게 50g이라고 표시된 추가 폭립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180도에서 6분 정도 가열해서 조리했습니다. 이건 에어프라이어와 해동상태에 따라서 달라서 조리하시는 분들이 감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에어프라이에 조리를 하고 꺼낸 상태입니다. 오븐 조리와 비슷하게 겉이 살짝 탄듯하게 보이는게 직화로 구운듯한 느낌이 나네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조리해도 되지만 왠지 이렇게 직화 느낌이 나는 게 더 맛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할라피뇨 체다딥치즈도 담아 봤습니다.

1인분 치고는 양이 많아서 두명이서 먹어도 될듯합니다. 소스를 맛을 보니 다른 바베큐 폭립과 달리 살짝 매콤한 맛이 납니다. 기본은 모두 동일한듯한 맛인데 이 매콤한 맛이 느낌함을 잡아주고 맛을 더 풍부하게 느끼게 해 줍니다.

폭립을 잘라 보니 아주 연하고 부드럽다고 하기엔 살짝 덜 부드럽다고 느껴집니다. 확실히 뼈에 붙어 있는 고기는 많은 듯 합니다. 하지만 질기거나 하지는 않아서 맛은 아주 괜찮습니다. 고기에서 냉동 제품 특유의 군내나 그런 잡내는 전혀 안 나네요. 맛있습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긴 한데 소스가 매콤하니 잡아주니 계속 먹게 됩니다. 다만 고기와 뼈가 분리되는 게 약간 텐션이 있다 보니 잘 발라 먹기에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할라피뇨 체다 치즈를 바베큐 폭립에 찍어 먹어 봤는데 솔찍히 별로 안어울립니다. 그냥 맛이 더해지지도 덜해지지도 않고 존재감이 없네요. 워낙 바베큐 소스의 맛이 강한편이어서 이걸 어떻게 먹으라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그냥 치즈에 찍지 않고 먹었는데 그게 더 맛있는듯 합니다. 치즈에 찍어 먹으면 느끼합니다. 

냉동 바베큐 폭립이지만 고기에서 군내 없고 소스가 살짝 매콤한게 매력적인 맛있는 제품입니다. 가격할인 할때는 한번 구입해 볼만한 제품인것 같네요. 이상 코스트코 애슐리 시그니처 바베큐 폭립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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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장난이 아니다 보니 하루가 다르게 최고가를 경신하는 게 일상 다반사가 된 듯합니다. 특히 식료품 가격은 서민들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는데 영양 많고 누구나 좋아하는 김도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네요. 최근 김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김 가공 식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풀무원에서 나온 블랙 김 스낵을 먹어보았습니다.

블랙 김 스낵은 오리지널 김을 넣아 만든 스낵입니다. 김부각도 있고 김을 넣은 과자도 있는데 풀무원에서 나온 블랙 김 스낵은 어떤 제품인지 궁금하네요.

블랙 김 스낵은 쌀 그랏츠가 들어가 있는것을 보았을 때 약간 김부각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김스낵은 기본적으로 짭짤한 맛이 있을 것 같아서 맥주 안주로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품을 열어보니 약간 검은 빛을 띠는 스낵이 들어 있는데 김향이 솔솔 나고 고소한 냄새가 나네요. 김스낵은 아주 바삭바삭하면서도 안에 김이 들어가 있는 듯합니다만 생김을 먹을 때 입안에 남는다든가 그런 느낌 없이 깔끔합니다. 역시 예상대로 고소하고 김향이 솔솔 나면서 바삭하고 짭짤합니다. 그냥 먹으면 계속 손이 가는 맛이고 맥주 안주로도 아주 괜찮을 것 같네요. 부담 없이 즐기기 좋고 요즘 뭔가 새로운 맛의 과자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 제품이 딱 그런 제품이네요. 한 가지 걱정은 김값이 워낙 많이 올라서 이런 김제품의 가격이 적정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되네요. 오르기 전에 좀 많이 먹어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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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차이팟 또는 에어팟 프로 2세대 클론 제품에 대한 포장과 외관에 대한 정품과 비교 분석을 간단하게 해 보았습니다. 포장과 구성품은 조금 허술하지만 본품인 케이스와 이어 유닛은 정품과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똑같이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그럼 과연 에어팟 프로 2세대의 특징적인 기능과 음질도 똑같이 복제했는지 두 제품을 비교해 보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오른쪽이 정품이고 왼쪽이 클론 제품입니다. 우선 에어팟을 구입하면 가장 먼저하는게 제품을 아이폰에 연결하는 것이겠죠.

