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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중에 묵었던 호텔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호텔이야 가격과 체인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겠지만 어디에 묵어야 할지 선택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출장으로 가는 호텔을 추천받은 호텔로 가기 때문에 그런 고민은 별로 없습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지역에서 깨끗하고 깔끔한 지역으로 추천 받은 Dublin 지역에 있는 호텔 중 최초 추천은 이곳이 아닌 바로 옆에 있던 Embassy Suites by Hilton (주황색 점선 박스)였습니다만 조금 늦게 예약을 하는 바람에 빈방이 없어서 예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던 규모가 조금 작은 곳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같은 Hilton 호텔 계열인데 왼쪽이 더 인기가 있는 이유는 더 규모가 크기도 하고 중앙 홀이 크게 있어서 조식이나 간단한 바도 있고 가격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다 보니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보통 저렴한 숙박업소보다는 조금 높은 등급의 숙소 가격이 1박에 평군 150달러 정도로 약 20만 원 정도 수준인 것 같네요. 몇 달 전 다녀왔던 베트남 푸꾸옥의 숙박 비용에 비하면 정말 가격과 서비스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네요.

호텔의 전경입니다. 애플맵에서 3D지도와는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건물 모양과 주차장도 조금 다르네요. 좀더 외관은 모던하고 깔끔한 형태입니다. 미국 호텔답게 넉넉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Home2 호텔의 바로 길건너에는 작은 쇼핑센터가 있는데 슈퍼마켓이 있어서 필요한 물품이나 간단한 음식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슈퍼마켓내에 스타벅스도 있어서 스벅의 라떼를 애용하는 사람으로 아주 유용한 장소였습니다.

슈퍼마켓 입구에 따로 팝업매장처럼 스타벅스 매장이 있고 나이가 조금 있으신 여성분 한분이서 음료를 제공해 주시는 스타벅스지만 정말 즐겁게 이용했습니다. 

호텔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로비는 화려하지 않지만 비지니스로 이용하기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로비는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할수도 있는 바가 있고 소파들이 있는데 대기를 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1층 로비 옆에는 조그마한 수영장도 있고 헬스 기기들이 있는 헬스장도 있습니다. 

호텔의 방은 아주 넓은 편이었고 좀 특이한점은 입구에 전자레인지와 싱크대와 식기와 간단한 조리 도구들도 있습니다. 물론 냉장고도 일반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키가 큰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네요. 오른쪽은 화장실과 욕실이 되어 있는데 문이 미닫이로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이 미닫이 문이 열고 닫는데 부드럽지 않아서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혼자서 사용하는데 침대는 싱글침대 두개가 놓여 있습니다. 미국 호텔에서 볼 수 있는 크고 튼튼해 보이는 서랍장들이 있고 TV 는 엘지 제품으로 들어가 있습니다만 그리 시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4층에 배정을 받았는데 이 호텔의 최상층이 4층입니다. 물론 엘리베이터는 2대가 있습니다. 창을 통해서 밖을 볼수 있는데 아침 시간이면 꽤 많은 차들이 몰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창을 통해서도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산이 없고 넓고 평평한 평지의 광활함을 어디서든 느낄 수 있습니다.

넓고 큰 방에 비해서 화장실을 그리 크지 않습니다. 세면대와 변기 그리고 샤워부스가 마련되어 있고 충전식으로 되어 있는 샴푸 린스 그리고 바디소프로 되어 있습니다. 물품들은 수건을 제외하고 제공하는 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호텔에 커피를 내려 마시는 포트와 파츠는 구비되어 있지만 생수는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호텔 길건너 마트에서 500ml 생수 한 박스를 구입했습니다. 일행이 3명이어서 5일 동안 생수를 셰어 하는 게 훨씬 더 저렴하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층 로비에는 아침 조식만 운영하는 바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오렌지 주스, 사과주스, 딸기맛이 첨가된 물을 드실수 있는 음료 기기가 있고 사진의 왼쪽에는 따뜻한 물과 디카페인 커피, 일반 내린 커피를 담아둔 포트가 있습니다.  조식은 간단한 빵류와 와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기가 있고 오믈렛이나 우리가 알고 있는 햄버거 같은 형태의 샌드위치가 있고 오트밀과 시리얼 그리고 요구르트와 우유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과일로는 바나나 혹은 작은 오렌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침을 안먹고 커피 한잔으로 대신한는데 출장이나 여행을 가게 되면 무조건 아침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미 만들어서 데워서 나오는듯한 오믈렛과 빵들이 있는데 이곳 조식은 따로 조리를 하는 곳이 없어 보이고 그냥 만들어진 기성품을 데워서 나오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었던 감자와 고기 그리고 스크램블 애그가 함께 조리되어 있는 음식인데 매콤한 맛도 있고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첫날은 알지 못했는데 조식이 마련되어 있는 바가 아닌 주차장이 보이는 창가에 밥과 한국의 조김김 그리고 일본의 밥에 뿌려먹는 조미료 같은 것과 동결 건조 큐브로 되어 있는 미소 된장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밥솥의 밥은 한국에서 먹는 맛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게 있는지 나중에 알게 되어서 3끼 조식 중 마지막 한 끼를 밥과 김 그리고 감자, 고기 애그 스크램블이 함께 조리되어 있던 음식과 함께 먹었는데  잘 어울리고 맛도 좋았습니다.

알고 보니 오하이오 콜럼버스에는 혼다의 큰 엔진공장이 있어서 일본인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콜럼버스 공항에 혼다차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도 아침식사를 하면서 동양인을 자주 보게 되었는데 한눈에 봐도 일본인들로 보이는 분들이었습니다.

미국식 내린 커피는 입맛에 맞지 않아서 아침에 호텔을 나와 걸어서 마트내에 있는 스타벅스 라뗴를 즐겼습니다. 가격은 4.75달러로 한국의 5000원과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아무도 걸어 다니지 않는 미국의 거리를 걸어서 다니는 사람은 아마도 저밖에 없는 듯합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차가 없으면 오히려 이상한 나라가 미국인 듯합니다.

해가 질 무렵 노을이 이쁘게 진 풍경을 찍어 봤습니다. 콜럼버스는 한국과 비슷한 날씨인데 일교차는 크지 않은 듯합니다. 맑고 깨끗한 하늘과 탁 트인 광경은 부러운 모습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이상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더블린 지역의 호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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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미국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기록을 살펴보니 2014년 출장이 마지막 미국 출장이었고 딱 10년 만에 가게 된 출장이네요. 이번에는 시카고 오헤어 공항을 도착지로 갔다가 다시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 출국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지난 출장은 애틀랜타로 도착해서 귀국은 시카고로 했던 일정이라 시카고로 입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쨌든 장시간 비행을 하면서 가장 기대되고 기다리게 되는 게 바로 기내식일 것입니다 11시간 15시간 장시간 비행에서 딱히 할 일 없이 좌석에 고정되어 있다 보니 당연히 먹는 것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대한항공의 기내식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국 메뉴

첫 식사는 이륙하고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제공이 됩니다. 이륙시간이 10시40분 출발이니 딱 식사시간에 맞는 첫 번째 기내식이 되었습니다. 메뉴는 비빔밥과 가지 어항가지요리 두 가지 중 선택이었습니다. 원래 대한항공 앱에서는 소고기 동파육도 있었던 것 같은데 배식이 거의 마지막이다 보니 소진이 되었는지 두 가지만 이야기하더군요. 출발 전에 선택한 메뉴는 소고기 동파육이었습니다만 어쩔 수 없이 어항가지 요리로 주문을 했습니다.

