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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양꼬치 무한리필로 꽤 많이 알려진 곳을 검색해 보니 경북대 북문 쪽의 상가에 위치한 화풍이라는 무한리필집이 검색이 많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양꼬치 생각이 났었는데 기왕이면 무한리필이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되어서 이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는 화풍에서 가까운 곳에 공영 주차장이 있었지만 저는 진출입이 골목으로 해야 되는 점이 불편해서 경북대에 주차를 해두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대에 무한리필 화풍에 도착했습니다. 건물의 2층에 위치한 곳이네요. 매장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테이블이 많이 비여 있었습니다. 2팀정도가 식사를 하고 있었네요. 토요일 1시쯤인데도 조금 썰렁하다는 느낌이 있었고 직원분은 1분이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와 가격을 봤습니다. 우선 양꼬치는 무한리필이 2만6천원이고 샤브샤브는 2만 3천 원이네요.  양꼬치와 훠궈를 동시에 먹으면 2만 9천 원에 해결됩니다. 아마도 2만 9천 원으로 모두 즐기라는 특가인 것 같은데 저희는 훠궈까지 먹으면 너무 배부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양꼬치 무한리필만 주문했습니다.

양꼬치 이외에도 요리들이 있었는데 일반적인 중국집 요리가 아니라 현지 중국요리들로 구성되어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사전 정보로는 이곳 사장님이 중국분이라고 하는데 테이블에서 보니 아무도 이런 요리들을 주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요리가 나올 수 있는 주방이나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양꼬치를 주문하자 불을 넣기 위해서 스테인렛 화로 덥개를 치우니 조금 놀랐습니다. 숯을 쓰는 화로이긴 해도 너무 지저분해 보입니다. 제대로 청소가 안되어 있는 듯합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면 가능한 한 고객에 눈에 띄지 않게 처리하는 게 좋을 듯한데 이런 걸 그냥 다 보여주는 건 제가 보기엔 조금 아니다 싶네요.

결재 카운터 옆쪽에 냉장고가 있는데 한쪽은 훠궈 재료인듯한 야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른쪽은 꼬치들이 있습니다. 양꼬치와 양삼겹, 돼지고기, 닭날개, 곱창, 돼지껍데기, 닭염통, 소고기, 어묵두부, 새우, 꽃빵, 소시지, 옥수수등의 꼬치들이 있는데 그리 넉넉하게 준비해 두지는 않습니다. 재료가 떨어지면 한분 근무하시는 분이 식사 테이블 한곳에서 바로 꼬치를 만들어서 추가해 주네요. 

양념을 제조하는 테이블이 따로 있어서 훠궈를 먹을때 조합을 해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양꼬치는 해당사항이 없었지만 그래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레시피에 적혀 있는 제조법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양을 적어둔 레시피가 조금 헛갈리네요. 예를 들면 대파 7, 땅콩 8 이런 식으로 적혀 있어서 8스푼을 넣으라고 하는 줄 알고 그대로 하다 보니 양이 엄청 많아집니다. 

양꼬치와 양삼겹 닭날개, 돼지고기, 소고기를 재일 먼저 가져와 봤습니다. 그런데 맨 아래 있는 양꼬치를 보시면 고기 한덩이와 비계 한덩이 이런 식으로 꼬치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물론 일부러 고소한 기름맛을 즐기라고 구성해 둔 방법일 수도 있는데 담백한 양꼬치를 원했는데 기름덩이가 입안에 들어오니 꽤 당황스러웠습니다. 다른 양꼬치 집에서 먹어봤는데 이런 식으로 비계를 꼬치로 만든 곳은 별로 보지를 못했습니다. 아마도 무한리필이다 보니 원가를 줄이고 양을 많게 보이기 위한 방책이 아닌가 하는 씁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운 양꼬치에서 비계를 버리고 고기만 먹다 보니 절반밖에 효율이 안 나오네요. 