연결하면 정품과 동일하게 팝업 메뉴가 뜨면서 이어유닛과 케이스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록절차 역시 정품과 동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놀라운 게 정품등록 일련번호와 애플케어 만료일까지 아이폰에서 확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소프트 웨어 적으로 완벽하게 에어팟 프로 2세대 모델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럼 음악을 한번 재생해서 에어팟 프로 2세대 정품과 음질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제가 느낌 음질은 다른 분들도 이야기하는 것처럼 베이스가 조금 더 강하긴 한데 정품과 비교해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 음질입니다. 수준급의 음질을 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재생하면서 이어폰의 터치 센서가 있는 부분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음량이 줄어들고 위로 쓸어 올리면 음량이 커지는 기능도 모두 정품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착용하면 나는 연결음과 경고음마저도 정품과 동일합니다. 

 

에어팟 프로 모델의 특징적인 기능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노이즈 캔슬링 기능입니다. 각 메뉴에서 나온것 처럼 정품과 동일하게 작동을 합니다만 정도에 있어서는 정품의 70% 정도 수준으로 보입니다. 정품의 경우 외부 소리를 분석해서 소리에 맞게 강하게 또는 약하게 노이즈를 걸러주는데 비해서 클론 제품은 저음의 일정한 소음 정도만 줄여주고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정도가 훨씬 모자라 보입니다.  그리고 주변음 허용과 적응형 등을 선택했을 때 기능이 그리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정품과의 차이점이라고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이 부분이 더 좋게 느껴지는 게 정품의 경우 너무 강하게 노이즈캔슬링이 걸리면 귀가 먹먹해지면서 답답함과 갑갑한 등의 이질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고 거리에서 적용하면 주변에 차량이라던지 오토바이 소리 자전거 소리 등이 들리지 않아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클론은 소음이 어느 정도 들어오기 때문에 갑갑함이 덜하고 귀가 좀 더 편안했습니다. 

2. 공간음향의 작동도 잘 됩니다. 다만 정품이 좀더 부드럽고 정확하게 작동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클론은 머리를 좌우로 돌리면 그 방향에 딸 소리가 강해지고 약해지고 하는 변화가 조금 지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차이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집중을 해서 들어서 일수 있고 평상시에는 그다지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3. 정품에서 인식되는 대화 인지 켬 기능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정품의 경우 누군가 이야기를 해오거나 내가 말을 하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줄여주고 음약소리도 줄여주는 기능인데 클론은 이 기능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4. 이어 유닛을 좌, 우 각각 따로 착용해도 정품과 동일하게 별도 인식이 되어서 정품과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5. 정품과 같이 꼬다리 부분을 쓸어 올리거나 터치를 하면 음량을 크게 하거나 줄이는 기능 및 재생과 중지 기능도 동일하게 작동이 됩니다만 음량 조절 부분은 꽤 잘 작동하는데 비해서 꼬다리를 엄지와 검지로 잡아서 재생과 중지를 작동시키는 기능은 조금 강하게 꼬다리를 잡아야 작동이 됩니다. 그래서 작동이 쉽지는 않네요. 인식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정품과 클론 제품의 확실한 차이점은 애플 제품 간의 전환이 정품 에어팟 2세대부터 프로 모델까지 모두 자연스럽게 되는데 클론 제품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에어팟을 사용하면서 아이폰을 쓰다가 맥북을 사용하게 되면 에어팟으로 맥북의 소리가 들려오고 또 아이패드를 사용하게 되면 다른 조작 없이 자연스럽게 아이패드에서 나는 소리가 에어팟에서 나게 되는 기기간 연동 및 연속성이 정품에서는 지원이 되는데 클론 제품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각각 페어링을 기기를 바꿀 때마다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다른 기능들은 대부분 차이팟, 에어팟 클론 제품을 소개하고 리뷰한 곳에서 이야기 한 사항이라 어느 정도 인지를 하였지만 이 부분은 직접 확인을 해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었네요.