구성은 햄과 야채가 있는 샐러드와 당근 케이크 그리고 모닝빵 그외에 버터와 비스킷 그리고 치즈가 나옵니다. 본 메뉴를 먹기 전에 모닝빵에 버터를 발라 먹으려고 밀봉되어 있던 모닝빵을 꺼내보니 차갑게 식어 있었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버터가 따뜻한 빵에 사르르 녹아야 맛있는데 그 맛이 사라졌습니다. 요즘은 모닝빵에 샐러드를 안에 넣어서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먹기도 한다는데 한번 시도해 볼까 했지만 좁은 공간에서 이것저것 시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그냥 각자 먹었습니다.

 어항가지 요리는 밥과 함께 제공되는데 가지요리의 소스가 맛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약간 매콤 달달한 맛의 소스로 밥과 잘 어울리고 식감도 꽤 괜찮았습니다. 의외로 선택을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굴소스 베이스인 것 같은데 어찌 됐던 맛있게 첫 식사를 마치고 제공된 음식 중 비스킷과 치즈는 별로 적절하지 않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단맛이 없는 비스킷과 까망베르 치즈 같은 치즈는 빵에 발라 먹기에도 불편하고 단독으로 즐기기엔 이런 형태의 치즈에 익숙하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11시간 비행 시간 6시간이 지나가면 간식이 나오는데 따뜻하게 데워진 오리지널 핫도그가 나왔습니다. 맛은 우리가 잘 아는 소시지가 들어가 있는 핫도그인데 전자레인지에 데운 맛과 같은 제품입니다. 기름에 튀겨낸 핫도그는 바삭하고 고소하지만 대한항공 간식은 바삭하지는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속에 핫도그가 들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불만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 도착 2시간전쯤에 마지막 식사가 나옵니다. 이번에도 닭고기 요리와 파스타 그리고 잡채밥 중에서 골라야 했기 때문에 그냥 잡채밥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대한항공을 타면서 두 번 연속 밥으로 구성된 메뉴를 선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메뉴는 치즈가 곁들여진 샐러드와 오랜지와 사과로 구성된 과일 그리고 모닝빵과 버터 그리고 샐러드 소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잡채밥은 아래에 밥이 있고 위에는 당근 조림과 시금치 그리고 계란지단 버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장 베이스로 맛을 내었기 때문에 간은 적당히 잘 맞습니다. 맛은 누구나 다아는 맛으로 역시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만 굳이 비행기에서 먹을 메뉴로는 특별함이 부족했습니다. 출발편의 메뉴는 어항가지요리의 발견을 제외하고는 특별함이 없었습니다.

  • 귀국메뉴

출장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하면서 맛본 메뉴입니다. 갈 때는 12시간 50분 소요되고 올떄는 15시간 10분 소요가 되네요. 올떄 비행시간이 더 길다 보니 좌석이 중요한데 보통 장거리 비행은 통로 쪽을 요청합니다만 이날 좌석은 통로쪽을 구할 수 없어서 창가 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15시간 창가쪽 좌석은 화장실을 가거나 다리에 쥐가 나도 같이 앉아 계신 승객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역시 출발하고 2시간 정도 지나니 첫 번째 식사가 나옵니다. 귀국 편 메뉴는 출발편 메뉴보다 새로운게 없었습니다. 닭고기 요리 아니면 소고기 요리였는데 저는 소고기와 으깬감자 요리 중 소고기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역시 샐러드와 마요네즈 소스가 포함되어 있고 수박과 파인애플 과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닝빵은 차가운 상태 입니다. 소고기 메뉴는 많이 먹어본 메뉴인데 익숙한 맛이지만 그리 맛있다는 느낌은 없는 메뉴입니다. 구성은 삶은 야채인 당근 옥수수 줄기콩이 있고 가운데 소고기가 소스와 함께 제공되고 으깬 감자가 있는데 소고기가 부드럽기는 하지만 소스의 맛이 한국인 입맛에는 조금 싱겁고 즐겨 먹지 않는 맛입니다. 대신 으꺤감자는 부드럽고 고소해서 소화에도 도움이 될듯해서 으깬 감자가 더 맛있었습니다.

중간 간식은 시차 적응에 실패해서 귀국편 비행기에서 기절한 듯이 자고 있어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은박지에 싸여 데워진 쫀득한 또띠아 같은 빵재질에 속에 치즈를 넣어서 구워낸 제품이었습니다. 비몽사몽이라 자세한 건 살피지 못했네요.

 

마지막 식사도 역시 도착 2시간 전 막 일본을 지나고 나자 제공이 되었습니다. 파스타가 주제로 소고기냐 닭고기냐를 선택하는 메뉴였는데 저는 역시 소고기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고기들은 왠지 가성비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무조건 소고기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파스타는 면으로 된 게 아닌 길쭉한 파스타이고 소고기는 소스가 서양식 소스였습니다. 그리고 야채는 플라워콜리와 줄기콩 그리고 파프리카가 들어 있습니다. 샐러드는 연어와 오이가 올리브유에 절여져 있고 케이크는 티라미수로 준비되었습니다. 먹어본 기내식중에 가장 입에 맞지 않는 소고기 메뉴인 것 같네요. 다음엔 치킨을 시켜 볼까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후꾸옥을 여행했을 때 대한항공 기내에 위스키가 없었는데 장거리 비행인 시카고 편에는 위스키를 주문하니 얼음과 함께 작은 병에 든 위스키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아마 이것도 장거리 비행과 중거리 비행은 차이가 있나 봅니다. 

이상 대한항공 시카고 비행편의 기내식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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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꾸옥에서 꼭 해보야 할 것으로 마사지를 계획하고 갔었습니다. 베트남을 다녀온 가족들이 마사지에 대해서 칭찬을 아까지 않았고 가격과 마사지 스킬이 아주 만족스러워서 매일 마사지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짧은 여행 기간이었지만 1일 1마사지를 계획하고 도착하고 다음날 아침 식사 후 마사지 샵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후기도 많고 프로모션도 많이 있어서 어디가 좋은지 판단하기 쉽지 않았습니다만 우선 제가 묵고 있었던 씨쉘 리조트에서 가까운 곳 중에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 피오나 스파

씨쉘스 푸꾸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피오나 스파라는 곳을 가보기로 결정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카톡으로 예약이 가능해서 오전으로 예약을 하고 가장 비싼 스페셜 90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이곳은 프로모션도 많이 해주는 편이라 해피아워 30% 할인도 있네요. 오전 10시~12시 30분까지 방문하면 할인이 되는 프로모션이었습니다.

피오나 스페셜 마사지는 90분에 805,000동 이었습니다. 약 4만 5천 원 정도 가격이네요. 여기서 30% 할인을 받아서 3만 1천 원 정도 가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첫날 사진을 찍지 않아서 대략 구글에서 잘 나와서 첨부해 봅니다. 아침에 11시 예약을 했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했고 손님이 혼자였습니다. 마사지 오일의 종류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고 마사지 실은 2층에 있습니다. 라임수로 발을 한번 씻어준 후 마사지를 해주는데 확실히 아주 오래전 신혼여행 때 발리에서 받았던 마사지와 차이가 있습니다. 작은 룸에 2명분의 마시지 베드가 놓여 있고 방안에 샤워시설도 함께 있어서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좋은 향이 나는 아로마 오일로 긴장된 근육을 잘 풀어주니 좋았습니다. 스톤 마사지도 포함되어 있어서 뜨끈한 찜질을 받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의아한 게 상반신 앞쪽은 마사지를 해주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나름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푸꾸옥의 마사지 비용은 현금을 준비하시는 게 편리합니다. 그래서 오전에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이용해서 ATM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을 받았습니다.

  • 유주스파

다음날 가본 마사지 샵은 유주 스파라는 곳입니다. 유즈 스파는 킹콩마트에서 멀리 않은 곳에 있고  2층에는 바캉스 카페가 있어서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새벽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선택한 곳이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2층 바캉스 카페에서 망고 스무디를 한잔 마시고 시간 맞춰서 유즈 마사지로 갔습니다.