꼬치의 신선도는 그리 나쁘지 않았고 냄새도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장큰 단점은 숯불이 너무 빨리 꺼진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숯을 총 3번 다시 달라고 했습니다. 처음 한번 꼬치를 구울동안에만 화력이 유지되고 금방 식어 버려서 구워서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희 좌석에만 문제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숯 한 번으로 약 2번 정도 꼬치를 익히면 화력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숯을 조금만 넣어주는 것도 있는 것 같고 화력이 오래 유지되는 숯이 아니로 쉽게 타고 쉽게 꺼지는 숯을 사용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숯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뭐 고기가 익어야 먹을 텐데 숯의 화력이 약하니 한세월 기다리다가 결국 직원분 호출을 하게 됩니다.  또 한 가지는 숯의 화력이 약하면 추가로 숯을 넣어주면 되는데 숯화로 전체를 가져가서 다시 불을 피워서 가져오니 그동안 또 고기는 굽지도 못하고 멍하니 대기하게 됩니다. 무한리필에서 최소한의 양을 소비시키는 방법으로 일부러 그런 건 아닐까 의심이 들정도로 소추의 화력은 단기간에 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꼬치를 거는 자동 트레이가 작은 편이라 옥수수 하나를 구울려면 최소 좌우로 하나씩의 꼬치가 없는 곳에서 구워야 하고 맨 가장자리는 거의 불길이 가지 않아서 고기가 익지 않습니다. 그리고 꼬치구이 자동 구이의 크기도 작아서 2인정도가 오손도손 훠궈를 먹어가면서 양꼬치를 즐기기에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저희처럼 양꼬치만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서 온 사람들은 꼬치 구워지는 시간대비 먹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멍하니 바라만 보는 시간이 꽤 많습니다. 결국 다 먹고 보니 제대로 하는 꼬치구이집에서 제 돈 주고 주문량만큼 먹는 것보다 적게 먹으면서 돈은 비슷하게 낸 결과가 되었습니다. 무한리필로써의 매리트가 없네요. 맛이 나쁜 편은 아닌데 가성비로는 글쎄요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고 특히 숯 때문에 먹는 흐름이 끊기다 보니 살짝 짜증도 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곳이 인기 있는 양꼬치 무한리필집으로 소개가 많이 되었습니다만 아마도 훠궈랑 양꼬치 함께 먹으면 양꼬치가 구워지는 시간 동안 훠궈를 먹기 때문에 그 널 불만이 없었던 것 같고 저희처럼 양꼬치에만 집중하게 되면 앞에서 지적했던 문제점과 양꼬치의 크기 그리고 비계를 절반을 넣어서 양을 늘린 점등이 다 단점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제 무한리필 양꼬치를 먹으면 결국 제 돈내고 먹는 것보다 적게 먹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았으니 다음부터는 제대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꼬치 전문점을 찾아보고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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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 샵은 일본에서 시작되어서 국내에도 다이소의 시초가 된 저렴하면서 유용한 제품을 판매하는 대명사가 된듯한 명칭입니다. 이제 알리에서도 천 원 샵이라 컨셉으로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그리고 3가지 물건을 구입하면 한꺼번에 배송하면서 배송비 마저도 없는 초저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이것저것 필요해 보이는 제품을 부담없는 가격 때문에 구입을 하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그래서 알리 천 원 샵에서 구입한 제품들을 한 번씩리뷰해 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제품입니다. 하기비스 노트북 수직 스탠드 일명 크렘쉘 모드용 스탠드라고 알려진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은 모르겠지만 맥북의 경우 크램쉘 모드사용이 아주 자연스럽고 잘 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기존의 M1 맥북프로를 추가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맥미니를 중고판매하고 맥북프로 15인치로 사용해 볼까 하는 마음에서 구입을 한 제품입니다.

우선 천 원 샵 추천메뉴에서 눈에 띠여서 구입한 제품이고 제품명은 하기비스 수직 노트북 스탠드, 중력거치대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꽤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금속으로 된 제품도 있고 이 제품처럼 플라스틱 ABS 수지로 된 제품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속으로 된 제품이 좀 더 맥북과 어울리고 깔끔함이 있습니다만 가격이 좀더 비싸고 해서 이 제품의 가격이 2.74달러로 3천 원 수준이라 한번 구입해 보자 해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천 원 샵은 기본적으로 묶음배송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5개 제품을 구입했는데 같은 비닐 팩에 한꺼번에 제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랩탑 스탠드라고 적혀 있는 제품의 포장이 의외로 꽤 괜찮아 보여서 저렴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약간 애플의 포장 같은 인상이 드네요.

