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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이 캐주얼하게 입을만한 브랜드가 그리 만만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최신 의류는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여 힙합스타일이거나 너무 튀는 색감을 갖추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매번 옷을 구입하러 가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중년의 남성이 입어도 무난하게 어울릴듯한 캐주얼 의류 브랜드가 바버라는 영국 의류 브랜드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백화점 의류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에 코스트코에 백화점 가격대비 아주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입을 해봤습니다.

BARBOUR 남성 퀼팅 자켓은 색상 3종과 사이즈 3종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99,900원인데 할인행사가 10월 29일까지 진행되고 있네요. 할인 가격은 3만 원 할인되어 169,9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하면 약 38만 원에 판매가 되고 있군요. 절반이하의 가격으로 득템할수 있는 기회입니다.

색상은 3가지인데 검은색의 퀼팅 자켓이 있고 윤기 나는 반들반들한 짙은 검은색은 아니고 밝은 검은색 느낌입니다.

다음은 남색 자켓입니다. 목 카라 부분의 색도 통일성 있게 색상을 맞추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키색입니다. 왠지 눈에 익숙한 색상과 디자인이라고 느끼는데 옛날 군복무시절에 지급되었던 깔깔이 색과 90% 일치하는 ㅅ색입니다. 카라는 브라운으로 되어 있네요. 저는 남색으로 구입했습니다.

조명이 아닌 자연광에 비쳐보면 조금 더 청자색에 가까운 색입니다. 확실히 자연광에서 보는 색감과 조명에서 보는 색감이 조금의 차이가 있네요.

디자인을 보면 자켓에 자크가 없고 똑딱이 버튼으로 앞부분을 잠글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앞부분에 주머니는 사선으로 되어 있는 형식이 아니라 위에서 넣는 포켓형식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켓의 뒷모습은 보면 길이가 살짝 길어서 엉덩이 윗부분까지 덮일 수 있는 정도의 길이입니다. 그래서 뒷트임이 되도록 제작이 되어 있고 그곳에는 다시 똑딱이로 잠글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앞쪽 왼쪽 주머니 윗부분에 바버 Barbour라고 브랜드가 자수로 적혀 있습니다. 유인하게 겉으로 드러나는 브랜드인데 이 부분도 나름 신선하고 좋은 것 같네요 너무 튀는 게 부담스러운 세대에는 적당한 레터링이 아닐까 합니다.

똑딱이에도 바버 영문 레터링이 되어 있습니다. 세밀한 분까지도 브랜드를 잘 나타내고 있네요.

자켓류를 구입할 때 항상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안쪽 주머니입니다. 아직 지갑을 갖고 다니는 사람으로 지갑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바깥 주머니에 수납하기엔 조금 안심이 되지 않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안감 왼쪽 아래에 자그마한 지퍼 포켓이 준비되어 있는데 반지감이 딱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네요. 이 부분은 너무 마음에 드는 구성입니다.

가지런하고 차분한 느낌의 어른스러운 자켓으로 딱 적합하고 적당히 고급스럽고 몸에 잘 맞는듯 합니다. 참고로 100사이즈 입는데 M 사이즈를 골랐더니 거의 잘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 소매 길이가 길어서 한번 접어서 입어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국인들의 체형에 맞췄는지 팔길이는 길게 제작되는듯 하네요. 나름 옷매도 괜찮은듯 합니다. 이상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바버 퀼팅 자켓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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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장을 가는 친구에게 가면서 빠이주(백주, 고량주)나 하나 사다 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딱히 어떤 제품을 사 오라는 이야기 없이 약 5만 원정도선에서 적당한 제품으로 면세품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는데 구입해 온 제품이 노주노교라는 고량주였습니다. 사실 고량주 하면 생각나는 게 수정방, 마오타이주, 오량액이 가장 유명한 3대 명주라고 일컬어지고 있고 대중적으로는 공보가주나 연태 고량주가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는 제품일 듯합니다. 노주노교라는 고량주는 처음 접하는 고량주인데 찾아보니 중국 8대 명주 중 하나라고 하네요.

