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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반자동 머신 브레빌 870 - 6개월 사용기- Breville 870

오래동안 커피를 좋아해온 사람으로써 여러가지 가정용 머신을 사용하다 드디어 100만원대의 머신을 집으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드롱기 반자동 머신이 었습니다. 커피의 세계로 이끌어준 가격이 저렴한 머신이었죠. 하지만 시중 커피 전문점에서 먹는 커피 특히 라떼의 고소함과 향긋한 커피를 만들어내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기변을 한게 사용이 쉽고 왠만한 커피 전문점 못지 않은 커피맛을 내준다는 내소프레소 캡슐커피 머신이었습니다. 구매 당시엔 커피 캡슐 가격이 꽤 나갔기 때문에 다들 독일 직구를 하곤 했었습니다. 한동안 잘 사용했었습니다. 간편하고 맛도 꽤 훌륭하고.. 하지만 캡슐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리고 다양한 원두를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당시 약 45만원정도를 주고 바끼라는 고급 모카포트를 구입하여 원두생활을 즐겼습니다. 한 5년을 쓰다보니 슬슬 아쉬운점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디자인도 좋고 가정용으로는 손색없다고 평하고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우유커품을 스티밍하기에 적당하다는 그리고 시중에 인기가 많은 브레빌 870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개봉기 정도를 보여드리고 검색을 하면 브레빌 870에 대한 사양과 구성품 사용방법은 차고 넘치기 때문에 검색을 추천드리고 저는 앞으로 구입한 원두별로 브레빌 870에서 추출하는 원두 분쇄크기 (그라인더 크기) 와 바스켓에 담기는 적정 원두량 그리고 추출량 등을 소개할까 합니다.


우선 박스 입니다. 브레빌 국내 정품입니다.

아시다 시피 브레빌은 호주 브랜드로 직구를 많이 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호주와 한국의 전압은 비슷해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주파수 Hz가 달라 전기적으로 모터의 추출압력이 달라질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60만원대에 구매가능한 호주 직구 제품을 마다하고 국내 정품을 구입하였습니다. 


박스내 구성품입니다. 일일이 소개는 안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구성품중 레이저( 원두의 용량을 맞춰 깍아내는데 쓰는 도구)와 4개의 바스켓중 두샷 바스켓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솔찍하게 고백하자면 현재는 사용한지 6개월정도 지났습니다. 실제 사용상의 제품의 문제점과 좋은점을 총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평

1. 간편하다 - 반자동 머신 치고는 그라인더와 덤퍼 스팀피쳐 등 추가로 구입할 필요가 없이 올인원 제품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2. 디자인이 있어보인다. 

3. 사용이 자동으로 설정할수 있어 간편하다. - 그라인더에서 분쇄된 원두량을 설정할수 있고 커피 추출량도 원두에 맞게 설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추출이 중지 됩니다.

4. 라떼를 위한 스팀완드와 밀크 스티밍을 할수 있다. - 혹자들은 스팀에 아쉬움이 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정에서 한두잔 먹기에는 떨어지지 않는 성능이며 실키 밀크폼을 형성할수도 있습니다.

5. 수동머신의 특정인 내리는 사람의 기술에 따라 깊고 풍부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수 있다.

6. 물사용량이 많다. - 뒷쪽의 물공급 탱크에 물을 채워보면 저의 경우 투샷을 추출하기 위해 400~500ml의 물을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생수 1병정도 (500ml)라고 보시면 됩니다. 추출 예열 세척까지 포함.

7. 추출후 원두 퍽이 추출구에 들러붙어 빈 포터필터가 빠져 나오기도 합니다. 이건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원두량이 과다하면 진공이 걸리는듯 합니다. 또 투샷 바스킷을 포터필터에서 꽉 잡아주지 못해 간혹 바스킷까지 추출구에 들러 붙어 있는경우도 있습니다.

8. 머신 가격 생각하면 번거롭고 그돈이면 커피 전문점에서 편하게 커피 마실수 있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커피가루며 세척이면 설겆이 등이 귀찮으시다면 반자동 머신은 시도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9. 하지만 커피 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가족과 함께 싼값에 즐길수 있어 좋은점도 있으며 원두 종류를 마음대로 선택하여 그맛을 확인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10. 원두마다 분쇄도와 적정 원두량이 다를수 있어 이에 대한 연구를 조금해아하고 초기엔 머신질(?)들이기를 시전해야 되는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 부터는 원두에 대한 시험과 맛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맛평가는 제가 좋아하는 라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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