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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시 참 아쉬운 부분이 배터리 충전기를 주지않고 따로 판매한다는 겁니다.

뭐 바디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이 되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건 좀 번거로운것도 사실입니다.

아마 악세서리 장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호환 외장 배터리 충전기를 구입하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선택하였고 가격은 배송료 2500포함해서 결재금액 11,200원 입니다.

S-PRO라는 상품의 제픔으로 그냥 저렴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

당일 결재하고 당일 배송시작해서 다음날 받았습니다. 무척 배송이 빠른 제품이네요.

당연하겠지만 마데인 치나... 


이제품의 장점은 2구 충전이 된다는점이고 충전 상태를 볼수 있도록 LCD 창이 있다는것 정도인듯 합니다,

동봉제품은 본체와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로 간단한 구성입니다. 케이블 커넥터는 이제는 구형이 되어버린 마이크로 5핀케이블로 연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저렴한 악세사리를 굳이 구입을 하게 만드는 소니... 장사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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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 바디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소니 렌즈 혹은 호환렌즈를 구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타 브렌드 렌즈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렌즈를 바꾸는 작업이 여간 번거로운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소니의 순정렌즈들의 가격이 캐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에 판매가 되고 있고 최근에는 여러 렌즈들을 출시하고 호환렌즈 전문업체들에서도 전용 렌즈들을 출시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좀 넓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제한적인 렌즈 화각과 종류가 걸림돌이되기도 합니다.

카메라는 바디 뿐만아니라 렌즈가 주는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에 좋은 렌즈를 한번 구입하면 오래동안 만족하고 사용하기도 하고 바디에 비해 성능 향상의 주기가 길기때문에 브렌드를 갈아타는것이 더욱 망설이게 만들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소니 바디에 캐논렌즈를 사용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시그마에서 나온 mc-11 컨버터입니다.

소니 a6400 혹은 소니 최신 3세대 이상 바디에서 캐논 마운트 렌즈와 캐논 마운트의 시그마 렌즈 혹은 탐론렌즈를 사용할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기존 보유중인 렌즈가 있다면 처분하고 가격도 높아지고 선택의 폭이 좁은 순정렌즈군의 아쉬움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호환성이 좋다는 mc-11을 장착한 소니 바디에서 캐논렌즈와 시그마 렌즈의 차이점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된 소니 바디는 a6400 이며 렌즈는 EF 24-70mm F4.0 IS 일망 형아계륵 제품이고 시그마 렌즈는 c 150-600mm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피규어를 이용해서 사진모드에서 얼굴인식 혹은 Eye AF 인식여부 등을 확인해 봤습니다.

우선 피규어지만 얼굴인식이 잘되고 있습니다.

Eye AF도 잘 작동합니다. 

하지만 네이티브 렌즈가 아니라서 그런지 eye af 매번 잡아 내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캐논렌즈의 사진모드에서는 단일AF(AF-S)와 연속AF(AF-C)만 활성화 해서 선택가능합니다. AF-A 자동AF(피사체가 움직이지 않을때는 단일AF 이였다가 피사체가 움직이면 연속AF로 자동 변환되는 기능입니다.)

촛점 영역역시 제한적인 선택이 가능합니다. 와이드, 존, 중앙, 플레스블 스팟, 확장 플랙스블 스팟까지는 선택가능합니다.



이제 캐논 렌즈 장착시 영상 기능에 대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AF 모드가 MF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은 설정에서 바뀌어 지지 않고 선택을 할수가 없습니다.

캐논렌즈는 영상에서 AF로는 쓸수가 없다는 말이 아예 활성화가 안되어 MF로만 사용해야 한다는점을 이때 알았습니다. 


그럼 캐논 마운트용 시그마 렌즈 (신형)을 사용했을때 활성화는 어느정도 수준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망원 렌즈이다 보니 렌즈 촛점 거리가 멀어서 피규어는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소니 네이티브 렌즈와 같이 사진에서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손떨방 표시가 활성화 되는걸 보니 렌즈 떨방이 호환되는것 같습니다.

캐논 렌즈를 장착했을때와 달리 AF 의 모든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초점 영역 역시 캐논렌즈와 달리 모든 메뉴가 활성화 되어 선택을 할수 있었습니다.


시그마 렌즈에서의 동영상 기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화면에서 보는 바와 같이 AF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추적AF도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렌즈 손떨방 지원은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외에는 모든 기능이 잘 작동하는것 같습니다.


소니 바디에 캐논 렌즈는 사진용으로는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동영상은 AF가 되지 않아 MF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불편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그마 렌즈의 경우 소니 네이티브 렌즈보다는 조금 떨어진다고는 이야기는 있지만 확인결과 아주 잘 작동하고 사진과 영상 촬영 모두에 사용이 가능했다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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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의 공격적인 바디 전략과 제품 출시가 기존 DSLR 시장까지 영향을 줄정도로 커져버린 최근 카메라 시장 동향에서 몇일전 소니에서 또 신형 크롭 미러리스 바디 a6100과 a6600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로서 내심 기대를 갖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발표 내용을 보고 조금의 실망감드네요.

