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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은 에어팟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시되자마자 많은 관심과 디자인 때문에 비평을 받기도 했지만 성능만큼은 기존의 제품을 넘어서는 제품이어서 이제는 콩나물을 귀에 달고 다니는듯한 디자인이 이상하지 않고 그 디자인이 더 익숙해져 버린 상황입니다. 저도 에어팟 2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음질과 통화품질등에서 나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귀에서 자꾸만 이어폰이 빠져서 격렬한 뜀뛰기나 이리저리 머리를 돌리면 쉽사리 분실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한번 한쪽 에어팟을 길에서 잃어버렸다가 찾은 경우가 발생했었습니다. 하지만 맥과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에어팟의 편리함은 다른 이어폰을 대체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3년 정도 구입 후 사용 빈도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오른쪽 에어팟이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페어링도 안되고 본체 인식은 되는데 귀에 착용하면 인식이 안되고 먹통이 되었습니다. 뭔가 센서에 문제가 발생한듯해 보여서 시중에 나와 있는 초기화 방법 등을 시도해 보았지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궁금했던 노이즈캔슬링과 공간음향이 지원되는 에어팟프로2 로 구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주위에 에어팟 프로를 사용해 본 지인에게 물어보니 커널형이라서 귀에 물집이 잡히기도 하고 어지럽기도 하다는 사용감을 알려줘서 살짝 고민이 되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사용해 보고 나랑 맞지 않으면 반품이 가능한 코스트코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코스트코에는 에어팟2세대. 3세대, 프로 2세대, 에어팟 맥스까지 전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공식 판매가보다는 싸지만 쿠팡등 온라인 판매 사이트보다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워낙 가품이 정교하게 나오고 정품 인증까지 된다고 하는 정보를 듣다 보니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근의 미개봉 제품은 더 저렴하지만 100% 한국 정품임을 확신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코스트코의 판매가격은 329,900원입니다. 이어폰 하나에 30만원이 넘는다니 정말 가격은 사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싼 만큼 기능이나 성능은 좋다고 알고 있지만 단점이 에어팟은 배터리 교체가 어려워서 일정기간 사용하다 보면 불량이나 수명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다른 제품도 그렇지만 에어팟 2가 고장이 난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이런 단점을 가진 제품을 그렇게 비싸게 구입을 해야 하는 고민도 있습니다.

에어팟프로 2세대 제품의 초기 모델은 라이트닝 포트를 장착하고 있었지만 최근 나온 제품은 USB-C 타입의 포트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물론 맥세이프를 통한 무선충전도 가능합니다.

언제나 설레게 하는 개봉씰을 제거하면 익숙한 패키징이 되어 있는 에어팟 프로 2세대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은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만 이미 많이 익숙한 애플 제품의 패키징입니다.

여분의 이어팁과 유선충전을 위한 USB-C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구성품까지 신경을 많이 쓴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애플의 제품은 개봉하는 맛이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2세대는 페어링시 띵하고 본체에서 소리가 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커진 콩나물 머리와 짧아진 콩나물 꼬리로 좀 더 귀에 안착했을 때 어색함이 줄어들고 착용감도 좋아진 듯합니다. 

본격적으로 사용감을 이야기 해보자면 우선 귀에 밀착되는 커널형 이어폰의 거부감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귀의 크기에 맞지 않다거나 하지 않고 기본 장착되어 있는 이어 팁만으로도 잘 맞는 듯합니다. 페어링은 에어팟 모든 제품처럼 쉽고 빠르게 되고 특이한 점은 아이폰에만 페어링 시켜 놓으면 맥북, 아이패드, 맥미니 등에서도 따로 페어링 과정 없이 기기간 자동 전환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건 모든 에어팟에서 적용되는 기능이기는 합니다. 

