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동안 네스프레소를 하루에 한잔씩 즐기면서 애용해 오던 카피탈리 제품이 다 떨어져서 다른 제품을 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리지널 네스프레소 캡슐은 입맛에 맞는 제품이 있지만 가격적이 부담도 있고 해서 저렴한 제품으로 그동안 구입해서 즐겼었습니다. 그런 가성비 제품을 구입하기엔 코스트코 할인 제품만 한 게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도 코스트코 할인 행사를 제대로 활용했습니다.

새로 구입한 제품은 KIMBO 킴보라는 제품으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과 카피탈리 호환캡슐에 이어 판매하고 있는 호환제품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카피탈리 제품이 120개입에서 100개 입으로 용량이 줄어들고 캡슐이 플라스틱에서 알루미늄으로 변경되면서 가성비가 살짝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아직 킴보는 120개 들이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제품가 38,490원에서 6천 원 할인을 적용한 제품으로 32,490원입니다.

킴보는 3가지 맛의 커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텐소와 나폴리 바리스타 3종의 제품이 각각 40개씩 들어 있습니다. 각각의 구성된 커피의 맛을 설명해 보면

인텐소는 다크 초콜릿과 스모키한 맛과 향의 제품으로 다크로스팅한 제품으로 라뗴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고 색상도 회색입니다.

나폴리는 넛츠와 고소한 단맛이 난다고 하며 미디엄 다크 제품으로 역시 라떼로 만들면 향긋한 맛이 날 것 같네요. 캡슐 색상은 붉은색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리스타는 100% 아라비카로 꽃향과 레몬의 은은한 산미와 아로마가 특징이라고 하네요. 로스팅은 미디엄 다크입니다. 캡슐 색상은 밝은 브라운 색입니다.

우선 3가제 제품 모두 미디엄 다크 이상의 살짝 강배전으로 로스팅된 제품이라 라떼를 즐겨 먹는 저에게는 아주 괜찮은 구성인 듯하네요.

가장 먼저 인텐소를 열어봤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는 부분이 옆부분의 점선을 따라 오픈하도록 되어 있고 지그재그로 캡슐이 40개 들어 있습니다.

짙은 회색의 플라스틱 바디를 갖고 있고 1개당 55g의 용량이 들어 있는 네스프레소 호환 제품입니다. 

제품을 추출해 보니 크레마가 잘 올라오면서 신맛이 하나도 없이 짙은 탄맛이 올라오는데 우유를 넣으니 고소한 맛이 잘 살아납니다. 전혀 쓰지 않고 기분 나쁜 탄맛은 나지 않네요. 카피탈리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캡슐입니다. 네스프레소 기기와 호환도 잘되고 맛도 괜찮네요. 사실 킴보는 이탈리아의 나폴리를 대표하는 커피 메이커라고 하네요. 에스프레소의 진심인 이탈리이에서 만드는 제품인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커피 캡슐이 넉넉해지니 마음도 풍요롭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네소프레소 캡슐중 공정 무역을 지향하는 새로운 신제품 캡슐들이 속속 나오면서 아프리카 커피 제품인 아마하 아웨 우간다 제품을 구입해서 시음해 보았습니다.

오리지널 네스프레소 캡슐 답게 디자인에서는 타 호환제품들과는 차별화가 확실히 난다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캡슐마다 개성있고 그 자체만으로도 디자인 소품이 될수 있게 만들어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아프리카 커피종들은 신맛과 꽃향이 강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구입한 우간다 캡슐 역시 꽃향으로 제품소개가 되어 있네요.   아프리카 답게 짙은 녹음이 연상되는 포장에서 부터 뭔가 강렬한 인상을 주는것 같습니다.

캡슐디자인도 검은색 용기에 금색이 살짝 섞인 녹색으로 제작되었네요. 

캡슐을 추출해 보면 이제껏 마셨던 커피향과 사뭇 다른 향이 은은하게 퍼져 옵니다. 강도 8의 캡슐을 제조 과정에도 로스팅을 두번에 나누어 진행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바디감과 풍미를 높이고 야생의 풍미와 균형을 살리기 위한 다크 로스팅으로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보통은 다크로스팅을 진행하면 산미와 꽃향은 사라지고 우드향과 바디감이 살아나지만 두번에 나눈 로스팅 때문인지 바디감뿐만 아니라 열대과일의 향까지도 유지할수 있도록 만든 커피인듯 합니다.

