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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중에 묵었던 호텔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호텔이야 가격과 체인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겠지만 어디에 묵어야 할지 선택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출장으로 가는 호텔을 추천받은 호텔로 가기 때문에 그런 고민은 별로 없습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지역에서 깨끗하고 깔끔한 지역으로 추천 받은 Dublin 지역에 있는 호텔 중 최초 추천은 이곳이 아닌 바로 옆에 있던 Embassy Suites by Hilton (주황색 점선 박스)였습니다만 조금 늦게 예약을 하는 바람에 빈방이 없어서 예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던 규모가 조금 작은 곳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같은 Hilton 호텔 계열인데 왼쪽이 더 인기가 있는 이유는 더 규모가 크기도 하고 중앙 홀이 크게 있어서 조식이나 간단한 바도 있고 가격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다 보니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보통 저렴한 숙박업소보다는 조금 높은 등급의 숙소 가격이 1박에 평군 150달러 정도로 약 20만 원 정도 수준인 것 같네요. 몇 달 전 다녀왔던 베트남 푸꾸옥의 숙박 비용에 비하면 정말 가격과 서비스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네요.

호텔의 전경입니다. 애플맵에서 3D지도와는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건물 모양과 주차장도 조금 다르네요. 좀더 외관은 모던하고 깔끔한 형태입니다. 미국 호텔답게 넉넉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Home2 호텔의 바로 길건너에는 작은 쇼핑센터가 있는데 슈퍼마켓이 있어서 필요한 물품이나 간단한 음식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슈퍼마켓내에 스타벅스도 있어서 스벅의 라떼를 애용하는 사람으로 아주 유용한 장소였습니다.

슈퍼마켓 입구에 따로 팝업매장처럼 스타벅스 매장이 있고 나이가 조금 있으신 여성분 한분이서 음료를 제공해 주시는 스타벅스지만 정말 즐겁게 이용했습니다. 

호텔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로비는 화려하지 않지만 비지니스로 이용하기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로비는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할수도 있는 바가 있고 소파들이 있는데 대기를 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1층 로비 옆에는 조그마한 수영장도 있고 헬스 기기들이 있는 헬스장도 있습니다. 

호텔의 방은 아주 넓은 편이었고 좀 특이한점은 입구에 전자레인지와 싱크대와 식기와 간단한 조리 도구들도 있습니다. 물론 냉장고도 일반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키가 큰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네요. 오른쪽은 화장실과 욕실이 되어 있는데 문이 미닫이로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이 미닫이 문이 열고 닫는데 부드럽지 않아서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혼자서 사용하는데 침대는 싱글침대 두개가 놓여 있습니다. 미국 호텔에서 볼 수 있는 크고 튼튼해 보이는 서랍장들이 있고 TV 는 엘지 제품으로 들어가 있습니다만 그리 시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4층에 배정을 받았는데 이 호텔의 최상층이 4층입니다. 물론 엘리베이터는 2대가 있습니다. 창을 통해서 밖을 볼수 있는데 아침 시간이면 꽤 많은 차들이 몰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창을 통해서도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산이 없고 넓고 평평한 평지의 광활함을 어디서든 느낄 수 있습니다.

넓고 큰 방에 비해서 화장실을 그리 크지 않습니다. 세면대와 변기 그리고 샤워부스가 마련되어 있고 충전식으로 되어 있는 샴푸 린스 그리고 바디소프로 되어 있습니다. 물품들은 수건을 제외하고 제공하는 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호텔에 커피를 내려 마시는 포트와 파츠는 구비되어 있지만 생수는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호텔 길건너 마트에서 500ml 생수 한 박스를 구입했습니다. 일행이 3명이어서 5일 동안 생수를 셰어 하는 게 훨씬 더 저렴하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층 로비에는 아침 조식만 운영하는 바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오렌지 주스, 사과주스, 딸기맛이 첨가된 물을 드실수 있는 음료 기기가 있고 사진의 왼쪽에는 따뜻한 물과 디카페인 커피, 일반 내린 커피를 담아둔 포트가 있습니다.  조식은 간단한 빵류와 와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기가 있고 오믈렛이나 우리가 알고 있는 햄버거 같은 형태의 샌드위치가 있고 오트밀과 시리얼 그리고 요구르트와 우유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과일로는 바나나 혹은 작은 오렌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침을 안먹고 커피 한잔으로 대신한는데 출장이나 여행을 가게 되면 무조건 아침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미 만들어서 데워서 나오는듯한 오믈렛과 빵들이 있는데 이곳 조식은 따로 조리를 하는 곳이 없어 보이고 그냥 만들어진 기성품을 데워서 나오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었던 감자와 고기 그리고 스크램블 애그가 함께 조리되어 있는 음식인데 매콤한 맛도 있고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첫날은 알지 못했는데 조식이 마련되어 있는 바가 아닌 주차장이 보이는 창가에 밥과 한국의 조김김 그리고 일본의 밥에 뿌려먹는 조미료 같은 것과 동결 건조 큐브로 되어 있는 미소 된장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밥솥의 밥은 한국에서 먹는 맛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게 있는지 나중에 알게 되어서 3끼 조식 중 마지막 한 끼를 밥과 김 그리고 감자, 고기 애그 스크램블이 함께 조리되어 있던 음식과 함께 먹었는데  잘 어울리고 맛도 좋았습니다.