음질은 에어팟2세대 제품에 비해서 베이스도 좋아지고 균형이 잘 잡힌 소리를 내는것 같네요. 저음에서 울림이 좋고 고음과 중음대 영역에서도 찟어지거나 날카로운 소리 없이 부드럽지만 명쾌한 소리가 들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는 노이즈캔슬 기능은 외부 소음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달라지는듯 합니다. 노이즈 캔슬 기능을 켜고 음악을 재상 하면서 도로를 걸어보니 옆에서 지나가는 차량의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외부 소음이 심하면 그에 따라 귀가 조금 먹먹해지고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주변음 허용을 하면 노이즈 캔슬을 끄고 에어팟을 착용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노이즈 캔슬을 하고 에어팟을 착용하면 뭔가 귀마개를 한 것 같은 느낌인 반면 주변음 허용을 하면 일반형 에어팟을 착용하는듯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에어팟이 외부소리를 수집한 후 스피커로 재생을 해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적응형을 선택하면 말소리가 들리면 음악소리와 노이즈 캔슬 기능이 줄어들게 됩니다. 오래 착용을 하면 귀가 답답하고 먹먹해지기도 하는데 음악이나 소리를 재상하고 있으면 그런 현상이 조금 덜하기도 합니다.

또 하나 기대했던 공간음향에 대해서는 머리를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서 왼쪽 오른쪽 재생되는 소리의 크기가 줄어서 입체감을 주는 것 같기는 한데 솔직히 그렇게 크게 와 닫지는 않습니다. 좀 더 입체감이 있다는 느낌정도 나긴 하는데 그렇다고 써라운드 사운드를 들을 때처럼 아주 리얼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이런 성능을 극대화하는 콘텐츠로 경험하지 못해서 일수도 있지만 작동을 한다는 느낌은 있는데 마구 입체감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좋은 것 같네요.

아무튼 사용빈도가 많지 않고 어쩌다 한번쓰는 이어폰이지만 없으면 섭섭해서 큰마음먹고 구입해 본 에어팟 프로 2세대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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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메인 카메라는 캐논의 DSLR 풀프레임 바디인 6D makr2 였습니다. 물론 솔직히 DSLR 보다는 아이폰으로 더 많은 일상을 기록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영상용 바디는 소니의 미러리스 A6400 입니다. 이 두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각각 장점과 사용용도가 달라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바디였습니다.

1. 우선 사진입니다. 사진은 초보자인 제가 느끼기에도 풀프레임의 장점이 크롭바디와는 차이가 있다고 경험했기 때문에 저조도에서의 노이즈 감소와 뒷배경이 부드럽게 흐려지는 심도가 낮은 사진을 찍어내기엔 풀프레임으로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캐논의 스위블 액정과 기계식 셔터의 감성적인 느낌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입당시 캐논 DSLR의 렌즈군이 훌륭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캐논의 색감은 후보정을 하지 않고 바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만족스러운 색감이었습니다.

