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미는 역시 그지역의 음식을 저렴하게 현지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베트남 음식은 워낙 유명하고 또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다 보니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많이 알려지기도 한 음식들이 많습니다.
이번 여행동안 아침은 호텔식 뷔페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이틀 동안 점심과 저녁 총 4끼를 해결하기 위해서 맛집들을 검색하여 찾아가 볼 계획이었습니다.
우선 첫날 가장 먼저 찾은 맛집은 관광객도 많고 특히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고 좋아한다는 중부 지방의 메오키 친 입니다.
1. 메오키친
숙소인 씨쉘 리조트에서 메오키친까지 가기 위해서 그랩을 이용할 계획이라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랩을 이용하면 대략적인 이동 비용과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원하는 위치까지 차가 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용은 1700원 정도 비용입니다. 우리나라 버스비와 유사한 가격인데 편하게 이동하면서 저렴하기 때문에 초행길은 그랩을 이용해서 이동하였습니다.
그랩으로 메오키친 바로 앞에서 내렸는데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대기 손님도 보였는데 단체나 인원이 많으면 테이블이 마련될 때까지 기다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혼자라서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여유롭게 한편이라 시간은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서 도착했습니다.
식당은 꽤 넓고 이층도 있습니다. 에어컨이 잘 나오는 편이라 쾌적하게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아마 관광객들을 타겟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입구에는 오픈 주방이라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역시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아서인지 한국어가 자연스럽게 들려서 베트남인지 한국의 어느 식당인지 구분이 안 가는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셋팅을 해주는 것 같고 시원한 물도 함께 나왔습니다.
메뉴입니다. 이곳의 추천메뉴로 반세오를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아서 저도 반세오를 주문해 봤습니다. 솔직히 한국에서도 반세오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이번이 처음 먹어보는 베트남 음식입니다. 반세오는 140,000동으로 한국돈으로 약 8천 원 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반미도 있고 쌀구수도 있는데 혼자 먹다 보니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더위에 시원한 맥주 한잔 정도가 생각나서 바베큐 맥주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20,000동으로 1만 2천 원 정도입니다. 사실 바베큐라기 보다는 꼬치구이라고 할만하고 4개가 나옵니다.
그 외에도 음료도 있는데 맥주를 주문했기 때문에 따로 음료를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가 반세오라서 그런지 반세오 먹는 방법이 적혀있는 설명서가 있습니다. 한글로 적혀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주문한 맥주가 나왔습니다. 이곳 지역 생맥주로 사람들의 평이 좋은 일명 할아버지 맥주라고 합니다. 특이하게 스테인리스 병으로 되어 있는데 이후에 얼음 팩을 주셔서 그곳에 맥주를 담가 두면서 마실 수 있게 해 줍니다.
주문할 때 용량은 신경 안 썼는데 1리터 용량입니다. 대낮에 혼자서 맥주 1리터를 마시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맥주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사실 배가 불러서 맥주 맛이 어떤지 기억이 별로 안 나네요.
반세오가 나왔습니다. 이거 엄청 푸짐하네요. 2명이서 먹어도 충분해 보이는 양입니다. 라이스 페이버가 보이고 오이를 길게 썰고 상추와 각종 야채가 들어있는 야채 바구니가 보입니다 그리고 빈대떡처럼 바삭하게 구워 속을 채우고 반으로 접은 반세오가 보입니다. 그리고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의 스프링롤이 4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이어 꼬치구이도 나왔는데 4가지 다른 맛의 꼬치구이입니다. 한 가지는 팽이버섯을 베이컨으로 말아서 구워낸 꼬치하고 소시지을 새우로 감사서 구운 메뉴, 닭고기를 구원 꼬치 그리고 소세지 구이 이렇게 4가지입니다.
보기만 해도 푸짐하네요. 이곳 음식 가격이 로컬가게에 비해서 나름 비싸다고 하는데 이 정도 양과 맛에 2만 원 정도라는 게 놀라울 따름이고 한국 물가로 보면 가성비라고 여겨집니다.