알고 보니 오하이오 콜럼버스에는 혼다의 큰 엔진공장이 있어서 일본인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콜럼버스 공항에 혼다차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도 아침식사를 하면서 동양인을 자주 보게 되었는데 한눈에 봐도 일본인들로 보이는 분들이었습니다.

미국식 내린 커피는 입맛에 맞지 않아서 아침에 호텔을 나와 걸어서 마트내에 있는 스타벅스 라뗴를 즐겼습니다. 가격은 4.75달러로 한국의 5000원과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아무도 걸어 다니지 않는 미국의 거리를 걸어서 다니는 사람은 아마도 저밖에 없는 듯합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차가 없으면 오히려 이상한 나라가 미국인 듯합니다.

해가 질 무렵 노을이 이쁘게 진 풍경을 찍어 봤습니다. 콜럼버스는 한국과 비슷한 날씨인데 일교차는 크지 않은 듯합니다. 맑고 깨끗한 하늘과 탁 트인 광경은 부러운 모습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이상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더블린 지역의 호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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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미국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기록을 살펴보니 2014년 출장이 마지막 미국 출장이었고 딱 10년 만에 가게 된 출장이네요. 이번에는 시카고 오헤어 공항을 도착지로 갔다가 다시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 출국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지난 출장은 애틀랜타로 도착해서 귀국은 시카고로 했던 일정이라 시카고로 입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쨌든 장시간 비행을 하면서 가장 기대되고 기다리게 되는 게 바로 기내식일 것입니다 11시간 15시간 장시간 비행에서 딱히 할 일 없이 좌석에 고정되어 있다 보니 당연히 먹는 것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대한항공의 기내식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국 메뉴

첫 식사는 이륙하고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제공이 됩니다. 이륙시간이 10시40분 출발이니 딱 식사시간에 맞는 첫 번째 기내식이 되었습니다. 메뉴는 비빔밥과 가지 어항가지요리 두 가지 중 선택이었습니다. 원래 대한항공 앱에서는 소고기 동파육도 있었던 것 같은데 배식이 거의 마지막이다 보니 소진이 되었는지 두 가지만 이야기하더군요. 출발 전에 선택한 메뉴는 소고기 동파육이었습니다만 어쩔 수 없이 어항가지 요리로 주문을 했습니다.

구성은 햄과 야채가 있는 샐러드와 당근 케이크 그리고 모닝빵 그외에 버터와 비스킷 그리고 치즈가 나옵니다. 본 메뉴를 먹기 전에 모닝빵에 버터를 발라 먹으려고 밀봉되어 있던 모닝빵을 꺼내보니 차갑게 식어 있었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버터가 따뜻한 빵에 사르르 녹아야 맛있는데 그 맛이 사라졌습니다. 요즘은 모닝빵에 샐러드를 안에 넣어서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먹기도 한다는데 한번 시도해 볼까 했지만 좁은 공간에서 이것저것 시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그냥 각자 먹었습니다.

 어항가지 요리는 밥과 함께 제공되는데 가지요리의 소스가 맛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약간 매콤 달달한 맛의 소스로 밥과 잘 어울리고 식감도 꽤 괜찮았습니다. 의외로 선택을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굴소스 베이스인 것 같은데 어찌 됐던 맛있게 첫 식사를 마치고 제공된 음식 중 비스킷과 치즈는 별로 적절하지 않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단맛이 없는 비스킷과 까망베르 치즈 같은 치즈는 빵에 발라 먹기에도 불편하고 단독으로 즐기기엔 이런 형태의 치즈에 익숙하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11시간 비행 시간 6시간이 지나가면 간식이 나오는데 따뜻하게 데워진 오리지널 핫도그가 나왔습니다. 맛은 우리가 잘 아는 소시지가 들어가 있는 핫도그인데 전자레인지에 데운 맛과 같은 제품입니다. 기름에 튀겨낸 핫도그는 바삭하고 고소하지만 대한항공 간식은 바삭하지는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속에 핫도그가 들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불만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 도착 2시간전쯤에 마지막 식사가 나옵니다. 이번에도 닭고기 요리와 파스타 그리고 잡채밥 중에서 골라야 했기 때문에 그냥 잡채밥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대한항공을 타면서 두 번 연속 밥으로 구성된 메뉴를 선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메뉴는 치즈가 곁들여진 샐러드와 오랜지와 사과로 구성된 과일 그리고 모닝빵과 버터 그리고 샐러드 소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잡채밥은 아래에 밥이 있고 위에는 당근 조림과 시금치 그리고 계란지단 버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장 베이스로 맛을 내었기 때문에 간은 적당히 잘 맞습니다. 맛은 누구나 다아는 맛으로 역시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만 굳이 비행기에서 먹을 메뉴로는 특별함이 부족했습니다. 출발편의 메뉴는 어항가지요리의 발견을 제외하고는 특별함이 없었습니다.

