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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중 크고 다양한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는곳을 꼽자면 덕평휴게소를 말하지 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오랜만에 인천으로 출장을 가게되어 점심식사를 위해 덕평휴게소를 들렀습니다. 예전과 많이 바뀐 부분도 있고 아직 그대로인 곳도 있네요. 그중에 코지 하우스라는 곳에서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예전에 이자리는 수제 햄버거를 판매하던 위치인데 업종이 바뀌어 있네요. 푸드코드 내에서도 코로나 상황에 맞게 도시락메뉴를 판매하는곳이 새로 생겨난것 같습니다.

COZY HOUSE 의 메뉴는 스테이크 파스타 필라프 라고 되어 있는 상호에서 보듯이 메뉴는 큐브 스테이크 필라프, 새우 필라프, 새우 로제 파스타, 까르보나라 파스타, 새우토마토 리조또, 버섯 베이커 필라프, 새우 토마토 파스타가 판매 제품이네요.

저는 큐브 스테이크 필라프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1,900원으로 휴게소 음식 치고는 가격이 꽤 높은 편입니다.

조리하는 모습을 보니 불쇼(?)를 엄청 많이 하더라구요. 아마도 요리에 불향을 많이 입히나 봅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좌석에 띄여 앉기와 투면 칸막이가 되어 있습니다. 먹을려면 어쩔수 없이 마스크를 벗어야 하기 떄문에 가능한한 거리를 두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주문후 5분여가 지나자 큐브 스테이크 필라프가 나왔습니다. 피클은 취향에 따라 셀프로 덜어 드시면되고 음료도 기본으로 나오는데 콜라입니다.

모양은 꽤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맨위에 붉은 토마토로 포인트를 잡아주고 치즈를 채에 갈아 얹어 놓아서 고소함과 눈으로 보이는 식욕을 자극시켜 줍니다. 군데군데 쇠고기 큐브가 있고 새싹채소같은것도 올려져 있습니다. 

제품의 가장자리로는 마요네즈인줄 알았지만 화이트 소스같이 단맛이 강한 소스가 둘러져 이씁니다. 

휴게소에서 보기 힘든 메뉴임엔 틀림없는듯 합니다. 대부분 휴게소가 라면, 제육덮밥, 돈까스, 비빔밥 등 한식 혹은 일본식 양식 위주의 메뉴로 영업을 하는 반면 덕평휴게소에는 좀더 전문적인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는듯 합니다.

안쪽은 필라프 밥이 들어 있습니다.

필라프기 때문에 안쪽은 우리나라 볶음밥과 비슷한 형태의 밥이 들어 있습니다. 우선 밥의 첫맛은 마늘향이 강하게 나고 소스떄문인지 달달한맛이 많이 났습니다. 마늘향이 많이 나는건 아주 좋아하는 형태이기 떄문에 맛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먹다보니 볶음밥안에 마늘슬라이스와 양파 버섯 파인애플까지 들어가 있었습니다.

명색이 큐브 스테이크인데 쇠고기 크기가 새끼손가락 손톱정도 크기네요. 분쇄육보다는 큰편이지만 너무작게 잘려져 있어서 스테이크 식감을 솔찍히 안났습니다. 있는둥 마는둥 맛에 큰 영향을 안주었고 그냥 아.. 아게 스테이크가 들어 있네 정도 느꼈습니다.

밥과 스테이큐 큐브 하나 그리고 파인애플과 새싹채소를 함께 먹으니 꽤 괜찮은 조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한가지 소스가 너무 달아서 단맛을 싫어 하시는 분들은 불호가 강할듯 합니다.

생각보다 밥양도 많았고 탄산음료도 함꼐 나와서 조금의 느끼함도 잘 잡아주는 메뉴였고 특히 획일적인 고속도로 휴게소 메뉴가 아니라는 점에서 나름 의미있는 한끼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기회되시면 한번 드셔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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