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앞서 몇몇 대구의 일본 라멘집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제가 추천드리는 곳은 유타로 입니다.

라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부터 추천 혹은 블로그로 소개된곳입니다만 예전에 방문했었던 사진을 찾아 블로그에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게가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대기줄이 길고 주로 저녁시간에 찾아가곤 했는데 저녁 5시부터 오픈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아기자기 온갖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포스터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좁디 좁은 공간에 라멘을 즐길수 있는 자리들이 옹기 종기 모여있는데 맛이 좋으니 이런것도 색다른 경험으로 이집만의 아이덴티티로 생각됩니다.

자주 가다보니 메뉴판을 찍어둔 사진이 옛날 것밖에 없어 그냥 참고로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가격이 조금 오른듯 합니다. (약500원정도 더 오른듯) 그리고 중요한건 오꼬노미 야끼메뉴가 사라졌습니다.

유타로의 오꼬노미 야끼는 강추하고 싶은 메뉴중의 하나인데 라멘 손님이 많아지다보니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인지 메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제껏 먹어본 오꼬노미 야끼중에 가장 맛이는 곳이었는데 아쉽습니다. 짭조름 하면서도 문어의 씹는 맛과 고소함이 아주 맥주 안주로 그만인듯한 메뉴입니다. 없어져서 아쉬운 메뉴라는...


라멘집에서는 역시 라멘이 맛있어야 합니다. 이집은 돈코츠라멘 중에서 쿠로와 시로 메뉴가 있습니다.

쿠로는 흑된장( 다른곳에서 볼수 없는 메뉴입니다)추가한 돈코츠 라멘으로 느끼한것을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릴만한 메뉴입니다.

푸짐한 숙주와 팽이버슷 그리고 파채가 듬뿍 올라가 있으며 약간 매콤한 맛을 냅니다. 드리고 계란은 반쪽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중에 기본인 시로 (돈코츠 라멘 ) 입니다.

맑은 돼지육수를 베이스로 한 구수한 라멘이고 유타로의 라멘들은 면속에 심같은것이 있어 면또한 다른곳과 차별화가 되어 있습니다.

챠슈는 다른곳과 비교해서 그냥 수육정도.. 불맛을 내기위해 한번 토치 심하게 그을리지는 않는 상태로 나옵니다. 

한가지 국물에서 약간의 돼지육수 특유의 냄새가 살짝 나기도 합니다.

락교와 생강 초절임은 테이블에 있어 덜어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유타로에서 소개하는 부타동 입니다. 돼지고기를 매콤 달콤한 소스로 볶에 밥위에 얻어먹는 식사입니다.

밥이 생각날때 아주 딱인 메뉴 입니다.

맨밑에 밥을 깔고 위에 돼지고기 뽁은것을 올리고 단무지 파채 초절인을 곁들여 먹는 일본 가정식 이라고 합니다. 

유타로는 다른곳과 비교해서 가게만의 특별함이 있는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애 라멘집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일본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오늘은 대구 동성로의 새로운곳을 가보았습니다.

마침 봄으로 가기전 꽃샘추위로 쌀쌀한 가운데 오후엔 비까지 살짝내려서 한층 더 따뜻한 국물이 있는 면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지난번 방문했었던 라멘81 번옥에서의 실망감이 있었지만 가장 즐겨찾는 유타로 외에 다른 맛도 보고싶어 새로운곳을 검색하여 찾은곳은 큐산이라는 곳입니다,

가게의 입구 사진입니다. 위치는 검색을 통하시면 워낙 많은 분들이 평을 해놓은터라 쉽게 찾을수 있을것 같고 다만 제 주관에서 다른곳과 맛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뉴는 단촐합니다. 라멘 전문집 같다는 느낌이며 일본분들이 직접 운영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일본어로 인사를 하거나 주방에서 일본어가 들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라멘중 가장 기본인 돈코츠 라멘과 매운 돈코츠 라멘에 차슈추가를 하여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가방은 따로 보관대에 보관하라고 약간 강제적인듯한 느낌으로 종업원이 안내를 해줍니다. 자리가 좁고 의자가 작아 편의상 그렇게 한다고 하지만 혹시 분실의 위험이 살짝 걱정됩니다. 