2.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AF는 소니가 캐논을 앞서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큰 장점 중 하나가 4K 촬영을 지원하면서 30분 촬영제한이 없는 무제한 촬영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크롭바디가 1.5배 확대가 되다 보니 먼 거리를 망원 촬영을 목적으로 구입했기에 풀프레임에 비해서 크롭이 장점이 되어 주었습니다. 또한 영상 촬영에서 거의 모든 설정을 빠르고 손쉽게 해 줄 수 있다고 커스텀 버튼등의 편리성이 좋았습니다. 다만 소니렌즈에는 그 당시 600mm 장망원이 무척 비싸거나 없어서 MC-11을 이용해서 캐논 렌즈를 사용했었습니다. 따라서 캐논렌즈를 소니바디에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DSLR 시대가 지나가고 미러리스 시대를 소니가 주도적으로 차지하면서 캐논도 미러리스로 전환을 하게 되었고 캐논의 AF도 소니 못지 않게 향상되면서 두 개의 바디를 사용하기가 번거로워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로 통합하자고 생각하던 차에 눈에 들어온 바디가 캐논 EOS R8이었고 풀프레임 4K 60 프레임에 무제한 촬영되는 제품으로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소니 A6400과 캐논 6D mark2 (육두막)을 당근으로 보내고 나니 딱 EOS R8을 구입할수 있는 금액이 마련되었습니다. 굳이 변경을 안 해도 상관없기는 한데 전자기기라는 게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내려가니 생각난 김에 변경을 단행했습니다. 당금에서 미개봉 정품 등록이 가능한 제품을 온라인 오프라인의 가격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당근에서 미개봉으로 구입한 제품은 특이점이 봉인씰이 없다는 점이고 박스크기에 비해 무개가 무척 가볍다고 느껴집니다. 소니는 이보다 훨씬 작은 박스에 묵직하고 캐논 육두막의 박스도 이것보다는 작지만 탄탄하다고 생각했는데 크기에 비해 내부가 비어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우선 가장 먼저 보인느것이 보증서와 정품등록 안내문 그리고 넥스트립이 보이네요. 사용설명서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인쇄물들을 들어내고 나면 충전기와 자그마한 배터리 그리고 전원케이블이 보입니다. 보시다시피 플라스틱으로 된 보호 케이스가 많이 비어 있습니다. 왠지 괜한 낭비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구성입니다. 뭔가 더 알차게 차 있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네요.

액세서리가 들어 있는 케이스를 들어내면 아래쪽에 바디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으로는 또 빈 공간이 보이는에 아마 렌즈 킷을 구입하면 그곳에 렌즈가 들어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바디킷 상자와 렌즈킷 상자가 달랐는데 요즘은 통합으로 하나의 박스에 저렇게 구성을 하는가 봅니다 그렇다 해도 낭비가 좀 심하네요.

캐논 EOS R8 바디 입니다. 익숙한 모양의 미러리스입니다. 소니의 미러리스는 기존의 DSLR 형태와는 다른 일명 똑딱이 디자인을 많이 반영한듯한 형태입니다만 캐논은 기존의 DSLR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다만 크기는 작아지고 가벼워지고 얇아진 형태입니다.

이전 육두막에 비해서 R8은 업그레이드가 아닌 다운그레이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격도 다운그레이드가 맞습니다. 편리하게 사용했던 버튼들이 줄어들었고 위쪽의 LCD 정보창도 없습니다. 다만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 별도의 촬영 버튼이 있는데 사용을 해보니 이건 좀 불편했습니다. 바디를 손에 잡고 검지 손가락으로 해당 버튼을 누르기가 굉장히 불편했고 위치감도 어색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셔터 버튼을 촬영 정지 버튼으로 사용하는 게 훨씬 편했기에 이 버튼의 채용한 위치와 사용성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옆면에는 다양한 포트가 있습니다. 마이크와 헤드폰 그리고 USB-C를 채용한점은 기존의 육두막에서 개선된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육두막에는 5핀 단자와 해드폰 단자는 없었습니다. 

뒷면은 깔끔하면서 육두막에 있던 휠버튼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소니 처럼 커스텀 버튼 C1, C2 이 없다는 점도 조금 아쉽습니다. 그냥 원래 한번 세팅을 하면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액정은 영상 촬영에 유리한 스위블입니다. 

육두막은 측면에 SD 메모리카드를 삽입하는 별도 커버가 별도로 존재 했는데 이 제품은 저가 제품답게 바닥에 배터리와 메모리를 함께 수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다운그레이드입니다.

아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닥에 메모리와 배터리를 동시에 삽입하도록 구성된 점과 배터리가 작은 용량이 탑재된 점입니다. 이는 기변당시 R6 makr2로 가지 않는 이상 성능은 옆그레이드이고 편의성의 다운그레이드임을 알고 구입을 했던 내용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불만보다는 아쉬움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고 사진과 촬영이 모두 한 바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을 해본 소감입니다.

