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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와 달리 이 트레이더스의 장점이 있습니다. 회원제가 아니라는 점 이외에도 코스트코에는 없는 신선코너 마감 할인이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델리코너의 음식들은 저녁에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델리 코너에서 좋아하는 메뉴중 하나가 바로 나시고랭인데 이 트레이더스가 살짝 따라쟁이 느낌이 있어서 코스트코에 인기 메뉴들이 트레이더스에도 출시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이번에 트레이더스를 방문해 보니 제가 좋아하는 나시고랭이 출시되었더군요. 

더욱이 20% 할인을 하고 있어서 무조건 구매하였습니다.

나시고랭은 인도네시아 볶음밥의 이름으로 새우살, 소시지, 닭고기등을 넣고 계란 지단을 올려 먹는 맛있는 볶음밥입니다. 가격은 11,980원이네요. 늦은 시간이라 할인된 상품이 다 판매가 되고 몇 개 안 남았을 때 가져왔습니다.

할인된 가격은 9,584원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새우가 잘 보이는 위쪽에 올려가 있고 소시지와 노란색 계란 지단이 보입니다. 아래로는 간장 같은 소스로 볶아낸 볶음밥이 깔려 있네요. 양은 꽤 넉넉해서 2인~3인분 정도가 될 듯합니다.

코스트코와 비슷해 보이면서도 다른 점이 새우 크기가 조금 작고 소시지는 코스트코엔 없습니다만 트레이더스에는 있습니다. 그리고 피망등 야채가 좀 더 코스트코에 많이 들어간듯하고 확실히 차이가 나는것은 닭고기살이 코스트코가 훨씬크고 많이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대신 가격이 트레이더스가 좀더 저렴한 듯합니다.

먹을 만큼 나시고랭을 덜어내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주었습니다. 그리고 계란 후라이를 하나 해서 올리면 완벽한 한 끼가 준비되는 듯합니다.

재료적으로는 코스트코 보다 조금 부족한 듯합니다만 양이나 구성은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한 숟가락 나시고랭을 떠서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적절히 짭짜름하면서 새우의 탱글탱글함과 소시지의 스모키 한 향도 좋습니다. 다만 닭고기가 너무 잘게 잘라져 있어서 식감은 거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가성비는 좋다고 생각이 되네요. 

맛있습니다. 그리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면 한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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