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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제 다 가고 한 해를 정리하는 모임을 갖게 되는 시절인 것 같습니다. 정기적으로 모이는 친구 모임을 오랜만에 가졌는데 뭔가 맛있고 분위기 있고 한 해를 정리할만한 장소와 음식으로 모임을 갖고자 장소를 물색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모임 장소를 선택한 곳은 수성못이 바로 인접한 곳의 한우 구이집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수성 아일랜드는 수성못의 음식들이 많이 모여 있는곳에소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성못 오거리에서 지산 범물동 방향으로 양갈래 길이 있는데 한쪽은 경찰청 쪽으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한쪽은 범물동 쪽으로 가는 곳인데 지상철이 지나가는 길 쪽으로 살짝 들어가다 보면 섬은 아니지만 도로가 일방통행 방식으로 가운데가 공간이 있고 갈라지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아일랜드라는 이름의 건물을 지은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수성 동아 스포츠 방향인데 수성못 쪽에 더 가까이 위채해 있습니다. 

수성 아일랜드 1층은 교동 면옥이라는 음식점이 입점되어 있으며 한우 명품관은 2층과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만 1층엔 정육코너가 있어서 여기서 고기를 직접 골라서 2층3층에서 상차림 비용만 추구하새 구워 먹는 방법입니다.

저희 친구 맴버는 4명인데 갈빗살과 등심을 선택했습니다. 한우 등심 마블링이 한눈에 봐도 장난이 아닌 게 바로 보입니다. 갈빗살은 100g 당 19,000원이고 등심은 100g 당 18,000원입니다. 갈빗살 7만 원, 등심 15만 원 정도 구입을 했습니다. 전부 투뿔 등급입니다.

주말에 방문을 했는데 예약없이 조금 이른 시간에 갔었는데도 좌석 여유가 없었습니다. 연말연시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기본 상차림 입니다. 김치 종류와 양념게장이 있고 잡채와 명이나물 그리고 상추 재래기가 나오네요. 밑반찬은 심플합니다  참숯을 넉넉히 넣은 화로가 들어오면 맛있는 소고기를 구워 주면 됩니다.

저희는 예약이 안되어 있어서 제한된 시간에 룸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룸보다는 홀이 수성못의 야경이나 경치를 보기 더 좋은 듯합니다. 숯의 화력이 좋아서 노릇노릇 마이야르를 잘 내어줘서 역시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이 다르긴 합니다. 대구 도심 한가운데에서 먹는 한우의 가격치고는 아주 저렴한 편에 속하는 같네요. 다만 구울 때 화로의 불이 세서 손도 함께 익을 뻔했습니다.

식사로 된장국과 밥을 주문했는데 된장국 진짜 맛있습니다. 역시 고기가 들어간 된장국은 진리인 것 같네요. 접시에 덜어 담았는데 고기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성인 남성 4명이서 소주 안주삼아 배부르게 한우 숯불구이를 먹었는데 20만 원대에서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되고 고기질도 좋았고 군더더기 없는 기본찬도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연말 모임장소로 추천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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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척 습하고 덥습니다. 특히 대구는 습도가 높은데 기온도 높다보니 불쾌감 지수가 아주 아주 높아지는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떨어진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그나마 견딜만 합니다. 여름의 대표적인 메뉴로는 냉면이 있습니다만 오랜 전통 맛집인 망향 비빔국수에서 비빔국수를 한그릇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비빔국수는 아주 흔한 메뉴이고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특별한 메뉴가 아니기에 맛집을 오랜기간 유지하고 있다는건 뭔가 특별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구의 수성구 들안길에 위치하고 있는 40년 전통의 망향 비빔국수 수성점을 방문했습니다. 영업시간이 11시에서 새벽 3시까지네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커다란 메뉴판이 보이고 요금은 선불이라는 메세지가 보입니다. 메뉴구성은 국수류와 만두를 재료한 음식 그리고 돈까스가 있네요. 

실내는 천장이 높고 테이블이 2인석과 4인석이 골고루 비치되어 있습니다. 지켜보니 배달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자리에 착석하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아서 살펴보니 주문도 카운터에 직접하고 육수와 물도 직접 셀프로 가져와야 하네요. 패스트 푸드 주문 시스템을 도입한것 같습니다.

망향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맨위에 상추 한잎이 올려져 있고 국수에 고추장 국물이 자작하게 부어져 있고 양파와 오이가 고명으로 토핑되어 있습니다.