이곳은 꽤 규모가 있는 듯했습니다. 마시지 샵에 근무하는 인원도 많아 보이고 오후이긴 했습니다만 손님들도 간간히 방문했습니다. 특히 한국어로 인사를 하고 의사소통도 어느 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카운터 사장님은 한국분인 것 같고 손님들도 대부분 한국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프로모션을 따로 받지는 않았고 마시지 90분 750,000동입니다. 약 4만 천 원 정도 가격입니다. 이곳 마사지룸은 단체 룸으로 6명 정도가 동시에 한방에 들어가서 마시지를 받는 형태이고 각 베드마다 가림막은 되어 있습니다만 모르는 사람과 옆 침대를 사용하고 있어서 마시지를 하는 도중에 나는 소음들이 조금 거슬렸습니다. 그리고 마사지 오일의 종류는 선택이 안되는 것 같고 마시지는 피오나에서는 상반신 앞쪽은 따로 마사지를 해주지 않았는데 여기는 전신을 마시지 해주었습니다. 관절 꺾기도 피오나 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이 해주는 것 같네요. 마시지 사의 스킬만 본다면 이곳이 좀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만 독립적인 공간이 아니다 보니 옆 베드에서 관적을 꺾거나 뭉친 근육을 풀어줄 때 나는 엄살성 신음소리들이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두 곳 모두 장단점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마사지만 따진다면 유쥬가 더 나은 것 같고 독립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는 피오나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가성비도 좋은 것 같고 실력도 괜찮아 보여서 푸꾸옥에서는 1일 1마 시지는 추천할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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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는 역시 그지역의 음식을 저렴하게 현지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베트남 음식은 워낙 유명하고 또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다 보니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많이 알려지기도 한 음식들이 많습니다.

이번 여행동안 아침은 호텔식 뷔페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이틀 동안 점심과 저녁 총 4끼를 해결하기 위해서 맛집들을 검색하여 찾아가 볼 계획이었습니다. 

우선 첫날 가장 먼저 찾은 맛집은 관광객도 많고 특히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고 좋아한다는 중부 지방의 메오키 친 입니다. 

1. 메오키친

숙소인 씨쉘 리조트에서 메오키친까지 가기 위해서 그랩을 이용할 계획이라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랩을 이용하면 대략적인 이동 비용과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원하는 위치까지 차가 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용은 1700원 정도 비용입니다. 우리나라 버스비와 유사한 가격인데 편하게 이동하면서 저렴하기 때문에 초행길은 그랩을 이용해서 이동하였습니다.

그랩으로 메오키친 바로 앞에서 내렸는데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대기 손님도 보였는데 단체나 인원이 많으면 테이블이 마련될 때까지 기다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혼자라서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여유롭게 한편이라 시간은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서 도착했습니다.

식당은 꽤 넓고 이층도 있습니다. 에어컨이 잘 나오는 편이라 쾌적하게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아마 관광객들을 타겟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입구에는 오픈 주방이라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아서인지 한국어가 자연스럽게 들려서 베트남인지 한국의 어느 식당인지 구분이 안 가는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셋팅을 해주는 것 같고 시원한 물도 함께 나왔습니다.

메뉴입니다. 이곳의 추천메뉴로 반세오를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아서 저도 반세오를 주문해 봤습니다. 솔직히 한국에서도 반세오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이번이 처음 먹어보는 베트남 음식입니다.  반세오는 140,000동으로 한국돈으로 약 8천 원 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반미도 있고 쌀구수도 있는데 혼자 먹다 보니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더위에 시원한 맥주 한잔 정도가 생각나서 바베큐 맥주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20,000동으로 1만 2천 원 정도입니다. 사실 바베큐라기 보다는 꼬치구이라고 할만하고 4개가 나옵니다.

그 외에도 음료도 있는데 맥주를 주문했기 때문에 따로 음료를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가 반세오라서 그런지 반세오 먹는 방법이 적혀있는 설명서가 있습니다. 한글로 적혀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주문한 맥주가 나왔습니다. 이곳 지역 생맥주로 사람들의 평이 좋은 일명 할아버지 맥주라고 합니다. 특이하게 스테인리스 병으로 되어 있는데 이후에 얼음 팩을 주셔서 그곳에 맥주를 담가 두면서 마실 수 있게 해 줍니다.

주문할 때 용량은 신경 안 썼는데 1리터 용량입니다. 대낮에 혼자서 맥주 1리터를 마시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맥주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사실 배가 불러서 맥주 맛이 어떤지 기억이 별로 안 나네요.

반세오가 나왔습니다. 이거 엄청 푸짐하네요. 2명이서 먹어도 충분해 보이는 양입니다. 라이스 페이버가 보이고 오이를 길게 썰고 상추와 각종 야채가 들어있는 야채 바구니가 보입니다 그리고 빈대떡처럼 바삭하게 구워 속을 채우고 반으로 접은 반세오가 보입니다. 그리고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의 스프링롤이 4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이어 꼬치구이도 나왔는데 4가지 다른 맛의 꼬치구이입니다. 한 가지는 팽이버섯을 베이컨으로 말아서 구워낸 꼬치하고 소시지을 새우로 감사서 구운 메뉴, 닭고기를 구원 꼬치 그리고 소세지 구이 이렇게 4가지입니다.

보기만 해도 푸짐하네요. 이곳 음식 가격이 로컬가게에 비해서 나름 비싸다고 하는데 이 정도 양과 맛에 2만 원 정도라는 게 놀라울 따름이고 한국 물가로 보면 가성비라고 여겨집니다.

설명서에 있는 것처럼 반세오를 싸 먹어 봅니다. 라이스페이퍼를 깔고 야채와 반세오를 넣고 돌돌 말아서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반세오 안쪽에는 팽이버섯과 돼지고기 그리고 새우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라이스 페이퍼를 보통 월남쌈 싸 먹을 때 뜨거운 물에 적셔서 쫀득하게 만든 다음 먹었는데 이렇게 생짜로 바삭하게 먹은 건 처음 경험해 봅니다. 소스를 찍어 먹다 보면 바삭한 식감이 녹아서 쫀득하게 바뀝니다. 아무튼 재료도 좋고 맛도 좋고 특히 오이의 아삭한 식감과 반세오의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새콤 달콤한 소스와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맥주 꼬치 세트로 새우가 너무 큼직해서 참 좋았습니다. 다만 혼자서 너무 배가 불러서 소시지 꼬치는 손도 못 대었습니다. 혼자 여행하면 이런 점이 조금 단점이네요. 

총평을 하자면 우선 여행객들을 위한 식당이라 시원한 테이블, 청결함과 음식의 맛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플레이팅까지 좋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겐 중요했던 카드 결제가 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른 로컬 식당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한국 물가를 생각하면 전혀 비싸다는 느낌이 없이 맛있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집인 것 같습니다.

한번 꼭 가보시라고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2. 분짜 하노이

숙소 근처인 즈엉동 야시장 근처에 로컬 분짜 맛집이 있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찾아간 곳입니다.

구글 지도를 켜놓고 즈엉동 야시장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있는 곳입니다.

저녁을 먹으러 야시장 근처를 걸어가다 보면 한글로 분짜 하노이라고 적혀 있는 곳이 보이 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먹었던 곳은 분짜 하노이라는 한글 이름만 보고 들어간 다른 곳이었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이곳을 지나 더 가야 있었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이곳이었는데 한글을 보고 아무런 의심 없이 다른 곳을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사람이 없고 제가 먹었던 곳은 손님이 꽤 많이 들어왔습니다. 잘한 건지 못한 건지 모르겠네요.