제품 내용보다 왠지 포장에 더 많은 공을 들인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멀끔한 포장입니다.

제품을 개봉해 보고 살짝 당황스러웠던 부분이 바로 이 제품은 완제품으로 된 제품이 아니라 조립식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조립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플라스틱 홀더 부분 2개와 실리콘 고무 고정대 2개 그리고 고무 패킹 같은 게 6개 들어 있고 설명서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아무 개념 없이 구입을 한터라 매뉴얼에 조립하는 방법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실리콘 고무 패트를 플라스틱 홀더에 끼워서 조립하는 방법으로 그리 어려운 조립법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냥 무지성으로 보면 이게 뭔지 하고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조립 과정입니다. 말랑 말랑한 회색 실리콘 고무판을 플라스틱 홀더 양쪽을 끼우면 완성입니다. 노트북을 잡아주는 고정부에 아무런 조임 장치가 없어서 이게 어떻게 노트북을 잡고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립이 완성된 상태인데 정말 간단한 형태입니다. 흰색 플라스틱의 마감은 꽤 괜찮은 것 같네요. 따로 스프링이나 힘을 줄만한 것이 보이지 않는 점도 특이합니다.

드디어 맥북프로를 거치해 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노트북을 꽉 잡아주네요. 아주 간단한 원리로 스탠드가 작동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래에 조립된 고무 실리콘부위가 맥북의 무게에 눌리면서 윗부분이 좁아져서 노트북을 꽉 잡고 있는 형태가 됩니다. 아이디어는 상당히 좋은 듯합니다. 간단하고 고장이 날 우려도 없고 효율적이기도 한 제품이네요. 다만 플라스틱이라 무게감이 별로 없어서 혹시 맥북이 부딪힐 때는 넘어지지 않고 지탱할 수 있을까 약간 의문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게 3천 원쯤 되는 가격이니 모든 게 이해가 되는 수준입니다. 아니 오히려 이런 제품이 이 가격에 라는 생각도 되네요. 이상 천 원 샵 유용한 아이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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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15인치 터치바 모델을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개인용 컴퓨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꽤 비싼 가격으로 구입을 했는데 윈도우 노트북과 달리 맥북은 시간이 지나도 느려진다거나 성능적으로 문제가 된 적이 없는 오히려 오래 쓸려면 가성비 제품이 아닌가 할 정도로 잘 사용을 했습니다. 주로 맥북으로 글을 많이 적다 보니 키보드의 특정 키캡이 마모가 발생되었습니다. 2021년에 한 번 키보드 배터리 무상수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당시에 그 사실을 몰라서 그냥 서비스를 못 받아서 지금은 혜택을 받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맥북 키보드 상태입니다. 다른 키들은 멀쩡한데 D 키 한글로 "ㅇ" 에 해당하는 키캡이 마모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ㅇ 글자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다 보니 그곳이 마모가 발생한 듯하네요. 

키를 인식하거나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아서 계속 눈에 거슬립니다. 그래서 수리를 위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인 위니아 서비스 센터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키캡 수리 교체는 가능하고 약 4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무상으로 키보드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었던 서비스 기간을 몰라서 그냥 넘겼던 게 참 뼈아프네요. 그리고 키캡 하나 교체하는데 4만 원씩 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약간 비용이 과다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칭을 해보니 자가교체 방법들이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대충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교체용 키보드 키캡을 판매하고 있고 자가교체가 손쉽게 된다고 해서 알리 익스프레스를 검색했습니다. 역시 적당한 제품을 찾았습니다. 맥북프로 레티나 키캡이고 한글 자판 인쇄가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9.34달러로 약 13,000원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네요. 이 정도 금액이 적당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다만 해당키만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전체 키캡을 모두 구입을 해야 한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문하고 한 일주일 정도 지나니 노란색 봉투가 왔습니다. 안에 맥북 키보드 키캡이 들어 있겠죠.

맥북프로 키보드 키캡 전체 키가 들어 있습니다. 약간의 접착성 바닥으로 되어 있어서 키보드 배열에 딱 맞게 움직이지 않고 잘 배열되어 있는 상태가 유지되어 있어서 키를 찾기가 쉽습니다.

