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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델리 코너에 새로운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이름은 곡물 샐러드라고 하는데 곡물이 샐러드가 될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기는 합니다만 우선 비쥬얼 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믿고 먹는 코스트코 제품이기에 잠시 망설이다가 구입해 보았습니다.

곡물 샐러드는 코스트코 델리코너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0,990원 입네요. 샐러드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명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져 있습니다.보이는 구성으로는 토마토, 올리브, 모짜렐라치즈, 피망, 보리 정도가 보이네요. 샐러드가 아니라 볶음밥 같은 느낌이 더 드는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자세한 원재료를 보면 방울 토마토, 적양파, 찹쌀, 보리쌀, 모짜렐라치즈, 올리브, 발사믹 드레싱, 율무, 파프리카, 피망,베이컨 이들어가 있습니다.

보리쌀,율무가 많이 들어있어서 식이섬유가 높은 제품일듯 합니다. 

베이컨은 아주 작은 조각으로 잘라져서 들어가 있고 모짜렐라는 작은 덩어리가 뭉쳐져서 들어가 있습니다.

올리브도 많이 들어가 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볶음밥은 느낌입니다.

양은 3인~4인분 정도 되는듯 합니다. 아무래도 샐러드라기 보다는 밥같은 느낌이어서 그릇에 덜어 담았더니 영락없이 혼합 밥이네요.

율무와 보리쌀이 주 재료이다보니 찰기는 없이 고들고들한 식감입니다. 발사믹 식초도 잘 뿌려서 먹어보았는데 뭐라 표현하기 쉽지 않은 맛입니다.

차가운 꽁보리밥에 파프리카, 피망, 올리브 등 야채를 섞어서 먹는 느낌이네요. 아주 특별한 맛은 없고 보리, 율무의 맛과 야채 맛이 그냥 납니다.

그나마 발사믹 소스의 맛이 약한 재료의 맛을 살려주는듯 하네요.

결국 그냥 먹기엔 좀 맛이 모자라서 쇠고기 등심을 조금 구워 올렸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어지지만 영양적으로는 균형이 맞지않을까 위안을 삼아 봅니다.

최근 먹어본 코스트코 제품중 살짝 실망스러운 제품이네요. 저와는 별로 궁합이 잘 맞는 제품은 아닌듯 합니다. 곡물 샐러드가 아니라 오히려 건강 곡물 혼합밥이라고 했으면 더 어울릴듯한 느낌이네요. 들어있는 모짜렐라 치즈와 올리브는 맛있네요. 그런데 보리와 율무는 그냥 그랬습니다.  그나마 쇠고기를 올려 주니 뭔가 그럴듯 하면서 먹기에도 훨씬 나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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