노주 노교도 숙성기간에 따라 이곡 두곡 특곡으로 나눈다고 하는데 구입한 제품은 특곡입니다. 아마도 위스키의 숙성 년수와 비슷한 이유로 숙성을 오래 하면 할수록 술이 익는 기간이 길어지니 맛과 향이 풍부해지는듯 합니다.  노주노교는 쓰촨 성 근처에서 많이 생산되던 술이라고 하는데 사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술이름이긴 합니다. 빠이주의 장점이 아주 강한 도수에도 불구하고 뒤끝이 없고 빨리 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자로 관련된 정보가 적혀 있지만 한자보다는 영어가 좀더 친숙한 현실에서 살펴보니 500ml 제품이고 도수가 무려 53도짜리입니다. 보통 국내에서 구입해서 마시는 연태 고량주의 도수가 32도 정도인데 훨씬 높은 도수입니다. 

중국스러운 광채 나는 붉은색 포장 박스 속에 노주노교가 들어 있는데 아랫부분의 스티로폼 고정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파손 대책은 없는 듯하네요.

담겨진 병이 살짝 각이 져있고 나름은 고급 고량주라 그런지 병마개도 한번 오픈을 하면 부서지도록 만들어져 장난질을 못 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고량주의 고량 수수향이 파인애플 향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저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렇게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게 부분은 이중으로 씰이 되어 있네요. 루저우 라오자오라고 영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도수가 아주 센 만큼 마실 때는 주량을 생각해서 음미하다듯 조금씩 마시면서 컨트롤해야 합니다. 그냥 소주 마시듯 마시다간 정말 한순간에 훅 갈 수도 있는 도수입니다. 먼저 마게를 오픈하니 은은한 고량향이 올라오는데 역시 가격이 있는 제품은 좀 다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입 입에 머금으니 연태고량주나 저렴한 제품과는 확연히 입안에서 부드럽고 목 넘김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하지만 도수는 높아서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고량주의 알코올의 뜨끈한 느낌이 온몸에 전율 조용히 전달해 주네요. 한잔 마시보니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맛과 향 그리고 입안에서 은은하게 남는 여운이 상당히 좋네요. 이제 고량주의 맛을 조금 구별할 수 있게 되었나 봅니다. 맛있는 술을 만났으니 아껴 마셔야겠습니다. 이런 독한 술은 기름진 음식과 아주 잘 어울린다는 건 다들 아실 거라 여겨집니다. 이상 노주노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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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의 취향이 처음엔 크림파스타에서 봉골레 파스타로 그리고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로 취향이 자꾸만 변했습니다. 그렇지만 가끔은 봉골레 파스타의 맛이 그리워질 때도 있습니다. 이제까지 냉장 파스타 제품들은 거의 크림이나 토마토 파스타 종류가 대세를 이루었는데  CJ에서 바지락 시원 파스타가 나와서 왠지 봉골레 파스타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네요.

코스트코에 판매하는 CJ 바지락 시원 파스타는 806g 4인분 한봉지 가격이 할인해서 9,89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1인분에 거의 2500 원인셈이네요.

바지 갈 시원 파스타를 개봉해 보면 고급 파스타면 냉장제품이 4개 들어 있고 1개당 1인분인 것 같네요. 그리고 건더기 수프와 매콤시원 국물소스도 각각 4개씩 들어 있습니다.  조리법은 초간단인데 물 400미리에 국물소스를 먼저 풀어서 끓인 다음 면과 건더기를 넣고 2분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먼저 1인분을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낱개 포장이 되어 있네요. 무척 편리하네요. 바지락 살과 올리브 오일로 맛을 낸 풍성하고 시원한 국물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바지락의 감칠맛과 레드페퍼 고추의 매콤함, 화이트 와인과 올리브유로 파스타의 맛을 살린 것 같은데 구성으로 보면 정말 봉골레 파스타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제품 특징으로는 스파게티면은 건면이 아닌 직접 뽑은 면을 진공 반죽공법으로 쫄깃 탱글함을 살려냈고 껍질을 발라낼 필요 없도록 바지락 살을 포함시켰다고 하네요.

국물소스는 약간의 건더기와 함께 올리브 오일도 함께 들어 있어서 물에 풀면 약간 된장 같은 느낌의 소스와 함께 바지락의 조개향이 물씬 나는 소스입니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면과 건더기 수프를 넣고 끓이는데 건더기에 제법 빨간 레드페퍼가 눈에 들어 옵니다.

