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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기능을 한결 업그레이드해주는 아이템이 바로 애플 펜슬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손가락이 있으면 필기도구는 필요 없다고 했지만 정교한 작업은 역시 굵은 손가락 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에 애플펜슬을 출시하고 아이패드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뭔가 철학을 바꾸는 제품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애플펜슬이 2세대를 들어서면서 아이패드에 마그네틱으로 부착해서 충전과 보관을 해주고 있습니다만 부착 구조상 아이패드의 옆면에 돌출형으로 자석의 힘에 의존해서 붙어 있다 보니 외력에 의해서 떨어질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함께 매직키보드를 사용한다면 이런 애플펜슬과 아이패드의 분리를 막아줄 아이템을 구조독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구조독은 아이패드용 매직키보드와 유사한 제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주목을 받은 브랜드인데 이제 구조독 하면 나름의 신뢰가 쌓인듯 한 느낌입니다. 이번 구조독의 커버는 6.51달러 약 8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이름은 매직팬슬 홀더로 되어 있습니다.아이패드 11인치 12.9인치 모두 사용이 가능한 공용제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매직키보드의 자석의 힘을 이용해서 부착을 하고 애플팬슬이 빠지지 않도록 커버로 가이드를 만들어 놓은 형태입니다.

제품은 위쪽은 애플 팬슬을 수납하는 부분이 있고 이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은 얇은 스틸로 되어 있어서 자석이 부착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뒷면의 구조독이라는 로고가 적혀 있네요. 애플 팬슬 커버에는 가운데 두 군데의 구멍이 뚫려 있어서 애플팬슬의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직키보드와 아이패드 사이에 구조독 팬슬홀더를 올려두면 샌드위치가 돼서 잘 빠지지 않는 형태가 됩니다. 다만 기대했던 매직키보드의 자석위치와 팬슬 홀더의 위치가 일치하지 않아서 자석에 부착되지는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게 12.9인치 모델에 국한된 것이고 11인치 모델에는 괜찮은지 확인은 안 됩니다만 12.9인치는 자석의 힘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위에 자석으로 붙어 있는 애플 팬슬을 구조독 홀더가 감싸는 형식으로 애플 팬슬이 외력에 의한 분리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보호를 해주고 있는 형상입니다.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검은색 매직키보드와 호환성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더 이상 가방에 넣거나 손으로 잡고 이동 시에 애플팬슬이 걸려서 떨어져 찾는 불상사는 생겨나지 않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아이패드 애플 펜슬 호환 홀더 구입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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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일본 라멘을 요리하는 맛집들이 꽤 많이 생겨 났습니다. 보통은 돈코츠, 미소, 시오 등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라멘 종류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늘어난 라멘 맛집들은 저마다 조금씩 다른 특색 있는 맛으로 경쟁을 시작한 듯합니다.

정말 무지성으로 정보 하나 없이 여기 한번 들어가 볼까? 하고 무지성으로 들어가 본 라멘집이 있어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위치는 동아 백화점에서 중앙 파출소 쪽 방향으로 나있는 연매시장 골목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약전골목거리와 반월당 도로 사이에 있는 자그마한 골목으로 주로 후문으로 이용하는 통로로 실제 커피명가등의 매장이 약전골목 쪽으로 입구가 나와 있고 이 골목으로는 업무용 혹을 직원들이 잠깐의 담배타임을 위해서 드나드는 쪽문이 있는 곳입니다. 이런 한적하고 유동인구도 많지 않은 골목에 자그마한 라멘집이 있고 그곳을 찾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라멘가게 이름은 멘야큐로 눈에 띄는 노란색 간판과 입구의 라멘 사진 그리고 일본풍의 입구로 느낌을 살렸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자그마한 가게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립 테이블은 아예 없고 주방을 중심으로 ㄱ자 형 주방을 마주하게 보이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좌석은 8석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이곳이 이렇게 작아도 되는 이유는 아마도 1인 운영체재이기 때문에 더 크면 감당이 안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1인이 운영하기에 딱 맞는 크기와 손님수를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자그마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메뉴 종류는 라멘종류 7가지와 소바종류 1가지 가 있습니다. 그런데 메뉴 이름이 조금 생소하네요. 돈코츠 라멘을 좋아하는 저는 여기서 메뉴를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토리와 키리라는 이름으로 라멘이 구성되어 있고 청탕과 백탕이 있습니다. 우선 일본을 모르고 생소한 이름으로 메뉴를 선택하려면 유심히 봐야 하는데 키오스크 화면이 너무 작았습니다. 젊은 분들은 괜찮을 것 같은데 조명도 어두운 데다가 화면도 작으니 가독성이 떨어져서 안경을 안 쓰고 왔더니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게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가장 문안해 보이는 토리청탕-시오와 토리백탕-시오를 주문해 봤습니다.

