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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코스트코 인기 메뉴인 꼬막 비빔밥 코너에 새로운 신메뉴가 출시되었네요.

새로 나온 제품은 가지 덮밥입니다. 꼬막비빔밥의 인기를 가지덮밥이 이어 받을수 있을지 궁금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델리 상품으로 꼬막비빔밥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격은 10,990원이네요.

보기에는 고추가 올라가 있어서 조금 매콤한 맛이 아닐까 예상되었습니다.

가지덮밥은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있습니다. 가장자리로 흰쌀밥이 보이고 가운데 가지덮밥의 소스가 자리잡고 있네요.

가지와 돼지고기, 마늘, 쌀, 홍고추 (국산)이고 고추기름, 두반장, 올리고당, 굴소스, 쪽파 등이 들어가 있네요.

홍고추와 쪽파가 색대비를 잘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향긋한 쪽파향과 굴소스 향이 올라오네요. 밥은 식은 상태로 냉장 보관되어 있어서 그냥 먹기엔 차가울것 같네요.

밥을 바닥에 깔고 윗부분에 가지덮밥 소스를 채워두었다고 생각했는데 밥을 덥히기 위해서 덜어내보니 가장자리에 밥이 있고 가운데는 덮밥 소스로 가득 차있습니다.

비비기 좋은 넓은 용기를 선택해야 할것 같네요.

차가운 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기 위해 사기 그릇으로 먹을 만큼만 옮겨 담았습니다.

소스 사이로 가지가 실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분쇄육도 넉넉히 들어가 있어서 어찌보면 고기 덮밥이 될수도 있을듯 하네요.

전자레인지에서 1분 30초 정도 데웠습니다. 데우니까 확실히 고추기름이 스물스물 올라오면서 덮밥 소스에서 윤기가 나네요. 

슥슥 잘 비벼서 양념이 골고루 버무려 지도록 비벼주었습니다. 그리고 한 숟가락 떠서 입안으로 직행...

역시 예상했던것 처럼 매콤한데 생각보다 더 매운느낌입니다. 그리고 가지의 몰랑하면서 살짝 씹히는 느낌이 나는 식감도 제대로 살아 있고 약간 중화풍의 소스의 느낌이 많이 나면서 고기가 씹히면서 맛을 폭발시켜주네요. 

간은 조금 세게 되어 있어서 기본 들어 있는 밥에다가 좀더 추가해서 먹어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밥은 일반적으로 먹는 공기밥보다 좀더 찰기가 없는 밥입니다. 밥알이 들러 붙지 않고 알갱이 알갱이가 분리되는 느낌이긴 한데 동남아의 밥이나 미국식 쌀밥에서 처럼 쌀알이 날라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진특한 찰기가 많은 밥보다는 이런 식감의 밥이 더 잘 어울리는듯 한 느낌입니다. 한팩으로 2~3인 정도가 식사가 가능한 양인듯 하네요. 짭짤하면서 매콤하고 고소한 고기도 씹히는 약간 밥도둑 같은 가지 덮밥인듯 합니다. 제품명은 가지 덮밥이지만 굳이 가지가 안들어가고 기본 고기 덮밥으로 해도 충분히 맛있을만한 맛입니다.

입안이 맵긴하지만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이 나는 가지덮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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