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메가히트를 치고 있는 놀라운 현상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면 어렸을때 한번씩 해보았을 게임을 통해서 다양한 어려움을 격는 주인공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이해하면서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오징어게임의 드라마적인 요소중 무엇이 그토록 열광적인 인기를 주고 있는지는 선듯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만 극중에 나온 달고나 일명 뽑기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서는 많은 궁금증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역시 어렸을때 학교앞에서 달고나를 무척 좋아했었고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달고나 커피라는 재미있는 커피를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달고나의 인기는 오징어게임의 흥행과 더불어 좀더 많이 알려지고 다양한 요리에 접목이 되는것 같습니다.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서 새로운 오징어게임의 로고를 본딴 달고나 제품이 나왔습니다. 제품명은 달고나 크레이프 케이크 이네요. 조작케익의 가격은 3,500원이었습니다.
달고나 크레이프 케이크는 달고나의 달달함은 어떻게 접목시켰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사실 솔찍히 말하면 오징어게임의 디자인을 패러디(?)한 익숙한 저 포장지 때문에 눈에 띄여 구입했습니다.
구입하면서 혹시 그냥 오징어게임 달고나 인기에 편승해서 날로 우려먹을려고 한건 아닐까 하고 의심이 살짝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워낙 케익을 좋아하다보니 기본을 할거야라는 믿음을 가져 보기로 했습니다.
달고나 크레이프 케이크의 옆모습입니다. 위에서 봤을때는 잘 몰랐는데 옆에서 보니 기존 케이크와는 뭔가 좀다른 차이가 있습니다.뭔가 크로와상을 보는듯이 겹겹이 층이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크레이프 케이크라고 이름된 이유가 여기에 있는듯 합니다.
포장 뚜껑을 열어 보았는데 달콤한 달고나 냄새가 살살 올라오네요. 케이크는 생크림이 윗면과 두시면에 잘 발려 있어야 케이크처럼 느껴지는데 이제품은 차곡차곡 쌓아올린 얇은 얇은 케익시트에 맨위쪽에 크림이 조금 발려져 있고 달고나 조각들이 토핑으로 올려져 있는것 같습니다.
옆모습을 자세히 보니 그냥 케이크 시트를 쌓아 올린게 아니라 중간중간에 얇게 생크림이 발려져 있는것 같습니다. 기존에 맛보지 못했던 케익 형태인것 같습니다.
드디어 한입 먹어보기 위해서 잘라보았습니다. 케익시트가 겹겹이 되어 있어서 자르는데 힘이 들어갈줄 알았는데 부드럽게 잘려집니다. 그리고 시트 사이 사이로 크림이 발려져있어서 깔끔하게 먹을수도 있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고소한 크림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가 입안에서 녹듯이 흘러내리고 위에 발려져 있는 달고나는 일반 설탕의 단맛과는 또다른 향긋한 달콤함을 선사해 줍니다. 흡사 흑당밀크의 흑당처럼 단맛이 있는데 향긋한 단맛이라고 해야 될듯하네요. 그리고 달고나 알갱이가 오도독 싶히면서 입안에서 녹는 맛도 꽤 괜찮습니다. 이정도 맛이면 조각이 아니라 한판을 한번 구입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징어게임의 명성에 편승해서 판매율을 높여보자는 제품일수 있다는 의심은 완전히 사라졌고 명성에 걸맞는 맛있는 제품을 출시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맛있습니다. 그리고 색다른 케이크를 먹어본것 같아서 기분도 좋네요. 달고나의 향긋한 단맛이 달달하기만 한 제품보다 훨씬 감칠맛도 올려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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