다크로스팅 제품을 라떼로 마시는 이유중 하나는 강한 커피맛을 우유가 만남으로 인해서 부드럽게 중화시켜준다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이제품은 첫모금을 마시자마자 이제껏 마셔보지 못했던 강한 향이 훅하고 입과 목을 통해서 올라옵니다. 산미나 꽃향이라고도 하기 좀 색다른 처음 경험하는 맛과 향입니다.

공홈에서 소개한 샌들우드향과 열대 과일향이 아닌가 합니다. 뭔가 색다른 커피라는 나는 다른 커피와는 달라 라고 외치는 듯합니다. 확실한 어필이 되는 커피네요.

아무래도 강한 향이 동반된 라떼라면 우유의 고소함은 낮아질수 밖에 없습니다만 워낙 개성이 뚜렷한 제품이다보니 첫맛의 강렬함이 지속되어 기억속에 각인되도록 만들어 줍니다.

산미는 크지 않지만 상큼함 그리고 숨겨진 다크로스팅의 쌉쌀하고도 고소한 맛이 살짝 숨겨져 있네요.

이제품은 라뗴도 나쁘지 않지만 아메리카노로 즐기시는 분들에게 좀더 어필할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저의 커피 취향이 고소함과 우드 혹은 스파이시한 향과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약간은 어색한 제품이긴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산미와 꽃향을 즐기시는 분들은 한번쯤 먹어보시면 좋을듯한 제품일것 같습니다.

제가 마셔본 네스프레소 제품중 가장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닌 제품이네요. 

이상 아마하 아웨 우간다 네스프레소 캡슐 후기 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 전용 캡슐커피중 가성비로는 최고인 코스트코 카피탈리 제품을 리뷰한적이 있습니다.

https://tomi4all.tistory.com/165?category=687737

 

솔직히 별 기대안했다가 먹어보고 놀란 네스프레소 호환 커피 카피탈리 캡슐 - 코스트코

네스프레소를 사용하면서 정품으로는 인디아 ( 예전 인드리아) 캡슐을 무척 좋아합니다. 이유는 라떼를 좋아하는 저에겐 우유와 함께해서 고소한 커피맛을 줄수 있는 종류를 선호하고 특히 스타벅스 커피의 신맛이..

tomi4all.tistory.com

이번에는 기존과 다르게 새로운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시 할인의 기회가 찾아와 한번 구입해서 먹어봤습니다.

추가된 새 캡슐은 브라질(BRASILE)과 에티오피아(ETHIOPIA)입니다. 이전까지는 블렌딩 캡슐이었는데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브라질 알티모지아나 고원과 에티오피아 시다모 산지에서 생산돈 100% 아라비카 싱글 오리진 단일 품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브라질 40캡슐, 에티오피아 40캡슐, 데시소 20캡슐, 소아베 10캡슐, 로부스토 10캡슐 총 120캡슐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에 브라질은 강도 7의 제품이며 에티오피아는 강도 8의 제품입니다.

저는 주로 라떼로 먹기때문에 강도가 높은 제품을 좋아합니다만 싱글오리진제품이라는 말에 살짝 강도가 약해도 그맛을 기대하며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포장의 뒷면엔 구성되어 있는 캡슐의 특징과 강도 갯수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브라질은 짙은 금색의 캡슐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캡슐디자인은 역시 오리지널 네스프레소 캡슐을 따라가진 못합니다. 오리지널은 장식효과까지 노린 아주 멋진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는데 반해 가성비 제품이기 때문에 단순함과 심플하게 되어 있습니다.

브라질은 은은한 산미. 달콤한향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중남미 커피는 풍부한 바디감과 구수함이 일반적이긴 합니다.

에티오피아 는 짙은 녹색 캡슐 색상입니다. 산미가 8로 되어 있어 섬세하고 향긋한 아로마로 표현되어 있네요. 역시 아프리카 커피는 꽃향기와 산미가 특징이긴 합니다.

원두를 네스프레소 머신에 추출해서 라떼로 먹어본 결과 글쎼요..

이름이 주는 특장점을 잘 살려내는 특유의 맛이 풍부하지는 않는듯합니다. 브라질 커피의 묵직함과 바디감이나 에티오피아의 플라워향과 산미가 크게 느낄수 있을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가성비 제품은 가성비로 따져야 할듯하네요.

그렇다고 크게 맛이 없거나 하진 않고 라떼로는 좀 부드럽게 먹기엔 나름 괜찮았습니다.

매일 한잔이상 커피를 먹다보니 만만치 않은 커피 비용을 절감하는 측면에서는 이만한 제품이 또있을까 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