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의 라면 코너에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이제는 전통적인 라면에서 부터 짜장라면 그리고 우동라면에 짬뽕라면까지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골라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마트에 들렀더니 1월1일 새해를 맞아 대대적인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띈 제품이 백짬뽕이라는 제품이네요. 왠지 요즘 백 하면 가장 유명한 인사가 되어버린 백종원씨가 생각나서 백종원이 짬뽕을 출시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백종원 짬뽕이 아니라 농심에서 나온 사천 백(흰색 국물) 짬뽕이네요. 이미지 각인이라는게 참 무섭습니다.
굴, 부추로 시원 칼칼한 맛이라고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예전에 굴진짬뽕을 참 맛있게 먹었는데 그 제품을 마트에서 찾기가 쉽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제품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이마트에서 2+1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4개 들이 한팩에 4380원으로 8,760원으로 12개를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12개 한박스 세일중인데 1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인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마트 2+1 제품이 훨씬 저럼하네요. 가격에서 이마트 승리 입니다.
라면을 끓이는 방법은 여느 라면이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물량은 500ml 가 정량이고 물이 끓으면 면 건더기 스프 분말스프를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용량은 94g 열량은 345kcal 입니다.
면과 스프를 꺼내 보았습니다. 요즘 라면에 들어간 면들은 건면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서 칼로리가 낮아지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개선을 하고 있는것 같네요. 건면의 특징은 면발이 좀 가늘고 조금 수분감이 없어서 바삭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스프는 분말스프와 건더기 스프가 있는데 백짬뽕이니 고추가루가 들어가 있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건더기 스프의 구성을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건조 부추가 들어가 있고 버섯과 맛살처럼 보이는 어묵(?) 그리고 파 와 고추등이 붉은색 포인트로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분말스프는 예상대로 고추가루가 들어가 있지 않은 약간 노란색 분말입니다. 약간 굴향도 나는듯합니다.
물이 끓으면 면과 스프를 넣고 4분정도 끓여줍니다. 라면만 끓이기에는 조금 허전해서 계란 하나를 넣어 주었습니다.
완성된 백짬뽕입니다. 우선 첫인상은 아주 진한 해물향과 굴향이 물씬 올라옵니다. 그리고 붉은 국물이 아닌 흰국물로 맛을낸 라면맛보다는 짬뽕맛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우선 국물을 맛보았습니다. 진한 굴향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면은 건면이어서 살짝 얇은 느낌이 있지만 탱글함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건더기가 괘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서 존재감이 확실히 느겨지는듯하고 맛살인지 어묵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동글동글한 건더기를 건져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칼칼한 국물맛이라는 표시가 있었지만 의외로 매운맛은 강하지 않앗고 살짝만 있는것 같습니다. 좀더 칼칼한 맛이 강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먹을때는 청양고추를 넣고 먹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시원한 국물의 해물 라면인데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느낌이 들었고 국물도 꽤 괜찮은 맛을 내어주었습니다. 가격이 일반 라면에 비해 조금 있는 편이긴 한데 재료가 좀더 들어간 이유라고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시원한 짬뽕을 드시고 싶으면 선택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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