  • 귀국메뉴

출장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하면서 맛본 메뉴입니다. 갈 때는 12시간 50분 소요되고 올떄는 15시간 10분 소요가 되네요. 올떄 비행시간이 더 길다 보니 좌석이 중요한데 보통 장거리 비행은 통로 쪽을 요청합니다만 이날 좌석은 통로쪽을 구할 수 없어서 창가 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15시간 창가쪽 좌석은 화장실을 가거나 다리에 쥐가 나도 같이 앉아 계신 승객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역시 출발하고 2시간 정도 지나니 첫 번째 식사가 나옵니다. 귀국 편 메뉴는 출발편 메뉴보다 새로운게 없었습니다. 닭고기 요리 아니면 소고기 요리였는데 저는 소고기와 으깬감자 요리 중 소고기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역시 샐러드와 마요네즈 소스가 포함되어 있고 수박과 파인애플 과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닝빵은 차가운 상태 입니다. 소고기 메뉴는 많이 먹어본 메뉴인데 익숙한 맛이지만 그리 맛있다는 느낌은 없는 메뉴입니다. 구성은 삶은 야채인 당근 옥수수 줄기콩이 있고 가운데 소고기가 소스와 함께 제공되고 으깬 감자가 있는데 소고기가 부드럽기는 하지만 소스의 맛이 한국인 입맛에는 조금 싱겁고 즐겨 먹지 않는 맛입니다. 대신 으꺤감자는 부드럽고 고소해서 소화에도 도움이 될듯해서 으깬 감자가 더 맛있었습니다.

중간 간식은 시차 적응에 실패해서 귀국편 비행기에서 기절한 듯이 자고 있어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은박지에 싸여 데워진 쫀득한 또띠아 같은 빵재질에 속에 치즈를 넣어서 구워낸 제품이었습니다. 비몽사몽이라 자세한 건 살피지 못했네요.

 

마지막 식사도 역시 도착 2시간 전 막 일본을 지나고 나자 제공이 되었습니다. 파스타가 주제로 소고기냐 닭고기냐를 선택하는 메뉴였는데 저는 역시 소고기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고기들은 왠지 가성비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무조건 소고기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파스타는 면으로 된 게 아닌 길쭉한 파스타이고 소고기는 소스가 서양식 소스였습니다. 그리고 야채는 플라워콜리와 줄기콩 그리고 파프리카가 들어 있습니다. 샐러드는 연어와 오이가 올리브유에 절여져 있고 케이크는 티라미수로 준비되었습니다. 먹어본 기내식중에 가장 입에 맞지 않는 소고기 메뉴인 것 같네요. 다음엔 치킨을 시켜 볼까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후꾸옥을 여행했을 때 대한항공 기내에 위스키가 없었는데 장거리 비행인 시카고 편에는 위스키를 주문하니 얼음과 함께 작은 병에 든 위스키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아마 이것도 장거리 비행과 중거리 비행은 차이가 있나 봅니다. 

이상 대한항공 시카고 비행편의 기내식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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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꾸옥에서 꼭 해보야 할 것으로 마사지를 계획하고 갔었습니다. 베트남을 다녀온 가족들이 마사지에 대해서 칭찬을 아까지 않았고 가격과 마사지 스킬이 아주 만족스러워서 매일 마사지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짧은 여행 기간이었지만 1일 1마사지를 계획하고 도착하고 다음날 아침 식사 후 마사지 샵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후기도 많고 프로모션도 많이 있어서 어디가 좋은지 판단하기 쉽지 않았습니다만 우선 제가 묵고 있었던 씨쉘 리조트에서 가까운 곳 중에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 피오나 스파

씨쉘스 푸꾸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피오나 스파라는 곳을 가보기로 결정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카톡으로 예약이 가능해서 오전으로 예약을 하고 가장 비싼 스페셜 90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이곳은 프로모션도 많이 해주는 편이라 해피아워 30% 할인도 있네요. 오전 10시~12시 30분까지 방문하면 할인이 되는 프로모션이었습니다.