아래에는 끝이 뾰족하고 납작한 막대가 하나 들어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키캡을 제거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이렇게 수리 킷이 같이 들어 있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맥북 위에 알리에서 구입한 키캡을 비교하면서 올려놔 봤습니다. 위는 맥북프로 키보드이고 아래는 알리에서 구입한 교체용 키캡입니다. 크기와 인쇄상태 그리고 재질감이 정품과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전체 교체를 해버릴까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우선 마모가 된 키캡만 교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키캡을 제거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은데 요령을 알아야 합니다. 우선 키의 윗부분 두 군데를 들어 올리고 윗부분이 들리면 모니터 방향으로 당겨서 빼야 합니다.

이게 2018년 모델은 이런 방식이고 이후 모델은 반대로 되어 있어서 모델마다 키캡을 빼는 방식이 다르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잘못하면 키캡을 고정하는 부분이 부러질 수 있으니 최대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다행히 어렵지 않게 키캡을 제거했습니다.

제거한 키캡의 뒷면에 보듯이 눌러서 고정하는 부분과 걸쇠처럼 걸어서 고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함부로 막 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교체할 키캡과 마모된 키캡을 비교해 봤습니다. 크기와 글자 인쇄도 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다만 색감이 약간 다르게 보이는데 그건 기존 키캡은 사용이 많다 보니 손의 유분이 많이 묻어서 코팅된 것처럼 반들반들한 느낌이 있습니다. 새 키캡은 약간 매트한 느낌입니다.

뒷면의 키가 걸리는 홀더 부분도 동일해 보입니다. 다만 새겨진 부품 번호는 원제품이 PD-21로 적혀 있는데 알리 제품은 PD-11이라고 적혀 있네요.

이제 교체할 키캡을 조립하기 위해서 키보드의 홀더 위치를 잘 확인해 줍니다. 키캡을 조립하는 방법은 제거 방법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위선 키를 모니터에서 트랙패드 방향으로 밀어서 끼워주고 위치가 맞게 되었으면 키의 윗부분을 딸각 느낌이 나도록 눌러주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손쉽게 교체를 하였습니다. 키를 누르거나 글씨를 쓰는 것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보니 사용감이나 느낌이 기존 정품과 달라진 점은 없어 보입니다. 간단한 키캡 교환이라면 자가 교체로도 충분히 수리가 가능할 것 같네요. 다른 키캡과도 함께 조립해 두고 보니 이질감은 없습니다. 마모된 키캡을 교체하고 나니 아주 만족도가 높아지네요. 이상 맥북프로 키캡 자기 수리 교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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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봉뵈르라는 최근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이름의 샌드위치를 코스트코에서 신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약간 아프리카 지역 이름처럼 느껴지는 잠봉뵈르는 프랑스의 국민 샌드위치라고 한다네요. 잠봉뵈르는 얇게 저민 햄과 버터를 넣어서 만든 간단하고 맛있는 샌드위치를 말하는 거라고 합니다. 아무튼 간단하게 햄과 버터를 넣은 샌드위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즈니 버터 잠봉뵈르는 kg 당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1kg에 22,990원인데 이거 처음엔 비싸네 라고 생각했는데 무게 단위 가격이다 보니 한팩의 가격은 13,000원 정도의 가격에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워낙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다 보니 음식도 팩당 가격이 아닌 무게당 가격으로 많이 바뀌는 것 같네요.

제가 구입한 이즈니버터 잠봉뵈르는 12,460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구성은 샌드위치 3개와 가니쉬로 방울 토마토 그리고 루꼴라가 들어 있습니다.

샌드위치의 도우는 사워도우버거번을 사용했고 이즈니 가염버터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햄은 미국산 제품으로 사용했습니다.

우선 샤워도우버거번은 코스트코에서 따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단맛은 별로 없지만 발효를 잘 시켜서 아주 폭신폭신한 식감의 빵으로 약간 술빵처럼 시큼한 맛이 나면서 속이 편안하고 부드러워 소화도 잘 되는 빵입니다. 이 빵은 살짝 토스터에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는 빵입니다.

