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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강국 한국에서 이젠 치킨 한마리의 가격이 3만원에 다다를정도로 치킨 가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니 어쩔수 없이 식자재 값도 오르는건 당연하지만 아쉽게도 동네 브랜드 치킨가게가 영업을 중단하면서 맛있고 가격 좋은 치킨을 구입할곳은 이제 없나 하고 치킨을 좋아하는 가족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하면 가성비로는 빠지면 섭섭한 브랜드인데 오븐에 구워낸 치킨 한마리는 아직도 6천원대에 판매하고 있는 몇 안되는 치킨 판매처 입니다. 다만 로티세리 치킨은 닭한마리를 오븐에 기름쫙 빠지게 돌려가며 구워낸 조리법이라 치킨의 기본적인 맛은 있지만 다양한 감칠맛과 양념맛은 조금 아쉽기도 하고 염지를 한 닭을 사용한 탓에 고기가 조금 짜기도 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델리 코너에서 이제서야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간장 마늘 양념의 치킨이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12,990원인데 주의할것은 Kg당 가격이다보니 각 팩키지마다 가격이 다르게 무게단위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마늘 간장 치킨은 큼지막하게 조각난 치킨을 간장과 마늘 소스에 버무린 제품인것 같네요. 제품을 구입할때 잘 살펴보고 고르면 소위 맛있는 닭다리와 날개, 봉 같은 부위가 많은 구성이 된 제품을 고를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마늘 간장 치킨은 한마리를 구분해서 담아 두는게 아니니까 얼마나 잘 고르느냐에 따라서 선호 부위가 더 들어가 있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닭고기 원재료는 국내산으로 되어 있습니다.일부 프렌차이즈 혹은 싼 냉동 제품의 닭고기는 브라질산이나 동남아산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역시 코스트코는 그래도 국산 닭을 사용하는것 같네요.

하지만 양념은 해외에서 수입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제가 구입한 가격은 12,834원에 한팩을 구입했습니다.

코스트코 델리 코너는 갓 구워낸 제품을 따뜻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구입후 바로 가져와서 먹어보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마늘 간장 치킨이라서 포장 비닐을 벗기니 마늘 향이 확 올라 옵니다. 그런데 약간 마늘향이 우리나라의 마늘향이라고 하기 보다는 서양의 마늘이 아닌 갈릭향이라고 해야될까요 아무튼 서양 음식에서 마늘을 넣었을때 나는 향이 나는것 같네요. 그래도 마늘을 많이 넣었는지 향이 확실히 어필을 하긴합니다. 

치킨을 조리한 방법은 튀겨서 조금 코팅되듯이 간장 양념을 바른 시중의 유명 치킨과는 조금 조리법이 다른듯 합니다. 우선 닭든 튀긴 닭이 아니고 구운 닭입니다. 그리고 점성이 높고 물엿이 들어간 코팅한 제품과는 다른 소스인데 약간 찜닭처럼 소스에 딥핑해서 발라둔듯합니다. 닭고기에 소스가 스며들거나 베어들어 있다기 보다는 적셔져 있는것 같네요. 

닭고기에 부분부분 양념이 발려져 있지 않은 부분은 약간 희멀건 하기도 하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마늘 간장 치킨을 먹어보니 다른 국내 프렌차이즈 간장 치킨과는 확실이 다른 맛이 나네요. 유선 바삭한 맛은 없습니다 그리고 기름이 쫘악 빠진상태여서 담백한 고기맛입니다. 그리고 치킨 자체에 간이 되어 있어서 짭쪼롬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알싸한 마늘맛과 향이 강력하게 나고 뒷끝맛이 매콤한 맛이 있네요. 그냥 치킨으로 즐기기엔 조금 짠것 같고 밥과 함께 먹거나 맥주 안주로는 좋을것 같네요.

저는 식사 대용으로 먹기 위해서 뭔가 야채와 빵종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브웨이에서 에그마요를 구입해서 함께 곁들였습니다. 이런 구성으로 조합을 하니 약간 양식을 먹는듯 하네요. 그리고 맛이 강하기 때문에 식사 빵류와는 아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베이글과도 잘 어울릴듯 하네요.  

강렬한 마늘향과 매콤함 그리고 짤짤한맛으로 알싸한 매운 뒷맛으로 무장한 가성비 마늘 간장 치킨을 먹어본 후기로 이름을 마늘간장이라고 비돠는 갈릭 소이 치킨이라고 할만큼 양식풍이라는 생각이 드는 맛으로 가성비하나는 정말 좋다 그리고 바삭바삭한 튀긴 닭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셔도 좋겠다는 평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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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스트코에서도 프라이드 치킨도 메뉴로 구성되어 푸드코트에서 판매를 시작했네요. 오늘 점심 메뉴는 코스트코 프라이드 치킨으로 정했습니다.

계산대에서 계산후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사먹자 해서 푸드코트 메뉴판을 본 순간 새로운 메뉴가 눈에 띄였습니다.

프라이드 치킨 5조각을 12,9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큼지막한 간판이 눈에 띄이네요. 그런데 코스트코 치고는 치킨 5조각에 12,900원은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대기시간이 약 15분이나 걸리네요. 아마도 전문 치킨점인 KFC에서 처럼 튀긴후 보관하지 않고 바로 바로 튀겨서 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됩니다.

한참을 기다린후 치킨이 나왔는데 유심히 보니 기름에 튀겨서 나오는게 아니라 베이크 처럼 오븐에 구워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종이 박스 포장에 포장을 해서 줍니다.

우리나라의 양념 치킨이나 다양한 종류의 치킨이 널려 있는 반면에 코스트코 치킨은 전형적인 미국식 치킨인 KFC 오리지널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품을 꺼내보니 닭다리 3조각 안심 2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바삭하고 고소한 냄새와 촉감이 느껴집니다.

닭다리는 국내 제품들 보다 한~두 사이즈 큰 닭을 쓰는것 같습니다. 치킨 전문전 브랜드 제품들은 너무 작은 닭들 (실제로 닭도아닌 병아리를 막 벗어난)을 사용해서 닭다리 살이라도 별로 먹을게 없었지만 코스트코 제품은 어느정도 부피가 있다보니 양적으로는 작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닭 안심 제품은 닭튀김이 아니라 치킨 커틀렛을 가져다 놓은것 같습니다. 치킨 스테이크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보통은 닭다리살을 2개로 구성되어야 할듯 한것 같습니다만 특이하게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구가 3명이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닭다리 하나씩 먹을수 있어서 좋았네요.

안심 제품을 잘라 보았습니다. 예상한데로 중간에 뼈가 없이 일명 퍽퍽살로만 되어 있습니다. 저는 퍽퍽살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무 문제 없네요.

다리살을 먹어보니 튀김옷이 살짝 두껍기는 하지만 쫄깃한 식감과 맛이 나름 괜찮은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튀김은 기름에 튀겨낸것 하고는 조금 다른 구워낸 제품으로 보이고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감칠맛은 없지만 닭고기 자체에 양념이 어느정도 되어 있어서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닭다리살 3개로 구성되어 있고 커다란 안심이 2덩이나 있지만 가격은 살짝 높은듯 하고 기본은 충실한데 다른 매력포인트 한방은 크게 다가오지 않는듯 합니다. 

대신 오븐에 구워낸 제품으로 기름에 튀긴 제품보다 덜 기름진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퍽퍽살인 안심도 텁텁하지 않고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먹어보는게 참 재미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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