테이블 셋팅은 정갈하게 잘되어 있습니다.그리고 물겁은 종이컵이네요. 기본 메뉴는 김치만 테이블에 있고 락교라던지 초생각이라던지는 따로 요청을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내부는 유타로 나 멘야산다이메 보다 넓은듯 합니다 통로도 쾌적하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테이블로 되어 있는 좌석과 주방을 보면서 식사할수 있는 일렬 테이블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돈코츠 라면이 나왔습니다.

뽀얀 돼지육수 베이스의 국물과 야채 해초류 반숙된 계란이 들어 있습니다.

우선 첫 국물을 먹어본 맛은 간이 아주 잘 맞고 돼지육수 특유의 냄새를 아주 잘 잡아낸듯 합니다. 국물을 처음 먹는 순간 느낌은 기본이 잘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수한 돼지 육수와 면 그리고 고소한 차슈와 아삭한 식감을 주는 숙주나물과 해초가 아주 잘 어울어 집니다.

배달은 깔끔하게 흰색의 조금 높은듯한 그릇을 쟁반에 담아 주는데 덩그러니 저렇게 서빙을 해주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것 처럼 락교와 초생강, 단무지는 주문을 해야 하는것같은데 너무 썰렁해 보입니다. 

다음은 매운 돈코츠 라멘입니다.

기본 베이스는 돈코츠 라멘과 동일한듯 합니다. 국물을 맛보니 매콤함이 확실하게 올라옵니다. 매콤함에도 종류가 있는데 은은하게 맵지만 뒷끝까지 매운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충분히 매운맛을 즐길수 있도록 만든것 같습니다.

면은 가늘고 하얀면을 사용한것 같고 우리나라의 소면처럼 흐물흐물하지는 않고 약간의 식감이 살아있는 정도의 쫄깃함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돈코츠도 그렇고 매운 돈코츠도 마찬가지로 숙주가 조금 작다라는 느낌입니다. 수죽의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부분은 상당히 아쉽네요.

그리고 매운 돈코츠는 매운 맛때문에 돈코츠의 구수함이 많이 희석되어 버린 맛입니다. 그렇다고 진한 고기짬뽕같은 맛은 아닙니다만 매운맛으로 인해 돈코츠 라멘에 비해 특징이 사라져 버린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대구 동성로 일본 라멘 맛집을 비교해 보면 각자 특징이 있는듯 합니다.

1. 큐산 : 

장점 -기본이 아주 잘된듯하고 돼지 육수의 구수함을 아주 잘 살린듯하고 간이 잘 맞춘듯 합니다. 

단점 - 이집만의 특징이 없는듯 합니다. 기본이상은 하는데 뭔가 매력이 조금 부족한듯 하며 숙주가 적게 들어있어 아삭한 식감과 푸짐해 보이는 비쥬얼에서 약간 손해를 보는듯 합니다. 서빙이 너무 단촐하고 가방을 따로 보관하는것은 분실이나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2. 유타로 : https://tomi4all.tistory.com/116

장점 - 다른곳에서 맛보지 못한 면발과 이곳만의 맛과 분위기가 있습니다. 

단점 - 살짝 짜거나 양념이나 간이 센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가 너무 좁아 대기시간이 긴경우가 있습니다.

3. 멘야산 다이메 https://tomi4all.tistory.com/33

장점 - 돈코츠 라멘의 구수한 육수와 차슈가 맛있습니다. 

단점 - 돈코츠 라멘의 육수에서 돼지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메뉴는 그닥 취향이 아닙니다.