키오스크 앞에 메뉴 소개가 되어 있는데 이걸 하나하나 읽고 선택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무슨 차이인지 손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처음은 시오와 소유 차이 즉 소금라멘과 간장라멘 차이를 설명한 것 같고 토리는 육수를 일반 닭육수나 돼지뼈 육수가 아니라 닭과 돼지에 조개 육수를 더한 이 집만의 고유한 육수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보통 조개를 넣는다는 설명을 본적은 이곳이 처음인 것 같네요. 

청탕과 백탕이라는 이름은 먹어보고 의미가 파악이 되었는데 청탕은 맑은 국물이고 백탕은 뽀얗게 우러난 국물이라는 의미인 것 같네요. 메뉴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다가 알게 된 것인데 이에케라는 메뉴가 있는데 찐한 돈코츠 스프라는 메뉴도 있습니다. 아마 제대로 읽을 시간과 시안성이 확보되었다면 이에케를 주문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라멘 한 그릇을 먹으러 들어온 이유 중 하나는 의외로 손님들이 꽤 자석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피크시간을 넘어서 오후 2시를 넘은 시간임에도 점심 식사를 하러 오는 분들이 있다는 건 그래도 맛은 어느 정도 도전해 볼만하다는 나름의 척도가 되어 주었습니다.  착석해서 보니 가게의 입구 통창 앞에 직접 제면을 하는 설비인 것 같은 기기가 자리 잡고 있네요. 그래서 이곳은 혼자서 제대로 운영하는 곳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설비에서 면을 뽑는다면 손님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에 놓여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오염이나 파손등으로 위생상으로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소가 좁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 같기는 한데 뭔가 커버를 해둔다거나 해서 위생에 좀 더 신경을 써주면 좋을 것 같네요.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다시 메뉴소개와 먹는 법이 적혀 있습니다. 앞에서 메뉴를 선택하기 전에 이야기되었어야 할 토리 청탕과 백탕의 구분이 이곳에 적혀 있습니다. 이미 주문을 해고 앉았는데 메뉴를 소개하는 게 조금 아이러니했는데 이건 메뉴선택 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좀 더 좋을 듯합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림의 시간이 있습니다. 1인 운영 가게이다 보니 주문하자마자 조리해서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토리 청탕이 나왔습니다. 맑은 국물에 적양파가 특이해 보이고 차슈는 약간 햄같이 불맛 없는 느낌의 차슈입니다. 국물을 마셔보니 맑은 국물인데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시오 라멘답게 짭짤한 맛이 있는 국물인데 속풀이에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을 것 같습니다.

토리 백탕입니다. 토리 백탕에는 마늘 프레이크 같은 게 올라가 있고 좀 더 국물이 탁해 보입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비슷한 것 같은데 국물과 토핑이 조금 바뀌는 것 같네요. 국물을 맛을 보니 바로 느낌이 딱 오는 게 닭백숙 국물 맛입니다. 진한 닭육수 맛이 훅하고 올라오는 맛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닭백숙 느낌이 라멘에서는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육수는 묵직한 돼지뼈 육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청탕이 더 호감이 갔습니다.

