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베이커리에서 또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케익 덕후가 되어버린 제가 그낭 지나갈수 없어서 또 구입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최근 나온 고구마볼과 호두,대파 빵도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고 과일타르트와 딸기 트라이플은 거의 매번 사게 되는 필수 템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
요즘은 왠지 당근이 carrot 이 아닌 당신근처의 마켓인 당근 마켓이 자꾸만 떠오르는건 참 아이러니 합니다. 중고 거래의 트랜드를 바꾸는 앱이기에 그리고 " 당근 " 이라고 귀엽게 외쳐주는 알람음 때문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것 같습니다. 아무튼 당근마켓이 아니라 당근 케익입니다.
매장에 새로 출시되면 이렇게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서 제품을 개봉해서 그리고 내용물이 보이게 전시해 두네요. 예전에는 시식행사를 진행햬서 맛을 보고 구입을 했는데 이제는 코로나로 인해서 시식이 사라진 코스트코라 아쉽기는 합니다. 다시 시식행사를 빨리 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맛에 코스트코를 갔었는데 아쉽운건 어쩔수 없네요.
새로 나온 당근 케익은 19,990원으로 베이커리류 중에서는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네요. 원래 가성비로 최고였는데 이제품은 가성비로 최고라하고 하기엔 크기도 아담하고 가격도 거의 2만원에 육박해서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보이는걸로 파악해보면 피칸과 호두가 듬뿍들어 있을듯 해서 위안을 삼아 봅니다.
전시되어 있는 절단면입니다. 당근이 잘게 다진형태로 들어가 있는 빵인듯 하며 3단으로 빵이 구성되어 있고 사이사이에 크림(?),치즈(?)가 두껍게 들어가 있습니다.
맨위에도 호두와 피칸이 토핑되어 있지만 빵속에도 견과류가 들어가 있는듯 합니다.
포장은 개별로 되어 있고 윗면이 보이도록 투명한 비닐로 되어 있습니다.
내용량은 920g에 3827kcal 입니다. 100g당 418kcal로 열량은 높은 편이네요. 맛있는건 열량이 높은건 어쩔수 없습니다. 살찌지 않도록 각자 적당히 양조절을 해야 할듯 합니다.
제품을 확인해 보면 맨위에 피칸이 7개 올라가 있고 호두가 사이사이에 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분홍색의 당근모양의 장식이 있고 당근의 녹색부분은 로즈마리인듯 합니다.
당근 케익이니 원재료를 확인해보니 당근과 당근 후레이크가 들어가 있네요.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당근 맛이나 당근향이 강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햠량이 그리 높지는 않네요.
하얀색 크림같은건 일반적인 케익처럼 전체를 뒤덮지는 않고 빵과 빵사이에 넘쳐나지 않도록 발려져 있습니다. 오히려 테두리에 빵이 보인 더 맛있어 보이고 당근 케익임을 나타내는 차별화인듯 합니다.
옆을 보호하기위해서 보호가드가 둘러져 있습니다.
한조각 맛을 보기위해서 잘라 보았습니다. 자를때 질감은 흰색이 완전 생크림은 아니고 약간 크림치즈 같으면서도 좀더 밀도가 있습니다. 살짝 꾸덕한 느낌입니다. 크림의 두께가 거의 빵의 두께와 맞먹습니다. 이러니 칼로리가 높을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듯 합니다.
코스트코의 장점은 재료를 넉넉히 쓴다는 점인데 역시 여기도 견과류를 과하지 않는 선에서 아낌없이 쓴듯 하네요. 케익 맨 위에도 견과류가 있지만 빵속에도 견과류가 들어가 있고 다져진 당근과 당근 후레이크로 보이는 형대가 들어 있습니다.
이제 진짜 시식을 해볼 타임입니다. 우선 당근모양으로 장식된 핑크빛 부분입니다. 맛을 보니 크림치즈 맛이 나면서 약간 당근향이 나는듯 합니다. 모양을 내면서 당근즙을 추가한게 아닌가 추측해 봄지다.
빵은 약간 거친듯한데 아마도 견과류와 당근 때문인듯 합니다 그런데 씹는 맛이 있고 아주 고소하네요.그리고 햐얀색 크림이라고 생각된 부분은 크림치즈(마스카포네 치즈 )와 생크림 그리고 연유가 같이 믹스되어 있는듯 합니다. 고소하고 향긋하면서 아주 달콤하네요.
당근 케익이지만 당근맛은 거의 안나고 살짝살짝 당근의 느낌만 납니다. 거부감없이 누구나 드실수 있는 제품이고 특히 연유가 들어간 크림치즈가 고소하고 약간은 구수한 맛을 내는 빵과 어율려서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고 처음엔 치즈의 고소함과 연유의 달콤함을 느끼다가 당근향이 살짝 올라오면서 견과류의 고소한 식감과 맛이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연유때문인지 살짝 단맛이 세기때문에 당근케익 하나만 먹기 보다는 우유나 커피를 곁들이면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저는 우유를 강추 드립니다. 단맛엔 우유가 제격이죠.
특히 아이들 간식으로 좋을듯한 제품이고 당근을 싫어하는 분들도 거부감없이 맛있게 드실수 있는 맛있는 케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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