기본 밑반찬으로는 백김치 한접시와 단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반찬은 없고 계란은 2개 천원으로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보기엔 꽤 단초로운 구성의 비빔국수 입니다.

비빔국수를 한입 호로록 먹어보았습니다. 시원하면서 매콤 달콤한 맛이 많이 나는 양념 국물이 적절히 맛을 내주고 새콤한 맛은 김치가 들어가 있어서 아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재료에 비해 크게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새콤 달콤 매콤함과 시원한 면발이 맛을 더해주는것 같습니다.

비빔국수의 면의 소면처럼 가늘지도 않고 쫄면의 면발보다는 덜 쫄깃한데 소면처럼 뚝뚝 끊어지는 식감은 아닙니다. 면이 주는 특별함은 있는것 같습니다.

망향 비빔국수의 또다른 인기 메뉴라고 모두들 칭찬하는 수제 등심 돈까스 입니다. 모양이나 구성은 옛날 분식 돈까스 형식인것 같습니다. 밥을 동그랗게 올려두고 양배추에 아일래드 드레싱을 올린 샐러드와 돈까스에 약간 카레가 들어간 소스를 뿌려서 올려 줍니다.

돈까스를 썰어보니 아주 바삭바삭하게 막 튀겨내서 식감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수 있을것 같고 돈까스 튀김옷과 고기가 불리되지 않아서 잘 만든 돈까스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삼대 천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씨가 튀김옷과 고기가 분리되지 않아아 맛있는 돈까스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돈까스를 먹어보니 사람들이 왜 추천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바삭바삭 고소한 튀김과 담백하고 연한 고기 그리고 맛있는 카레향이 살짝 나는 소스까지 조화가 참 잘 어울리는 맛이고 특히 가격이 8,000원이면 왠만한 분식집 가격과 비슷할듯 한 가격에 이반한 퀄리티를 낸다는 점에서 평이 좋을수 밖에 없곘구나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방향 비빔국수는 나름 맛은 있는데 8,000원이라는 가격에 들어간 재료들이 너무 흔한 소위 고기한점 안들어가 있다는게 살짝 아쉽네요. 비빔국수는 6,000원 정도면 적당한 가격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위로가 된다면 맛은 나름 만족할만한 맛이라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면서 간편하게 한그릇 해결하기 좋은 선택이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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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그랬냐는듯 더위가 갑자기 실종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에 괜찮은 맛집이 없나 고민하게 되거나 혹은 대구에 들리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그동안 재방문을 했었던 맛집 리스트를 정리해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지역은 중구, 남구, 수성구에 위치한 곳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중구 - 동성로 일대

  • 일본라멘 - 유타로 

https://tomi4all.tistory.com/116?category=621442

추천 메뉴 - 시로,쿠로, 오코노미 야끼, 등

장점 - 다른 라멘 집과는 차별화가 확실한 맛집입니다. 진한 국물과 면의 가운데 심이 살아있고 차슈도 맛난 곳인데 일본 라멘을 좋아하는 편인 제가 여러곳을 가봤지만 이만한 곳이 없는듯 합니다. 오꼬노미 야끼는 기간에 따라 판매를 할수도 안할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엔 못본듯 하네요. 아무튼 만약 주문이 가능하다면 꼭한번 드셔보기실 바랍니다.

단점 - 웨이팅이 조금 있고 내부가 극히 좁아서 다닥다닥 붙어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요즘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할때는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연어초밥 - 라스또 식당

https://tomi4all.tistory.com/291

https://tomi4all.tistory.com/317

추천메뉴 - 연어초밥 정식, 새우튀김 정식

장점 - 신선하고 두툼한 연어와 튀김이 푸짐하게 나오며 연어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담백 깔끔한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단품 판매도 하고 있지만 정식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추가로 나오는 튀김이랑 우동도 역시 수준급입니다.

단점 - 조금 가격이 있습니다만 연어 초밥끼리 비교하면 나름은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내부가 작은 편이라 웨이팅이 항상 길게 있습니다. 저희는 매번 오픈전에 가서 대기했다가 들어가서 먹곤 했습니다.

