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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환율이 높아졌지만 그래도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알리인 것 같습니다. 컴퓨터에 스피커가 만족하지 못해서 따로 스피커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고 사운드를 더 좋게 하기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인 음량 자체가 작기 때문에 음량을 키우기 위해서 구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컴퓨터 스피커로 따로 블루투스 소니 스피커를 사용하기 있어서 어느 정도 성능은 확보되었지만 새로 구입한 중국 알리 프로젝터의 스피커로 활용하고자 저렴하지만 음량이 확보되는 제품을 찾아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알리 천원마트에서 판매량과 평이 좋은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솔직히 평은 그냥 참고용이지 구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격이었습니다. 가격은 2천 원 정도 될 것 같네요. 

묶음 배송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과 함께 배송되어 왔습니다. 작은 컴퓨터용 스피커로 웅장한 베이스와 날카로운 선예도 이런건 기대하시면 안 되고 소리가 묻히지 않고 잘 나오는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스피커에 LED 라이트를 장착해서 색상도 변한다고 되어있는데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LED가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에서 있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만 이건 약간 없는 제품이 더 좋았을 뻔했습니다.

제품 특징 4가지 정도 적혀 있는데 3.5mm 와 전원은 USB로 공급되고 130cm의 선길이 그리고 볼륨조절이 되는 제품이네요. 특징이라고 할 수도 없는 특징입니다.

스피커 사양은 6W 제품 스트레오 제품이고 노이즈는 85dB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정말 오래된 디자인 것 같은 볼륨 조절 레버가 달린 케이블이 보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건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구입 시 제품 설명창에서 보던 제품보다 생각보다 스피커 사이즈가 작습니다. 너무 작은 듯해서 이게 필요한 음량으로 소리를 내줄 수 있을까 살짝 의심이 되기도 하네요. 왜냐하면 프로젝터에서 팬 돌아가는 소음이 조금 심할 뿐만 아니라 프로젝터를 사용해서 시청을 하는 조건이 제가 워킹머신을 가동하기 때문에 워킹머신 소음 그리고 걸을 때 생기는 진동과 소음이 복잡하게 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프로젝터 자체 스피커의 음량과 음질을 보완하고 팬소음을 조금 상쇄시키려는 용도이긴 합니다.

스피커를 연결해서 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웅장하고 깊은 베이스는 없지만 카랑카랑한 선예도 높은 음질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프로젝터의 팬소음은 충분히 커버될 수도 있는 음량을 확보한 것 같고 워킹머신이 돌아가는 소음도 어느 정도 상쇄해서 재생되는 영상의 소리를 잘 인식할 수 있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오디오 입력과 전원공급 USB 모두 바로 프로젝터에서 해결이 되니 딱 맞는 조합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제 경우에는 스피커에서 LED 라이트가 들어오는데 이 기능을 끄고 켜는 기능은 없네요. 그래서 프로젝터 시청시 불을 끄고 보게 되면 이 불빛이 거슬리게 됩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라이트가 없는 제품을 구입했어야 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저렴한 프로젝터 시청 환경을 완성했습니다. 이제 열심히 시청하고 운동하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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