이곳이 제가 먹었던 곳입니다. 구글 지도와는 다른 곳으로 즈엉동 야시장에서 좀 더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간판은 한글로 적혀 있는데 메뉴에는 한국어가 없습니다. 영어로 대화를 시도해 봤는데 잘 안되네요. 그래소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했습니다.

따로 메뉴판은 없는 듯하고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으로 주문을 해야 하는 듯합니다. 분자 하노이는 50k-60k로 적혀 있는데 5만 동인지 6만 동인지 헷갈리네요. 저는 최종 5만 동을 주었습니다

분짜를 주문했더니 주인아저씨 께서 음식을 차려 주셨습니다. 조리는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듯하네요. 분짜와 야채 그리고 삶아서 식혀 놓은 쌀국수 그리고 라임과 양념 가루를 주셨네요.

분짜의 맛을 보니 달달한 돼지 숯불갈비 향이 나는 국물 맛입니다. 여기에 쌀국수를 넣어 말아먹는 게 분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수를 말았습니다.

국물에 적신 면을 꺼내서 야채와 함께 먹었습니다. 저기 같이 준 라임은 어떻게 먹는지 물어보았지만 의사소통이 안돼서 왜 줬는지 모르고 넣어 먹는 것도 실패했습니다. 라임을 짜서 넣어 먹으려면 칼이 필요해 보였는데 그것도 안 보이고 아무튼 라임은 손도 못 대어 보았습니다.

분짜 안에 고기 완자 같은 게 들어 있는데 피쉬볼인지 완자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불향이 나면서 맛은 불갈비 맛이 났습니다. 아침점심을 잘 챙겨 먹고 움직임이 많지 않다 보니 그다지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지 유튜브에서 극찬하던 맛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은 이렇구나 정도를 체험할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5만 동이면 3천 원이 아닌 수준이라 참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금이 부족했던 저한테는 다행인 음식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 주전자에 들어 있는 물은 그냥 물이 아니고 약간 녹차색 같은 물이었는데 녹차는 아니고 시원한 차였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총평 : 달달한 숯불 돼지갈비 맛 국물에 쌀국수를 적셔 먹는 느낌으로 그다지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카드 결제 안되지만 저렴한 가격인 곳입니다.

3. 바캉스 카페 (Vacance cofe)

두 번째 날은 오전 뷔페를 먹고 마시지를 받으러 가는 곳 이층에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러 보았습니다. 이곳은 제휴 마케팅을 많이 한 곳인지 소개한 블로거가 꽤 있는 듯했습니다. 망고스무디도 맛있고 반미도 맛있고 쌀국수도 맛있다고 소개되어 있었던 곳입니다.

점심인데도 배가 꺼지지 않아서 동남아의 정오시간을 걸어서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마사지받는 곳인 JUJU 마사지 샵까지 걸어서 가봤습니다. 

가다 보니 동남아 열대 지방의 전형적인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그리고 야자수가 보이는 경관이 있어서 사진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햇볕은 따가운데 생각보다 걸을만했습니다. 저는 대구출신이라 대프리카의 습하고 뜨거운 한여름을 보내는 것에는 익숙해서 인 듯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카페입니다. 걸어오느라 땀도 조금 나고 갈증도 조금 났기 때문에 얼른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1층은 마사지를 예약해 둔 곳이고 2층이 카페라 마사지 예약 시간까지 망고주스도 마시고 아이패드로 인터넷도 조금 할 목적입니다.

카페는 꽤 넓어 보였고 거리를 바라보는 테이블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만 이곳은 에어컨이 안 나와서 카운터가 있는 곳보다는 더웠습니다.

저는 손님들이 없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 더운 감이 있었지만 조용하게 즐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메뉴 중에서 베트남에 와서 먹지 못한 망고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즈엉동 야시장에서 망고스틴 1kg을 샀는데 혼자서 먹으니 배도 부르고 양도 많아서 망고는 따로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이 처음 베트남 망고를 먹는 경험입니다. 

망고 스무디는 8만 동입니다 약 4500원 정도인데 분짜 식사 한 그릇이 5만 동인 것에 비하면 무지하게 비싼 가격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카페니까 그리고 블로거들이 소개를 많이 한 곳이니까 당연히 카드 결제가 될 줄 알았는데 현금만 걸재가 됩니다. 그리고 wifi도 없는 것 같네요. 공간은 좋은데 베트남 물가 감안해서 음료 가격이 높은데 약간 바가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망고 스무디가 나왔습니다. 망고는 잘게 잘려 있고 맛은 있었습니다만 그 외에 특이점은 없고 음식값이 꽤 비싼 편이고 현금이 부족했던 저의 경우는 더 이상 주문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으로 소개가 된듯한 곳으로 굳이 이곳을 갈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총평 : 가격이 꽤 비싼 것이 비해서 현금 결제만 되고 wifi도 없는 듯해서 비추하는 곳입니다. 바이럴 마케팅에 속지 마시길...

4. 포 호아  (제가 강추하는 현지 로컬 맛집)

구글맵에 추천 점수가 아주 높고 방문 리뷰도 많았던 곳입니다. 마시지를 받고 나서 점심시간이 한참 넘김 오후 5시쯤 방문했던 곳입니다.

빛바랜 Pho Hoa 간판이 있는 곳인데 시간이 피크 타임이 아니라서 손님이 한분도 안 계셨습니다. 혹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을까 해서 식사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인분과 간단한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곳이어서 좋았습니다. 

식당은 조금 길쭉하게 되어 있는 형태고 크지 않은 공간이었습니다. 입구 쪽의 주방에서 주인장께서 음식을 만들어서 제공해 주시는 것 같네요.

메뉴판을 보니 아주 다양한 메뉴들이 가능했습니다. 우선 쌀국수 종류가 보이고 반미 종류와 튀김류도 보이네요.

밥종류도 한 페이지로 되어 있는데 다양한 볶음밥이 있습니다.

사이드 요리들과 스무디들도 있습니다.

과일 음료 종류도 아주 많습니다.

커피와 탄산음료, 맥주도 있네요. 메뉴가 너무 많은데 주인분 혼자서 이걸 다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살짝 들었습니다.

메뉴에 한글로 설명이 되어 있고 현금, 송금, 신용카드 모두 결재가 가능하니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한글 설명은 조금 이상한 설명이 있기는 한데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습니다. 영어로 적힌 내용을 참고하면 충분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 새우 볶음밥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게살 볶음밥이 눈에 띄어서 게살 볶음밥으로 주문했습니다. 후기에는 쌀국수도 맛있고 반미도 맛있다고 하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게살 볶음밥이 12만 동 한국돈으로 6500원 정도입니다. 소고기 반미 5만 동 2천5백 원, 소고기 쌀국수 6만 동, 3천 원 수준입니다. 이것저것 실컷 먹어봐도 만원 미만일 듯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가 수박주스인데 2만 5 천동 13000원 그것도 주문했습니다.

게살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낸 밥과 야채에 그리고 게살이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토마토를 슬라이스 해서  함께 먹으면 수분감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주인분께서 센스 있게 국물도 주셨는데 국물 한입 먹어보고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국물이 예술입니다. 진하면서 구수하고 뜨끈하면서 쌀국수를 이 국물에 말아 먹으면 진짜 죽음이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왜 이곳이 맛집이고 구글맵 최고 평가인지 알게 만들어 주는 국물이었습니다. 

배만 안 불렀다면 쌀국수와 반미도 한번 먹어보고 요리도 한번 먹어 보고 있었는데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거나 다른 사람들한테 한 곳을 추천하라면 이곳을 망설임 없이 추천하고 싶습니다.