국물은 제대로 우러난 바지락 된장국 같은 색이지만 맛은 전혀 다른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스파게티 소스입니다. 봉골레와 비슷하리라고 생각했는데 그리 비슷하지는 않고 훨씬 더 바지락 향이 강하고 오일의 느낌은 작은 편입니다. 면은 조금 굵은 중면 정도인데 파스타 면이라고 생각하기엔 조금 굵고 탄력이 떨어지는 면입니다. 면이 왠지 중식이나 우동같은데 어울리는 면인 것 같네요

국물은 좀 많이 짜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매콤함도 꽤 강합니다. 기대했던 맛과는 거리가 있는 맛이네요.

국물이 너무 많은가 했는데 짜서 먹고 났더니 갈증이 생깁니다. 면을 돌돌 말아먹기엔 많이 굵은 편입니다. 그냥 젓가락으로 먹는 게 나을 것 같고 탄탄멘의 면에 더 어울리는 면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콤하긴 한데 짜고 면이 파스타 같다는 생각이 안 들고 오일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보다 맛은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기엔 어려울것 같습니다. 여기에 해물을 좀더 넣고 올리브 오일을 추가하고 국물을 줄인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레시피대로 먹기엔 비추입니다. 이상 CJ 국물 가득 바지락 시원 파스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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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캡슐커피머신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브레빌을 사용 중이지만 가끔 편리함을 추구하기도 하고 에스프레소 머신은 저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이 사용하기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네스프레소 머신은 직장에 두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참에 새로 하나 들여놓을 생각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캡술 커피머신은 아르떼 커피머신으로 멀티캡슐을 사용할 수 있고 가격도 지난주까지 할인을 해서 83,900원에 구입할 수 있어서 인터넷 최저가 보다 훨씬 저럼 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네스프레소 호환과 돌체 구스토 호환되는 커피 추출머신이 저렴하게 많이 출시되고 있어서 굳이 비싼 네스프레소가 아니라도 선택의 다양성이 많이 증가되었습니다.

아르떼 커피머신은 내스프레소 캡슐과 돌체 구스토, 카피탈리 시스템을 사용할수 있는 머신입니다. 각각의 캡슐에 맞는 장착 어댑터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어댑터만 갈아 끼우면 되는 방식인 것 같네요.

9 바 압력으로 추출해 주고 커피 추출량은 작은 컵과 큰 컵 두 가지로 구분해서 추출이 가능합니다. 위쪽에 어뎁터를 보관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추출을 하려면 앞쪽으로 어뎁터를 끼워 넣으면 되는 형식이네요. 이미 네스프레소를 오랫동안 사용해서인지 이런 방식의 커피머신이 생소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전용 어뎁터를 바꿔 끼우는 형식은 전용 기기보다는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이 제품의 정확한 상품명은 바리스토 A01 머신인 것 같네요. 구성품에는 카피탈리 시스템의 커피 캡슐 60개도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카피탈리는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의 캡슐 커피를 파는 전문 커피 메이크로 알고 있습니다.

 

이젠 원산지 제조국이 중국인건 전혀 새삼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 같네요. 세계의 제조국임을 또 한 번 느껼수 있습니다.

포장상자를 열면 설명서와 본체가 들어 있습니다. 스티로폼 보호박스가 아니라 압축 종이로 된 보호 케이스가 들어 있네요.

그아래로 카피탈리 시스템의 커피 캡슐이 함께 동봉되어 있어서 처음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배례가 되어 있는 것 같네요.

제품의 윗부분을 보면 오른쪽엔 분리할수 있는 물통이 있고 캡슐 종류별 별도의 어뎁터를 사용하기에 보관 장소가 있습니다. 손잡이의 뚜껑을 들어 올리면 두 개의 어뎁터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돌체 구스토 어뎁터가 추출부에 장착되어 있고 카피탈리 시스템 어뎁터와 네스프레소 어뎁터는 윗쪽 수납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앞부분엔 전원 버튼과 커피 추출량에 따른 버튼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추출부 위쪽에는 캡슐 어뎁터를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물받이가 있네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단점이 추출부와 물받이의 폭이 작고 낮아서 일반 머그컵이 장착이 되지 않는 불편이 있습니다. 커피를 받는 샷잔이나 작은 티전용 잔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구입하면 물통에 검은 무언가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쪽 전원과 달리 뒷쪽에도 전원 공급과 차단을 할 수 있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물통 안에 들어 있는 것을 꺼내보니 검은색 통과 그 안에 넣을 수 있는 통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자세한 내용이 없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캡슐을 버리기 쉽게 마련된 통이라고 되어 있네요. 설명서에 구성품과 내용이 제대로 설명이 안되어 있는 점도 좀 아쉽습니다.