1. 사진은 옆그레이드가 맞다 - 육두막의 촬영감이나 느낌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R8이 R6와 동일한 센서와 프로그램을 적용했다고 하는데 기본 사진을 찍어 봤더니 뭔가 채도가 무척 높게 설정이 되어 있는 느낌이고 기존의 화사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캐논 색감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색감이 좋아 보이는 유명한 분의 픽쳐 스타일을 적용하고 사진을 찍어보니 개선이 된 것 같네요. 사진의 화소수가 조금 줄어들었고 뷰파인더가 광학식이 아니라 모니터라 살짝 거리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AF 포인트를 아주 잘 잡고 인물, 동물, 등등 다양한 피사체를 추적하고 인식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AF 포인트 영역을 원하는 위치로 조절할 때 조정버튼을 누른 후 방향키로 이동시켜야 하는 점은 불편했습니다. 육두막은 좀 더 손쉽게 휠버튼의 방향키로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켰던 기억이 있습니다.

2. 동영상은 업그레이드되었다 - 기존 육두막은 4K를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소니 A6400제품은 30 프레임까지만 지원을 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공연 연상을 촬영할 때 이상하게 소니 미러리스에 로데 외장 마이크를 적용하면 이상한 튀는 노이즈가 발생되었습니다. 육두막에 적용하면 발생하지 않았고 내장 마이크를 사용하면 또 괜찮았습니다. 아마 R8도 이런 노이즈가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AF는 아주 좋아졌다고 생각이 되고 공연영상을 한번 촬영해 볼 기회가 생기면 확실히 확인이 될 듯합니다. 기존 보유 중인 렌즈가 손떨방이 있는 렌즈라 바디 손떨방이 없더라도 크게 문제 될 것 같지는 않고 소프트웨어 IS 기능이 액션캠의 발전과 함께 비슷하게 적용되는 듯해서 기대를 해봅니다. 물론 크롭은 되지만 그게 단점으로 느껴지는 사용 패턴은 아니라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에서 나만의 세팅을 하기가 조금 불편했습니다. 소니의 경우 색감이나 촬영 조건등을 커스텀화 하기에 편리했는데 제가 아직 기기에 대한 공부가 부족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직관적이지 않고 매번 동영상 모드로 변경 시 이것저것 만져 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C log로 촬영이 가능하지만 소니에 비해서 조금 기능이 작은 듯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영상 바디로 소니를 찾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편하게 촬영하고 예쁜 색감을 기대한다면 캐논이 좀 더 강점이라면 선명하고 실질적인 느낌은 소니의 강점이라 저는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좌는 AV 모드 색감 세팅은 자동으로 찍은 사진이고 우는 노만 PEACH 픽쳐 스타일 적용 사진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기존 육두막 색감이 노만 픽쳐 스타일 적용한 사진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가벼운 바디 그리고 풀프레임 사진과 4K 60 프레임 동영상을 모두 가능하게 해 준 캐논 EOS R8 기변 간략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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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새로운 베이커리 제품이 나왔습니다. 워낙 빵과 생크림을 좋아하는 취향이다 보니 생크림이 든 제품이 출시되면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갖게 됩니다. 이번에 출시된 신상 제품은 코코넛 크림 브리오슈라는 제품입니다.

코코넛 크림 브리오슈는 14,990원에 6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시중 편의점에 있는 크림빵 처럼 생각했는데 조금 다른 느낌으로 코스트코 머핀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코넛 크림 브리오슈는 약간 로티번 같은 느낌도 있고 머핀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큼직큼직한 빵이 6개 들어갔는데 가격은 15000원대이면 한 개 2500원 약간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성비는 역시 좋아 보입니다.

코코넛 크림 브리오슈는 생지는 미국, 캐나다산이고 가공유크림은 프랑스산이고 버터는 독일산이고 코코넛분말은 필리핀산 입니다. 열량은 960g이고 3102kcal입니다. 열량은 당연히 높은데 맛있을 듯합니다.