피오나 스페셜 마사지는 90분에 805,000동 이었습니다. 약 4만 5천 원 정도 가격이네요. 여기서 30% 할인을 받아서 3만 1천 원 정도 가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첫날 사진을 찍지 않아서 대략 구글에서 잘 나와서 첨부해 봅니다. 아침에 11시 예약을 했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했고 손님이 혼자였습니다. 마사지 오일의 종류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고 마사지 실은 2층에 있습니다. 라임수로 발을 한번 씻어준 후 마사지를 해주는데 확실히 아주 오래전 신혼여행 때 발리에서 받았던 마사지와 차이가 있습니다. 작은 룸에 2명분의 마시지 베드가 놓여 있고 방안에 샤워시설도 함께 있어서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좋은 향이 나는 아로마 오일로 긴장된 근육을 잘 풀어주니 좋았습니다. 스톤 마사지도 포함되어 있어서 뜨끈한 찜질을 받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의아한 게 상반신 앞쪽은 마사지를 해주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나름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푸꾸옥의 마사지 비용은 현금을 준비하시는 게 편리합니다. 그래서 오전에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이용해서 ATM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을 받았습니다.

  • 유주스파

다음날 가본 마사지 샵은 유주 스파라는 곳입니다. 유즈 스파는 킹콩마트에서 멀리 않은 곳에 있고  2층에는 바캉스 카페가 있어서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새벽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선택한 곳이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2층 바캉스 카페에서 망고 스무디를 한잔 마시고 시간 맞춰서 유즈 마사지로 갔습니다.

이곳은 꽤 규모가 있는 듯했습니다. 마시지 샵에 근무하는 인원도 많아 보이고 오후이긴 했습니다만 손님들도 간간히 방문했습니다. 특히 한국어로 인사를 하고 의사소통도 어느 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카운터 사장님은 한국분인 것 같고 손님들도 대부분 한국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프로모션을 따로 받지는 않았고 마시지 90분 750,000동입니다. 약 4만 천 원 정도 가격입니다. 이곳 마사지룸은 단체 룸으로 6명 정도가 동시에 한방에 들어가서 마시지를 받는 형태이고 각 베드마다 가림막은 되어 있습니다만 모르는 사람과 옆 침대를 사용하고 있어서 마시지를 하는 도중에 나는 소음들이 조금 거슬렸습니다. 그리고 마사지 오일의 종류는 선택이 안되는 것 같고 마시지는 피오나에서는 상반신 앞쪽은 따로 마사지를 해주지 않았는데 여기는 전신을 마시지 해주었습니다. 관절 꺾기도 피오나 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이 해주는 것 같네요. 마시지 사의 스킬만 본다면 이곳이 좀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만 독립적인 공간이 아니다 보니 옆 베드에서 관적을 꺾거나 뭉친 근육을 풀어줄 때 나는 엄살성 신음소리들이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두 곳 모두 장단점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마사지만 따진다면 유쥬가 더 나은 것 같고 독립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는 피오나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가성비도 좋은 것 같고 실력도 괜찮아 보여서 푸꾸옥에서는 1일 1마 시지는 추천할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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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장우는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깊은 인상을 주는 연기자였습니다. 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의 주인공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먹방과 음식솜씨를 뽐내면서 연기보다는 예능으로 더 친숙해진 것 같습니다.

백종원 씨와 함께 음식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더니 전현무와 박나래와 같이 팜유 패밀리로 먹방을 선보이더니 결국 본인의 레시피를 가지고 음식점을 차리고 편의점 도시락까지 진출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3 메이지 편의점중 세븐 일레븐 편의점의 도시락이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맛장우라는 타이틀로 도시락을 출시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맛장우 도시락중 고기 올인원 제품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5500원으로 도시락에서 취급하기 쉬운 고기 요리 위주의 구성으로 된 도시락입니다. 제품 구성을 보면 순살등심돈카츠와 동그랑땡 돼지고기 의상마늘살코기햄이 적혀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2분10초 라고 되어 있네요. 밥 위에 의성 마늘햄이 올라가 있고 제육볶음과 돈카츠 그리고 동그랑땡이 보입니다. 그리고 감자볶음, 나물, 계란말이 반쪽, 볶음김치가 구성입니다.