제의 마음속 순위는 1위 유타로 2위 큐산 3위 멘야산 다이메 정도로입니다. 라멘81 번옥은 등외로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프로젝터의 밝기가 아주 밝은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대낮에 정상적인 화질로 시청을 하기란 조금 모자란 감이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엘지 미니빔 PH250도 역시 낮에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암막커튼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또 베란다를 확장한 방이다 보니 겨울에는 우풍이 너무 세서 방한, 방풍 대책을 세워두는것도 필요해서 겸사겸사 한겨울은 아니지만 적당한 제품을 찾았습니다. 

작년 겨울이 시작되기전 모던하우스에서 보았던 3중 방한커튼이 생각나서 매장 방문을 해보니 이미 제품이 들어가고 없네요.

그래서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 이왕 구입하는 김에 방한 목적도 있어 핀타입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방한커튼은 아일렛 타입과 핀타입 두가지가 있네요. 차이점은 그림에서 보는것과 같이 아일렛 타입은 윗쪽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그리고 핀타입은 길이가 아일렛타입 보다 5cm가 짧게 나오는것으로 되어 있네요.

이마트에서 커튼 레일을 구입하고 인터넷으로 주문 검색해보니 거의 반값에 베이지색이 있길래 주문했으나 (아일렛 타입입니다.) 다음날 품절로 주문취소를 했더군요.. 아마 품절은 아니고 가격때문에 취소한듯 합니다. 살짝 기분이 나빠졌지만 원래 목적했던데로 핀타입으로 다시 구입했습니다.

이번엔 색상도 블루칼러를 선택했습니다. 2장에 59,900원이 정가인데 할인받아 약 53,000원 결재..

제품이 큰 박스에 도착하고 설치 시작...

깔끔하게 비닐 포장되어 배송되었습니다. 너비 159 X 235 cm 2장입니다. 

핀타입에는 핀이 따로 들어 있습니다. 저는 핀이 있는지 몰라 이마트에서 레일을 살때 함께 900원주고 구입을 했는데 괜히 했네요.

커튼을 묶을수 있는 것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설치를 완성한 후의 사진입니다. 뭐 어렵지는 않는데 조금 아쉬운것이 핀을 설치할 위치가 따로 없어 대강 눈대중으로 핀을 꼽다보니 간격과 높낮이가 잘 안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접혀 있었기에 주름이 져 있습니다. 

방한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 아랫쪽은 열려 있는데 겉감과 속에 솜으로된 안감 그리고 밖감으로 3중 구성되어 있습니다.

낮에 커튼을 치면 암막효과가 만족할만 합니다. 대낮인데도 상당히 어둡네요.

낮에 프로젝터를 켜고 화면을 제대로 감상 할수 있습니다.


어제 저녁 봄날씨 답지 않게 조금 쌀쌀해 졌는데 커튼을 설치하고 우풍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날때 코가 시려운 현상이 없네요. 뭐 한겨울이 아니라 정확한것은 아니지만요.. 그런데 확실히 커튼을 젖히고 손을 넣어 보니 기온차가 많이 있다는것을 체감할수 있었습니다.

올겨울에 어느정도 효과를 볼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지금 사용중인 해킨토시에서 업데이트를 심각하게 고려한 결과 이왕 설치할거면 최신버전인 모하비로 설치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제 하드웨어 사양을 알려드리면

CPU: E3-1231 V3 제온프로세서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B85M-D3H

Ram : 16Gb 삼성 

그래픽카드 : Zotec Geforce GTX 750Ti 

Hdd: ADATA SSD 128G

Power : 마이크로닉스 싸이언스2 600W

현재 설치되어 있는 해킨토시 버전은 엘케피탄 입니다.

모하비를 설치하면 우선 제약이 지금 사용중인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하비에서는 ATI 라데온 계열의 그래픽카드만 사용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하이시에라까지는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웹드라이브 형식으로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중고로 구입하여 사용하기로 결정.