브리오슈는 달걀과 버터가 좀 더 많이 들어간 프랑스빵 종류로 부드럽고 단맛이 있는 빵이라고 합니다. 요즘 햄버거 빵도 브리오슈를 많이들 쓰는 것 같더라고요 아마 대세 빵종류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코넛 크림 브리오슈의 빵 형태는 아래쪽에 베이킹 종이로 틀을 잡아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위로 소보로처럼 맛을 내는 층을 형성해 놓은 것 같습니다. 빵의 크기는 아주 큰 편이라 양이 커피 한잔에 절반정도 잘라서 먹으면 딱 맞는 양인 것 같습니다.

빵을 잘라 보면 역시 실망시키지 않고 재료를 아끼지 않는 크림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윗부분은 로티번처럼 위에 층이 나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빵은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그리고 크림이 코코넛향이 나기도 하지만 번위에 올려져 있는 층이 코코넛 과육이 들어가 있어서 씹히는 맛도 코코넛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은은한 단맛고 향긋하고 고소한 코코넛 과육에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향긋한 코코넛 맛이 나는 생크림이 이건 코코넛이구나를 너무 잘 느끼게 해줍니다. 다른 편의점이나 프렌차이즈 베이커리 제품들의 대부분은 경화유를 사용하여 생크림을 구현하는데 코스트코 생크림은 점성이 없이 조금 묽어 보이는게 생크림 함량이 높은것 같아 보입니다.

절반적으로 많이 달거나 강한 맛이 나지는 않지만 은은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고 향긋함이 좋은 빵입니다. 커피나 우유 혹은 음료를 따로 챙긴다면 더 맛있게 즐길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오랜만에 출시된 코스트코 베이커리 신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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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는 다양한 영양제들을 판매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영양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을 해오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이 나빠지기 시작하니까 지속적으로 눈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영양제를 한번 구입해 봤습니다.

오큐비전 50플러스 라는 제품이고 지금 6천 원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24,490원에 구입했습니다. 총 60 캡슐로 CJ 아이시안 보다 캡슐수는 적고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만 지금까지 복용해 온 아이시안보다 좀 더 눈건강에 도움이 될까 해서 바꿔 봤습니다. 

눈건강에는 늘 나오는 성분이 루테인이라는 성분인데 미리골드꽃추출문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다른 눈영양제도 대부분 루테인을 포함하고 있기는합니다. 그리고 아연과 오메가 3 비타민C, 비타민E 가 들어있는데 5가지 성문으로 되어 있네요. 

루테인은 노화로 인한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했는데 도움을 주고 아연은 면역기능과 세포 분열에 오메가 3은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및 혈행개선 그리고 비타민C는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유지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보호 그리고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준다고 합니다. 

전까지 복용했던 아이시안과 구성이 조금 다른데 루테인 함량은 비슷하고 비타민E도 비슷합니다만 아이시안은 비타민B와 비타민A가 포함되어 있는 반면 오큐비전은 오메가3가 들어 있어서 혈압조절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제조국은 이탈리아 OEM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하얀색 약국에서 자주 본듯한 약병입니다. 양이 작은 사이즈라서 그런지 아이시안보다 약병의 크기가 작네요. 뚜껑은 역시 눌러서 돌려줘야 열리는 안전 뚜껑으로 되어 있습니다. 복용은 1일1회 2 캡슐을 물과 함께 먹으라고 하는데 저는 1 캡슐을 복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하루 2 캡슐이면 한 달 치 양인데 너무 헤프네요.

영양제는 적갈색 캡슐로 되어 있습니다. 약간 팥색깔과 유사하네요. 크기도 적당해서 물과 함께 넘기기도 어렵지 않습니다만 일반 다른 영양제나 약보다는 크기가 큰편입니다. 