 

  • 샤브샤브 - 수구식탁

https://tomi4all.tistory.com/305

추천메뉴 - 쇠고기 샤브샤브 + 라면 혹은 계란죽

장점 - 재료도 좋고 육수가 정말 간이 딱맞고 잘 어울립니다. 특히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난후 추가금 없이 선택할수 있는 라면이 아주 일품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집에서 샤브샤브를 먹을때 여기서 먹었던것처럼 라면을 넣어 먹습니다. 매콤하고 깔끔한 청양고추맛이 쇠고기 야채 국물과 어울어져 라면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줍니다. 라면뿐만 아니라 계란죽도 고소하고 담백하니 많이 나가는 메뉴중 하나입니다.

단점 - 테이블이 일렬로 길게 주방을 보게 되어 있어 가족끼리 마주보고 식사를 하지는 못합니다. 내부가 조금 좁고 긴 편이라 식사 손님 뒤쪽으로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양념치킨 - 뉴욕통닭

https://tomi4all.tistory.com/25

추천메뉴 - 양념 치킨

장점 - 백종원 3대 천왕에 소개되었던 공식 맛집입니다. 하루에 80마리만 튀긴다고 하네요. 유명세가 한번 휩쓸고 지나갔는데도 더 확장을 안하고 내부 시설 개선만 하고 계속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치킨에서 닭고기 냄새가 없고 양념이 묽지 않아서 바삭함이 오래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다른치킨에 비해 많이 달지 않고 균형잡힌 맛을 유지합니다.

단점 - 하루 80마리만 튀기기 때문에 전화주문해서 시간을 예약해야 합니다. 번화가 시장에 위치해서 주변에 주차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근처 백화점에 주차를 하고 픽업을 해 오곤 했습니다.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고 80마리 주문이 끝나면 더이상 주문을 받지 않으니 확인하시고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2. 남구

  • 돼지갈비 - 낙산가든

 - 포털 검색 요망

추천메뉴 - 돼지갈비

장점 - 지역의 오래된 맛집으로 숯불과 요즘은 보기어려운 동판으로된 불판에 불고기 양념으로 우동사리를 익혀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옛날 갈비집의 향수를 느낄수 있는 곳이네요. 고기맛은 단맛은 많지 않은편이고 밥과 함께 식사하기엔 괜찮은 곳입니다.

단점 - 오래된곳이다 보니 좌식 식탁입니다. 그리고 내부 시설이 낡은편이며 주차는 길에다 적당히 하셔야 합니다. 

 

  • 치킨 - 1석2조

https://tomi4all.tistory.com/418

추천메뉴 - 간장치킨 (매운맛이 강합니다.) & 양념치킨

장점 - 기본기가 탄탄합니다. 닭고기 특유의 잡내가 없고 튀김옷이 얇지만 바삭바삭하며 고소한 향과 맛이 납니다. 두마리 치킨인데 치킨의 양이 교촌에 비해 1.5배는 되는 듯합니다. 사용하는 닭크기는 병아리 수준이 아닌 어느정도 적당한 크기의 닭을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간장치킨은 매운맛이 강해 깔끔하면서도 매콤해서 맥주와 잘어울릴듯하고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추할만한 메뉴 입니다. 양념은 약간 묽은 느낌이 드는데 고추기름 베이스인듯한 느낌이고 단맛의 밸런스를 잘 맞춘 양념입니다. 아이들에겐 양념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단점 - 동네 브렌드이다 보니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것 같고 주차하기가 애매합니다. 길위 인도에 주차하거나 인근 적당한곳에 주차해야 합니다. 배달은 인근에만 될듯 하네요. 저희는 집이 가까워서 직접 픽업했습니다. 

 

  • 피자 - 비스트로 피자

https://tomi4all.tistory.com/205

추천메뉴 - 더블 포테이토 피자

장점 - 가격대비 만족할만한 재료와 맛을 내줍니다. 피자는 주로 도미노를 시켜 먹었지만 이곳의 피자는 치즈가 더 풍부하고 재료도 괜찮은 편입니다. 더블 포테이토 피자의 경우 담백한 포테이토와 고소한 치즈 그리고 곡물 도우. 토핑이 베이컨과 쇠고기까지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단점 - 동네 장사다 보니 주차가 애매합니다. 그리고 배달은 인근지역만 될듯 하네요.