제가 미러리스 크롭 바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은 영상 기능때문인데 캐논의 동영상 성능이 소니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것은 조금만 카메라나 영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캐논에서 4K 영상은 선명도 면에서 라인스키핑 방식이라 풀픽셀 리드아웃을 사용하는 소니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통해 검증이 되었고 4K 영상을 찍기 위해서는 5D mark4 나 EOS R 정도를 구입해야 해서 가격면에서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영상 사용 비중이 높은 사용자들은 캐논대신 소니로 많이 옮겨가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캐논에 비해 소니의 장점은 4K 화질이 좋다는점과 S-log 촬영 지원 캐논의 4K촬영 장비에 비해 성능과 가격이 훨씬더 접근 가능하다는 점이어서 소니의 크롭바디인 a6400이 공식가격보다도 높게 판매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에는 그나마 가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것으로 보입니다. 

사족으로 말하자만 캐논에서도 4K에서도 최근 발표한 90D 와 EOS M6 mark2에 4K를 탑재하고 그동안 낮은 등급의 바디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던 듀얼픽셀 CMOS AF를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캐논에서도 소니의 이런 행보에 대항하기 위해서 보급기에도 4K영상과 듀얼픽셀 AF를 지원해줌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에서 소니 크롭 미러리스에 관심을 가지는것은 캐논에 비해 소니의 4K 화질과 동영상 촬영시간 제한 없음, 그리고 외장 배터리를 사용하여 영상촬영시 전원공급 가능이라는 기능때문에라도 색감과 편의성, 렌즈의 가성비로 무장한 캐논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그러면 왜 신형 a6100과 a6600 대신 구형(?)으로 생각되는 a6400을 선택했는가 입니다.

가장 큰 선택요소는 역시 가격입니다.(a6600 $1400, a6100 $750 ) a6600이 센서나 영상 촬영에서 큰 성능향상이 없었음에도 가격이 a6400 대비 약 60~70만원 증가할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a6600에 4K 60P 정도 지원을 해주었다면 그정도 가격을 추가 지불하더라도 a6600을 구입을 할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영상에서 기본 촬영 성능은 동일하지만 S-Log가 빠진 a6100과 a6400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기존 a6400을 선택하는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물론 현재 시국에서 일본브랜드 제품의 불매 동참도 살짝 영향이 있습니다. 기존 구입해 있던 제품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소극적인 불매운동에 동참할수 있다고 혼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소니에서 발표한 a6100 a6400 a6600의 스펙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란색 박스는 기능이 없거나 낮은 경우이고 붉은색 박스는 기능이 있거나 높은 부분을 나타내었습니다.

위의 표에서 나타난봐와 같이 사진과 영상과 관련된 하드웨어 적인 성능은 동일해 보입니다.

a6600이 모든 성능이 들어있는 크로바디 플레긔 쉽을 지향하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만 편의사항 추가 수준으로 보이는데 가격은 큰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a6100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필요한 기능만 넣어둔것으로 보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소위 바디 손떨방이라고 불리는 IBIS 기능이 a6600에는 추가되었고 a6400과 a6100은 없습니다.

S-log는 a6100에는 빠져 있습니다.

동영상 AF에서는 리얼타임 트레킹은 전모델에서 지원하지만 리얼타임 eye af는 a6600에서만 지원하네요

그리고 뷰파인터 성능이 a6100에서는 SVGA로 상위 두기종보다 낮은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배너리가 a6600은 z type 을 지원해서 그동안 조루로 불리던 w 배터리를 개선 했습니다.


이런 성능 차이에도 불구하고 a6400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자면


1. 영상에서 AF - 6600>6400=6100 ( 제가 주로 촬영하는 영상은 거리가 좀 있는 영상들이고 조리개를 조여서 찍기때문에 AF가 눈에 맞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얼굴을 확대하거나 심도표현을 위해서는 필요할기능이고 있으면 좋은 기능이지만 없어도 굳이 상관없다고 생각됩니다.)


2. 영상 촬영 Format - 6600=6400>6100 ( s-log 촬영 지원여부인데 이부분은 컬러 그레이딩이 필요없고 편한 촬영을 원하는 분이라면 6100 좋은 선택일것입니다. 그러나 컬러 그레이딩에 관심이 생겨서 log 촬영이 되면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어 볼수 있을것으로 생각했습니다.)


4. 배터리 - 6600>6400=6100 (어짜피 장시간 녹화를 하려면 추가 외장 배터리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내장 배터리의 의존도가 높지 않습니다.)