눈건강은 미리미리 지켜야 하는데 어쩔수 없이 현대인들은 모니터나 휴대폰등으로 인해서 눈건강이 나빠지고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영향이 더 크게 나오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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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황사와 봄꽃가루로 세차를 하고 난 후 며칠만 지나도 차가 먼지로 뒤덮이는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주유를 하면 자동세차권을 주기도 하고 사은품도 많이 나눠줬는데 이제는 세차를 하려면 자동세차는 기본 5천 원, 셀프 세차장은 1만 원 정도는 들어야 세차를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물로 먼지를 떨어낼 고압 세차건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알리에는 여러가지 세차건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구입제품은 나름 품질과 성능으로 믿음을 주고 있는 베이스 어스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Baseus 세차 물총 스프레이 고압 세차건은 3달러 4천 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천 원 마트입니다.

베이스 어스 세차건의 포장은 나름 다른 저가 제품에 비해서 깔끔한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 브랜드가 있는 제품이다 보니 신경을 좀 쓴 것 같습니다. 포장에는 카 워시 스프레이 노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내용물은 사용설명서와 어디에 쓰는지 모를 카드 몇 장 그리고 세차건이 들어 있습니다.

세차건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있고 손잡이 부분이 약간 각도를 주어서 파지 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빨간색 링이 보이는 부분을 눌러주면 노즐을 통해서 물이 뿜어져 나오고 다시 누르면 단수를 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앞쪽의 노즐을 돌리면 물줄기의 형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호수를 연결하는 부위에 올록볼록 고무링이 있어서 물이 세는 것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압에 따라서는 연결부위에서 물이 새어 나오기도 합니다. 물줄기는 정원에 넓게 스프레이처럼 뿌려지는 물줄기도 있고 물 출구를 좁게 해서 세게 만드는 형태로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고압 물줄기로 조정해 놓고 쏴보니까 세차장의 고압 분사기처럼 나가지는 않고 그냥 물줄기를 모아주는 형태정도입니다. 이 정도 압력으로 차에 묻어 있는 먼지를 세차게 떨어뜨리기엔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그냥 물을 원하는 곳에 전달할 수 있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먼지는 미트질을 해서 세차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이상 알리 천 원 마트 세차건 구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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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프로젝터 HY320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형광등을 켜거나 대낮에 햇볕이 들어오면 충분한 밝기가 확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발견한 프로젝터 스크린 중 일반 스크린과 달리 밝기가 훨씬 더 밝아 보이는 고휘도 스크린천이 있어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60인치 80인치 100인치 120인치등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데 저는 100인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100인치는 상당히 큰 사이즈인데 프로젝터를 100인치로 쏴서 시청할 계획은 아니고 넉넉하게 구입해서 잘라서 사용해 볼까해서 100인치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가격은 4.18달러로 약 5000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우선 100인치 스크린을 담아온 박스는 노란색 저렴한 무인쇄 박스에 스크린이 들어 있습니다. 여러 번 졉혀서 네모형태로 들어 있고 구성품으로는 벨크로가 들어 있습니다. 이 벨크로는 접착력이 다이소에 구입했던 벨크로 보다 월등히 좋아서 벽에 붙이고 스크린에 붙여서 고정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첫 개봉했을때 약간의 역한 화학품 냄새가 났습니다. 아무래도 인체에 무해한 재료로만 사용한 것 같지는 않네요. 제품은 앞뒤가 있는데 좀 더 결이 매끄럽고 짙은 회색이 고휘도 반사가 되는 면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100인치 스크린을 세로로 거치했는데 크기가 딱 맞네요. 그래서 절반을 잘라서 다른 프로젝터 스크린이나 천장용 스크린으로 사용할까 합니다. 

이 스크린은 신기하게도 잘 안보이던 밝은 낮에도 시야각만 잘 맞추면 정말 시청이 가능하고 밝기도 훨씬 밝아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시야각이 많이 좁아서 프로젝터 투사와 눈높이가 정확히 맞아야 가장 밝게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좌우 상하로 20도 정도의 각도까지는 그래도 시청이 가능한데 그 범위를 벗어나면 밝기가 현저히 어두워지네요. 판매 페이지에 시야각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는데 자헤시 보지 않았던 부분이 있습니다. 