물통을 세척하고 어뎁터를 네스프레소용으로 바꾼후 네스프레소 캡슐을 정착하고 추출구에 끼웠습니다. 전원을 누르면 처음엔 붉은색으로 전원이 들어오다가 준비가 되면 푸른색으로 바꾸면 추출 버튼을 누르고 추출을 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만 추출 압을 펌핑하는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는데 전혀 추출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만져보고 전원을 다시 껐다가 켜보기도 하고 했는데 커피가 추출될 생각을 안 하네요. 뭔가 기기에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이런 기기를 처음 서보는 초자도 아닌데 이상하다 싶어서 이리저리 살펴 고고 시도도 해봤는데 역시 추출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코스트코의 최대 장점인 묻지 마 반품을 단행하기로 하고 그대로 포장을 해서 반품을 진행했습니다. 묻지 마 반품이 되기 때문에 코스트코에서 물건릉 사는 것에 망설임이 없어져서 필요 이상의 과소비를 하게 되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만큼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이네요. 이상 아르테 커피머신 구입 후 반품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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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텐동에 꽂혀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시는 텐동 맛집들을 방문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약전골목 온센텐동 두번째는 통신골목 유이쯔를 방문했었고 세번째로 수성구 만촌동의 고미텐을 방문했습니다.

https://tomi4all.tistory.com/1309

 

대구 동성로 텐동 맛집 유이쯔 가려다가 대기 너무 많아서간 온센 텐동후기

텐동은 튀김을 올려 먹는 일본식 덮밥의 한 종류입니다. 튀긴 음식이라면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하는데 튀김과 밥이라는 조합은 한식에서 그리 익숙하지 않은 조합이기도 하죠. 보통 분식에

tomi4all.tistory.com

https://tomi4all.tistory.com/1317

 

일본갈 필요 없이 그냥 대구에서 즐긴 텐동 맛집 유이쯔 후기

근래 일식 메뉴중 하나인 텐동을 접하고 나서 생각외로 맛있게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온센텐동을 방문하기전 대기가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텐동 맛집으로 소문난 유이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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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텐은 일반텐동과 달리 바삭하지 않은 텐동으로 평들이 아주 좋아서 기대를 하고 있던 곳이었고 기본적으로 대기가 많으니 오픈하고 가거나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방문하기를 추천하는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1시반이 넘은 시간 방문을 했습니다.

고미텐의 위치는 알고보니 너무나 잘 알고 있던 곳에 있네요. 어릴때 외갓집이 그근처라 너무나 익숙한곳에 텐동집이 들어와 있네요. 텐동집이 대부분 그렇듯 넓지 않은 내부에 조리와 식사 테이블이 밀착되어 있습니다. 오후 1시 넘어 도착했지만 대기가 많이 있었고 1시간 정도 대기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차가 참 어려운 부분인데 골목골목 주차 공간을 찾아서 돌아다녀야 하고 그마저도 여유로운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동성로는 현대 백화점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가면 되는데 그외 음식점들은 주차가 좋지 않으면 정말 방문이 힘든것 같네요.

고미텐 텐동,텐푸라 라고 옛날 풍치가 나는 폰트로 간판이 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대기 의자가 있고 미지근한 차도 마실수 있도록 보온물통을 비치해 두어서 고객에 대한 배려가 눈에 띄였습니다.

대기명단을 작성하면서 미리 주문할것을 확인하고 적어두면 조금더 빠르게 식사를 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메뉴는 저희 가족이 가서 각기 다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고미텐동과 새우텐동, 새우관자 카키아게동을 주문했네요.

영업시간은 11시45분부터 9시 까지고 점심은 2시30분에 마지막 주문을 받고 5시인가 다시 오픈을 하는것 같네요.

먼저 자리에 앉으니 뜨거운 장국을 나무 그릇에 담아서 내어 줍니다. 그리고 절임은 연근절임과 단무지 절임이 함께 들어 있는 항아리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수저는 모두 나무로된 제품을 사용하네요.

연근 조림의 컨셉은 신선했지만 맛이 있다곤 할수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 단무지도 조금 깨는 조합이었습니다. 새콤달콤하지 않고 시큼한 단무지는 기존관념을 깨네요.

