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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푸트 코트에 항상 사람이 많이 대기를 해야 하는곳중 하나인 방이편백 육분삼십 이라는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일명 편백찜이라고도 하는 이곳의 메뉴는 편백나무통에 숙주와 야채 그리고 고기를 함께 쪄서 소스에 찍어 먹는 곳입니다.

우선 메뉴와 가격은 

소고기 편백찜 1만3천원.. 가장 기본인것 같아서 소고기 편백찜을 주문해 봤습니다.

테이블 앞쪽에 물과 김치통 그리고 수저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고 6분30초에 셋팅되어 있는 타이머도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전기레인지와 월계수 잎이 들어 있는 물 위로 찜통을 올려 조리를 합니다.

주문하고 조금 있으면 나무로된 찜통을 가져다 주고 타이머를 6분30초에 맞춰 내용물이 익을 동안 찜을 쪄 줍니다.

찜이 쪄질동안 시치미를 넣은 밥과 가운데 간장베이스의 찍어 먹는 소스 그리고 된장국이 함께 나옵니다.

타이머가 울리고 찜통의 덮개를 열면 잘익은 고기와 양파 새우1마리 호박 팽이버섯 청경채가 예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숙주는 바닥에 깔려 있으니 고기를 드실때 함께 드시면 된다고 하네요.


고기와 숙주에는 간이 별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간장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인공적인 맛을 최대한 배제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려고 준비한듯 합니다. 

기대했던것 처럼 단백하고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삭한 숙주와 고기가 잘 어울립니다.

호박은 살짝 더 익히면 좋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된장국은 약간 매콤한 맛을 주는데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고기와 숙주 혹은 야채를 함께 먹고 입가심하기 좋습니다.

양은 보기엔 작은듯 하나 야채가 많아서인지 2/3정도 먹고나니 배가 부르기 시작합니다.

먹으면서 생각이 든것은 샤브샤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분명 다른 조리법이긴한데 구성된 야채와 고기가 동일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는 점에서 그렇게 생각이 든것 같습니다.

가격은 싸지만은 않지만 한끼 든든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먹기엔 괜찮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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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대 백화점 지하 1층 푸트코트 한켠에 새로 생긴 음료수 판매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커피 전문점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사람들줄이 장난 아니게 길게 늘여서 있는것을 보고 급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뭔데 저렇게 줄서서까지 먹으려고 하는것일까? 생각만 하고 있던중 마침 오전 일찍 현대 백화점을 들릴 일이 생겨서 대기 줄이 없길래 저도 한번 구입해서 시음해 보았습니다.

가장 잘팔리는 TOP 5 메뉴를 입간판으로 세워 두었습니다.

잘모르는 브렌드에다가 음료라 카운더 직원분께 어떤게 젤 잘나가냐고 물어 보니 당연히 1번 브라운슈가 디오리오카 밀크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가격은 5300원.. 젤로 좋아하는 스벅 라떼보다 비싸네요. 커피메뉴가 있는줄 알았는데 전부다 버블티....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브라운슈가 디오리오카 밀크가 나왔습니다.

포장이 무척 색다릅니다. 우선 색감이 아래 검은색 젤리같은 버블이 있고 우유에 커피를 부어 놓은듯한 브라운 층이 아래부분을 차지하고 맨윗부분은 우유의 흰색으로 층이 되어 있습니다. 

포장의 윗부분은 완전 밀봉... 그리고 큼지막한 스트로우를 줍니다.

먹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는데 우선은 흔들거나 섞지 말고 먹어보고 이후 9번 저어서 먹으라고 되어 있네요.

이제 시음 평을 해보겠습니다.

첫맛은 한약같은 약재를 달인듯한 맛이 조금 강하게 납니다. 그런데 쓴맛은 아니고 브라운 슈가를 쓴다고 되어 있는것 때문인지 달콤함이 있습니다.

버블은 쫄깃 쫄깃하고 달달한 맛이 배여 있습니다. 

첫맛의 강렬함에 비해서 조금씩 마시다보니 강했던 맛이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브라운슈가도 아주 단맛만 강조된것이 나라고 향긋하고 달짝지근한 맛이라고 표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많이 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유의 고소함.. 우유의 고소함을 느끼려면 설탕이나 소금과 함께 먹으라고 방송프로그램에서 나오곤 했었는데 그것을 강조한 맛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국내 브렌드가 아니라 대만에서 인기있는 프렌차이즈 였네요. 더운지방에서 얼음이 담긴 시원한 버블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가 봅니다.

나름 나쁘진 않았는데 비주얼 때문에 더 맛있게 보인 이름도 긴 브라운슈가 디오리오카 밀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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