수박주스도 밥을 다 먹을 때쯤 만들어 주셨는데 시원하고 달달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수박만큼 달지는 않았고 수분감을 보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총평 : 가장 중요한 음식이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하고 카드 결제도 가능하고 와이파이도 쓸 수 있습니다. 재 방문과 추천에 망설임이 없을 정도의 맛집입니다.

5. 길거리 반미 

유튜브에서 본 영상에 이곳이 찐 반미 맛집이라고 소개되었던 길거리 포장마차 반미집을 가봤습니다. 이제 체크아웃을 하고 심야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출출할 것 같아서 포장을 해보기 위해서 들렀습니다. 

위치는 즈엉동 야시장 입구에서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 할머니 한분이 하는 곳입니다. 근처에 반미 가게 가 한 군데 더 있습니다.

바로 옆에도 반미가게가 있는데 이곳보다 좀 더 크긴 합니다만 유튜브 소개한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반미 가격은 2가지인데 2만 5 천동 짜리로 주문했습니다. 비싼 게 뭔가 더 많이 들어가겠지 하는 심리입니다. 할머니 한분이 반미를 만들어 주시는데 손짓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베트남은 오이를 많이 쓰는 듯합니다. 저는 오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아삭한 식감과 수분감을 주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보장을 해오고 보니 포장지에 상호와 전화번호도 적혀 있네요.

공항으로 가기 전 살짝 맛을 봤습니다. 그런데 맛이 좀 애매합니다. 그냥 맛이 밋밋하다고 할까요.. 뭔가 많이 들어 있는데 특별한 맛이 안 납니다. 그리고 바삭한 바게트빵의 식감도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별로 없고 오히려 호텔 아침 뷔페에서 제공되었던 반미가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여긴 제 입맛과는 안 맞는 곳이라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못할 것 같네요.

총평 : 저렴한 가격이지만 맛이 애매한 곳입니다. 채워진 재료들의 맛이 전무 밋밋한 것 같아서 뭔가 확 잡아끄는 한방이 없는 듯합니다.

이로써 베트남 푸꾸옥 혼자 여행으로 먹었던 맛집을 소개했고 마지막으로 새벽 비행 편에 대기하는 동안 많이 출출했는데 기내식이 바로 나왔어 먹었던 게 맛있었기에 소개해 봅니다.

스크램블에그&치즈 메뉴입니다. 심야 비행이기 때문에 먹고 바로 잠들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가볍고 소화가 잘되는 메뉴로는 정말 좋은 듯합니다.

푸꾸옥행 비행 편에 먹었던 소고기 요리보다 스크램블 에그와 해쉬 포테이토 조합이 더 기억에 남네요. 

이상 베트남 푸꾸옥 중부지방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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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을 여행하면서 준비한것중 하나가 바로 현금 체크 카드 였습니다. 저의 경우는 하나은행의 트래블로그 카드가 편리하다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하나은행 계좌가 있어서 하나은행 앱으로 신청을 하려고 하니 뭔가 이것저것 요구하는것도 많고 카드 수령도 직접 몇군데의 지점에 방문 수령만 가능한걸로 나와서 평일 연차를 이용해서 직접 하나은행을 방문해서 트래블로그 체크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하나은행앱이 아니라 하나 머니 앱을 설치하고 신청을 했으면 굳이 지점 방문을 하지 않았어도 되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어찌됐던 하나은행에서 직접 트래블로그 카드를 만들었는데 두가지 종류의 카드가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그냥 마스터 카드가 제휴된 카드로 발급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트래블로그 체크 카드는 마스터 카드와 유니온페이 제휴 카드 두종류가 있는데 마스터 카드는 신용카드 처럼 가맹점에서 손쉽게 결재가 가능한데 현금 인출시 수수료가 무료인 제휴은행이 드물고 유니온 페이 카드는 가장 흔하고 많이 설치된 BIDV 라는 ATM을 이용하며 수수료 없이 현금을 인출할수 있지만 카드로 결재는 불편한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사실을 푸꾸옥 출발 이틀전에 발견해서 어쩔수 없이 트래블로그 마스터 카드만 갖고 출발을 했습니다. 지난 봄에 가족드링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고 그때 환전하고 남았던 베트남 동이 조금 남아 있어서 어떻게든 필요하면 그걸로 해결하고 체크카드로 대부분을 결재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현금이 필요한 사항이 많았습니다. 

현금이 필요한 곳은 마사지 샵은 두군데 방문했는데 모두 현금을 요구했고, 카페도 현금, 음식점들도 큰곳이 아닌곳은 현금만 가능했기 때문에 현금이 모자란 상황이 왔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서칭을 해보니 트래블로그 마스터 카드 제휴 체크 카드도 수수료 없이 ATM 에서 환전해 두었던 통장의 베트남 돈을 찾을수 있는 은행이 있었습니다.

정리해보면

트래블로그 마스터카드 제휴 체크카드 수수료 없이 인출 가능한 ATM은

VP BANK, TP BANK, MSB, SCB, OCB 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고

트레블 로그 유니온페이 제휴 체크 카드는 

BIDV BANK, VIETIN BANK 로 되어 있습니다. 푸꾸옥을 가보면 압도적으로 BIDV ATM 이 곳곳에 있어서 현금이 필요하다면 유니온 페이가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저는 유니온 페이 제휴 체크카드가 없어서 씨쉘 호텔에서 구글로 VP 또는 TP 은행 ATM을 검색해 보니 걸어서 갈만한 10~15분 정도의 거리가 있는곳에 VP와 TP 은행 ATM이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가까운곳은 VP  은행 현금 인출기로 나와 있는데 실제 가보니 그곳이 VP 은행 현금 인출기 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TP은행 현금 인출기가 있는곳에서 현금 인출을 했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는것처럼 다리를 하나 건너야 하는 곳이고 걸어서 약 14분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갈때는 길을 찾아 헤메느라 이보다 좀더 걸린듯합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스마트폰에서 구글 맵을 이용해서 가면 방향을 정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수 있습니다. 다행히 한낮에도 그리 덥지 않은 약간은 흐린 날씨 덕에 10분 이상을 걸어 다녔는데도 그다지 더위에 지치지는 않았습니다.

현금 인출기를 찾아가는 여정중 가장 난관이 바로 다리를 건너는것이었는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다리들은 차도가 있고 차도 양쪽 가장자리로 인도가 있어서 사람과 차들이 손쉽가 같이 이동이 가능했는데 베트남은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사람이 다리를 건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 다리만 그럴수도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다리 입구에 들어 섰는데 인도가 보이지 않습니다. 양쪽다 안보이고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은 자유롭게 다리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조금 헤맸는데 화살표에서 보시는 방향으로 (양쪽다 똑같습니다) 다리의 아래쪽으로 향해 있는 측면 길을 따라 가면 다리를 건널수 있는 계단 입구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다리를 건너려먼 사람은 다리의 중간에서 부터 건널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네요. 지도에서 둥글게 동그라미 쳐져 있는 화살표가 있는곳부터는 인도가 가장자리쪽에 있습니다. 그래도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그 인도를 통해서 다리를 건널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어떠한 표지판도 못봤는데 (혹시 있는데 제가 베트남어를 몰라서 못본것일수도 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은 저빼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베트남 사람들은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걸어서 다리를 건너지는 않는것 같네요. 아무튼 계단을 올라가면 강이 보이고

바다로 이어진 하천을 건너면 이런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리의 진입로에는 인도가 없고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면 다리 가운데 부터 인도가 있습니다. 

딱 강을 건너는 부분만 인도가 있고 그곳을 통해서 왕래가 가능합니다.