챠슈는 얇은 햄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돈코츠 라멘의 짭짤하면서 부드럽고 불맛 나는 차슈를 좋아하는데 얇은 햄을 썰어 넣은듯한 챠슈는 이 라메에는 어울리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는 구성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조화는 괜찮았습니다.

면은 소면과 중면의 중간정도의 굵기인데 처음에 면을 먹었을 때 조금 싱겁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먹다 보니 국물이 짭짤해서인지 싱겁다는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너무 기름지지도 너무 닭고기 향이 강하지도 않은 국물이 참 마음에 드는데 이건 속이 좋지 않을 때 속풀이나 깔끔한 라멘을 먹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을 것 같은 라멘입니다. 돈코츠 라멘은 최애 라멘이기는 하지만 뭔가 깔끔한 라면을 먹고 싶을 때는 한 번씩 먹으면 좋을듯한 서브 메뉴로 적당할 듯합니다. 이상 무지성 라멘집 방문인 멘야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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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들 중에는 고층일 경우 수압이 약한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물탱크가 옥상에 위치해 있어서 중력의 영향에 의해서 압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요즘 아파트들은 이른 부분을 고려해서 전층에 고른 수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분배 방법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엔 오래된 아파트 거나 고층도 아닌데 유독 거실 화장실 샤워기의 수압이 약하게 나와서 샤워할 때 약간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세대별로 들어오는 수도관을 조절해 봤는데 그러면 다른 곳의 수압은 증가되는데 따뜻한 물과 함께 사용하는 거실 화장실 샤워기에서는 별로 개선이 안 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 다이소에 있는 샤워 헤드를 바꿔 보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의 욕실 용품 코너에 가면 강력분사라는 문구의 샤워헤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3천원과 5천 원짜리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약간의 디자인과 샤워헤드 크기정도가 다른 것 같아서 저렴한 제품인 3천 원짜리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곡선형 샤워헤드로 강력분사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미세노즐로 수압상승을 시키는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우측 아래에 실리콘 패킹이 들어 있어서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샤워 헤드를 돌려서 기존의 샤워헤드를 제거하고 미세 분사제품을 조립하는 방법으로 특별히 어려울것은 없습니다만 나서와 관의 크기가 맞아야 하는 것은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샤워헤드의 연결부 크기가 통일이 되어 있어서 문제는 없이 호환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간호기 비규격 제품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샤워헤드에서 분사되는 수압입니다. 분사노즐이 크다보니 굵게 는 나오는데 멀리 가지 못하고 바로 아래에서 샤워물이 떨어지네요. 샤워를 하려면 샤워기 아래에 바로 바삭 붙어야 했습니다.

교체하고 난 이후의 수압입니다. 물줄기는 가늘어 졌지만 시원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천 원 작은 돈으로 효과는 만점입니다. 샤워할 때 불편했던 점을 완전히 없어졌네요. 가성비와 만족도가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이상 샤워헤드 사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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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과 개선된 배송으로 알리 익스프레스의 약진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새로운 루키가 등장한 것 같습니다. 바로 테무(temu)라는 사이트인데 알리와 차이점은 조금 더 저렴한 가격과 환율 걱정 없이 바로 원화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점을 장점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테무 쇼핑몰을 둘러보면 알리처럼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긴 하는데 의류와 뷰티쪽의 물건 비율이 훨씬 많은 것 같고 가격도 좀 더 저렴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적당해 보이는 가격에 유명 브랜드 카피를 한 것 같은 니트의 디자인이 괜찮은 것 같아서 한번 속는 셈 치고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가격은 17,241원이고 몇가지 저렴한 천 원대 필요 물품을 추가했더니 2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배송비가 무료가 되었습니다.  사진상으로 디자인이 나쁘지 않아 보였고 상품평과 가격도 좋아 보여서 구입을 하긴 했는데 옷의 재질에 대한 내용이 전혀 나타나 있지 않아서 약간 불안해지기도 했습니다.