설명서에 있는 것처럼 반세오를 싸 먹어 봅니다. 라이스페이퍼를 깔고 야채와 반세오를 넣고 돌돌 말아서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반세오 안쪽에는 팽이버섯과 돼지고기 그리고 새우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라이스 페이퍼를 보통 월남쌈 싸 먹을 때 뜨거운 물에 적셔서 쫀득하게 만든 다음 먹었는데 이렇게 생짜로 바삭하게 먹은 건 처음 경험해 봅니다. 소스를 찍어 먹다 보면 바삭한 식감이 녹아서 쫀득하게 바뀝니다. 아무튼 재료도 좋고 맛도 좋고 특히 오이의 아삭한 식감과 반세오의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새콤 달콤한 소스와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맥주 꼬치 세트로 새우가 너무 큼직해서 참 좋았습니다. 다만 혼자서 너무 배가 불러서 소시지 꼬치는 손도 못 대었습니다. 혼자 여행하면 이런 점이 조금 단점이네요.
총평을 하자면 우선 여행객들을 위한 식당이라 시원한 테이블, 청결함과 음식의 맛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플레이팅까지 좋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겐 중요했던 카드 결제가 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른 로컬 식당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한국 물가를 생각하면 전혀 비싸다는 느낌이 없이 맛있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집인 것 같습니다.
한번 꼭 가보시라고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2. 분짜 하노이
숙소 근처인 즈엉동 야시장 근처에 로컬 분짜 맛집이 있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찾아간 곳입니다.
구글 지도를 켜놓고 즈엉동 야시장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있는 곳입니다.
저녁을 먹으러 야시장 근처를 걸어가다 보면 한글로 분짜 하노이라고 적혀 있는 곳이 보이 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먹었던 곳은 분짜 하노이라는 한글 이름만 보고 들어간 다른 곳이었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이곳을 지나 더 가야 있었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이곳이었는데 한글을 보고 아무런 의심 없이 다른 곳을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사람이 없고 제가 먹었던 곳은 손님이 꽤 많이 들어왔습니다. 잘한 건지 못한 건지 모르겠네요.
이곳이 제가 먹었던 곳입니다. 구글 지도와는 다른 곳으로 즈엉동 야시장에서 좀 더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간판은 한글로 적혀 있는데 메뉴에는 한국어가 없습니다. 영어로 대화를 시도해 봤는데 잘 안되네요. 그래소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했습니다.
따로 메뉴판은 없는 듯하고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으로 주문을 해야 하는 듯합니다. 분자 하노이는 50k-60k로 적혀 있는데 5만 동인지 6만 동인지 헷갈리네요. 저는 최종 5만 동을 주었습니다
분짜를 주문했더니 주인아저씨 께서 음식을 차려 주셨습니다. 조리는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듯하네요. 분짜와 야채 그리고 삶아서 식혀 놓은 쌀국수 그리고 라임과 양념 가루를 주셨네요.
분짜의 맛을 보니 달달한 돼지 숯불갈비 향이 나는 국물 맛입니다. 여기에 쌀국수를 넣어 말아먹는 게 분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수를 말았습니다.
국물에 적신 면을 꺼내서 야채와 함께 먹었습니다. 저기 같이 준 라임은 어떻게 먹는지 물어보았지만 의사소통이 안돼서 왜 줬는지 모르고 넣어 먹는 것도 실패했습니다. 라임을 짜서 넣어 먹으려면 칼이 필요해 보였는데 그것도 안 보이고 아무튼 라임은 손도 못 대어 보았습니다.
분짜 안에 고기 완자 같은 게 들어 있는데 피쉬볼인지 완자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불향이 나면서 맛은 불갈비 맛이 났습니다. 아침점심을 잘 챙겨 먹고 움직임이 많지 않다 보니 그다지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지 유튜브에서 극찬하던 맛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은 이렇구나 정도를 체험할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5만 동이면 3천 원이 아닌 수준이라 참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금이 부족했던 저한테는 다행인 음식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 주전자에 들어 있는 물은 그냥 물이 아니고 약간 녹차색 같은 물이었는데 녹차는 아니고 시원한 차였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총평 : 달달한 숯불 돼지갈비 맛 국물에 쌀국수를 적셔 먹는 느낌으로 그다지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카드 결제 안되지만 저렴한 가격인 곳입니다.