제가 세븐일레븐을 좋아했던 이유가 바로 밥맛이었는데 이번 도시락 밥맛은 다른 편의점 도시락과 별반 차이가 없네요. 한마디로 다운 그레이드 된 듯합니다. 예전 세븐일레븐 도시락은 밥맛이 좋았는데 평범해졌습니다. 반찬은 딱히 이장우가 만들 필요가 있을까 하는 메뉴와 재료들입니다 어디서나 먹어볼 수 있는 맛이네요. 메인이 제육볶음인데 조금 매콤하고 간이 센 편이라 밥을 많이 먹어야 간이 맞습니다. 그리고 의성 마늘햄은 딱히 있어도 그만 없어도 별 차이가 없는 그냥 구색 맞추기 같은 느낌이네요.  등심 돈카츠는 편의점 돈카츠의 특징인 눅눅한 맛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만 딱히 잡내는 없었습니다 동그랑땡은 우리가 아는 그 맛입니다. 구성은 고기 올인원인데 고기는 제육과 돈카츠 정도이고 동그랑땡에 고기를 느끼긴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그나마 볶음 김치가 있어서 다른 찬들이 주는 퍽퍽함에 수분감을 추가해 줘서 좋습니다. 딱히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뭔가 색다르거나 특이하게 맛있는 구성은 아니라 흔하디 흔한 제품인데 맛장우 이름을 얹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난한 구성입니다만 밥맛이 못해진 게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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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가장 가성비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었던 제품이 바로 베이글이었습니다. 4000원대에 총 2팩을 구입할 수 있었던 과거부터 최근엔 6000원대 까지 오르긴 했어도 여전히 가성비 제품이었습니다만 갑자기 99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되면서 더 이상 최고 가성비 제품이 맞나 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베이글의 크기도 약간 작아진 듯 보여서 오르는 물가에 견디지 못하고 양을 줄이고 가격을 올린 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더이상 베이글을 구입하기에 부담스러워진 상황에서 눈에 띄게 할인 행사를 자주 하는 제품이 보였습니다. 바로 고메 프랜치 바게트 제품인데 원 판매가격이 7990원인데 무려 3000원을 할인해서 4,99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전에도 바게트 빵은 있었지만 고메 프렌치라고 이름해서 나온 제품은 최근입니다. 바게트 빵이 3덩이 들어 있는 제품인데 할인율이 좋다 보니 베이글 대산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예전 해외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바게트 빵을 노란 봉투에 담아서 사는 모습이 왠지 이국적이고 신기해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젠 한국도 바게트가 낯설거나 새롭지 않은 시대가 왔습니다. 길쭉하고 말랑한 바게트빵 3개가 전면이 보이도록 비닐로 된 봉투에 담겨 있습니다.

고메라는 말은 미식가라는 말인데 CJ에서 고메 시리즈 제품을 내놓다 보니 익숙해진 말인 듯합니다. 생지는 프랑스산으로 240g 3개가 들어 있습니다. 바게트는 단맛이 없는 식사빵이라 간식으로 먹기엔 적당하지 않은 빵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트랜스 지방에 대한 신경을 쓰고 있는데 다행이 0g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을 최근에 멀리하고 있는데 오늘은 왠지 끌리는 부분이 있다 보니 구입을 했습니다.

빵을 꺼내 보니 각각 두께와 길이가 다릅니다. 아마 수제로 반죽을 해서 구워낸듯 한 모양이네요.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만들어낸 빵은 아닌 듯합니다. 

바게트를 어떻게 먹을까 생각해 보다가 최근 베트남 푸꾸옥에서 먹었던 반미 생각이 나서 집에 있는 재료로 반미를 한번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반미 크기로 바게트를 잘라 보니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발효된 빵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내 마음데로 반미는 청양마요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찐 양배추와 당근채 그리고 고추장 돼지불고기와 마지막으로 참나물 무침을 얹어서 완성했습니다.

청양 마요 소스 때문에 매콤한 맛이 올라오는데 제 입맛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바게트 빵은 베트남에서 먹었던 바게트와 달리 겉은 조금 단단한 편이고 속은 조금 질기다고 표현해야 될 것 같네요. 베트남 호텔에서 먹었던 반미는 겉이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는데 조금 다른 종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미로 만들어 먹으니 충분히 점심 한 끼가 해결이 되어 버리네요. 

3 덩이 바게트는 양이 많아서 하루 이틀 동안 먹기는 힘들 것 같고 어슷 썰기를 해서 잘 냉동해 두었다가 토스트기계에 구워 먹어봐야겠습니다. 남은 반미용 바게트는 한번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다음 버터와 쨈을 발라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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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2를 사용해 오다가 2년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한쪽이 재생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반응이 없는 왼쪽 유닛을 구하기 위해서 당근을 3차례나 했지만 전부 제대로 인식도 안되고 배터리가 1분이 안 되는 제품도 구입해 보는 우여곡절을 겪고 알리에서 에어팟 프로 2의 카피 제품을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에어팟 프로 2 정품도 사용해 봤는데 너무 높은 가격으로 소모품을 사용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알리 제품으로 정착했습니다. 알리 제품도 정품과 유사한 음질과 기능이 모두 구현되듯 했습니다. 노이즈 캔슬 기능은 70% 수준정도이고 공간음향은 거의 정품과 동일한 기능을 구사하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 중 적응형은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으며 주변음 허용에서 대화가 발생되면 노이즈 캔슬링을 해제하는 기능은 구현이 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정품 에어팟들은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맥북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에어팟이 옮겨가고 아이패드와 맥미니를 넘나들면서 멀티로 사용 가능한 기능이 되는데 짭 프로는 이 기능이 되지 않고 또 아이폰에서는 음량의 크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나 다른 기기들은 최대 음량으로 작동이 되어서 도저히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멀티 포인트가 된다는 QCY 13ANC를 구입했는데 음질면에서 아주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풍성한 저음과 중음이 거의 없고 소리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터치를 통해서 전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만 단점은 전화 기능을 사용하기가 조금 애매했습니다. 오는 전화를 몇 번이고 QCY 이어셋으로 받는데 실패했었습니다.