 

실제 제품은 약 1주일 정도 걸린것 같고 도착한 니트를 살펴보니 색감이나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는 테무의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던 것과 거의 일치하는 것 같네요. 다만 옷감이 조금 반듯하지 못하고 쭈글쭈글 주름이 져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니트 특성상 접혀서 보관해 있던 것에 의한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 같네요. 

뒷부분에는 약간 유명 명품 브랜드로 오해할만한 장치들을 해서 카피를 한것 같네요. 전반적인 품질은 적정한 가격을 주고 구입한 제품과 비교할 것은 못되지만 겨울철에 패딩 안에 받쳐 있는 옷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

재질에 대한 어떠한 언급이 판매페이지에 없었는데 니트의 안쪽 테그엔 정보가 있기는 했습니다. 사이즈는 미들 사이즈고 100% 아크릴 재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탁과 관련된 내용이 간단히 있습니다. 입어보니 나름 따뜻하고 감촉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주 대중적인 화학섬유로 만들어져 있고 중국에서 만들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짧은 실타래들이 군데 군데 붙어 있습니다.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가공하면서 이런 자투리 실들이 눈에 띄는 점은 많이 아쉽기는 한데 옷감 자체에 구멍이 있거나 한건 아니어서 잘 살펴보고 살타래를 떼내면 쉽게 제거가 됩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보온성도 충분히 기능을 하는점에서 한철 간편하게 입는 것으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충분히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결론은 가격의 가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이상 중국 테무에서 구입한 유명 명품 브랜드 짝퉁 니트 구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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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이 막 90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저희도 그 900만 중의 한 명인데 토요일 저녁에 가족들이 서울의 봄을 관람하러 영화관을 가게 되었습니다. 주차가 가장 손쉬운 곳이 바로 대구 현대 백화점 지금은 대구 더 현대에 위치해 있는 CGV 극장인데 영화 관람 전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점심식사를 더부룩하게 먹고 갑자기 추워진 탓에 뭔가 뜨근한 국물이 먹고 싶어져서 생각난 음식이 바로 베트남 쌀국수였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동성로의 베트남 음식 전문점에 가서 먹을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백화점으로 들어가는 주차 대기 기간이 생각보다 길고 외부 공기가 너무 차가워져서 그냥 간단하게 백화점 내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더 현대에는 베트남 쌀국수는 1층의 푸드코트 두군데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고 8층의 전문식당가에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지하 1층의 베트남 음식 전문점에서 주문하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가족들 주문을 하다 보니 푸드코트 매장에서 주문을 동시에 해버렸습니다. 탕미엔 이라는 면종류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곳이네요. 가격은 1만 원입니다. 소고기 양지 육수를 사용한 쌀국수인데 외부 전문 음식점보다는 약간 가격이 백화점 내라서 높은 편이긴 하지만 전문점보다는 낮게 책정이 되어 있는 듯합니다.

탕니엔에서 나온 소고기 양지 육수 국물의 쌀국수가 나왔는데 국물은 역시 쌀국수답게 약간 소고기 무국 처럼 맑은 편이고 간장이 들어간 느낌이 있습니다. 위에 레몬 슬라이스가 올라가 있고 마늘 프레이크와 소고기가 보이네요. 우선 비주얼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 아니라도 기본적인 느낌이 나긴 합니다.