7.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는 음량 크기가 정상적으로 나오는데 비해서 맥북에 연결을 하면 음량이 최대치로 증가되어서 고막이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맥북의 음량을 최대로 낮춰도 클론 에어팟에서 재생되는 음량이 너무너무 큽니다. 정품은 맥에서도 정상적인 음량을 나타내 줍니다. 이것도 정품과 클론 제품의 차이점이 아닌가 합니다.

8. 통화는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만 다른 리뷰하신 분들의 의견으로는 정품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괜찮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물론 주변 환경에 따라서 통화 음질은 달라진다고 하네요.

결론은 1/4의 가격으로 에어팟 프로의 느낌을 즐기고 에어팟은 다양한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고 음약적인 부분 혹은 소리의 질을 볼 때 충분히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저의 경우는 노이즈 캔슬링이 조금 모자라다 보니 음악을 재생하거나 소리를 들을 때 귀가 좀 더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정품대비 살짝 음량도 크고 베이스도 강한 것 같은데 이건 단점으로 보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음질은 아주 좋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이나 공간음향이나 대화인지 같은 기능이 잘 작동되기를 희망한다던가 애플 기기간 전환기능이 다른 조작없이도 이루어 지는 것의 편리함을 맞보신 분들이라면 조금 아쉬울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맥에서는 음량 문제로 에어팟 클론 제품을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는것 같고 아이폰 한대에서 페어링을 해서 사용한다면 괜찮은 선택지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정리 하자면 외관이나 만듦새는 정품이랑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잘 만들었다. 그리고 음질은 막귀이지만 듣기에 훌륭하다고 생각되고 노이즈 캔슬링은 조금 부족하고 공간음향은 거의 비슷하지만 대화 인지라던지 애플 기기를 사용하면 사용 중인 기기의 소리가 자동으로 에어팟에서 재생되는 기능은 구현이 되지 않았고 이어 유닛의 터치 조작은 음량 관련된 부분은 작동이 잘되나 꾹 눌러서 작동시키는 재생 중지는 조작감이 좋지 못한 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해 줄 만큼 거의 완벽하게 복제를 한 것 같습니다.

이상 대륙의 차이팟 프로 2세대 에어팟 프로 2세대 클론 제품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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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유저로써 구입한 지 꽤 됐지만 사용은 많이 하지 않은 에어팟 2세대 제품의 오른쪽 유닛이 먹통이 되는 고장을 겪으면서 새로운 에어팟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에어팟과 달리 에어팟 프로 모델은 노이즈캔슬링과 공간 음향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들을 갖고 있는데 우연찮게 중국에서 만든 에어팟 프로 2세대를 그대로 복제한 듯하다는 제품을 알게 되어 알리 사이트를 통해서 반신 반의 하면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정품이 아닌 이른바 가품 혹은 클론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정품의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물론 정품을 사양해야지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고 개발자와 회사에 이익이 제대로 돌아가야 건전한 사회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만 에어팟의 경우는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제품이기에 다른 제품보다 수명이 짧아서 구입비용 대비 가성비가 정말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가형 중국산 짝퉁제품과 모방제품들이 널려 있는데 그것을 뛰어넘는 완전히 똑같이 카피한 제품은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비교 분석을 위해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알리에서 판매하는 에어팟 프로2 세대 클론 제품은 판매 페이지에서부터 이 제품이 복제한 제품이라는 것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지 제품명도 없고 어떤 제품인지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55달러 정도 하는 제품으로 가격은 좀 더 저렴한 제품이 있었는데 이런 클론 제품도 버전이 있어서 V5.2 버전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아마 클론제품 중에서 가장 최신 제품으로 보입니다. 배송은 10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상표권 위반과 여러가지 제악을 피하기 위해서 포장지의 겉은 다른 제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중 포장으로 불법 복제 제품임을 숨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포장 박스속에 에어팟 프로 2세대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의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첫인상은 약간 인쇄된 박스포장의 퀄리티가 살짝 떨어진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옆쪽에 정품과 달리 스티커 형태로 바코드와 시리얼 넘버가 적혀 있는데 정식 시리얼 넘버를 카피해서 돌려 쓰는것으로 같습니다.

