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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냉장식품 코너에 신제품이 들어왔습니다. 사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술안주로 최강이겠다 싶어서 구입 결정을 했습니다.

제품명은 군산 갑오징어 볶음이고 냉동코너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신제품인데 프로모션인지 몰라도 출시되자마자 2500원 할인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13,490원 입니다.

용량은 900g 이고 조리 방법은 따로 표시는 안되어 있는데 그냥 넣고 졸여내면 되는듯 합니다. 갑오징어 50%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칼칼한 술안주나 밥과 함께 덮밥 혹은 불린 당면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포장 뒷면에는 원산지와 영양 정보가 나와 있네요. 그런데 조금 의외였던것이 군산 갑오징어라고 되어 있어서 갑오징어는 당연히 국내산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레이시아산이네요. 군산이라는 지역이름을 쓰면서 주재료가 수입산이라는건 살짝 실망스럽네요.

냉동식품이라 유효기간이 꽤 긴듯 합니다.

종이 포장을 제거하면 투명하게 비닐포장안에 다시 플라스틱 케이스로 되어 있네요. 안쪽은 송송썰어낸 냉동 대파가 수북히 보입니다.

맨위에는 냉동대파가 있고 아래쪽에 갑오징어와 양념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냉동으로 얼어 있어서 재료들을 따로따로 분리하기가 어렵네요.

살짝 들쳐보니 냉동 양파도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저녁 술안주로 먹기 위해서 조금만 덜어서 조리하려고 했는데 얼어 있는 상태라서 잘 분리하려면 요령과 힘이 좀 필요합니다. 안쪽에 보이는것은 갑오징어 덩어리와 양념장이 함께 뒤섞여 얼어 있습니다.

조리법은 따로 나와 있지 않지만 그냥 재료를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넣고 졸여주면 될것 같습니다. 얼음 덩어리라서 약불에 살살 녹여 줍니다.

그런데 단점이 녹은 부분은 잘못하면 탈것 같고 안녹고 얼어 있는 부분은 차가운 상태로 덩어리져 있다는 점입니다. 생각으로는 냉동상태에서 조금 해동을 한다음 조리를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녹이는데 시간차가 있다보니 결국 백종원씨가 늘 하는 맨트처럼 "탈것 같으면 물부으면 된다" 를 실천했습니다. 그리고 보글보글 끓여 주었습니다.

물을 부었으니 좀더 시간을 두고 졸여서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약불로 조리해 줍니다.

완성되었네요.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갑오징어가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양파와 대파 양념이 적절히 들어 있네요.

매콤 달콤한 향이 살짝 올라오네요 밥도둑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먹음직 스럽네요.

양념을 먹어보니 꽤 매콤, 칼칼합니다. 그리고 단맛도 적당히 나면서 매콤 달콤을 적적히 밸런스를 맞춘듯 하네요.

갑오징어를 맛보았습니다. 양념이 잘배어 있고 쫄깃한 식감에 오징어의 은은한 단맛이 나네요. 

그런데 솔찍히 갑오징어와 일반 오징어와의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오징어 볶음은 맛있으니까 구분을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양념이 너무 맛있습니다. 술안주로 최강인듯 합니다. 매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가게 만드는 안주인듯 합니다.

오징어를 건져 먹고 남은 양념은 정말 밥을 부르는 맛입니다. 그래서 결국 밥을 넣고 비볐습니다. 

진짜 이건 강추할수 밖에 없는 맛입니다. 완전 밥도둑이네요. 양념까지 버릴것 없이 맛있는 조합인듯 합니다. 밥을 비빌때 조미김이나 아채 혹은 김치등을 넣으면 더 맛있을것 같고 밥을 프라이팬에 볶아도 맛있을듯 하네요 그냥 양념이 짱입니다.

대파의 향과 양파의 달달함 그리고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도 좋았지만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그냥 어떤 재료를 넣어도 맛있을듯한 제품입니다. 조금 매콤해서 아이들이 먹기엔 쉽지 않을듯 하지만 술안주로도 좋을듯 하고 조리도 간편해서 쟁여두고 먹어도 좋을 제품인듯 합니다. 할인할때 조금사다가 쟁여두면 최애템이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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