국물을 살짝 마셔보니 새큼하지만 진한 소고기 국물 맛이 납니다. 나는 쌀국수야 라고 제대로 어필을 하고 있고 예상했던 맛이 딱 느껴졌습니다. 쌀면도 적당하고 살짝 고수향이 나긴 하는데 그리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곳과 차별화는 크지 않지만 기본적인 맛은 갖춘 쌀국수였습니다. 더부룩했던 속을 달래기 위해서 국물을 많이 마셨는데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쌀국수가 만원이라는 가격과 이곳만의 특별함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층의 랑만이라는 곳의 쌀국수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국물과 구성이 조금 다른 느낌이라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곳은 그냥 쌀국수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상 더현대 지하 1층 푸드코트 탕미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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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먹던 동네 치킨 맛집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치킨을 주문할 곳에 대해서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치킨은 교촌치킨 간장 오리지널 또는 허니콤보 제품인데 가격도 가격이고 양도 작은데 배송료도 올려서 이젠 주문해 먹기엔 순위 밖인 것 같고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제 입맛에는 영 별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양념치킨이 바삭하지 않고 축축하게 젖어 있는 치킨옷에 양념이라 불호네요) 그래서 맛있다는 치킨을 찾아보니 60계 치킨에서 나온 호랑이 치킨과 크크크 치킨으로 압축했는데 살짝 매운맛이 있다는 호랑이 치킨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는 배달요금이 올른후 부터는 무조건 포장주문입니다. 근처 60계 치킨 매장에 전화를 해서 직접 차로 픽업을 해왔습니다. 아주 가까운 근처에는 매장이 없지만 차로 10분 거리에 매장이 있어서 주문한 후 바로 출발하니 시간은 얼추 픽업시간이 되었습니다.

호랑이 치킨은 홈페이지에는 20,900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막상 주문을 해서 결재를결제를 해보니 21,900원이네요. 거기서 픽업 할인을 2,000원 받아서 19,900원 결제를 했습니다. 치킨 가격이 왜 다른지 모르겠지만 이미 결재를 할 상태라서 그러려니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호랑이 치킨은 왜 호랑이 치킨이라고 이름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닭을 튀긴 후 겉면에 뭔가 프레이크 같은 가루가 잔뜩 버무려져 있네요.

우선 이국적인 향이 좀 나는데 약간 인도의 커리 같은 냄새 같기도 하고 익숙하지만 살짝 거부감이 드는 향이었습니다. 튀김은 바삭하고 고기도 냄새 없이 먹을 만합니다. 닭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교촌처럼 아주 작지도 않네요. 

맛은 잔뜩 묻은 가루 때문에 살짝 매콤한맛과 달콤한 맛 그리고 짭짤한 맛 등이 복합적으로 느껴집니다. 그 외에도 살짝 불호느낌의 향신료 맛과 향이 거슬립니다. 복합적인 맛으로 오리지널이나 간장처럼 단순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즐겨 먹게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먹을 때 가루가 사방으로 비산 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점은 참고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빨리 입에 딱 맞는 치킨집과 메뉴를 찾아서 치킨 난민 생활을 마감해야 할텐데 쉽지가 않네요. 이상 60계 치킨 호랑이 치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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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베이커리 코너에서 햄버거 빵처럼 생긴 사워도우 라운드 번이라는 빵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워내는 빵과 달리 천연발효를 해서 만든 빵으로 빵속에 구멍들이 큼직큼직하게 자리 잡고 약간 시큼한 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사워 도우는 약간 햄버거 빵처럼 생겨서 버거를 만들어 먹을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코스트코 사워도우 라운드 번은 2가지 종류가 4개씩 총 8개 도우가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9990원 인데 3천 원 할인 행사를 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사워도우 라운드 번은 빵하나를 이미 반으로 잘라둔 형태로 햄버거로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요 성분은 생지 스페인산이고 발효 통밀가루와 정제수가 들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빵 보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된다고 하네요. 내용량은 480g입니다.

빵은 두 가지가 들어 있는데 약간 통밀로 만든 것 같은 브라운계열의 빵과 일반 밀가루로 만든것 같은 색의 빵 두 가지입니다. 살짝 맛을 봤는데 담백한 맛과 함께 살짝 시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빵의 속은 구멍들이 꽤 많이 숭숭 뚫려 있습니다.

사워도우 라운드 번을 이용해서 햄버거처럼 속을 채워 간단한 브런치를 해볼 생각입니다.

우선 야채와 계란을 함께 섞어서 계란 프라이를 해주고 한쪽에는 베이컨을 3줄 구워 주었습니다. 

빵은 버터를 두른 팬에서 살짝 겉을 구워서 맛과 향을 더해 주었습니다.