뒷면의 포장 방법과 개봉 방법도 정품과 동일하게 스티커를 제거하면 박스가 오픈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품과 차이점은 개봉 스티커를 제거하면 정품은 접착력이 제거한 부분에서도 남아 있는데 가품은 그냥 접착력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가지 나중에 안 사실인데 주문할 때 USB-C타입으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라이트닝 타입으로 주문을 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중국산 복제 클론과 정품 박스를 비교해 보면 뒷면 에어팟 그림이 다름니다. 정품 제품이 최신 USB-C 타입 제품이라 라이트닝 제품은 클론과 동일한 디자인일 수 있습니다만 이런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품은 박스 개봉 스티커와 클론 복제품과는 형태와 마감도 다릅니다. 그리고 제거 후 접착력도 정품은 남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의 경우 국내 정품은 박스에 모든 정보가 인쇄되어 있는 반면 복제 클론 제품은 스티커로 처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의 무게감이 정품은 묵직하게 느껴지는데 가품은 조금 가볍습니다. 그리고 정품은 박스가 중력에 의해서 스르르 부드럽게 분리가 되는데 가품은 일부러 꺼내지 않으면 오픈이 되지 않습니다.

옆쪽 인쇄 상태도 다릅니다. 클론 복제품이 인쇄 상태가 확연히 흐리고 매끄럽지 못합니다.

내부에 갖춰진 인쇄물과 구성은 정품과 동일 합니다. 다만 질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본품의 포장 비닐이 정품에 비해 탄력이나 두께감이 작고 얇습니다.

 

그리고 본품과 아래에 이어팁과 충전케이블을 구분하는 플라스틱도 얇고 힘이 없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조금만 신경 쓰면 정품과 클론 제품을 박스에서 구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정품과 클론 제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왼쪽은 클론, 오른쪽이 정품입니다. 육안으로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똑같습니다.

뒷면도 도저히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클론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두 개를 1:1로 두고 꼼꼼히 비교하면 차이점을 찾을 수 있겠지만 단품으로 그냥 본다면 다른 점이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케이블 구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라이트닝과 USB-C 타입이라서 다른점도 있지만 정품의 케이블은 최근 애플에서 채용한 매쉬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이어 팁의 구성은 모두 동일한데 역시 포장의 디자인이 다릅니다. 조금 어설퍼 보이고 이어 팁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튀어 나갑니다. 마무리는 좋지 못한 것 같네요.

에어팟 프로2세대 유닛입니다. 클론과 정품 둘 다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똑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착용느낌과 구성 성능 모두 클론이라고 할 만큼 똑같습니다. 클론 제품의 특징 중 하나가 오픈을 하면 케이스에서 띵 소리가 울리면서 오픈이 되었음을 알려주는데 정품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에어팟 프로 2세대는 케이스에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어서 소리를 내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클론 제품에 케이스를 열면 소리가 나는 것을 끄는 방법을 찾지를 못했습니다.

왼쪽 오른쪽 모두 유닛을 1:1로 비교해 봐도 차이점이 없습니다. 이건 나중에 같이 두면 헛갈릴수도 있을 것 같네요. 케이스에 이어 유닛을 바꿔서 넣어 봤습니다. 오차 없이 딱 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확인하였고 정상적으로 충전도 되는 것 같네요. 그나마 차이점은 정품이 이어 유닛을 넣으면 자석힘이 더 강해서 착하고 달라붙는 느낌이 있는데 비해서 클론은 그런 느낌이 좀 약합니다. 케이스가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정품과 같이 무선충전도 지원하는데 정품은 맥세이프에 딱 달라붙는 느낌이 있는 반면 클론은 자력이 약하다고 해야 할까요 비스듬하게 놓여 있는 맥세이프에서는 케이스가 붙어 있지 않고 흘러내립니다. 정품은 딱 붙어 있네요.

중국산 차이팟인 클론 제품의 경우 나름 가격대가 있는 제품은 정말 정품과 같은 본체와 이어 유닛을 제공하고 있네요. 놀라울정도로 똑같다 보니 분명히 이건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잘못 사용되면 굉장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서 가장 중요한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그리고 공간 음향과 포스 터치기능등 기능적인 부분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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