중고나라를 뒤져 본결과 두가지 모델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RX 560 16CU 와 RX 570 입니다.

RX 560  모델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16CU와 14CU로 구분됩니다만 포장사양이나 디자인이 모두 동일해서 제조사 스펙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조사한 바로는 14CU 제품은 16CU 제품에 비해 성능을 10% 낮춘 제품이라고 합니다.

스펙확인은 스트림프로세서가 14CU는 896개 이고 16CU는 1024개 입니다. 

반면 RX570 모델은 RX580모델에 비해 10% 성능이 낮은 제품으로 큰차이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라데온 계열의 그래픽카드가 모두 가상화폐 채굴용으로 인기가 있었던 터라 중고상품중에는 이런제품이 차고 넘칩니다.

그래서 이런 제품을 제외하고 구입할려는 시도를 해봤지만 가격이라는 큰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라 상관없이 구입하기로 결정.

현재 RX560 제품의 경우 개인사용이라고 올라온 제품은 약 5만원선 (1년 보증기간 남은 제품) 이고 채굴제품은 3.5만원 선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RX 570 제품중 채굴제품이 이니라고 하는 (PC방 제품이라고 합니다만 별반 상황이 좋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6.5만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1.5만원을 더 지불하면 한단계 높은 등급의 그래픽 카드를 구입할수 있어서 결국 PC방 제품이라고 판매자(업자)가 이야기하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배송된 제품은 박스까지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간단한 메뉴얼과 CD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판매자 정보대로 라면 2020년 12월까지 무상보증이 있다고 하여 시리얼 조회해보니 맞습니다.





상태는 비교적 깨끗해 보였습니다만 겉표면이 아닌 팬 안쪽으로는 먼지같은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에어건으로 불어 내봤습니다만 잘 제거되지는 않는것 같아 솜에 알코올을 넣어 닦아 내었습니다.

찌든 담배냄새는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메인보드에 장착하였습니다. 우선 기존 그래픽카드가 아니다보니 해킨토시에서 그래픽성능이 안나와서 화면이 깨지거나 줄무늬가 생기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윈도우 듀얼부팅이었기 때문에 윈도우로 부팅해보고 성능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 윈도우에서는 다행이 정상 작동하는것 같습니다.

3D MARK로 성능 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 아주 높은 점수는 안나왔지만 비교적 양호한 점수 Fire strike 는 9000점 대를 기록했습니다.


드디어 엘케피탄을 업그레이드 하기위해 사전에 만들어둔 모하비 부팅 USB를 장착하고 부팅 시작...

설치 준비 클로바 화일이 나오고 모하비 아이콘을 클릭하여 설치 시작.


한참을 검은색 바탕에 흰색 영문이 로딩됩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설치되고 있다는 애플로고 화면과 진행 바가 안뜨고 진홍색 화면만 가득합니다.

혹시 설치 디스크 문제인가 해서 설치 디스크를 다시 만들어 부팅해도 같은 결과.. 그리고 혹시 모하비라서 그런가 해서 하이 시에라로 설치.. 역시 결과는 같네요...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네이티브로 붙는다고해서 구입한건데 설치부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혹시 몰라서 다시 750TI로 그래픽카드 교체후 USB부팅을 실시하니 정상적으로 사과마크랑 진행바가 뜨면서 언어 설정까지 잘 넘어갑니다.

그렇다는건 그래픽카드문제인것 같은데.. 윈도우에서 잘 인식되던 놈이 모하비 설치화면 중간단계에서 꼭 화면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모니터와 연결이 D-SUB로 했는데 혹시나 해서 HDMI연결하니 이번에는 검은색 바탕이 나오네요...

구입한 그래픽카드가 문제라면 무상AS기간이 남아 있기에 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아볼까 합니다. (그런데 이거 설명을 해도 재현이 안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윈도우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떄문에...)

