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스트코는 커피 원두가 대용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도 유명하죠. 그래서 저도 매번 인터넷몰에서 맛있다는 원두를 찾아서 먹었는데 소비량이 만만치 않아서 코스트코 원두로 구입하기 시작했어요 바로 로스팅한 원두의 신선함과 맛을 따라오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그리고 유명한 원두인 스타벅스 원두 부터 폴바셋과 테라로사 원두등 다양한 원두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용량이고 마트 유통이기 떄문에 로스팅한 날짜로 보면 짧게는 한달에서 부터 길게는 5~6개월 지난 원두들이 많습니다. 수입원두들이 로스팅된 일자가 꽤 지난 원두들이고 국내 브랜드들은 대체적으로 짧은편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커피명가 브랜드의 원두가 입점을 했더라구요. 커피명가 매장에서 가끔 먹어봤던 그맛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궁금해져서 바로 구입할려고 했지만 이미 구입해서 아직 소분해 냉동보관중인 스타벅스 블랙퍼스트 원두가 잔득남아 있어서 참고 참고 있다가 드디어 구입을 하였습니다.

무게는 1.13Kg 이고 원두의 원산지는 C.O.E 1위 수상한 (C.E.O가 뭔지 잘모르겠지만) 과테말라엘인흐로또 원두와 엘살보도르 원두가 믹스되어 있습니다. 다크 로스팅 제품으로 라떼를 마시는 저로써는 원하던 로스팅입니다. 아무래도 미디움 로스팅에서는 산미가 많이 올라오다보니 고소한맛과 오크향이 부족해지는 듯해서 저는 다크로스팅이 저의 입맛에는 더 맞더라구요. 맛의 평가는 다크 초콜릿과 아몬드의 고소함이라고 되어 있네요  가격은 23,790원으로 커클랜드 원두나 스타벅스 원두에 비해서는 가격이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라비카 100%라고 되어 있고 올굿브랜드는 모두 좋다는 뜻이 아니라 (Oldies but Goodies Blend)라는 뜻이네요. 한글로만 보면 뜻을 완전히 다르게 해석되는 표기 입니다. 이 브랜드의 특징은 다크.초콜릿의 진함과 열대과일의 달콤한향 그리고 오래도록 입안에 남은 단맛이 인상적이라고 합니다.

커피명가의 과테말라 원두는 C.O.E에서 8회 1위를 한 원두라고 하네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에티오피아 등으로 원두 구성이 나와 있습니다. 유통판매원은 커피명가의 본점이 있는 대구인것 같네요.

추출방법에 대해서 측면에 나와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추출은 10g의 원두를 바스켓에 담는다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싱글 샷기준인듯 합니다. 저는 추출할떄 보통 더블샷을 추출하기 떄문에 18g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뒷면에는 커피명가의 브랜드에 대한 소개인것 같네요.

 

고소한 원두 향을 맏아보고 이제 개봉을 해보아야 겠죠.

원두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우선 색상만으로 판단하기엔 다크라고 하기엔 살짝 미디엄쪽에 가까운 로스팅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스타벅스 다크로스팅 제품에서 보인 유분끼 (번들거리는 커피 기름)이 보이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로스팅일자가 얼마되지 않은점과 완전히 태운것 같은 다크로스팅이 아니라서 유분끼가 덜한것 같네요.

브레빌 870이 주력 에스프레소 머신이다보니 기본셋팅은 그대로 두고 몇가지 추출 포인트를 시험해 보았습니다. 

우선 투샷기준 원두 바스킷에 들어가는 원두량은 18g으로 통일했고 경험상 다크 로스팅으로 갈수록 분쇄도를 굵게 해주어야 추출이 제대로 30초대에 30ml (1oz)가 완료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투입된 원두양은 18g으로 그대로 가고 내장 그라인더의 분쇄도를 조절해가면 최적 조건을 잡아 보기 위한 테스트를 했습니다

기존 미디엄 로스팅 원두에서 그라인더 분쇄도 5를 한단계 올린 6으로 추출해보니 약 46초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너무 추출시간이 과하게 걸려 텁텁한 맛이 많아졌네요.

다음은 내장 그라인더를 7로 더 굵게 분쇄한후 추출해 보았습니다. 댐핑 정도의 차이인지 잘 모르겠지만 53초가 지나도 추출량이 나오지 않아서 실패한듯 하네요.

그라인더를 좀더 조절해 보아야 겠습니다.

 

마지막은 그라인더를 8로 맞춘후 추출해 보았습니다. 약 35초에 30ml (1oz) 가 완료되었습니다. 크레마 두께나 색상도 꽤 잘나온듯하고 맛도 깔끔하면서 산미가 없는 고소한 맛을 보여주네요.

 

이제 제가 좋아하는 라뗴로 만들어서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원샷을 기준으로 라떼를 만들었습니다. 확실히 미디엄 로스팅되었던 스타벅스 블랙퍼스트 브랜드 보다 산미가 없고 다크한 맛고 바디감이 묵직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소한 우유의 맛을 커피가 잘 받쳐주고 있는 맛이네요. 

특별한 향이나 쓴맛 오크향 혹은 스파이시한 맛은 크지 않지만 무난하고 스모키한 맛으로 고소한 라떼를 먹기엔 적당한 원두인것 같습니다.

크게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 원두인것 같네요. 한동안 라뗴로 즐겨 마실듯 합니다. 이상 커피명가 올굿브랜드 후기였습지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