3. 바캉스 카페 (Vacance cofe)
두 번째 날은 오전 뷔페를 먹고 마시지를 받으러 가는 곳 이층에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러 보았습니다. 이곳은 제휴 마케팅을 많이 한 곳인지 소개한 블로거가 꽤 있는 듯했습니다. 망고스무디도 맛있고 반미도 맛있고 쌀국수도 맛있다고 소개되어 있었던 곳입니다.
점심인데도 배가 꺼지지 않아서 동남아의 정오시간을 걸어서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마사지받는 곳인 JUJU 마사지 샵까지 걸어서 가봤습니다.
가다 보니 동남아 열대 지방의 전형적인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그리고 야자수가 보이는 경관이 있어서 사진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햇볕은 따가운데 생각보다 걸을만했습니다. 저는 대구출신이라 대프리카의 습하고 뜨거운 한여름을 보내는 것에는 익숙해서 인 듯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카페입니다. 걸어오느라 땀도 조금 나고 갈증도 조금 났기 때문에 얼른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1층은 마사지를 예약해 둔 곳이고 2층이 카페라 마사지 예약 시간까지 망고주스도 마시고 아이패드로 인터넷도 조금 할 목적입니다.
카페는 꽤 넓어 보였고 거리를 바라보는 테이블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만 이곳은 에어컨이 안 나와서 카운터가 있는 곳보다는 더웠습니다.
저는 손님들이 없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 더운 감이 있었지만 조용하게 즐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메뉴 중에서 베트남에 와서 먹지 못한 망고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즈엉동 야시장에서 망고스틴 1kg을 샀는데 혼자서 먹으니 배도 부르고 양도 많아서 망고는 따로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이 처음 베트남 망고를 먹는 경험입니다.
망고 스무디는 8만 동입니다 약 4500원 정도인데 분짜 식사 한 그릇이 5만 동인 것에 비하면 무지하게 비싼 가격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카페니까 그리고 블로거들이 소개를 많이 한 곳이니까 당연히 카드 결제가 될 줄 알았는데 현금만 걸재가 됩니다. 그리고 wifi도 없는 것 같네요. 공간은 좋은데 베트남 물가 감안해서 음료 가격이 높은데 약간 바가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망고 스무디가 나왔습니다. 망고는 잘게 잘려 있고 맛은 있었습니다만 그 외에 특이점은 없고 음식값이 꽤 비싼 편이고 현금이 부족했던 저의 경우는 더 이상 주문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으로 소개가 된듯한 곳으로 굳이 이곳을 갈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총평 : 가격이 꽤 비싼 것이 비해서 현금 결제만 되고 wifi도 없는 듯해서 비추하는 곳입니다. 바이럴 마케팅에 속지 마시길...
4. 포 호아 (제가 강추하는 현지 로컬 맛집)
구글맵에 추천 점수가 아주 높고 방문 리뷰도 많았던 곳입니다. 마시지를 받고 나서 점심시간이 한참 넘김 오후 5시쯤 방문했던 곳입니다.
빛바랜 Pho Hoa 간판이 있는 곳인데 시간이 피크 타임이 아니라서 손님이 한분도 안 계셨습니다. 혹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을까 해서 식사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인분과 간단한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곳이어서 좋았습니다.
식당은 조금 길쭉하게 되어 있는 형태고 크지 않은 공간이었습니다. 입구 쪽의 주방에서 주인장께서 음식을 만들어서 제공해 주시는 것 같네요.
메뉴판을 보니 아주 다양한 메뉴들이 가능했습니다. 우선 쌀국수 종류가 보이고 반미 종류와 튀김류도 보이네요.
밥종류도 한 페이지로 되어 있는데 다양한 볶음밥이 있습니다.
사이드 요리들과 스무디들도 있습니다.
과일 음료 종류도 아주 많습니다.
커피와 탄산음료, 맥주도 있네요. 메뉴가 너무 많은데 주인분 혼자서 이걸 다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살짝 들었습니다.