만약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없고 원인을 못찾는다면 우선 설치는 750Ti로 하고 설치가 완료되면 RX570으로 그래픽카드만 바꾸면 별도의 설정없이 네이티브로 인식하지 않을까 의심을 갖고 시도해 볼까 합니다.

그래도 우선은 AS센터로 가서 점검... 3D MAKR 점수도 좀 낮은듯하고 하니.... 

해킨토시 설치 업그래이드는 그 이후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맛집을 소개하는것은 행복한 일입니다만 언제나 맛집만을 소개해 드릴수는 없는듯 합니다.

다만 정보를 공유해고 음식을 선택하고 음미하는 즐거움에 자그마한 도움이 되는 판단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대구 봉덕동 중동교에서 봉덕 우체국방향의 일방통행 셋길로 가다보면 오른쪽 코너에 무한팩토리 라는 무한리필 삽겹살, 돼지갈비, 막창 집이 있습니다.


큼지막한 흰색 간판에 적혀있는것 처럼 무한리필 고기를 싼가격으로 제공하는 집입니다. 언제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사전에 이곳에서 시식을 한적이 있었던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우선 가격... 요즘 물가를 감안하면 무척 착한가격입니다. 성인 12,900원, 11세 미만 초등학생 8000원,7세 이하는 6000원입니다. 

여기에 막창 무한리필까지 포함한 가격은 13,900원 입니다만 저는 막창을 좋아하지 않아서 12,900원 짜리로 주문했습니다.


우선 먼저 자리를 잡고 내부에 마련된 셀프 코너에서 야채와 마늘 각종 소스를 가지고 왔습니다. 주문은 먼저 삼겹살로 시작했습니다.

기본 상차림 입니다. 삽겹살은 대패삼겹살과 함께 나오는데 삼겹살 상태를 보니 냉동 삼겹살을 해동해 놓은것이 아닌가 합니다.

뭐 가격이 가격이니 질좋은 고기를 쓸수는 없을것이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고기는 노릇노릇하게 굽고있는데 냉동 고기를 구웠을때 생기는 물기가 생깁니다. 살짝 실망감이 듭니다. 

고기를 한점 먹어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삼겹살의 고소함이 없고 살짝 냉동고기의 식감과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이전 방문해 보았던 가족의 말로는 지난번엔 괜찮았다고 하는데..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 최근 제 입맛이 고급화 (?) 되어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이런 질의 고기를 생으로 구워 먹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고기의 색감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만 실제 색감은 살짝 죽어 있어 오래된 고기나 냉동후 해동한 고기인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우선은 주문한 고기는 다 먹고 이번엔 돼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불판도 바꿔 줍니다. 고기에 따라 불판을 형태도 다른것 같습니다.


메뉴의 이름이 스테이크 양념갈비 입니다만 갈비살은 아닙니다. 양념만 갈비양념이지요.. 

뭐 대부분 저가 갈비집이 갈비살을 제공해주니는 않는다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만 약간 스테이크 모양으로 갈비양념을 해서 이름 지은것 같습니다. 



갈비는 양념이 잘 배이도록 칼집이 나있었고 고기는 상당히 연합니다. 

그리고 고기 질은 좋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냥 저냥 저렴하게 소주한잔 하면서 먹을 정도는 되는듯 합니다.

양념은 특징이 크지 않고 일반적인 갈비 양념이고 양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에서 살짝 냄새가 났습니다. 돼지냄새가 아니라 역시 냉동고기를 해동하고 났을때 나는 특유의 향인것 같습니다. 

역시 가성비로 따졌을때는 딱 가격만큼만 하는 음식점이라는 느낌입니다.

고기는 전반적으로 질이 괜찮은 고기를 사용하지는 못하는것 같고 특히 냉동후 해동했을떄 생기는 고기 수분과 냄새를 어찌할수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글쎄요..아주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한데 배불리 한끼를 먹고 싶다거나 맛은 상관없이 저렴하게 소주한잔 하기위해서는 재 방문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만 저는 조금 돈을 더 주더라도 이보다 가성비가 높은곳을 찾고 싶습니다.