 

  • 한식뷔페 - 앞산 자연밥상

- 포털 검색 요망

추천메뉴 - 뷔페

장점 -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메뉴를 배불리 먹을수 있습니다. 특히 한식류외에도 튀김이라던지 과자 빵류도 준비되어 있고 야채를 마음껏 먹을수 있어서 가성비로 좋은곳입니다. 꽤 많은 테이블이 있는 홀을 가지고 있어서 모임 장소로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단점 - 뷔페다 보니 개별 음식의 맛으로 승부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적당한 뷔페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 수제버거 - 어썸버거

https://tomi4all.tistory.com/383

추천메뉴 - 오리지널 어썸버거

장점 - 미군 부대 앞 수제 버거 맛집으로 미군들도 즐겨 먹는 본토(?) 맛을 재현한 집입니다. 비프 패티를 그릴에 직접 구워서 햄버거를 만들기 때문에 고기의 육즙과 불맛이 남다릅니다. 메뉴도 시중에 없는 헬게이트 버거 ( 매운맛 강조) 블루베리 버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점 - 주차하기가 애매합니다. 골목에 적당한 곳을 찾아 주차해야 하며 내부는 좁고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많은 인원이 동시에 식사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제 버거이다 보니 음식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기에 포장 손님은 전화 주문하고 찾아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수제 버거 - 존슨 버거

tomi4all.tistory.com/380?category=621442

추천메뉴 - 오리저널 존슨버거

장점 - 수제버거인 만큼 육즙이 풍부하고 소스로 맛을 내기 보다는 신선한 재료의 맛이 아주 일품인 곳입니다. 먹기좋게 포장지에 셋팅되어서 나오는점도 꽤 좋은듯합니다. 아마도 미국식 치즈버거를 생각한다면 비슷한 맛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점 - 골목안 주책가에 뜬금없이 위치해 있어서 네비를 열심히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주차도 골목에 알아서 해야 하며 제품의 크기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는 점이 없지 않습니다. 

 

3. 수성구

  • 갈비짬뽕 - 만석

https://tomi4all.tistory.com/34

https://tomi4all.tistory.com/169

추천메뉴 - 갈비짬뽕, 뽁음짬뽕

장점 - 자극적이지 않는 진한 고기 국물과 돼지갈비가 통채로 들어가 있어서 한끼 식사로 가능하며 또 밥을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먹을수 있기 때문에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도 만족스럽게 드실수 있습니다. 국물에 밥말아 먹어도 맛있는곳입니다. 그리고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고 되어 있어 건강식이기도 하네요.

단점 - 가격이 일반 짬뽕에 비해서 높은 편이지만 재료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그리고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지만 가족모임이나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장에 주차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 땡큐 미스터 스시

https://tomi4all.tistory.com/427

추천메뉴 - 초밥

장점 - 집근처에 간단하고 깔끔하게 식사가능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모듬초밥과 새우 초밥을 가장 많이 먹었고 작은 우동이 함께 나옵니다.

단점 - 초밥의 밥량이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주차 공용 주차장을 이용해서 좀 걸어 오시거나 알아서 잘 주차하셔야 합니다. 최근 가격대비 아주 가성비가 훌륭하다고는 할수 없어 보이네요.

 

4. 그외 (동대구역)

 

  • 우동 - 마루가메 제면

https://tomi4all.tistory.com/29

추천메뉴 - 우동

장점 - 면이 엄청 쫄깃하고 국물이 아주 맛있습니다. 일본 정통방식으로 면을 익히고 국물과 고명(?)을 넣어주는 곳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튀김과 같은 사이드메뉴도 주문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육수와 파 그리고 튀김부스러기는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추가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단점 - 동대구역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를 어디에 해야 할지 고민일때가 있습니다. 저희는 항상 신세계 백화점에 하고 동대구역에 와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잘 띄지 않는 2층에 있어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습니다.

 

  • 딤섬 - 딤딤섬

https://tomi4all.tistory.com/221

https://tomi4all.tistory.com/222

추천메뉴 - 딤섬 및 크리스피 창펀

장점 - 중국 홍콩 대만을 가지 않고도 맛있는 딤섬을 즐길수 있습니다. 하가우, 샤오롱바우 시우마우 등 다양한 딤섬과 특히 크리스피 창펀은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점 - 가격이 센편이고 생각보다 면종류는 그닥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내에 위치해 있어서 재난지원금은 적용이 안되는듯 합니다. 

 

  • 뼈다귀 해장국 - 홍천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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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 해장국

장점 - 오래된 맛집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검증된 곳입니다. 우거지가 듬뿍들어가 있고 투박하지만 옛날 생각을 나게 하는 그릇과 뚝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돼지 등뼈도 많이 들어 있고 국물이 진국입니다. 이곳 해장국을 먹어보면 다른곳은 만족하기 어려울정도 입니다.