이번에 에어팟4 노이즈 캔슬링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새로 현대차를 구입하고 남아 있던 포인트를 가지고 현대샵 포인트 몰에서 에어팟 4를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포인트는 차를 정비하거나 다른 물품을 구입하거나 할 수 있어서 이번에 포인트로 가격대가 딱 맞는 에어팟 4를 구입했습니다.

에어팟 4 노이즈 캔슬링 제품의 가격은 정품 홈과 같은 가격인 269,000원인데 배송비가 3000원이 추가됩니다. 전부 포인트로 결제를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박스를 받았는데 느낌이 왜이렇게 조그마해졌어?라는 느낌입니다. 박스가 아주 작아졌습니다. 그 외에는 기존의 애플 에어팟과 같은 느낌의 포장 디자인입니다.

에어팟4는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 두 가지입니다. 가격 역시 차이가 나는데 일반 에어팟 4는 199,000원입니다. 오픈형 이어폰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이미 리뷰를 했던 얼리 어댑터들의 칭찬에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박스를 오픈해 보면 특별히 변화는 없습니다. 크기가 아주 작아졌습니다.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서 에어팟 프로 2를 비교해 봤습니다. 오른쪽이 에어팟프로 2이고 왼쪽이 에어팟 4입니다. 좌우 폭이 줄어든 게 확연히 보입니다.

에어팟 4는 USB-C 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른쪽의 에어팟 프로 2는 라이트닝 모델입니다.

기존의 에어팟 2,3, 프로 제품과도 형태가 이번에 많이 바뀌었습니다.

귀에 장착을 해보면 기존 에어팟 2에 비해서 훨씬 안정적이고 잘 빠지지 않는 구조로 변경된 것 같긴 합니다. 프로 모델의 경우 이어 팁이 있어서 귀에서 빠질 우려가 거의 없었습니다만 에어팟 4는 개선이 많이 되긴 했지만 프로 모델에 비해서는 과격한 흔들림이나 손으로 건들면 빠져 버릴 수 있는 요소는 있는 듯합니다. 이건 오픈형 제품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음악을 들어 보기 의해서 귀에 에어팟을 착용을 하니 한 1초 정도 지나니 노이즈가 감소되는 느낌이 확연히 작동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오픈형임에도 노이즈 캔슬이 잘 작동하는 게 느껴지고 프로 모델에 비해서 90% 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노래인 APT를 재생해 봤는데 저음의 울림이 아주 좋았고 중음과 고음도 좋았습니다. 이전에 짭 에어팟 프로 2의 음질도 아주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거의 50% 정도의 수준인 것 같네요. 음질은 월등히 좋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품을 사용하는 장점은 역시 기기간 자동 전환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능인데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맥북프로를 사용하게 되면 전환이 자동으로 되고 다시 아이패드에서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이래서 비싼 돈 주고 정품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잘 샀다 많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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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천 원 마트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꾸만 구매하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가격이 싸다 보니 쓰레기 같은 제품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중에서 가성비가 아주 우수한 제품들도 더러 있습니다. 

이번에 여행용으로 써볼까 해서 구입한 아이폰 무선 충전 3in 1 세트가 천원마트에 적당한 가격으로 구입해 봤습니다.

가격은 5.87 달러 환율 적용하면 대략 8천원 초반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마그네틱 무선 충전기로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스탠드입니다. 기존에 3in1 무선충전 스탠드가 있고 보조배터리도 3in1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을 갖고 있지만 아무래도 직접 충전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되고 부피가 있는 제품에 비해서 이 제품은 납작해서 여행용으로 가지고 다니기도 좋을 듯해 보였습니다.

천 원 마트는 3가지 물품을 구성해야 배송이 무료가 됩니다. 한팩에 여러 제품이 같이 들어가 있는 형태로 배송되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알리 천 원 마트 배송은 늘 포장 상태가 멀쩡하게 오는 경우가 없는 것 같습니다. 포장에서 보이는 것처럼 핸드폰 무선 충전을 세로와 가로로 충전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포장 뒷면에는 이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해 두었습니다.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고 구매 페이지에서 보니 QC 3.0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내부 내용물은 본체가 들어 있는 반투명 비닐 속 본체 1개와 종이 박스로 구분된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USB-A to C 제품입니다. 요즘 USB-A의 사용 용도가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라 구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색상은 두가지 흰색과 검은색이 있었는데 저는 검은색으로 구입했습니다. 충전 부분이 접혀 있어서 납작하고 평평한 상태로 휴대가 간편해 보입니다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대에는 충전 번개 마크가 두 개 그려져 있는데 하나는 세워서 충전할 때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고 아래에는 가로로 거치했을 때 충전이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애플워치를 충전할 수 있는 돌출부가 보입니다. 그리고 스탠드 바닥에는 에어팟을 충전할 수 있는 부분도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직관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스탠드 뒷부분은 미끄럼을 방지하는 패드가 4군데 되어있고 열을 식혀주는 통풍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탠드형태로 아이폰 충전대를 세울 수 있습니다. 뒤쪽에 지지대가 있어서 각도를 조절해서 세울 수가 있습니다.