색상이 회색임에도 프로젝터를 투사하면 회색이 색감을 해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좀 더 알아보니 흰색으로 시야각이 개선된 고휘도 반사 스크린도 있네요. 가격은 이 제품 보다 4배 정도 비싸지만 그래도 저렴한 편에 속하는 가격이라 시야각이 좋아진 제품으로 다시 구입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이상 프로젝터 고휘도 스크린 구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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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카페라는 곳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곳뿐만 아니라 출출함을 해결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먹기도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포근하고 아늑한 장소가 된 지 꽤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지역의 곳곳에 대형 디저트 카페 혹은 베이커리 카페들이 생겨났고 그 공간에서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본 디저트 카페 는 우즈라는 곳입니다. Woo'z라는 영어 이름인데 적색벽돌의 건물과 건물에 인쇄되어 있는 상호는 북미의 어느 곳에 있는 카페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위치는 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제가 어린 시절 근처에 살았고 근처의 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잘 아는 곳 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 정말 오랜만에 오게 되니 많은 게 바뀌었네요.

우즈는 입구에 들어서면 실내 정원의 형상으로 공간과 구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만 볼수 있는 비밀의 정원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한 베이커리가 있어서 취향껏 고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담소를 나누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인 것 같기도 합니다.

조금 이른 저녁시간대에 방문했더니 테이블에 여유가 많아서 편한 장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먹고 싶은 빵을 하나씩 고르고 음료도 하나씩 골랐습니다. 저는 늘 카페라떼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하트모양의 라떼아트도 만들어서 주시네요. 커피맛은 쌉싸름하면서 우유의 양이 적당했습니다. 워낙 스타벅스의 카페라뗴를 좋아하는지라 조금 우유가 과하게 들어가서 싱겁다고 느껴질 정도의 농도를 맞추는데 이런 카페의 커피맛은 우유가 좀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맛입니다. 그래도 쓰거나 하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빵은 전반적으로 맛있는데 치즈 마들렌이라고 만들어진 빵은 전통적인 마들렌 맛이 나지 않았고 오렌지향의 상큼함도 별로 느껴지않아서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여유롭게 담소를 나눌수 있는 이런 장소가 근처에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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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태어나고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거주하고 있는 찐 대구 토박이입니다. 요즘 오랜 친구들과 모임을 하면서 대구사람이면서 아직 먹어보지 못한 대구 10 미라고 말하는 음식들을 모임 때마다 선정해서 가보는 맛집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 10 미 중에서 옛날부터 먹고 자란 음식이 있는 반면 취향이나 선호도 차이로 먹어보지 못한 음식도 더러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선정된 대구 10 미 음식은 대구에서 먹는 생고기인 뭉티기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뭉티기는 경상도 사투리로 덩어리를 일컫는 말인데 꼭 생고기 이름을 말하는 것만 아니라 다른 의미로도 널리 쓰이는 말이긴 합니다. 하지만 음식으로 뭉티기는 생고기를 덩어리 형태로 썰어서 먹는 음식으로 육사시와는 또 다른 식감과 맛과 느낌이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생고기나 육회를 즐기지 않기 때문에 이제껏 뭉티기를 먹지 않았습니다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음식의 호불호도 변하고 입맛도 바뀌어서 못먹는 음식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뭉티기 맛집은 대구 신천동 송라시장 입구의 송림식당으로 선택했습니다. 대구의 유명한 뭉티키는 왕거미 식당이 많이 알려졌지만 토요일은 생고기를 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듣고 주말 모임이 가능한 송림식당으로 정했습니다.  송림식당도 맛집으로 유명해서 오픈런하면서 대기 1시간 정도는 각오하고 가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이 5시 부터인데 친구 녀석이 조금 일찍 도착해서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정확히 4시 이전에 번호표를 받았는데 5번을 받았습니다. 한 4시 45분쯤 다시 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근처 무인카페에서 친구들이 모두 모일 때까지 시간을 죽였습니다.