이즈니 버터는 유명한 3대 버터중 하나라고 하는데 저는 버터에 대해서 잘 몰라서 좀 찾아보니 앵커버터, 고메버터, 이즈니 버터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버터들을 따로따로 먹어보면 좋겠지만 유명하고 좋은 버터라고 하니 믿고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빵 3개에 12,000원이면 하나에 4,000원 정도라고 생각이 되는데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워낙 물가가 높아지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성에 들어 있는 방울 토마토와 루꼴라는 왠지 크리스마스트리를 생각나게 하는 조합인데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시했으면 뭔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일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잠봉뵈르는 야채 없이 빵과 햄 그리고 버터 조합으로 먹는 샌드위치다 보니 약간 텁텁해서 방울토마토의 과즙이 있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즈니 버터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절반 잘라보니 역시 샤워도우번의 단면에서 느껴지는 공기층이 많은 빵보습이 보이고 코스트코 답게 두껍게 겹겹이 깔려져 있는 햄이 보이고 그 아래로 이즈니 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야채는 없습니다. 따로 구성품으로 들어 있는 루꼴라와 토마토를 넣어서 함께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우선 빵은 살짝 시큼하면서 텁텁한 편인데 버터의 고소함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햄의 짭짤한 맛과 스모키 한 느낌도 잘 살아 있습니다. 토마토를 하나씩 먹으면서 먹어도 맛있고 음료를 더해도 좋을 듯합니다. 샌드위치 하나를 먹어보니 햄이 많이 들어서인지 포만감이 올라오네요. 간단한 나들이 음식으로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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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물가가 장난이 아나다 보니 저렴하거나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게 됩니다. 그럴 때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는 노브랜드 매장을 찾아가게 되는데 이번에 매장을 방문했을 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 두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음료코너에서 발견한 체리콕 제로라는 제품입니다. 이건 거의 닥터 페퍼 제로의 저렴이 버전이라고 생각이되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노브랜드 체리콕 제로는 500 ml 용량에 가격은 580원으로 아주 저렴한 제품입니다. 요즘 거의 제로콜라가 대세로 자리 잡다 보니 제로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며칠 전 닥터 페퍼 제로를 1+1으로 구입해서 마셔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느낌은 조금 덜 달고 체리향과 콜라 향이 가미된 맛으로 제코제품 중 일반제품과 비슷한 제품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노브랜드 매장에서 발견한 체리콕이 약간은 반갑기도 했습니다.

 

마셔본 맛은 좀더 체리 칵테일의 향이 나면서 닥터페퍼가 체리향 콜라라는 느낌이라면 이 제품은 체리향 사이다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맛이 닥터페퍼보다 살짝 라이드 한데 처음 입안에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체리향은 좀 더 진하고 강하게 어필하다가 금방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대비 맛도 훌륭하고 제로제품이다 보니 부담도 적어서 몇 개 구입하려고 보니 딱 제품이 하나 남았네요. 인기 제품인 것 같습니다.

요즘 과자 한봉지에 거의 2천 원 수준이 아니면 구입을 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여기 780원에 한 봉지를 판매하는 과자도 발견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미니 현미칩 콘수프맛과 떡볶이 맛이 있는데 저는 떡볶이 맛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700원대 과자라니 정말 오랜만에 보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양은 작은것 같습니다. 포장에 아톰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요즘 아이들은 아톰을 잘 모를듯한데 왜 이 캐릭터를 선택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옛날 감성을 넣은 걸까요? 아무튼 아무 상관없는 아톰 캐릭터가 포장에 그려져 있고 미니 현미칩이라는 이름의 과자입니다. 쌀과자도 아니고 현미칩이라나 맛이 궁금해집니다.

원재료를 보니 쌀로 만든 과자이긴 합니다. 현미와 쌀이 주원료이고 중국산 제품을 사용했네요. 일단 쌀과자입니다.

제품을 개봉해 보니 작은 조약돌 같은 과자들이 동글동글한 형태로 들어 있습니다. 마치 유과를 튀겨낸 것처럼 속이 공기층이 가득 차 있는 밀도감 없는 라이트 한 과자입니다. 그리고 떡볶이 맛이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시즈닝을 약간 매콤한 것으로 해서 떡볶이 맛이라고 했나 보네요. 폭신폭신한 느낌의 과자와 살짝 쌀향이 나고 거의 맛은 시즈닝의 조미료 맛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떡볶이 맛이라고 해서 약간 고추장의 매콤 달콤함이 잘 표현된 신당동 떡볶이 과자를 생각했는데 전혀 방향성이 다릅니다. 이건 샀으니 싼 맛에 먹는다 정도이고 다시 구입은 그다지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딱히 특징적인 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양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단순히 가격만 저렵한 제품인 것 같네요.