구조는 아주 단순하지만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무리를 해서 누른다던가 하면 쉽게 파손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탠드 옆쪽에는 USB-C로 전력을 공급하는 in-put 이 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해 보면 에어팟 충전하는 부분의 테두리에 파란색 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아래 고무 버튼을 누르면 이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무선 충전대 위에 올려보니 정품 충전기를 사용했을때 나타나는 충전 애니메이션이 나타나네요. 무선 고속충전을 지원한다고 하니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3 in 1 을 모두 거치했을 때 문제없이 충전이 진행되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모두 충전이 잘 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제품의 경우 최소 2~3만 원대를 줘야 구입할 수 있는 제품 구성인데 저렴하긴 한 것 같습니다. 이건 구입하면 가성비로서는 아주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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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미국 출장 계획이 잡혔습니다. 그동안 17년 이상을 함께 했던 캐리어가 이번 베트남 여행 때 사용을 해보니 너무 낡고 크기도 작고 불편한 점이 있어서 새로운 캐리어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캐리어는 샘소나이트를 구입을 했었는데 이번엔 샘소나이트를 구입하지 않고 적당한 제품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스트코의 샘소나이트 캐리어가 가격도 비싸고 아주 큰 사이즈가 아니면 두 종류가 묶인 세트 형태로 판매하고 있어서 가격적으로 매리트가 있는 단품 가방을 타깃으로 하였습니다.

우선 눈에 들어온 제품은 스위스 밀리터리 여행가방으로 24인치 제품입니다.  디자인적으로 괜찮아 보이고 일반적인 캐리어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은 지난주 할인을 받아서 102,900원에 구입할수 있습니다. 색상은 은색과 짙은 회색 두 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이번주에 갔더니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브라이튼 캐리어로 크기는 26인치 제품으로 가격은 79,900원으로 대략 8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은색과 검은색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캐리어의 납작한 직사각형 형태가 아니고 정사각형의 관형태의 약간 공구 가방 같은 느낌의 캐리어입니다.

오른쪽이 브라이튼 제품이고 왼쪽이 스위스 밀리터리 제품입니다. 브라이튼 제품은 약간 특이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데 그래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24인치와 26인치는 기내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다지 형태는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여행가방은 바퀴가 2개로 되어 있고 천으로 만들어진 샘소나이트 제품인데 짐을 조금 많이 넣으면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서 바퀴가 없는 쪽으로 넘어지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퀴에서 소음이 많이 나서 끌고 공항을 다녀보니 제 캐리어에서만 소음이 너무 크게 나서 조금 민망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용량 차이가 있다 보니 높이는 브라이튼 제품이 조금 더 높고 너비는 스위스 밀리터리 제품이 좀 더 넓습니다. 그리고 비번을 설정해서 잠금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데 스위스 밀리터리 제품은 두군데서 버튼식으로 열도록 되어 있고 브라이튼 제품은 한군데에서 지퍼를 꽂아 넣는 형태로 잠금 장치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과연 효용성이 어떤 제품이 있을지? 형태에 따른 유용함이 다를지는 아직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정장을 트렁크에 가져가야 한다면 폭이 넓은 스위스 밀리터리 캐리어가 정장 상의를 넣기에 좀 더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반대로 두께 감이 있는 신발이나 수영장비 등을 넣어가기에는 브라이튼 제품이 더 유용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는 형태뿐만 아니라 개폐 방법에 있습니다. 우선 스위스 밀리터리 제품은 지퍼 형태가 아니라 자물쇠 개폐 형태로 되어 있어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브라이튼 제품은 일반적인 캐리어처럼 지퍼형태로 내리고 올려서 가방을 닫아야 합니다.

개폐식 방법이 더 좋고 유용해 보이긴 한데 한 가지 문제가 보입니다. 열리는 부분이 지퍼가 아니다 보니 천이 없고 금속으로 되어 있어 튼튼하고 기밀이 잘되어 방수도 어느 정도 되어 보입니다. 다만 딱 틀이 잡혀 있다 보니 간혹 여행 중 충격에 의해서 캐리어 금속 부분이 찌그러진다면 잠금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고 기밀도 유지되지 않을뿐더러 딱히 수선이나 임시 조치가 왠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품의 장점은 천으로 되어 있는 지퍼 형태의 캐리어는 공항에서 커터칼로 지퍼 부분을 잘라내고 내용물을 훔쳐가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완전히 파손을 하지 않는한 짧은 시간에 칼로는 가방에 틈을 만들수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리어의 내부를 보면 좌우 균일하게 오픈이 되고 가운데는 수납을 할수 있는 망이 양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개폐식으로 딱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캐리어를 확장할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짐은 가방 크기만큼만 넣어 갈 수 있습니다.