테이블 앞에 붙어 있는 안내 사항입니다. 고미텐 텐동은 눅진한 텐동이고 먹는 방법과 계산은 자리에서 그리고 화장실 정보와 주문즉시 튀기다 보니 다시 시간이 걸린다는 양해부탁이 적혀 있습니다.

고미텐은 대부분 농 수산물을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고 밥도 맛을 위해서 소량으로 조금씩 만든다고 하네요. 구체적으로 재료의 원산지를 적지 않고 대부분이라는 글로 얼버무리는것 같다는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제가 좀 너무 비판적인것 같긴한데 없는것 보다는 낫지만 아무튼 그렇네요.

내부 모습입니다. ㄱ자 테이블이 있고 가운데에서 직접 튀김을 튀기고 소스에 딥핑을 하고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먼저 고미텐동 입니다. 고미텐동은 고미텐의 대표 메뉴인것 같은데 한치 닭가슴살 계절야채, 생선, 새우2 개 계란이 들어 있는 텐동입니다. 다양한 튀김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12,000원으로 즐길수 있는 가장 인기있는 메뉴일듯 합니다.

튀김을 접시에 옮겨 담으면서 구성된 튀김을 보니 김, 한치, 팽이버섯, 새우, 깻잎 닭가슴살, 가지, 고추,연근,장어가 있었던것 같네요.

내부가 많이 어두워서 눈으로는 자세히 튀김을 구분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사진으로는 꽤 밝게 나온것 같네요. 

아래에는 밥과 수란에 간장 소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계란은 노른자가 익지 않은 상태라서 톡 터트려서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됩니다.

우선 밥을 잘 비벼서 먹어봤습니다. 음... 솔찍히 평가하자면 소스가 쓴맛이 조금 나면서 탄맛도 많이 느껴졌습니다. 짭짤하면서 단맛도 조금 나는 소스와는 전혀 결이 다릅니다. 그 덕분에 계란 노른자의 고소함도 뭍혀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오징어인줄 알았는데 한치라고 적혀 있어서 한치인줄 알았습니다. 한치를 두툼하고 큼직하게 튀겨 냈는데 조금 식감이 질기고 오징어 비해 단단합니다. 한치보다 오징어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고 튀긴후에 소스에 담궜다가 꺼낸 튀김인듯 한데 소스에 담겨져 있다보니 바삭함은 많이 즐어 들은 튀김입니다. 튀김에 소스가 묻어 있기 때문에 조금 짜게 느껴졌습니다.

그다음 조금 특이한 튀김은 닭가슴살을 깻잎을 싸서 튀겨낸 튀김입니다. 깻잎 특유의 향은 좋은데 닭가슴살이 조금 퍽퍽합니다. 정성이 많이 들고 특이하기는 했는데 닭가슴살의 퍽퍽함이 맛을 감소시기는듯 하네요. 그외에도 연근 튀김은 서걱서걱하는 식감으로 색다른 느낌인데 맛은 그다지 어떤맛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튀김이 소스에 절여지다 시피 하다보니 재료 특유의 맛이 많이 사라진듯 합니다. 그리고 밥의 소스가 쓴맛, 탄맛이 느껴져서 인지 소스에 딥핑된 튀김과 그리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입맛은 개인취향이니 다른 분들은 이게 맛있다고 느껴질수 있지만 저는 솔찍히 먹을때 대기하는 손님이 왜 많은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우텐동은 새우가 3마리 들어 있고 야채와 계란이 들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1,000원 입니다. 새우텐동은 대부분 텐동집에서 새우 튀김 위주로 구성하고 가격도 높은 편인데 이곳의 새우 텐동은 새우가 한마리 더 추가되고 다른 재료를 뺀듯해서 인지 가격도 천원이 싸게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새우 관자 가케아게동 입니다. 새우와 관자릁 튀겨내고 야채 튀김을 얹은 야채 텐동중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3,000원 입니다. 보기엔 고미텐동이 가장 튀김도 많은것 같고 가격도 적당해 보입니다. 

대기가 굉장히 많아서 기대를 했던 고미텐의 개인적인 평을 하자면 튀김이 바삭함을 잃으니 맛의 절반이 날라간것 같고 소스 맛에 재료의 맛이 가려져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밥에 얹어진 소스가 쓴맛과 탄맛이 나서 살짝 먹기에 곤역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이날만 그런건지 아니면 제 입맛에만 그렇게 느낀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대 했던것 보다 훨씬 못미치는 맛이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장국은 조개와 미역등 해산물이 많이 들어 있지만 밍숭맹숭한 맛으로 결국 한번 국물을 맛보곤 그대로 남기고 왔습니다. 이곳은 다음에 굳이 올 필요가 없는 제 입맛에는 맞지 않은 곳인듯 하네요. 