5. 바디 손떨방 - 6600>6400=6100 (장망원 렌즈를 사용할 예정이므로 무조건 모노포드나 삼각대를 활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손떨방의 유무 역시 큰 영향이 없습니다.)


6. 이어폰 단자 -6600>6400=6100 (역시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불편을 못느꼇던 부분입니다.)


7. 가격 6600 1400 달러면 170만원 현재 6400 가격 95만원, 6100 90만원선(현재 환율 1200원 적용) 고려하면 a6400을 사용하는것이 합리적인 소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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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 A6300을 구입하고 애초 다짐과는 달리 렌즈를 하나둘 사게 되었습니다.

과연 같은 화각에서의 렌즈 성능 차이는 어떻게 날까 궁금증이 생겨 전문가 리뷰는 아니지만 실 사용자로써 비교해 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군 내에서 입니다. 

대상은 NEX-5N의 번들로 들어 있던 18-55mm F3.5~5.6 가변 조리개 렌즈, 그리고 파워전동줌이 장착된 크롭의 유일한 G렌즈인 SELP 18105G F4 마지막으로 풀프레임 자이즈 렌즈중 가장 작고 심플한 SEL 35F28Z 입니다.

우선 18mm 화각을 비교해 봤습니다.

SELP 18105G F4.0 18mm

SEL1855E F4.0 18mm

이제 100% 확대한 사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중앙을 100% 확대 하였을때 비교 입니다.수작업 캡쳐로 인해 화각이 좀 다를수 있습니다.

SELP 18-105G 18mm

SEL1855E F4.0 18mm

광각 영역에서는 두 렌즈 모두 비슷한 해상도를 가지는듯 합니다.

다음은 35mm 영역대 입니다. 순서는 SEL 35F28Z, SELP 18105G, SEL1855E 순서 입니다.

SEL 35F28 F4.0 35mm

SEL18105G F4.0 35mm

SEL 1855E F4.0 35mm

다시 순서대로 100% 확대한 사진의 중앙 크롭입니다.

SEL 35F28 F4.0 35mm

SELP 18105G F4.0 35mm

SEL 1855E F4.0 35mm

여기서는 확실한 차이가 보입니다. 35mm 영역에서는 예상대로 단렌즈인 35F28Z가 선예도가 가장좋고 그다음이 18105G로 보여집니다.


다음 마지막 55mm 영역입니다. 순서는 역시 SELP 18-105G 그다음 SEL 18-55 순입니다. SEL 18-55는 최대 조리개 개방값인 F5.6입니다.

SELP 18105G F4.0 55mm

SEL 1855E F5.6 55mm

다음은 100% 중앙부 크롭입니다.

SELP 18105G F4.0 55mm

SEL 1855E F5.6 55mm

방원영역에서 확실히 화질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18-55mm 번들렌즈는 흔들린듯 해상도가 저하되었습니다.

결론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줌렌즈인 18-55 와 18-105G의 경우에는 화질적인 부분이나 편의성 부분에서는 번들보다 우수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광각으로 갈수록 차이가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전통 DSLR에서 유명한 줌렌즈들과 비교해서는 좀 떨어지는 성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번들렌즈에 비해 가격차이가 꽤 크게난 제품이고 G렌즈라는 점을 감안하면 화질차이는 크지 않은듯 합니다.

다만 광각에서 망원까지 두루 사용할수 있다는점과 파워줌의 장점 그리고 동영상에 특화 되어 있다는점에서는 장점이 될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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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기간을 이용한 당일치기 여행 두번째 입니다.

이번엔 밀양 표충사 계곡입니다.

이곳은 비가 많이 왔었는지 계곡에 물이 많이 불어 있었습니다. 맑고 깨끗함은 작년과 같은데 유량이 많다보니 간혹 깊은 계곡도 생겨 있었습니다.

취사와 야영이 안되다 보니 피서객이 많지 않아 좋았고 계곡에 그늘이 져 발을 담그며 더위를 이겨 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주차료와 통합되어 있고 저녁 7시까지 계곡을 이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산들입니다.

원래 계곡을 가로지르는 길입니다만 물이 많이 불어 콘크리트 길을 넘쳐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보여서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서 찍어 봤습니다. 빗갈라짐을 볼수 있네요. 야경이 아닌 주간에 빛갈라짐을 찍을수도 있었습니다. 

조리개 F22입니다.

이곳을 층층폭포를 가는길목에 있던 계곡인데 특히나 맑은 물과 함께 얼음골에 온듯한 착각이 들정도의 시원함 바람이 불어오던 곳입니다.

계곡 아래와 기운차이가 꽤 많이 나는듯 느껴졌던곳 입니다. 혼자였다면 돗자리를 여기다 깔고 신선노름을 해도 좋았을듯 합니다.