저희가 식사를 할때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맛집이라기 보다는 가격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곳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대구 현대 백화점 지하 1층 푸트코트 한켠에 새로 생긴 음료수 판매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커피 전문점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사람들줄이 장난 아니게 길게 늘여서 있는것을 보고 급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뭔데 저렇게 줄서서까지 먹으려고 하는것일까? 생각만 하고 있던중 마침 오전 일찍 현대 백화점을 들릴 일이 생겨서 대기 줄이 없길래 저도 한번 구입해서 시음해 보았습니다.

가장 잘팔리는 TOP 5 메뉴를 입간판으로 세워 두었습니다.

잘모르는 브렌드에다가 음료라 카운더 직원분께 어떤게 젤 잘나가냐고 물어 보니 당연히 1번 브라운슈가 디오리오카 밀크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가격은 5300원.. 젤로 좋아하는 스벅 라떼보다 비싸네요. 커피메뉴가 있는줄 알았는데 전부다 버블티....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브라운슈가 디오리오카 밀크가 나왔습니다.

포장이 무척 색다릅니다. 우선 색감이 아래 검은색 젤리같은 버블이 있고 우유에 커피를 부어 놓은듯한 브라운 층이 아래부분을 차지하고 맨윗부분은 우유의 흰색으로 층이 되어 있습니다. 

포장의 윗부분은 완전 밀봉... 그리고 큼지막한 스트로우를 줍니다.

먹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는데 우선은 흔들거나 섞지 말고 먹어보고 이후 9번 저어서 먹으라고 되어 있네요.

이제 시음 평을 해보겠습니다.

첫맛은 한약같은 약재를 달인듯한 맛이 조금 강하게 납니다. 그런데 쓴맛은 아니고 브라운 슈가를 쓴다고 되어 있는것 때문인지 달콤함이 있습니다.

버블은 쫄깃 쫄깃하고 달달한 맛이 배여 있습니다. 

첫맛의 강렬함에 비해서 조금씩 마시다보니 강했던 맛이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브라운슈가도 아주 단맛만 강조된것이 나라고 향긋하고 달짝지근한 맛이라고 표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많이 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유의 고소함.. 우유의 고소함을 느끼려면 설탕이나 소금과 함께 먹으라고 방송프로그램에서 나오곤 했었는데 그것을 강조한 맛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국내 브렌드가 아니라 대만에서 인기있는 프렌차이즈 였네요. 더운지방에서 얼음이 담긴 시원한 버블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가 봅니다.

나름 나쁘진 않았는데 비주얼 때문에 더 맛있게 보인 이름도 긴 브라운슈가 디오리오카 밀크 였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현재 쓰고 있는 해킨토시는 약 4년전에 16년 3월에 업체를 통해 컴퓨터와 엘 캐피탄까지 설치한 해킨토시를 구입해 지금까지 사용해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맥의 운영체제는 시에라와 하이 시에라를 거쳐 지금은 모하비로 업데이트 되었고 그러다 보니 세월의 흔적을 이기 못해 몇몇 프로그램들은 신규 업데이트된 버전을 사용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파이널컷이 신규 버전을 설치가 안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해킨토시에서는 구버전을 사용중입니다.

깔려있는 구버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것에는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레티나 터치바 모델도 함께 사용하다보니 두 리엘 맥에서는 신규 버전이 설치되어 여기서 작성된 파일들이 해킨에서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점점더 호환에 문제가 생기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고 있구요.

또한가지는 컴퓨터 구입당시 설치되었던 해킨 프로그램들이라 살짝 안정화나 호환에 문제가 있는지 사진이나 영상 작업시 생각보다는 성능이 안나오고 사진뷰어를 실행하여 사용하면 호환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것입니다.