텐동 맛집 3군데를 다녀본 결과 제 입맛에 맞는 평가는 온센이 가장 무난했고 유이쯔가 그다음 고미텐이 가장 저와는 맞지 않은 텐동집이었던것 같네요. 이상 대구 3대 텐동 맛집을 다녀온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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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서 점점 건조해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서 발바닥 뒤꿈치의 각질이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발뒤꿈치 각질은 목욕 후 발 관리 스크레퍼로 제거도 해보고 제거칼로 긁어도 보고 했지만 임시방 편 뿐이고 또 며칠 지나면 두꺼운 각질이 생겨 납니다. 점점 심해지면 각질이 갈라지면서 피가 나고 아파오는 게 반복이 되고 있지만 딱히 치료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인이 바디크림을 1주일 정도 발라보니 각질이 없어졌다고 조언을 해줘서 저도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보습 각질 크림이 어떤 게 있을까 생각해 보다가 딱 떠오르는 제품이 바로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세타필 모이스처 라이징 크림이 떠올랐습니다.

늘 그렇지만 코스트코의 장점은 용량대비 가격이죠.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은 1개 550g 짜리가 19,490원입니다. 할인기간에 구입하면 좀 더 저럼 하게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제품이라 그냥 구입을 했네요. 피부장벽 100% 강화 10 무 온 가족 사용 가장 중요한 48시간 보습 유지가 보입니다.

측면에는 검증된 전문 스킨 케어라는 임상 시험 결과도 나와 있어서 신뢰감이 높아지네요. 갈라지는 각질 뒤꿈치는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고들 하니 기대가 됩니다.

5가지 과민 사항이 적혀 있는데 건조 과민 거침 당김 약해진 피부장벽에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글리세린, 판테놀, 니아신아마이드 성분들이 피부를 보호해주고 1947년 출시되어서 오랜 기간 장수 제품이네요,. 스위스 글로벌 제약회사 갈더마에서 제조한 제품입니다. 뭐 워낙 유명하고 인기 있는 제품이라 이런 설명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믿음이 가는 제품입니다

제품 속에는 크림을 떠서 쓸수 있는 삽처럼 생긴 플라스틱 스푼이 들어 있습니다. 제품은 묵직하고 둥근 원통 용기에 들어 있네요.

너무나 익숙한 디자인이라서 늘 써오던 느낌이 드네요.

용량이 정말 넉넉해서 이거 한통이면 몇 달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흰색이고 약간 점성이 높은 고체 왁스 같은 느낌입니다. 특별히 향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미약한 향은 있고 얇게 펴 바르기에 좋은 상태입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주기적으로 뒷굽치 각질 제거를 위해서 열심히 발라 보는 것만 남은 듯하네요. 과연 각질 제거에 효과가 있을지 결과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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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조금씩 쌀쌀해지는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로 변해 가면서 뜨근한 국물이 있는 음식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돈코츠 라멘 생각이 많이 나서 새로운 맛집이 없을까 검색을 했더니 눈에 띄는 곳이 있어서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후기나 블로그들이 대부분 광고를 진행하면서 평가를 해둔 곳이라 스킵할까 하다가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과 특이하게 돼지뼈가 아닌 소뼈로 육수를 우려낸 국물의 규꼬츠 라멘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 검증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새로 생긴 라멘 전문점이라는 인상을 주기위한 인테리어로 평가해 보고 싶지만 간판도 없고 일본어로 쓰여있어서 한국인이자 일본어를 모르는 저 같은 사람에겐 불편함 300%인 것 같네요. 이곳이 찾던 라멘집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고 광고 블로그의 외관을 확인하고서야 찾던 곳이 맞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 현지 전문점같이 보이기 위해서 한 듯한데 조금 컨셉을 잘못 잡은 게 아닌가 합니다. 아니면 아주 홍보와 맛집으로 유명해지면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신생 라멘집의 포부가 너무 큰 듯하네요. 입장하기 전 살짝 불안감이 식사 손님이 한 명도 없네요.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람이 작아서 좋기도 했지만 불안하기도 합니다.