다리 끝 아래쪽은 로컬 시장이네요. 야시장과 달리 현지 시장입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것 같은데 노점상도 많고 상가도 많이 있습니다. 섬이라 그런지 생선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어쩃든 큰길을 따라 쭉 가보니 보라색 간판의 TP bank가 나왔습니다. 이곳은 은행과 ATM이 함께 있는곳이네요. 우리나라는 ATM 부스에 여러명이 동시에 들어가는데 이곳은 ATM 부스에 기계가 한대라 그런지 한명씩 들어가서 인출을 하고 밖에 있는 사람이 들어가는것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하나 트래블로그 마스터카드 제휴 체크카드로 환전해 두었던 하나머니에 들어있던 베트남 동을 출금했습니다. 수수료는 없이 금액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때 현금을 인출하지 않았더라면 푸꾸옥 여행에 제약이 좀더 많았었을듯 했습니다. 

저처럼 베트남 혹은 푸꾸옥을 여행하면서 유니온페이 체크카드가 준비되지 않아서 현금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마스터 카드로도 수수료 없이 환전한 베트남 동을 찾을수 있으니 주위와 근처에 VP 혹은 TP bank ATM이 있는지 찾아보시고 시도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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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여행을 위해서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이 바로 비행 편이었고 두 번째는 호텔 선정이었습니다. 신혼여행도 아니고 가족여행도 아니다 보니 고려해야 될 내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낭만적이고 독립적인 공간이 굳이 필요 없었고 관광객들이 만이 갈만한 리조트나 워터파크의 접근성도 그다지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직 혼자 여행을 하려다 보니 공항과의 접근성과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야시장이나 맛집 등을 쉽게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푸꾸옥의 북부 중부 남부중 공항이 가깝고 야시장등 맛집이 근처에 많이 있는 곳으로 중부를 선택했습니다. 중부중에서 두 곳의 호텔을 두고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한 곳은 셀린다 호텔로 아고다 평도 좋고 특히 친구가 갔다 온 평이 너무 좋았습니다 조용하고 친절하고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없고 서양인들이 많아서 좋았다는 평이었습니다. 그다음이 아고다의 높은 평이 있던 씨쉘 리조트 호텔이었는데 아고다 평점도 두 번째로 높았고 5성급 호텔에다가 가격도 셀린다 보다 낮았습니다. 솔직히 도착하는 날 하루는 호텔을 즐기지 못하는 저녁 12시경에 도착하는 일정이어서 요금 값어치를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고 특히 야시장등 근처 도보 이동이 가능한 곳이 더 많았기 때문에 씨쉘 리조트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씨셀 리조트의 후기를 보니 중국인들이 많아서 시끄러웠다는 이야기와 단체 관광객이 많다보니 조식시간대를 잘못 맞추면 식사 테이블 잡기가 만만치 않다는 후기가 있긴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는 감내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 입국 픽업 서비스

처음 가는 낮선 곳에서 호텔을 찾아가는 일이 어찌 보면 약간은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물론 택시를 타거나 그랩을 이용하면 쉽게 움직일 수 있지만 낮은 밤 도착하는 비행 편이라 호텔에서 마중을 나온다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안심하고 호텔까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픽업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서비스 신청은 예약할 때 입력했던 메일로 예약 확인 메일이 호텔로부터 왔고 비행 편과 도착 일자와 시간 그리고 이름을 영어로 적어 보내면 픽업서비스 신청이 되었습니다.

푸꾸옥 국제 공항에 도착을 하고 외부로 나가는 출구 입구에 각각 호텔에서 픽업을 오신 분들이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과 호텔 이름을 확인하고 피켓을 들고 계신 기사분께 이름과 인원수를 체크를 하고 예정된 인원이 도착을 하면 호텔까지 데려다주네요. 씨쉘 호텔의 픽업차량은 꽤 큰 벤 형태의 차량이고 차량의 겉면에 호텔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안락한 이동이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기사분께서 작은 생수도 한 병씩 주었습니다.

  • 출국 픽업 서비스

출국 픽업 서비스는 따로 체크인 할때 신청을 해야 했습니다. 출발하기 전 메일로 출발 관련 정보도 써 보냈지만 따로 체크인 할때 프런트에 따로 신정을 해두었습니다. 정확한 출발시간은 확인한 다음 호텔방 아래에 인쇄물로 보내준다고 하네요. 저는 체크 아웃이 12시였지만 출발시간은 0시였기 때문에 거의 반나절을 시간이 호텔 방 없이 지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체크아웃과 동시에 프런트에 짐을 Keep 해두고 공항 출발 시간에 찾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0시 30분 비행 편인데 씨쉘 리조트에서 출발은 21시 30분에 했습니다. 공항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 호텔 룸 구조 및 컨디션

호텔 예약은 기본 2인 1실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혼자 가도 싱글배드 2개로 되어 있는 룸을 예약을 했지만 큰 침대를 원합니다에 체크를 했더니 체크인 할 때 프런트에서 선심 써서 업그레이드해 준 것처럼 강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고맙다 하고 키를 받아서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저는 2층에 위치한 복도 맨 끝의 방을 배정받았는데 오션뷰는 가격이 좀 더 비싸서 합리적인 시티뷰로 정했습니다. 아저씨 주제에 오션뷰의 감성을 가질 여유는 없었기에 쿨하게 시티뷰로 선택해서 비용을 절약했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이라 호텔 외관을 찍지 못했지만 호텔의 모양이 긴 크루즈선을 연상하게 만든 형태라 복도가 길게 형성되어 있고 좌우로 방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왼쪽은 시티뷰 오른쪽은 오션뷰로 구상하고 만든 듯합니다.

제방은 1235호 카드키 2장을 주고 잃어버리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는 내부 설명서가 있었습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은 욕실이 투명 유리도 되어 있다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실도 유리로 되어 있는데 이곳은 다행히 불투명이다라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여러 나라 호텔을 많이 가봤지만 방안에 이렇게 유리로 파티션을 해둔 곳은 처음입니다. 물론 사전에 이런 구조라는 건 확인을 하고 갔습니다.

반대쪽 베란다 쪽에 서서 사진을 찍어보면 육조와 세면대가 다 보입니다. 물론 혼자 쓸 방이라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친하지 않고 생경한 분들과 함께 사용한다면 조금 어색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방 컨디션은 꽤 좋은 편입니다. 지저분하지도 않고 넓고 정돈도 잘되어 있으며 에어컨도 적당히 잘 나와서 시원합니다. 침대 맞은편에 티비가 매립형으로 되어 있는데 삼성 스마트 티비 입니다. 침대는 많이 푹신하지는 않았지만 결리거나 하지는 않았고 다만 베개가 조금 높아서 불편했고 이불이 발 쪽으로 고정이 되어 있어 벗겨내자니 조금 귀찮고 침낭에 서 자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안락 소파도 하나 있습니다. 사진을 세밀하게 찍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커피와 티 종류는 무료로 준비되어 있고 아래 냉장고의 맥주나 음료는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녁에 맥주 한잔이 아주 고팠지만 참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라 한 캔 마셔도 되었을 듯합니다. 

냉장고는 푸꾸옥 후기에서 나오듯 차가운 느낌이 전혀 없는 그냥 방온도 보다 살짝 낮다 정도로 성능이 떨어지는듯해 보였습니다 여러 후기에서도 이런 문제를 지적하던데 전반적인 푸꾸옥 호텔에 비치된 냉장고 성능이나 상태가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놓지 않았을까 의심될 정도로 안 시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 전경을 찍어 보았습니다. 저는 우기철 비수기에 방문을 해서인지 그렇게 인원이 많지는 않았고 천운인지 우기철인데도 비 한 방울 오지 않고 첫날은 살짝 구름이 낀 상태 정도였고 다음날은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호텔 전경은 긴 배 형태로 층수가 위로 갈수록 길이가 줄어드는 형태입니다. 1층은 로비와 프런트 그리고 식당이 있고 2층부터 객실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설이 있는데 가보지 않았네요.