메뉴에 한글로 설명이 되어 있고 현금, 송금, 신용카드 모두 결재가 가능하니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한글 설명은 조금 이상한 설명이 있기는 한데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습니다. 영어로 적힌 내용을 참고하면 충분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 새우 볶음밥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게살 볶음밥이 눈에 띄어서 게살 볶음밥으로 주문했습니다. 후기에는 쌀국수도 맛있고 반미도 맛있다고 하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게살 볶음밥이 12만 동 한국돈으로 6500원 정도입니다. 소고기 반미 5만 동 2천5백 원, 소고기 쌀국수 6만 동, 3천 원 수준입니다. 이것저것 실컷 먹어봐도 만원 미만일 듯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가 수박주스인데 2만 5 천동 13000원 그것도 주문했습니다.
게살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낸 밥과 야채에 그리고 게살이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토마토를 슬라이스 해서 함께 먹으면 수분감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주인분께서 센스 있게 국물도 주셨는데 국물 한입 먹어보고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국물이 예술입니다. 진하면서 구수하고 뜨끈하면서 쌀국수를 이 국물에 말아 먹으면 진짜 죽음이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왜 이곳이 맛집이고 구글맵 최고 평가인지 알게 만들어 주는 국물이었습니다.
배만 안 불렀다면 쌀국수와 반미도 한번 먹어보고 요리도 한번 먹어 보고 있었는데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거나 다른 사람들한테 한 곳을 추천하라면 이곳을 망설임 없이 추천하고 싶습니다.
수박주스도 밥을 다 먹을 때쯤 만들어 주셨는데 시원하고 달달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수박만큼 달지는 않았고 수분감을 보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총평 : 가장 중요한 음식이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하고 카드 결제도 가능하고 와이파이도 쓸 수 있습니다. 재 방문과 추천에 망설임이 없을 정도의 맛집입니다.
5. 길거리 반미
유튜브에서 본 영상에 이곳이 찐 반미 맛집이라고 소개되었던 길거리 포장마차 반미집을 가봤습니다. 이제 체크아웃을 하고 심야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출출할 것 같아서 포장을 해보기 위해서 들렀습니다.
위치는 즈엉동 야시장 입구에서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 할머니 한분이 하는 곳입니다. 근처에 반미 가게 가 한 군데 더 있습니다.
바로 옆에도 반미가게가 있는데 이곳보다 좀 더 크긴 합니다만 유튜브 소개한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반미 가격은 2가지인데 2만 5 천동 짜리로 주문했습니다. 비싼 게 뭔가 더 많이 들어가겠지 하는 심리입니다. 할머니 한분이 반미를 만들어 주시는데 손짓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베트남은 오이를 많이 쓰는 듯합니다. 저는 오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아삭한 식감과 수분감을 주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보장을 해오고 보니 포장지에 상호와 전화번호도 적혀 있네요.
공항으로 가기 전 살짝 맛을 봤습니다. 그런데 맛이 좀 애매합니다. 그냥 맛이 밋밋하다고 할까요.. 뭔가 많이 들어 있는데 특별한 맛이 안 납니다. 그리고 바삭한 바게트빵의 식감도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별로 없고 오히려 호텔 아침 뷔페에서 제공되었던 반미가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여긴 제 입맛과는 안 맞는 곳이라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못할 것 같네요.
총평 : 저렴한 가격이지만 맛이 애매한 곳입니다. 채워진 재료들의 맛이 전무 밋밋한 것 같아서 뭔가 확 잡아끄는 한방이 없는 듯합니다.
이로써 베트남 푸꾸옥 혼자 여행으로 먹었던 맛집을 소개했고 마지막으로 새벽 비행 편에 대기하는 동안 많이 출출했는데 기내식이 바로 나왔어 먹었던 게 맛있었기에 소개해 봅니다.
스크램블에그&치즈 메뉴입니다. 심야 비행이기 때문에 먹고 바로 잠들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가볍고 소화가 잘되는 메뉴로는 정말 좋은 듯합니다.
푸꾸옥행 비행 편에 먹었던 소고기 요리보다 스크램블 에그와 해쉬 포테이토 조합이 더 기억에 남네요.
이상 베트남 푸꾸옥 중부지방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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