이상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는 노브랜드 매장에서 구입해 본 저렴이 제품 두 가지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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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엔 자체 베이커리 매장 외에 소위 공장빵이라고 일컫는 빵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주로 삼립 제품들이 많이 있고 그 외에 중소 브랜드들도 간혹 들어오긴 합니다. 그중에서 신라 명과 제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시중에서 보지 못한 제품이 있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신라명과 달콤 바삭 크궁지 라는 상표를 가지는 제품이 있는데 가격은 13,490원입니다. 큰 박스에 15개의 크룽지가 들어 있는 제품입니다.

크룽지라는 이름은 크로와상과 누룽지의 합성어로 이름을 지은것 같네요. 버터의 풍미와 크로와상의 고소함 그리고 누룽지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제품 포장의 정보로 유추히 보건대 왠지 최근 유행한 크로와플 같은 느낌의 제품인 것 같네요. 크로와상 생지를 납작하게 눌러서 구워낸 형태로 보입니다. 

제품의 박스안에는 개별 포장으로 되어 있고 한 개당 25g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총 15개가 5개씩 3줄로 들어 있습니다.

제품을 꺼내 보니 확실히 크로와상을 눌러 만든 제품이라는것을 한 번에 알 수 있습니다. 조금은 징그럽게 보이기도 하는데 커다란 번데기 같다고 느껴지긴 합니다만 크룽지를 꺼내면 향긋한 버터향이 코끝을 자극해서 금방 모양에 대한 생각은 없어져 버립니다. 우선 겉은 단단하고 바삭한 느낌이 있습니다.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데 표면에 달달한 설탕 코팅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식감은 바삭한데 완전히 크래커처럼 바삭함은 아니고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밀도감이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쫀득하다고 해야 할까요. 압축된 크로와상의 밀도감이 느껴집니다. 조금만 힘을 주면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먹기엔 나쁘지 않고 맛도 향도 익숙한 듯하면서도 새로운 맛이기도 합니다. 달달한 맛 때문에 커피나 음료와 함께 잘 어울릴듯한 디저트입니다. 

심심풀이 간식이 필요하거나 커피나 음료와 함께 곁들일 스윗한 무언가가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이상 크룽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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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별미로 많은 이들이 꼽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무침회입니다. 대구처럼 바다가 없는 내륙의 분지 도시에서 회가 별미로 꼽히는 이유는 재료에 있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활어회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요즘은 좀처럼 저렴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동해안에서 저렴하게 많이 잡혔던 오징어를 이용해서 한번 데쳐낸 숙회로 먹는 방식으로 오징어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렇게 오징어 숙회를 이용해서 먹는 음식이 바로 무침회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구 반고개 주변의 무침회 골목이 있는데 그곳에는 여러 무침회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기가 많아서 한번 발길을 돌려야 했던 푸른회 식당을 이번엔 방문해 보았습니다.

푸른회 식당은 무척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의 매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대기 전화번호를 입력해 두면 카카오 톡으로 입장을 알리는 메시지가 옵니다. 그리고 주차는 푸른 회 식당 바로 옆의 전용 주차장을 이용해도 되고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고 무료 주차권을 받아서 주차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침회는 재료에 따라서 오징어, 가오리. 미주구리 ,우렁이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재료에 따라서 가격도 달라지네요. 제일 무난한 오징어 무침회 중간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지난번 갔었던 호남식당과 달리 세트메뉴는 없고 개별로 주문을 해야 했습니다.

가오리찜과, 아구찜도 있습니다. 그런데 손님들이 무침회를 제외하고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외 사이드로 수육과 납작 만두가 있습니다. 공깃밥 은 천 원이네요. 호남식당은 육전이 있었는데 이곳은 수육입니다. 아마 식당마다 차별화를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침회와 어울리는 주류가 있는데 소주와 맥주, 막걸리, 백세주 등도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막걸리와 참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저희는 공기밥과 납작 만두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찬이 나오는데 무침회와 재첩국 그리고 콩자반, 마늘종 무침, 미역무침, 멸치 볶음과 쌈채소, 양배추 샐러드가 기본 찬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계란찜도 나오네요.