시티뷰 쪽의 풍경입니다. 제 방은 바로 맞은편에 공공기관 같은 건물이 있었는데 층수가 낮아서 노출이 심한 차림은 바로 건너편 건물에서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서 커튼을 치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벗은 몸을 봐도 별 감흥 없는 배 나온 아재 몸이라 신경은 안 쓰였습니다.

  • 조식 뷔페

아침식사는 6시부터 10시까지로 알고 있었는데 한국과 시차가 2시간 나다 보니 6시면 한국 8시라 아침 먹을 시간이었기에 냉큼 조식당으로 갔습니다.

1층 로비 뒤쪽으로 나가면 CORAL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방번호를 불러주고 입장하면 됩니다. 동남아 호텔의 가성 비란 게 큰방과 풍성한 조식인데 여기도 그걸 따라가는 듯합니다.

넓은 실내도 있고 음식을 들고 수영장과 바다가 보이는 외부에서도 식사가 가능합니다. 음식 종류는 뭐 대부분 호텔 조식 뷔페가 비슷비슷하다고 느끼는 정도이고 베트남이니 쌀국수와 반미가 있다는 점이 조금 다릅니다. 그리고 열대과일 정도와 한국인들을 위한 김밥과 떡볶이가 보이네요. 

일단 야외 수영장 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간단하게 야채와 반미 한 조각을 가져왔습니다. 다른 건 기억에 안 남는데 반미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겉은 바삭한 바게트 빵인데 안에 오이의 아삭한 식감과 촉촉한 빵의 느낌이 참 괜찮았습니다.

인피니티풀이 보이는 곳에서 아침식사입니다. 열대 야자수와 바다와 수영장이 이어진듯한 느낌이 좋네요. 아침이라 그리 햇살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고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식사는 늘 즐거운 것 같습니다.

베트남 호텔 조식에서 늘 칭찬받는 쌀국수입니다. 첫날은 닭고기 쌀국수였고 둘째 날은 소고기 쌀국수였는데 소고기는 약간 질긴듯해서 닭고기가 더 나아 보였습니다. 쌀국수의 면발은 우동보다 살짝 얇은 정도로 얇은 면을 좋아하는 저는 굵기가 굵어서 면은 그리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국물은 매운 고추를 넣었더니 뜨끈하고 매콤해서 좋았습니다.

디저트로 용과와 파인애플 그리고 수박이 있는데 망고나 망고스틴은 없네요. 수박은 그런대로 단맛이 많이 나는 편인데 한국의 재철 수박 맛있을 때보다는 못한 것 같습니다. 용과는 한국보다 부드럽고 새콤하고 단맛이 좀 더 있는 맛이었습니다. 

커피가 빠졌는데 아메리카노와 베트남 커피(믹스커피 느낌)를 미리 만들어 두어서 잔에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이게 연유 커피인 듯한데 따로 연유도 있고 우유도 있어서 취향것 조제해서 먹었습니다.

해가 뜨고 느지막이 호텔 로비를 찍어 봤습니다. 무척 넓은 공간이고 소파도 많아서 돌아오는 날 공항으로 가기 전 한두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었습니다. 로비에는 칵테일 바도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보질 못했습니다.

  • 수영장과 해변

동남아 호텔은 모두 수영장을 갖고 있는데 이곳도 크지는 않지만 수영장이 바다 방향으로 하나가 있습니다. 나름 인피니티 풀 형태로 되어 있고 시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입니다. 밤늦게도 수영이 가능하네요.

수영장에서 물놀이 중에도 칵테일을 마실 수 있도록 별도의 바도 마련되어 있고 인피니티 풀로 사진을 찍으면 멋이게 나오도록 잘 설계된 듯합니다. 수영장과 바다 가운데 야자수를 심어서 열대 느낌도 물씬 납니다.

자그마하게 어린이용 수영장도 있지만 기본 풀은 1.2m 깊이의 수영장입니다. 방행이 서쪽이라서 나중에 선셋의 멋진 광경을 볼 수도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옆으로 보면 바다로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모래사장이 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폭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잔잔한 파도와 맑은 물은 들어가 보고 싶다고 느껴지네요. 예전에 괌이나 싱가폴을 갔을 때 바다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양호합니다. 그리고 이곳 바다는 아침에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낮은 너무 더워서 아침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바다를 즐기고 나오면 호텔로 들어오는 계단 쪽에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샤워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서 바닷물과 모래를 제거할 수가 있습니다.

푸꾸옥의 호텔과 리조트들이 서쪽에 많이 몰려 있는 이유인듯한데 멋진 일몰을 볼 수가 있습니다. 풀에서 즐기다가 이런 노을이 붉게 물든 경치를 보면 사진기를 꺼내 들지 않을 수 없을 듯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꽤 멋진 광경을 연출해 줍니다. 이런 광경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즐기나 보네요.

대략적으로 호텔에 대한 소개는 이것으로 정리할까 합니다. 가성비 좋고 무난하면서 주변에 걸어서 이동하기도 좋은 장점을 가진 씨쉘 호텔입니다. 나름 만족스러운 호텔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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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사 출장으로 국적기인 대한항공으로 유럽과 미국등을 몇번 다녀온 결과 마일리지가 꽤 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항공 마일리지가 아주 오래전에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없었는데 이젠 10년이라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생겨 버렸습니다. 그래서 쌓여 있던 마일리지중 약 3만 마일리지가 올해말까지 사용을 하지 않으면 소멸되는 상황에 놓이기 되었습니다.

결코 작은 마일리지가 아니기에 이번엔 꼭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용처가 애매했습니다. 마일리지 좌석의 경우 성수기에는 소요되는 마일리지 가격이 높아지기도 하고 좌석을 예매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비수기에 사용하기엔 업무등 시간을 확정하기에 참 애매해서 선듯 일정을 잡기 어려움이 있어서 차일 피일 미루다가 올 여름 가족 여행으로 미국을 다녀올 계획이 있어서 이때 편도를 마일리지로 사용해 볼까 계획했다가 갑작스러운 상반기 결산일이 평년과 달리 늦춰지면서 이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

아직 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마일리지를 추가로 사용하기도 그렇고 해서 가장 합리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이리저리 찾아 봤습니다. 대략 왕복 3만 마일리지를 사용하기에 적당한 곳은 중국과 일본 정도가 되겠더라구요. 하지만 왠지 일본은 굳이가고 싶지가 않아 졌습니다. 그렇다고 중국을 가려니 비자문제도 있고 해서 쉽게 가려고 하기엔 뭔가 번거롭다고 느껴 졌습니다.

그런데 보통 베트남의 왕복 마일리지는 악 4만 마일리지 (편도 2만마일리지)가 소요되는데 제가 가려고 했던 기간은 16,500마일리지로 가능한 특가 기간이 있어서 냉큼 예약을 하였습니다. 물론 베트남의 장점은 물가가 싸다는 점과 비자등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느껴 졌습니다. 아마도 여름 휴가 시즌과 추설 명절 시즌이 지나고 또 마침 푸꾸옥의 우기철이 9월말까지로 되어 있어서 비수기중에도 가장 비수기라 저렴하게 책정된게 아닌가 합니다.

제가 베트남 푸꾸옥을 다녀온 기간은 9월27일(금)~30일(월) 까지 인데 예약할때만 해도 10월1일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아서 2박4일의 짧은 여행일정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을 꼭 이용해야 했기에 푸꾸옥의 비행편 시간은 그리 효율적이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우선 출발은 오후 7시 15분으로 현지 도착은 오후 11시로 호텔 숙소에 도착하면 거의 12시로 호텔비용 반절을 그냥 날려버리는 스케줄입니다. 실제로 여행을 할수 있는 시간은 토요일 하루와 일요일 오전 호텔 체크아웃 전까지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출발은 월요일 비행편이긴 한데 심야 비행편으로 0시 출발 입니다. 그러니 오후시간이 조금 어정쩡하게 되는 시간이 됩니다.

