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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이미 맛집으로 소개가 많이 되었던 수제거버집인 존스 버거를 다녀왔습니다.

최근 대구에도 쉑쉑버거가 들어오면서 맛있는 버거에 대한 관심이 조금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중 최근 제입맛엔 가장 괜찮았던 맥도날드 버거와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궁급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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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쉑버거 다른 버거와 뭐가 다를까? 좀 다른긴 하네!- 대구 동성로 쉑쉑버거 1인 17,700원 추천 구��

미국에서 아주아주 유명하다던 쉑쉑버거가 한국에 매장을 오픈한지 한참 지났지만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도 드디어 매장을 오픈해서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 수고스러움을 덜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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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도시의 대로변도 아닌 골목길에 꼭꼭 숨겨진 맛집인것 같아서 살짝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먹어보고 소개해준 곳이라 어느정도는 검증된 곳이란 생각도 있지만 요즘은 워낙 이런 맛집 검증이 업체에 의뢰해서 맛집 탐방을 가장한 광고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터넷 검색도 100% 믿을게 못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확인도 해보고 싶은 마음에 가보았습니다.

주택가의 상가 주택 1층에 조금 생뚱맞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버거 집입니다. 

내부는 좁지않았지만 테이블이 빼곡히 들어서 있지는 않았습니다. 한켠에 주방이 있고 주방에서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늘 봐오던 넖은 철판에 고기패티가 익고 있었고 그위로 치즈를 얻어 녹아 흐르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프렌차이즈 버거 체인점에서는 볼수 없는 광경이고 티비의 미국 버거 맛집에서 조리하는 모습과 같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이른 11시 50분쯤이었는데 주문을하니 20분정도 조리 시간이 걸란다고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세트 메뉴는 따로 없는듯 하고 저희는 가족구성원 수대로 3개의 각각 다른 버거를 주문하였고 감자튀김과 스프라이트를 주문했습니다. 버거는 오리지널 존스버거, 베이컨치즈 버거, 하와이안 버거 3종류를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버거 단 품만으로 보았을때 프렌차이즈 버거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배달부터 대기손님까지 생겼습니다. 이런 골목의 주택가에 사람들이 찾아오는걸 보니 소문난 맛집이 맞는듯 합니다. 그중에 연세 지긋하신 중장년층 분들도 와서 드시는걸 보니 상당히 신뢰가 들었습니다.

 

버거는 예쁘고 먹기 좋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버거가 크거나 프렌차이즈 버거는 빠른 포장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먹을때 내용물이 다 튀어 나오는 불상사가 많이 발생을 하는데 수제버거는 비쥬얼에서도 훌륭하고 종이 포장이 잘되어 있어 먹을때 옆으로 내용물이 흐르거나 분리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사진은 오리저널 존스 버거 인데 로메인 상추 토마토, 양파 치즈 햄패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빵이 아래 부분에도 참깨가 박혀 있습니다. 맛은 담백하면서도 고기의 육즙이 풍부하고 치즈가 고소하게 느껴지면서도 양파와 토마토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맛입니다. 특히 버거가 짜지 않아서 좋았던것 같고 치즈버거의 기본적인 맛으로 고소함을 좋아한다면 선택하면 좋을 버거입니다.

이사진은 베이컨 치즈버거입니다. 바삭하게 잘 구워진 베이컨이 추가되어 있고 베이컨의 훈연향과 짤짤한 맛이 가미되어 있어서 감칠맛을 기본버거 보다도 높여 놓은 제품입니다. 짤짤한 맛때문에 좀더 풍부한 맛의 스펙트럼을 느낄수 있습니다.

하와이안 버거 입니다. 파인애플 슬라이스가 통으로 들어가 있고 팬에서 파인애플을 구워서 넣었기 때문에 하와이안 이라는 이름처럼 달콤한 맛이 추가되었습니다. 달달한 맛과 파인애플의 상큼함이 함께 느낄수 있어서 어린이들이나 치즈의 고소함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자튀김은 특별한 점이 없는듯 합니다. 일반적인 감자 튀김이며 조금 특이한점은 짜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는 베이컨 치즈 버거를 선택했었습니다. 최근 먹어본 쉑쉑버거보다는 훨씬 더 육즙과 풍부한 맛이 나고 있어서 나름 만족하였습니다. 크기는 빅맥처럼 크지는 않았지만 한끼 대용으로는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쉑쉑은 좀 작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하와이안 버거 의 노란 치즈가 녹아서 고기 패티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파인애플의 달달함이 하와이안 푸드를 표현하기엔 적당한것 같습니다.

오리지널 존스 버거... 기본적인 미국식 치즈버거 맛입니다. 기본기가 탄탄하니 여러가지 잡스러운 맛을 싫어 하시는 분들이면 추천드립니다.

프렌차이즈보다 비싼 가격이지만 재료나 질이 비교 우위에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비싼만큼 만족할만한 맛과 양을 보여주는곳입니다.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네요.

이상 맛집 검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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