이에 큰 마음 먹고 엘케피탄이 깔려 있는 해킨토시의 업데이트를 실행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앞전 포스팅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리얼맥이었으면 지금까지 깔려있는 프로그램이 고스란히 운영체재의 업데이트에 상관없이 남아 있겠지만 해킨토시를 사용하는 만큼 운영체재만의 업데이트는 불가해 보이고 처음 설치하는것과 같이 깔려 있는 프로그램과 자료들을 전부 포멧을 한후 신규 설치로 진행하는 방법만이 나와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기는 합니다. (확인해 보니 그대로 호환성이 좋은 부품으로 구성된 해킨은 그대로 업데이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조건이나 드라이버등은 백업받고 조건에 맞게 옵션을 수정해야 하다고 하네요)

이제 신규 설치를 마음 먹고 준비하는 만큼 당연히 최신 운영체재인 모하비 Mojave를 설치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장애물이 생겼습니다. 

제 컴퓨터의 사양은 제온 cpu 1231-v3 로 내장 그래픽을 제외한 모델이며 외장그래픽은 Nvidia GTX 750TI 입니다.

여기서 알게된 사실은 모하비에서는 nvidia 의 그래픽 드라이브가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모하비는 AMD 즉 Radeon과는 매우 잘 호환되지만 지포스 (Nvidia)계열의 그래픽카드는 별도의 웹드라이브가 있어야 성능을 발휘하는데 모하비부터는 nvidia 계열의 웹드라이브 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고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럼 운영체재를 한단계 구버전인 하이시에라 (High Sierra)를 설치하느냐 ( 하이 시에라에서는 Nvidia 계열의 그래픽 카드의 웹드라이브를 설치할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해서 호환이 99% 된다는 AMD Radeon 카드로 바꾸느냐의 고민입니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AMD 그래픽 카드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RX 580 정도가 적당할듯 한데 최소 20만원 이상인것 같습니다.

중고품을 찾기 위해 검색했는데 가상화패 채굴용? 이라는 제품들이 5만원 미만으로 존재합니다. 왠지 불안합니다. 채굴용은 엄청난 하드웨어적 스트레스를 받는 제품으로 혹시 금방 고장이 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 듭니다.

그리고 설치되어 있는 SSD의 용량이 128GB로 조금 작은 듯한 느낌이어서 지금은 SSD 가격도 많이 내려왔기에 최소 256GB 이상을 신규로 구입하여 장착할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해보고 있습니다.

우선 준비사항으로 USB에 하이시에라 와 모하비 의 부팅 설치 디스크를 만들어 놓은 상태 입니다.

조만간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만 아직은 조금더 고민을 하고 진행할까 합니다.

진행이 되느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문경새재는 드라마 왕건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으로 그이후에도 각종 영화와 사극 드라마 촬영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관광지 입니다.

옛날 과거길이 지나던 곳으로 부산에서 출발해서 대구를 거쳐 상주 그리고 문경새재를 넘으면 충청도로 넘어갈수 있는 관문이었습니다.

과거길을 따라가면 문경새재 1관문에서 3관문까지 옆으로 맑은 물이 흐는 계곡을 따라 완만한 트래킹 코스가 나옵니다.

문경새재 관광지로 향하는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시골정취를 물씬 살린 피자와 파스타 전문점이 있습니다.

옛날 가옥을 멋스럽개 개조해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곳이며 넓은 잔디 마당과 자연 경관을 감상할수 있도록 유리로 된 내부 식사공간이 있습니다.

메뉴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그리고 피자등 이태리 음식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듯 합니다. 

내부는 크게 넓지는 않아도 충분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며 카운터 뒷쪽으로 주방이 있습니다.