사야카라는 알파벳을 보고서야 확인이 되네요. 그것도 너무 광고메뉴판에 조그많게 쓰여 있어서 찾기 쉽지 않습니다. 대충 한문은 읽을 수 있어서 보기 한우뼈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고 국내산 사용이내요. 그 아래에 사야카 2002부터 영업을 했다고 아주 작게 통창밑에 자그마하게 쓰여 있습니다. 

들어가서 보이는 전경을 사진찍어 봤습니다. 시간이 저녁 7시 반쯤 되었는데 제 앞에 1팀이 주문을 하고 있고 거의 첫 손님이나 마친가지입니다. 2002년부터 영업을 이곳에서 한 것은 아닌 듯하네요. 

키오스크 주문을 하고 메뉴판은 따로 없습니다. 저는 원래 돈코츠를 즐겨 먹으니 이번에도 규코츠 라멘을 주문하려다가 차슈 규코츠라멘을 보니 차슈가 훨씬 많이 들어있고 가격은 4천 원 정도 올라가는 것 같아서 차슈 규코츠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상으로 차슈가 6개 올라가 있고 차슈 추가는 1장에 1,500원이니 기본 2장 차슈에 4장이 더 올라가니 2천 원더 이득인 걸로 판단했습니다. 규코츠라멘이 만원이고 차슈 큐코츠는 14,000원입니다.

광고성 블로그에서 본 생활의 달인 규코츠 라멘 달인이라는 명패가 보이네요. 뭔가 생활의 달인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긴 합니다.

이곳의 특징은 자가제면이고 유기농 안심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야카는 유기농 수제 전문 일식음식점이고 100% 국내산 식자재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제면장소 통유리에 적혀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일본풍의 애니나 피규어로 장식한 라멘집의 인테리어와는 다르게 깔끔해서 좋고 앞에 물과 종이컵 그리고 젓가락과 수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스류가 없어서 조금 허전합니다.

차슈 규코츠 라멘이 나왔습니다. 만드는 것을 보니 챠슈에 불향을 입히기 위해서 토치로 열심히 구워서 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차슈 고기는 5장이 올라가 있고 가운데 반숙 달걀 반쪽과 청경채 1장 그리고 파채 조금이 올라가 있습니다. 뭔가 조금 허전해서 보니 챠슈가 주문할 때 그림은 6장이었는데 실제 나오는 건 5장입니다. 1장당 1,500원이면 3장 더 추가되면 4,500원입니다. 규코츠라멘과 겨우 500원 차이입니다. 그렇다면 굳이 4천 원을 더 주고 주문하기보다는 그냥 원하는 만큼 차슈를 추가해서 먹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조금 기분이 나빠진게 메뉴에서 선택할 때 그림과 실제 음식이 다른 점과 챠슈 몇 장이 올라간다는 정보가 전혀 메뉴선택에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업체에서 마음대로 나중에 차슈 양을 줄여도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는 일종의 허위메뉴로 소비자를 현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씁쓸했습니다. 

