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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는 커피 원두를 구입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원두 로스팅 업체들이 많아지고 인터넷 주문을 통해서 신선한 원두를 손쉽게 집에서 받아볼 수 있어서 선택지가 무척 많아졌습니다만 그래도 가성 비하면 어쩔 수 없이 공산품처럼 가공되었긴 하지만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코스트코에서 원두를 구입하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커피 스타일은 신맛이 작고 우유와 함께 했을때 고소한 맛이 살아나는 원두를 좋아합니다. 특히 스타벅스의 카페라떼를 무척 좋아하는데 그 맛을 집에서 즐기려고 오리지널 스타벅스 원두도 구입해 보고 기타 유명하다는 커피 전문 메이커인 테라로사나 커피명가, 폴바셋뿐만 아니라 커클랜드 브랜드들도 거의 다 구입해 본 것 같습니다. 

우유와 함께 했을때 고소한 맛을 내는 원두는 주로 강배전으로 로스팅 원두인데 유명 브랜드들의 원두는 대부분 중배 전 원두로 약간의 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강배전으로 나온 제품들도 있지만 이상하게 스타벅스에서 먹던 맛이 재현이 잘 안 되었습니다. 원하던 맛에서 살짝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브랜드로 카누가 원두커피로 판매를 최근에 시작한것 같네요. 코스트코에도 입점이 되어 있습니다. 카누가 동결건조부터 캡슐커피까지 나오더니 이젠 원두도 나오기 시작한 것 같은데 강배전 다크로스팅 된 제품이라서 혹시 제가 원하던 맛이 아닐까 하고 기대를 하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덤으로 행사중이어서 3천5백 원 할인을 받아서 28,490원에 1.13kg을 구입했습니다.

다크 로스팅된 원두는 기간이 오래되면 유분이 많이 올라와서 가능하면 로스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원두로 구입하려고 합니다만 대형마트 특성상 1년 정도의 유통기간을 가지고 있고 1개월 이내 로스팅된 제품을 찾기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수입되는 스타벅스 원두는 수입에만 한 달 정도 소요되니 신선함을 따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나마 국내 로스팅 제품들은 로스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제품들도 더러 발견할 수 있네요. 카누는 다크 초콜릿, 카라멜, 견과류, 묵직한 바디감을 가진다고 되어 있네요.

여러 원두를 브랜딩한 제품으로 콜롬비아 35%, 케냐 30%, 코스타리카 20%, 브라질 1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풍부하고 진한 맛과 향 그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후 깔끔함이 있는 원두라고 하며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의 프리미엄 원두로 다크 로스팅한 제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균형을 보면 산비가 작다는 게 적혀 있네요.

먹는 방법과 유통기간이 뒷면에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며 됩니다. 시음할떄 먹어보니 진한맛이 나는데 쓴맛이 크거나 한약을 먹는 느낌 같은 것 없이 쌉싸름하면서 구수한 맛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라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듯합니다.

코스트코 원두는 양이 많아서 개봉하면 한 번에 소비가 안되어서 저는 소분해서 진공 포장을 한 후 냉동고에서 보관을 해두고 있습니다. 원두는 다크로스팅된 제품답게 유분끼가 살짝 올라온 상태네요. 커피 빈의 형태나 크기는 생각보다 결손이 작은 편이라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첫 추출은 분쇄도를 적정보다 너무 가늘게 했는지 추출이 조금 작게 되었습니다. 분쇄도를 약간 더 키웠더니 정상적으로 추출이 되네요. 경험상 브레빌 870의 내장 그라인더의 분쇄도 설정에서 중배 전은 조금 굵은 방향으로 설정을 해두어야 추출 포인트가 맞는 것 같고 강배전은 가는 방향으로 설정을 해두어야 추출 보인트가 맞는것 같습니다. 2샷에 사용되는 원두량은 18g으로 맞추고 있습니다.

진하고 고소한 향이 나는 에스프레소가 추출이 되었습니다. 살짝 맛을 봤는데 진하고 묵직한 맛이 나면서 적당히 쌉싸름한데 산미가 작은 게 느껴지네요.

여름이니 얼음 넣고 우유늘 넣어서 마셔봤는데 이제껏 먹어본 원두 중에서 가장 스타벅스 매장에서 먹었던 카페라떼와 맛이 흡사했습니다. 우유와 함께 고소한 커피맛이 잘 살아나면서 깔끔하고 텁텁하거나 신맛이 절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스타벅스에서 나온 원두보다도 더 스타벅스 맛에 가까운 것 같네요. 