수납망을 제거하고 나면 Y 형태의 밴드가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정장이나 흐트러지면 안 되는 옷가지들과 내용물의 고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캐리어가 맞닿는 부분은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튼튼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게 충격에 얼마나 강한지가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몸통 재질은 충격에도 탄성을 가지고 깨지지 않는 폴리 카보네이트 재질로 되어 있으면 충격이 와도 변형이 되지 않고 튕겨 나갑니다만 금속은 충격이 오면 버티던지 아나면 항복점 이상의 힘이 오면 형태가 변형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이 제품의 단점은 100% 폴리 카보네이트 재질로만 구성된 게 아니고 ABS 재질도 함께 쓰였다는 점입니다. 내구성이 우수해서 비교적 고가 캐리어에 쓰이는 폴리 카보네이트 (PC) 재질을 선호하는데 ABS 재질은 충격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겉면엔 PC 재질이 쓰였고 내면에는 ABS 재질이 쓰였다고 되어 있어서 험한 취급을 당하면 여행 중 캐리어가 부서져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 제품은 모서리 부분이 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서리 부분에 말랑한 지질을 덧대어 놓았습니다. 

바퀴는 4개로 되어 있고 내구성 면에서 더 좋을지는 모르겠는데 약간의 소음이 발생됩니다. 그에 비해서 브라이튼은 조용합니다. 

브라이튼 캐리어는 지퍼 형태로 되어 있고 지퍼의 고리 부분을 잠금장치에 끼워 넣고 고정을 해주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구입하고 나서 이 잠금장치를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조금 헤매었습니다. 설명서에도 어떻게 해야 지퍼의 고리가 잠금장치에 걸려 있는 것을 해제하는지 나와 있지 않은 점은 조금 불친절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대부분은 다 잘 아시겠지만 저 같은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설명정도는 해주면 좋을 듯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부분의 레버를 번호판 쪽으로 밀면 지퍼손잡이가 분리되면서 지퍼를 열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항 검색으로 걸리면 잠금장치가 되어 있으면 잠금장치를 파괴하고 열어 본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부러 잠금을 하지 않고 누가 가져가도 될만한 짐들을 붙이는 캐리어에 넣어 보냈습니다. 물론 지금도 분실이나 도난등 기타 여러 가지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 고가나 필수품은 캐리어에 넣지는 않습니다만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잠금장치에 TSA라고 헤서 세관에서 마스터키를 가지고 열어 볼 수 있는 제품들을 적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제품 모두 잠금번호를 설정해도 TSA 규정을 지킨 자물쇠를 적용해서 세관에서 파손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브라이튼 캐리어를 열어보면 양쪽의 깊이가 조금 다릅니다. 한쪽은 조금 더 깊고 수납망이 양쪽이 있기는 한데 한쪽은 완전 공간을 분리하고 방수가 될 것 같은 망이 있는 부분은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반면 깊은 쪽은 수납망이 고정이 되어있지 않고 떠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깊이가 있다 보니 좀 더 수납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고 여러가지 물품을 가져갈수 있을것 같은데 옷을 고정하는 고정Y 밴드가 없습니다. 잘 정리를 하지 않으면 캐리어 내부에서 짐들이 마구 섞일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또 내부에 비닐 팩이 하나 들었는데 이건 비가 많이 왔을 때 씌우는 커버 같네요.

이 캐리어의 장점은 바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지퍼를 열어 주면 약간의 공간이 더 늘어나서 좀 더 많은 짐을 옮길 수 있습니다.

브라이튼 캐리어는 전체가 폴리 카보네이트 PC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모서리는 스위스 밀리터리 제품처럼 보호대가 없어서 파손에는 조금 취약해 보이긴 합니다. 

함께 들어 있던 비닐팩 우비를 캐리어에 입혀 보았습니다 사각 형태에 딱 맞게 잘 들어맞네요. 스위스 밀리터리 제품은 개폐되는 부분에 고무 패킹이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방수가 가능해서 물에 젖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바퀴의 소음은 월등히 브라이튼 캐리어가 조용합니다.

크기도 다르고 용량도 다르지만 캐리어를 끌고 가는 손잡이를 뽑았을때 높이는 두 제품 모두 똑같은 높이입니다. 

저는 두 제품 중 브라이튼 제품을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이유는 가격이 좀 더 싸고 용량이 많고 내용량을 늘릴수 있고 캐리어 이동시 조용하다는 점에서 디자인이 좀더 좋고 개패가 좀더 손쉬운 스위스 밀리터리 캐리어보다 더 적합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캐리어는 매번 쓰는 것이 아니지만 한번 구입하면 파손이 없다면 오랫동안 필요시마다 사용하는 제품이라 내구성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그건 바로 검증이 안되기 때문에 적당한 제품으로 구입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상 코스트코 캐리어 2종 비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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