메뉴판을 확대해보면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도심의 패밀리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은 좀더 있는것 같습니다. 파스타가 11,000~14,000원 정도이고 피자는 13.000원 정도 가격입니다. 아무래도 외진곳에서 운영하고 관광지다 보니 살짝 가격은 조금 있습니다.

프런트에 걸려있는 메뉴판 이외에도 메뉴를 따로 비치해 두었습니다.

메뉴의 종류가 많은데 파스타와 피자 메뉴만 찍었습니다. 수제 맥주도 있는것 같습니다만 점심 시간이므로 맥주는 Pass 했습니다.

주문은 마레 올리오 파스타와 빠네 갈릭 파스타 그리고 마르게따 피자와 고르곤 졸라 피자를 시켰습니다.

저는 올리오 지인은 빠네 갈릭이 주 메뉴...

우선 먼저 피자가 나왔습니다.


마르게따 피자는 사실 처음 먹어보는데 담백하고 베이스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바른 새콤함이 느껴집니다. 무난무난한 피자인듯.

얇은 도우를 사용해서 도미노나 피자헛처럼 미국식 피자가 아니어서 많이 느끼하지 않고 도우가 바싹바싹 합니다.

다음 나온것은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 졸라 위애 문경 특산물인 사과를 얇게 올려 구워낸 피자 입니다. 워낙 고르곤 졸라를 좋아하는 피자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치즈가 고소하고 쭉쭉 늘어나는것이 맛이 괜찮습니다. 가격대비 합격점... 그리고 찍어먹는 꿀(?) 소스도 조금 진한색을 띈 꿀함량이 높아보인다고 해야하나요? 암튼 체인점에 비해서는 조금도 함량이 높은것 같습니다. 거의 절반은 혼자서 먹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지인이 주문한 빠네 갈릭 크림 파스타 입니다.

양이 상당합니다. 빠네 파스타는 빵속에 크림파스타를 넣어서 뚜껑을 열고 먹는 형식인데 이집은 옆에 빵을 추가로 넣어주고 크림소스도 주위에 둘러서 푸짐합니다. 실제로 젊은 남성인 지인은 다 먹지 못하고 남겼네요.  아쉽지만 맛은 보지 못해서 평가는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이제 제가 주문한  마레 올리오 파스타입니다.

메뉴 설명에도 되어 있듯이 올리오 파스타에 해산물을 첨가한 것으로 바늘향과 매콤함은 크지 않습니다. 그대신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가지와 호박 버섯이 야채로 들어 있고 조개와 홍합 오징어 새우가 상당량이 들어 있습니다 파스타 아래에 깔려 있어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체인점 파스타 보다는 확실히 재료가 많이 들어간것은 맞습니다.

맛은 올리오 파스타 특유의 기름진 느낌은 많지 않고 단백함과 해산물의 맛을 살릴려고 한것 같습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집만의 독특함과 특별함은 크지 않은듯 합니다. 좀더 마늘향과 매콤한 맛이 더 가미 되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지막 까지 다 먹고 국물을 맛보았는데 파스타면에서 느낄수 없는 매콤한 맛이 국물에는 남아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약하게 쓴것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이 있는데 블루베리 푸딩과 오미자 젤리가 있습니다만 블루베리 푸딩으로 주문..

너무 앙증맞은 용기에 담겨져 나왔습니다.

아래는 요거트 같은 느낌의 탱글탱글한 흰색의 푸딩이 있고 윗쪽에는 달콤한 붉은색 소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쪽에는 블루베리 과육이 들어 있네요. 푸딩의 탱탱한 식감과 고소함이 너무 맛있습니다. 그리고 살짝 달콤한 소스와 함께 조화가 잘 이루어 지네요.

오늘의 주인공은 블루베리 푸딩이 아닌가 합니다. 

한적한 시골의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것으로 보아서는 이곳에서 이만한 분위기와 맛을 내는곳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경새재 관광차 들러 한정식이나 고기류가 아니라면 이곳에 들러 이태리 음식을 먹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듯 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