스타벅스 원두의 맛을 즐기시길 원하신다면 카누 다크로스팅 원두를 한번 구입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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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꼭 사야 하는 제품으로 원두커피를 손꼽을수 있습니다. 용량과 가격 그리고 품질면에서 아주 훌륭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명 브랜드 커피들을 구입할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코스트코에서 유명한 원두 제품이 바로 전서계에서 인기있는 그리고 특히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를 매장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과 대용량으로 구입할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브랜드로 출시되는 원두커피 뿐만 아니라 코스트코에서 자체 브랜드로 출시되는 커클랜드 원두 커피 역시도 제조사가 스타벅스로 되어 잇어서 최고의 가성비 제품으로 꼽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트코에 새로운 커피 원두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커클랜드 시그니처 프랜치 로스트 제품으로 1.13kg 용량에 가격은 20,990원으로 커클랜드 상표의 다른제품 블랙퍼스트 혹은 에스프레소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이네요.

저는 커피를 라뗴로 즐기기 때문에 중강배전 혹은 강배전으로 로스팅 된 제품을 주로 구입합니다. 이제품은 강배전 (다크)로 로스팅 된 제품입니다. 같은 다크 로스팅제품은 코스트코의 에스프레소 로스팅 혹은 스타벅스의 카페 베로나 제품이 다크로스팅 제품입니다. 

커피의 풍비가 Rich + Smooth + Deep 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배전이라 강한 탄맛과 쌉쌀함 그리고 뒷끝이 고소함이 예상되는 원두입니다.

커클랜드 시그니춰 프렌치로스트 커피의 뒷면 표시사항을 보니 기존의 코스트코 커피 로스팅을 해왔던 곳은 스타벅스였는데 제조업소명이 스타벅스에서 Massimo zanetti beverage 마시모 잔티 음료 사로 변경을 한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원산지는 미국이고 커피는 아라비카 커피로 로스팅 되어 있습니다. 코스트코가 원두커피 제조사를 코스트코에서 다른 업체로 변경하기 시작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힙니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제품과 소비층 혹은 제품군이 겹치는데 제조사만 다른 느낌이 드네요.

원두 커피의 옆면에서 커피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프렌치커피 원두를 오픈해보니 역시 다크로스팅 답게 진한 커피향과 검게 로스팅 된 원두들이 보이고 다크로스팅 된제품들의 특징이 로스팅 시간이 조금 지나면 커피 유분이 올라와서 번들거림이 생기는데 기존의 스타벅스 카페 베로나와 코스트코 에스프레소 브랜드 제품에 비해 유분기는 훨씬 덜한것 같습니다. 

좋은 원두와 프리미엄급 원두들을 보면 원두에서 결점두를 일일이 골라내는 작업을 하는데 다른 제품에 비해서 이제품은 결점두가 훨씬 작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나름 원두에 신경을 쓴 느낌이고 기존의 커클랜드 저렴한 원두라는 느낌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 느낌입니다.

저의 에스프레소 머신은 브래빌 870인데 원두를 추출해 보니 기존 사용하던 원두 커피명가 올굿 브랜드는 다크 로스팅이긴 한데 실제는 약간 미디엄 로스팅에 가까운 제품이라서 동일한 셋팅일시 다크로스팅의 경우 분쇄도를 더 가늘게 해줘야 합니다. 저는 첫추출이라 동일 셋팅으로 했더니 원두 추출이 조금 빨리 진행되어 버렸네요. 

아직 최적의 분쇄도와 용량을 찾기 전이라 크레마와 맛이 최적 상태는 아니지만 맛을 보니 강한 쓴맛과 다크초콜릿의 향미 그리고 지난 오크향이 뒷맛에 살짝 베어 있는듯한것 같습니다. 라뗴용 커피로는 적합한 탄맛이 나서 우유와 만나면 고소함을 훨씬 강조해 주는 제품입니다. 

라떼로 마셔보니 기존의 스타벅스 베로나 혹은 코스트코 에스프레소 원두로 먹던 맛보다 오히려 스타벅스 매장에서 마시는 라뗴의 맛을 즐길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러니 하게 스타벅스에서 만들지 않은 원두에서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소함이 강조되는 쌉사름하고 고소한 라떼의 맛을 즐길수 있는 원다가 아닌가 합니다.

라떼를 즐기시고 다크로스팅의 탄맛과 쓴맛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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