계란찜은 서비스인것 같고 납작 만두는 원래 간장에 찍어 먹는데 무침회에 싸서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무침회는 단순히 초장에 야채와 무쳐낸것이 아닌 초장과 미나리의 향이 아주 절묘하게 잘 어울리고 미나리의 삭감이 아삭하면서 향긋한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큼직한 오징어가 꽤 많이 들어가 있고 우렁이도 무침회에 들어가 있습니다. 많이 맵지 않아서 맵찔이도 먹기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저는 식사를 하기 위해서 무침회를 반찬삼아 먹었는데 무침회 중자로 2명이 먹기엔 조금 양이 많았습니다. 술안주로 먹기엔 적절해 보입니다만 공기밥의 양이 작기도 했습니다만 무침회 양이 넉넉해서 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재첩국은 호남식당이 좀 더 진하고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메뉴 구성도 호남식당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대신 푸른 회 식당의 무침회에 오징어가 좀 더 많이 들어간 것 같고 미나리의 향과 아삭함이 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남은 무침회는 포장을 해달라고 하면 밀봉 포장을 꼼꼼하게 해주시니 그걸로 저녁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즘 워낙 외식 물가가 높아져서 2만 원대로 2인이 식사를 푸짐하게 할 수 있으면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입맛 없고 상큼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무침회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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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조리 기구는 오랜 기간 동안 가스버너가 애용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직접 열을 이용해서 가열하는 방식이 아닌 유도 전류를 활용해서 가열하는 인덕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기를 연소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고 깨끗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탄가스를 이용하는 가스버너는 추가로 부탄가스를 구입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가정에서 이용하는 데 있어서 전기를 이용한다는 점은 인덕션이 더 편리해 보입니다.

1구 인턱션의 경우 알리 익스프레스 중국 사이트 직구를 하더라도 3만 원대를 지불해야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4~5만 원대를 줘야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트레이더스에서 1구 인덕션을 2만 4천400원에 할인 판매를 하고 있어서 중국 직구보다 저렴하다고 생각이 되어 무지성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마카롱 인덕션이라는 이름의 제품은 최대 2000w 전력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1구 이동용 인덕션으로는 충분한 전력과 열량을 나타낼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조는 중국이지만 국내 브랜드이다 보니 모든것이 국내에 맞게 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네요, 전원코드도 국내에 맞게 되어 있어서 직구 제품에서 콘센트 형태가 호환되지 않아 추가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 유용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베이지 색의 인덕션이 다소 두께감이 있고 앞쪽에 컨트롤 다이얼이 있습니다. 양쪽으로 손잡이가 있어서 이동을 쉽게 해 줍니다.

다이얼로 6단계 까지 전력량을 조절하여 화력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시중에 있는 인덕션의 대부분 기능을 지원하는데 인덕션 위쪽에 냄비나 팬이 없으면 작동이 자동 중지되는 기능도 있고 인덕션에서 사용이 불가한 조리 기구의 경우 앞쪽 전원 부분의 붉은 불이 깜빡이면서 정상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뒷면은 흡기구가 있어서 열을 식혀주는 팬이 장착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인덕션은 아니지만 기능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모든 것을 상쇄시키기도 합니다. 작동을 하면 다소 팬 소음이 큰 점이 단점이고 팬이 회전하면서 약간의 진동도 발생이 됩니다.

물을 끓여 보니 아주 빠른 시간에 가열이 되었습니다. 옛날 냄비나 프라이팬은 인덕션 지원이 되지 않는 것이 많은데 최근 구입한 제품들은 대부분 인덕션 조리가 지원이 되고 있네요. 육개장 만둣국을 끓여 보았는데 가스레인지 보다 훨씬 빠른 가열시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렴하고 기능적으로 괜찮은 제품인데 국내 정식 판매품이라는 점에서 훌륭합니다. 단점으로는 다소 두꺼운 디자인과 팬 소음 정도가 되겠네요. 이상 2만 원대 1구 인덕션 구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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