빵의 아래에 케첩과 마요네즈를 발라주고 그 위에 계란야채 프라이를 얹고 베이컨을 크기에 맞게 잘라 올려 준다음 마지막으로 멕시칸 치즈를 올려주었습니다. 

사워라운드번 햄버거 완성입니다. 햄버거 빵보다 속에 공기층이 많이 들어 있어서인지 좀 더 푹신푹신한 느낌이 있습니다.

햄버거빵보다 살짝 고소한 맛이 모자란 듯 하지만 오히려 재료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네요. 그리고 먹고 나니 포만감도 꽤 좋은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냉장고 털이를 할 때 활용하기에도 좋은 제품인 것 같네요. 여러 가지 다양한 활용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코스트코 사워 라운드 번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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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연풍에서 경북 문경새재로 넘어가는 국도변에 있는 휴게소가 있습니다. 이 근처 국도변의 휴게소는 뭔가 특이점이 있는데 바로 외관이 모두 비슷비슷한 대리석 풍의 외벽과 인테리어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외관의 풍경뿐만 아니라 또 다른 특이점은 음식에 는 것 같습니다.

조령 휴게소는 식당 분식 그리고 쇼핑 마트라고 되어 있는데 이런 인적 없는 국도변에 이정도 규모를 유지하는 게 조금 신기하기도 하지만 나름 깨끗하고 화려한 실내와 화장실이 겸비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크리스탈 장식장과 인테리어로 일반 휴게소와 차별점이 있습니다. 방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관리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넓은 식당이 있는데 테이블도 왠지 옛날 고급 양식당에 온듯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 잠시 들러서 메뉴를 봤습니다. 메뉴 종류가 한식, 양식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포장도 전메뉴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밥과 김치는 셀프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고 후식으로 감주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식과 양식중에서 눈에 띄는 게 안심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가 있다는 점입니다. 휴게소에서 볼 수 없는 메뉴인데 신기하고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데 더 눈에 띄는 재료는 등갈비 구이가 있네요.

가격은 만오천원입니다. 가격이 꽤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많은 메뉴 중에서 어떤 음식을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등갈비 구이로 선택했습니다.

주문하면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기 까지 꽤 시간이 걸립니다.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나 순환이 그리 잘될 거 같지 않나 하는 생각에 이런 메뉴를 주문하는 게 맞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도전 정신으로 주문을 해봤더니 우선 음식의 구성은 아주 만족스럽네요.

우선 등갈비 2덩이가 나옵니다. 이것만 봐도 가격이 너무 혜자스럽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올망졸망한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모양을 낸 밥 2 덩이가 되어 있고 피망과 파프리카, 양파, 버섯, 마늘이 맛있게 가니시로 구워서 곁들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달궈진 철판에 올라가 있는 등갈비 구이입니다. 그리고 샐러드와 김치, 과일 칵테일, 피클도 함께 나옵니다.

집게와 포크가 함께 나옵니다. 보통은 포크와 나이프를 주는데 특이하게 집게를 줍니다. 그런데 집게로 등갈비를 집어 들면 너무 연하고 부드럽기 떄문에 수 비게 갈비대가 분리됩니다. 순한 맛과 매콤한 맛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매콤한 맛을 주문했습니다. 소스가 살짝 매콤하긴 한데 많이 맵지는 않네요. 고기가 너무 부드럽기 때문에 뼈만 쏙 빠져서 밥과 함께 즐기거나 샐러드와 함께 즐기기에 너무 좋습니다.

돼지고기 잡내도 없고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고 양도 넉넉해서 이런 음식을 만오천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생각이 되네요. 포장도 된다니까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포장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등갈비 두덩이면 성인 남성도 배불리 넉넉히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휴게소 음식은 질이 낮고 맛이 없는데 가격은 비싸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맛있고 양도 많고 가격도 좋은 음식을 하는 외딴곳의 휴게소가 있네요. 이상 조령휴게소의 등갈비 구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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