챠슈는 돼지고기로 되어 있고 부드러운데 조금 두께감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얇은 차슈입니다. 그래서 젓가락으로 차슈를 집었을 때 접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우선 국물맛을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돈코츠의 국물맛과 달리 덜 기름지고 더 가볍지만 소고기뼈의 육수에서 느껴지는 구수한 맛이 있기는 합니다. 간장으로 맛을 냈기 때문인지 짭짤한 맛이 있고 돈코츠에서 처럼 특유의 돼지 냄새는 없어서 좋았습니다. 라멘의 면은 적당한 굵기와 먹기 편한 식감에서 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물과 면은 나름 잘 어울리고 닭고기 육수나 돼지뼈 육수와는 다른 맛이 나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구성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이 되는데 저는 돼지뼈에서 우러나는 묵직하면서 구수하고 기름진 느낌이 있는 국물이 라멘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즐겨 먹기 때문에 조금 가볍게 느껴지는 소뼈 국물은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릴 것 같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차슈는 조금 더 두꺼웠으면 좋았고 불향은 살짝 나지만 얇기 때문에 입에서 금방 없어져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우선 다른곳에 없는 우골 육수를 쓴다는 점이 특징이고 유기농 자가면을 쓴다는 점이 좋았습니다만 돈코츠 라멘의 진득한 국물과 무한의 구수함을 좋아한다면 그저 그런 라멘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게 간 편이 잘 눈에 띄지 않아서 이곳이 뭐 하는 곳인지 알기도 찾기도 어려웠다는 점이고 자신감이 있으셔서 우리 음식점 이름 따위는 눈에 안 띄어도 사람들이 마구마구 찾아와서 줄 서서 먹는 곳이 될 거야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현실은 저녁장사에 손님 두 테이블 밖에 안 찼다는 점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메뉴에 있는 사진과 실제 음식과 차이가 가격을 변동시킬수 있는 재료에서 차이가 난점은 빨리 시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사람들은 용하게 맛있는 음식점과 매력적인 음식이 있는 곳을 아는데 왠지 한가한 이유를 알 것 같은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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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최애 간식 군것질 거리 중 하나는 바로 떡볶이가 아닐까 합니다. 어릴 때 학교 앞 문방구나 분식집에서 사 먹던 떡볶이가 다양화를 넘어서 다양한 제품으로도 나오고 있으니까 정말 세상이 편해지고 맛있어진 듯합니다. 일반적인 떡볶이는 전용 떡볶이 떡인 가늘고 긴 떡을 사용해서 양념이 잘 묻어나서 떡의 약간은 맹숭맹숭한 맛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떡볶이 제품을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오늘은 시식코너에서 먹어보니 맛있어서 구입한 방앗간 가래떡 떡볶이를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정당 가래떡 떡볶이 제품이고 가격은 8,990원에 400g*4개 제품입니다.  이제품이 다른 제품과 다른 점은 떡이 우리가 떡국을 끓여 먹을 때 쓰는듯한 굵은 방앗간 떡이라는 점이네요.

미정당이라는 곳은 경주의 오랜 방앗간 이름인것 같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지만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 아닐까 합니다. 1963년부터 방앗간을 했다면 거의 60년을 이어온 전통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2인분 정도의 양이 4개 들어 있어서 총 8인분이 들어 있습니다. 태양초 고추장과 물엿이 들어 있는 떡볶이 소스는 매콤 달콤함을 줄것같네요. 가래떡은 쌀의 비중이 98.3%로 전통적인 쌀 떡볶이인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미정당과 CJ의 콜라보 제품인 것 같네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프로젝트로 나온 제품인 것 같네요. 더 맛있는 이유로 말랑 쫄깃 통통 가래떡과 진한 고추장 소스로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 떡볶이 제품이 그렇듯 이 제품도 조리법이 아주 간단합니다. 떡을 물에 불리고 떡과 소스를 넣고 물을 조금 부은 후 강불에서 조리하다가 소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소스가 꾸덕하게 졸아 들 때까지 조리하면 되네요.

열량은 3,395kcal로 높은 편입니다. 다이어트에는 그리 좋지 않을 듯합니다.

동봉된 세트 구성은 떡볶이 떡과 양념 소스 두 가지가 각 4개씩 들어 있습니다. 소스는 액상으로 고추장과 물엿 야채 해물 액기스가 포함되어 있어 떡볶이의 맛은 이 소스가 좌우한다고 해도 될 듯합니다.

떡볶이를 간단히 조리해봤습니다. 우선 첫 느낌은 아주 어릴 때 먹어봤던 분식집의 달달하고 매콤했던 떡볶이 국물의 맛이 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가래떡은 가늘 떡볶이 떡과는 달리 상당히 쫄깃하고 잘 지은 밥을 먹었을 때 느끼는 쌀의 은은한 단맛이 나는 떡입니다. 자칫 떡이 굵으면 양념이 잘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소스와 떡이 따로 놀아서 맛의 조화가 부족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떡 자체가 맛있다 보니 양념을 많이 바르지 않아도 아주 맛있습니다. 조리하면서 야채와 어묵을 함께 넣어 조리하면 더 맛있을 듯합니다. 저는 남아있는 야채를 넣어서 조리했습니다.

조리하기도 쉽고 매콤 달콤하면서 쫀득한 떡의 은은한 단맛과 구수함까지 조하가 좋은 제품입니다. 소스가 꽤 맛있어서 나중에 만두를 튀기거나 튀김이 있으면 소스에 찍어 먹으면 너무 맛있을듯 합니다. 물론 떡과 소스를 함께 찍어 먹는 것만으로도 맛이 있긴 합니다.

간식용으로 가격도 좋고 맛도 좋아서 하나 사두면 요긴하게 간식거리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인 것 같네요. 넉넉한 떡의 양은 덤인 것 같습니다. 이상 방앗간 가래떡 떡볶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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