다행히 오픈하자마자 자리를 잡고 앉을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생고기 특대가 8만 원이고 양지 오드레기 특대가 역시 8만 원입니다. 당연하지만 신선한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기에 가격은 조금 있습니다.

순위권 내에 번호표를 얻은 팀은 순번대로 원하는 좌석에 앉으면 됩니다. 입장할때 보니 대기손님들이 꽤 많이 있던데 부러운 시선으로 바로 보는 것을 보고는 참 먹기 어려운 음식을 먹으러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고구마 분홍소시지, 멸치, 땅콩, 옥수수, 호박씨, 고추지, 강냉이, 생오이가 기본 찬이고 추가로 소고기 뭇국이 나옵니다.

오픈런을 하고도 음식이 나오기 까지 쫌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아마 주문받고 바로 준비를 하는데 순번대로 하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듯합니다. 

성인 4명이서 소주한잔을 하려고 특대 뭉티기를 주문했습니다. 특대라서 양이 그래도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의외로 접시에 담겨 나온 고기는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고기의 신선도는 아주 좋아 보였고 생고기인데 핏기도 없습니다. 아주 찰지고 쫀득한 젤리 같은 느낌입니다. 생고기와 함께 나온 양념장이 아주 특이했는데 밤을 슬라이스 해서 넣어둔 제품이네요.

생고기는 육향이 아주 강하지는 않았고 식감이 탱글하면서 부드러워서 마치 광어회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육고기 특유의 고소함과 맛이 생각보다는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뭔가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주말이라 바로 도축된 생고기를 쓰지 않고 하루 숙성이 된 탓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양념장은 부추와 마늘 그리고 생밤이 슬라이스로 들어가 있는데 이게 아주 별미고 맛있습니다. 그냥 양념장만 먹어도 맛있고 뭐든 찍어 먹으면 고소한 참기름 향과 매콤하면서 간도 맞고 단맛도 은은하게 나는 게 만능 양념장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생밤의 오독오독한 식감이 아주 예술이고 마늘도 들어가 있어서 알싸한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뭉티기는 약간 육각형으로 큐브 스테이크 형태인데 살짝 부족한 맛과 향이 양념과 함께 어울어져서 아주 먹기 좋기는 한데 양념에 생고기 맛이 묻히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예전에 먹어본 육사시미와 비교해서 고소한 맛은 육사시미 쪽이 훨씬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함께 나오는 소고기 무우국인데 워낙 좋아는 국이기도 하지만 푹 끓여낸 소고기 뭇국이 너무 맛있습니다. 소고기 건더기도 들어 조금씩 보이고 두부도 들어 있습니다. 다만 4명이서 덜어먹을 개별 접시나 그릇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뭉티기 특대로만으로 성인4명의 안주로는 조금 부족해서 오드레기를 주문했습니다. 오드레기 역시 처음 접해보는 음식인데 양지 오드레기라고 되어 있네요. 꼬들꼬들한 심줄 같은 줄기와 얇게썬 차돌박이 같은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오드레기는 질기지 않는데 쫄깃한 식감이라서 좀 신기했습니다.  간이 이미 되어 있어서 따로 소금에 찍어 드실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소주안주로 꽤 괜찮습니다.

먹을 때는 조금 모자란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해서 자리를 옮기려고 일어서는데 배가 부르네요. 대구사람이지만 처음 먹어보는 대구 10 미 중 1 미 뭉티기는 탱글 쫄깃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생선회를 먹는 느낌이 있고 양념장이 너무 맛있지만 육사시미에 비해서 고소함과 육향은 그리 도드라지지 않고 약간은 플랫 한 맛이 나는 음식이었습니다. 오드레기는 짭짤하면서 꼬들한 식감인데 질기지 않은 맛이 술안주로 좋아 보입니다. 이상 대구 뭉티기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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