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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교환식 카메라인 DSLR에서 미러리스로 변경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기존의 렌즈를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보통 카메라 바디의 형태가 바뀌면 렌즈 호환이 안되게 되는데 그게 어쩌면 카메라 회사의 렌즈 판매 전략이기도 할 것 같고 카메라의 기본적인 구조가 변경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캐논은 DSLR  바디중 풀프레임과 크롭바디에 적용되는 렌즈가 달라서 서로 호환이 어려우며 가격도 크롭바디용이 좀 더 저렴하게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전 카메라가 6D mark2 풀프레임 바디였기 때문에 전천후 렌즈인 형아계륵과 새아빠 2 렌즈와 시그마 150-600mm 렌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풀프레임 EF 마운트 제품인데 새로 들인 미러리스 R 마운트에 바로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중고로 팔고 새로 구입하기엔 금전적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해 주는 미러리스 바디에 에 DSLR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어뎁터가 있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마운트 어답터 EF-EOS R 제품입니다. 캐논 정품을 구입을 했고 가격은 13만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는 듯합니다. 물론 호환제품들이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도 많이 있고 쿠팡에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붙박이로 채결한 후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내구성이라던지 호환성에서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정품이니 내부 구성과 박스등은 깔끔합니다. 오픈을 해보면 설명서와 안내서 그리고 뽁뽁이에 감싸진 아덥터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에 비해 너무 튼튼하게 포장이 된듯한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13만 원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카메라 바디나 렌즈의 가격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은 금액이라고 느낌이 들었습니다. 

포장이 완전 튼튼하게 되어 있습니다. 뽁뽁이 포장 속에 비닐 포장이 이중으로 되어 있었고 다시 푹신한 파우치 속에 들어 있어서 이중 삼중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로 중요한 제품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호 포장이 잘되어 있네요.

휴대할 때도 충경이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전용 파우치도 있습니다. 파우치 속에 렌즈 어뎁터가 들어 있네요.

정품이니 만큼 오차 없이 잘 맞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앞뒤 캡을 제거하고 한쪽은 미러리스 R8쪽에 체결하고 다른 쪽은 EF 렌즈에 체결해 주면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카메라의 종류에 따라서 렌즈 구경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접점도 차이가 있습니다. 구형은 8 접점이 있고 신형은 12 접점이 있는것으로 판단할 때 신형 렌즈가 기능이 좀 더 많을 것 같긴 합니다.

EOS R8에 형아계륵을 체결해 보았습니다. 렌즈의 길이가 좀더 길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기존 렌즈를 아무런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그리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바디가 워낙 가볍다 보니까 렌즈의 무게감이 정말 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새아빠 렌즈나 장망원 렌즈를 체결하면 렌즈에 바디를 붙여서 사용하는 느낌이 좀 더 들 것 같네요.

기존 사용했던 구형 렌즈와 신형 바디에서 AF 성능을 체감해 본결과 기본 육두막에서 사용했을때와 별반 차이 없이 빠르게 AF 가 잘 잡히고 화질도 DSLR 에서와 같이 잘 찍힙니다. 동영상에서의 AF 성능도 에러 없이 잘 작동되고 매크로 기능을 사용해도 정확하게 초점이 잘 맞네요. 추적속도 변환 속도 부분에 있어서는 옵션을 기본을 설정해서 조금 스무스하게 잡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렌즈가 초점을 잡기 위해서 발생되는 소음은 영상 속에 녹음이 인식이 될 정도로 잡히지는 않습니다. 영상용으로 매크로 기능을 사용해 보니 꽤 나름 재미있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네요. 아무튼 구형 렌즈가 있다면 굳이 신형렌즈로 갈아타지 않더라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상 EOS EF to R 어뎁터 사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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