여름은 피서지로는 밀양의 표충사 강추 입니다. 맑은 물과 그늘진 계곡.. 그리고 시원함과 깨끗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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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8월초.. 여름 휴가 기간을 이용하여 A6300과 SEL35F28ZA를 이용하여 휴가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경북 예천에서 열린 곤충엑스포의 실내 체험관에서 찍은 꽃사진과 형형색색 우산들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회령포 마을.. 강이 마을을 한바퀴 둘러 나오는 멋진 경관이 있는곳입니다. 1박2일에도 나왔던 곳이었죠.

맑은 하늘과 하얀구름.. 

간이 다리를 건너 회룡포 마을에서 찍은 사진.. 노란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마을뿐만 아니라 전망대로 이동하여 올라가다보면 하트 산이라고 푯말이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산모양이 하트인 부분이..

전망대에서 찍어본 회령포 마을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집으로 오는길에 상주 명실상감 한우에서 먹은 뚝배기 불고기와 비빔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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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A6300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맛집 블로그를 해보려고 D750에 사무식을 장착하고 가서 음식이 나오자 카메라를 들이 대니 주인이며 종업원들의 경계의 눈초리가 느껴집니다.

뭐 저만의 착각일수도 있는데 음식사진을 핸드폰도 아니고 젊은 아낙네도 아닌 시커먼 아재가 커다란 사진기를 들이대고 찍는 모습이 참 거시기 하더군요.

그리고 이놈 D750 이 사진 찍는맛과 결과물은 참 좋은데 무게와 부피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결국 눈에 띈놈이 소니 A6300... 업무용으로 소니 NEX-5N 이 있는데 뷰파인더가 없으니 왠지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뷰파언더 있는 놈으로... 그리고 이놈 성능이 크롭에서 최고라고 하기에 홀려서 구매를 하고 말았습니다. 결코 크롭바디 치고는 싼가격이 아님에도 말이죠. 

아는 동생의 A7R2의 4K영상을 한번 찍어보고는 마음이 확 굳어졌습니다. 

남들 다하는 박스 오픈 같은건 생략하고.. 그렇지만 그냥 넘어가긴 섭섭하니 박스하고 바디만 찍어 봤습니다. 

촬영협찬은 역시 D750과 사무식이 수고 했습니다.

렌즈는 기존 NEX-5에 있는 번들 18-55 OSS 렌즈입니다. E-마운트로 호환되어 장착했는데 장착시 좀 빡빡하다는 느낌입니다. NEX에 장착할떄는 부드럽게 되는데 이놈 A6300은 많이 뻑뻑합니다. 불량인걸까요?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아졌고 그에 따라 그립감은 다소 불편했습니다.(750에 비해서 불편합니다) 메뉴는 커스텀키를 활용하거나 해서 선택할수 있지만 모든 설정을 외부 버튼으로 할수 있는 D750에 비해 메뉴을 일일이 찾아서 설정을 바꿔야 하는점은 소니 A6300의 단점인듯 합니다.

그리고 매우 매우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게 메뉴얼입니다. 캐논이나 니콘이나 메뉴얼이 정말 자세히 그리고 이런 모드는 이럴때 쓰는거야라고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는 반면 소니는 그냥 메뉴 설명에 그칩니다. 사진에 대해서 잘모르는 사람은 그 많은 기능을 알고 싶어도 제대로 알기 붎편하게 되어 있네요.

어떻게 설정을 해야 이 기능이 작동되는지 애매할때도 많구요. 그냥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너무 빨리 닳는듯하네요.. 설정 조금 만지고 사진 10장정도 찍으니 100%에서 80%로 내려갑니다. 조루 배터리가 맞는듯하네요..


내신 소니 센서가 좋다고 정평이 나있고 A6300도 구리를 쓴 센서로 빛을 많이 받아들인다고 선전해서 기대를 했습니다만 번들렌즈 때문인지 아님 크롭센서의 한계인지 니콘D750의 완승입니다.

화질은 매끄럽지 못하고 화이트 벨렌스가 정확치가 않은듯 합니다. 

같은 조건에서 D750과 A6300을 비교해 봤는데 차이가 많이 나네요.. 특히 화이트 밸런스가 니콘은 본색에 가깝게 나타나는 반면 소니는 진하면서 청녹색이 강하게 섞여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이상하네요.

위가 D750+35mm F4.0 이고 아래가 A6300+18-5mm(35mm 근처) F4.0 입니다.

아.. 이게 아닌데.. ㅠㅠ 렌즈 탓인지 확인할 방법은 아는동생에게 FE 85mm F1.4 GM 일명 금렌즈를 빌려서 테스트해볼수 밖에 없을듯 하네요.

결국 또 렌즈를 들여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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