위 캡쳐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마일리지로 항공권은 구입했다고 해도 유류할증료와 세금 및 수수료 및 기타요금은 별도로 납부해야 합니다. 이 비용이 총 161,800원을 결재 해야 합니다. 어찌보면 저가항공 특가로 나온 비용과 비슷하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기내식과 좀더 여유로운 좌석을 이용할수 있다는 점을 위로로 삼아 볼만 합니다. 

저한테는 올해말까지 사라지는 3만 마일리지와 추가로 3천 마일리지 정도를 사용하고 푸꾸옥을 다녀올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조건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여행을 계획했지만 아이들 중간고사 기간과 겹치기도 하고 아이들과 집사람은 올해 봄에 다낭 그리고 여름에 미국 동부와 플로리다를 다녀왔기 때문에 이번에 혼자서 여행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솔찍히 혼자 출장은 많이 가봤지만 여행은 인생 처음인듯 합니다. 그래서 항공편과 호텔 예약 그리고 베트남 여행에 필요한 체크카드와 간단한 준비물만 챙기고 맛집과 가봐야할 위치는 블로그와 유튜브 그리고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결정을 하고 일정은 가서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푸꾸옥 여행은 베트남의 제주도라고 불리는 곳으로 북부와 중부 남부로 크게 나뉜다고 하네요. 서로 다른 볼거리가 있는데 푸꾸옥을 자주 다녀온다는 친구녀석은 북부의 조용한 해변가를 추천해 주었지만 북부는 빈 이라고 하는 베트남의 기업에서 사파리나 리조트 등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유리할거라 생각이 되었고 남부는 고급스럽고 신흥 리조트들이 많아 막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하며 물놀이 워터파크가 유명하다고 하니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저는 야시장과 맛집, 공항등의 이동이 편리하고 베트남 현지의 느낌을 느껴 보고 있었기 때문에 중부 지방을 가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중부지방으로 호텔 위치를 결정하니 친구가 추천하는 호텔은 바로 살린다 호텔이었습니다. 가격도 높은 편이었고 구글과 아고다 예약 사이트의 평점도 가장 높은 호텔중 하나 였습니다. 

그곳으로 예약 할려고 생각했다가 혼자서 너무 호사 스러운거 아닌가? 기껏해봐야 이틀정도 머무를 곳인데 라는 생각에 조금 저렴하지만 가격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도 즈엉동 야시장이 도보로 이동가능하고 주변에 맛집과 마사지 샵도 많이 있는 씨쎌 호텔로 결정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은 네이버 카페나 네이버 호텔 그리고 호텔스닷컴 호텔스 컴바인 등 앱들 모두 비교해 보았는데 저는 아고다에서 예약하는게 가장 저렴한 편이었고 무엇보다도 출발전인 9월 22일까지 무료 취소가 된다는 점에서 아고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예약금액은 2박3일에 약 16만원정도 였습니다. 실제 결제는 19만원 정도였고 캐쉬백 리워드는 약 12.02달러 (1만6천원)이 체크아웃 후 60일 이후 진행된다고 되어있습니다. 1박에 약 8만5천원에 아침 식사 포함과 공항 픽업 과 드랍오프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일차 비용 정산을 해보면 항공권 마일리지 33,000 , 공항 이용료 161,800원, 호텔 숙박비 19만원 고정 비용입니다. 총 지출 금액은 35만원 정도 되네요.  이번 여행중 가장 큰 비용이 바로 공항 이용료와 호텔 숙박료 였습니다.

앞으로 중년 아저씨 혼자서 생애 처음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팁과 맛집 추천을 정리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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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 산중에서 바다에서 느낄수 있는 탁트인 전망을 느껴 볼려면 가장 높은 정상을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산 정산을 올라가려면 등산을 제대로 해야하고 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전망대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손쉽게 올라갈수 있도록한곳이 많습니다. 

문경은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면서 청정 자연을 갖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모노레일 기차를 타고 산정상을 갈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문경읍의 온천지역을 지나서 산등성이를 올라가면 패러글라이딩 즐길수 있는 단산 패러글라이딩 장소가 나옵니다. 이곳을 관광목적으로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관광 자원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경 단산 관강 모노레일

단산모노레일은 당일 매표나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최소 하루전에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해야 합니다.

http://www.mgtpcr.or.kr/web/index.do

 

문경관광진흥공단

색다른 관광, 달콤한 휴식 힐링도시 문경 불정자연휴양림 재악산자락 수정봉(487m)과 조봉(671m) 사이에 자리한 불정 자연휴양림은 문경시에서 1997년에 개장하여 2007년 6월부터 ...

www.mgtpcr.or.kr

단산 모노레일의 하부 승강장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매표소가 있습니다.

오른쪽 매표소에서 체온체크와 전화 방문등록을 한후 예약한 표를 찾아서 대기하면 됩니다.

탑승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 가능하고 가격은 성인 왕복기준 12,000원 입니다.

저희는 성인2명과 어린이 1명으로 32,000원 비용이 들었습니다. 예약을 하면 탑승좌석도 나오는데 모노레일의 앞좌석이 1,2번으로 좌석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모노레인 한대에 탑승인원은 8명인것 같네요.

출발 시간 15분전에 2층 탑승장에 대기하고 있으면 순서대로 탑승을 직원분들께서 도와주십니다.

운행 소요시간은 상행 35분 전망대 관광 30분 하행 25분으로 약 1시간 반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탑승시간이 꽤 되네요.

모노레일 열차는 빨간색으로 단장했고 좌석마다 안전밸트가 되어 있습니다. 지정석이니 순번대로 앉으시면 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급경사의 산을 올라갑니다. 속도는 천천히 가는데 경사가 심해서 몸이 뒤로 쏠리는경험을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냉난방이 되는데 코로나 때문에 도어를 절반정도만 닫고 운행을 해서 햇볕이 바로 드는 자리는 무척 더웠습니다.

아찔한 산등성이를 타고 모노레일이 산을 올라갑니다.

맞은편에 하행 모노레일을 보이는데 올라가는것보다 내려올때 좀더 아찔해 보입니다. 실제로 내려올때 급경사로 앞좌석의 손잡이를 잡지 않으면 몸이 솔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곳이 국내 최고 경사도를 자랑하는 구간입니다. 경사도 42도라고 하는데 느낌상 거의 80도 가까이되는 느낌입니다. 짜릿하네요.

상부 탑승장에 도착하니 주변에 멋진 산들을 한눈에 보입니다. 바위산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깊습니다.

정상위에 올라가면 언덕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 출발을 하는곳입니다.

하늘을 활공하는 패러 글라이딩을 즐기는 담력이 크신 분들이 준비를 하고 있네요.

상부 매점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사진 촬영 포인트도 있습니다. 별모양과 달모양의 사진 스팟이 마련되어 있고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는 소원지도 있습니다.

산정상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전망이 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오면서 그리고 내려오면서 패러글라이딩을 아찔함을 볼수도 있습니다.

하행 모노레일은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합니다. 그래서 복불복이긴 한데 앞선 차를 먼저 보내고 저희는 다시 맨앞자리를 않았습니다.

하향의 마지막 배차는 6시30분까지 입니다. 하행은 상행보다 시간이 단축되는데 마치 롤러 코스트를 타는 몸의 쏠림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속도가 천천히 내려오기 때문에 노약자분들께서도 즐겁게 타실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문경의 경치와 짜릿한 경사도를 함껏 느낄수 있는 꼭 한번은 타보기를 추천드리는 관광코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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