단점 - 오래된 맛집이다보니 위생이나 서비스면에서는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합석도 해야 할때가 있고 빨리 담아오다보니 위에 얻혀진 우거지(시래기?)가 그냥 막담은 형태여서 그릇 밖으로 튀어나와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맛하나로 승부하는 집이라 손님이 많습니다. 주차공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되고 주변 길가에 알아서 적당히 주차하셔야 합니다.

 

그외 돼지갈비집으로 유명한 수성구 들안길 서민갈비 나 깔끔하고 가격도 착한 라라코스트 파스타도 있습니다만 너무 잘 알려진곳이기도 하고 프렌차이즈라서 간단히 언급만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맛집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분명 자주 갔었는데 사진이나 글이 남아있지 않고 순전히 식사에 정신없었던 곳도 몇군데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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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제가 좋아하는 중국음식점인 만솥에 오래간 만에 들렀습니다.

짬뽕맛에 대해서는 얼근하고 진한 국물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듯 하고 특히 대구 지방의 짬뽕으로 유명한 곳들은 대부분 이런 맛을 추구하는듯 합니다만 이곳 만솥의 대표주자인 갈비짬뽕은 맵도 자극적이지도 않고 구수한 국물과 잘어우러진 재료들의 맛을 살린 깊은 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큼지막한 갈비살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도 좋아해서 가끔씩 지나가는 길에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서 들리곤합니다.

이번엔 매번 먹는 메뉴가 아닌 볶음짬뽕을 시켜봤습니다. 볶음짬뽕은 동성로에 중화반점이라는 유명한곳이 있습니다. 볶음짬뽕이 아마도 야끼우동과 같은 음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보통 맛있는 야끼우동(볶음 짬뽕)은 불맛을 아주 잘살려주고 국물이 거의 없다시피 졸여 감질맛을 살려서 먹는 음식으로 제가 좋아하는 메뉴중 한가지 입니다. 솔찍히 짜장면과 짬뽕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야끼우동을 더 선호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만솥에서 갈비짬뽕이 아닌 새로운 메뉴를 주문하고 먹어보았습니다.

우선 가격을 보면 볶음 짬뽕이 8,000원입니다. 아이를 위해서는 한우 유니짜장을 시켰습니다. 6,000원이네요.

가격은 메뉴판을 참고하세요.

주문하고 얼마지 않아 음식이 나왔습니다.

잘 볶아진 짬뽕이 나왔습니다. 꽤 푸짐해 보입니다.

내용물을 보시면 새우와 오징어 곤 조개 야채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맛을 보니 따로 소스가 있는것 같지는 않고 짬뽕국물을 그대로 이용하여 졸여낸것 같은 맛입니다.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재료들이 맛이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자극적인 맛이나 감질맛 보다는 조금 깊이있는 맛이 느껴집니다.

국물을 꽤 자작하니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셀프로 마음껏 가져다 먹을수 있는 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궁합이 잘맞습니다.


유니짜장입니다. 일반 짜장면과 다르게 소고기를 갈아서 춘장과 함께 볶아낸 소스같습니다.

예전과 한가지 변화된게 있다면 예전에는 해초면을 사용했던것 같은데 이제는 일반면으로 바꾼듯합니다.

해초면의 색깔이 약간 진청고동색 같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짜장면도 너무 기름지지 않고 재료가 잘 어울립니다. 

이번에 새로 발견한 볶음밥입니다. 음식점 한켠에 샐프코너가 있고 볶음밥과 일반밥 그리고 양파 단무지를 가져다 먹을수 있습니다.

볶음밥은 신의 한수인듯 합니다. 짬뽕국물에 말아먹어도 좋을듯하고 볶음짬뽕에 비벼 먹으니 정말 환상입니다.

볶음밥이 약간 간이 되어 있어 간이 세지 않은 볶음우동에 더 잘어울리는듯 합니다.

일반밥과 먹었으면 약간 싱거울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인장께서도 간짜장, 짬뽕에 잘어울린다고 친절히 설명해 놓으셨네요.


이곳은 밥이 무료이고 샐프라 눈치 안보고 양껏 먹을수 있습니다. 무료이지만 질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볶음밥에 새우나 야채조금만 더 넣으면 판매하는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밥과 함께 먹는거라면 가성비도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되고 무엇보다도 메뉴의 음식이 나름 수준급이기에 더욱 만족감이 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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