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델리 코너에서 새로 나온 신상들 중에서 이젠 한국 음식들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역국, 갈비찜에 이어 이젠 주꾸미 볶음도 델리코너에 메뉴로 나와서 판매를 하고 있네요.
최근에 나온 신상 메뉴인데 매콤한 쭈꾸미, 낙지, 오징어 등 해산물의 볶음을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한팩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주꾸미 볶음은 kg당 23,990원 입니다. 팩당 가격이 아니니 혼동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만 대략 한팩에 2.3만 원에서 2.4만 원 정도 가격이니 심각하게 고르실 필요가 없긴 합니다.

제가 고른 주꾸미 볶음은 한팩에 23,174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매콤해 보이는 양념과 홍고추와 청고추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매운맛을 좀 더 강조하는 듯합니다.

주꾸미는 58.78% 베트남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념이랑 양배추 다진 마늘 설탕 고추장 홍고추 오이고추 볶음 참깨 등등 주 재료인 주꾸미와 양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봐도 되겠네요
이 제품은 이미 익혀진 제품은 아닌듯합니다 조리 방법으로 나온 내용을 보면 식용유를 팬에 두르고 10~15분 불조절을 해가면서 익혀 먹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팩을 열어보면 손질된 주꾸미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홍고추와 청고추 그리고 참깨가 맛있게 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국물은 자작한 편이어서 팬에 볶아도 될 정도가 됩니다.

처음엔 주꾸미가 미리 익혀서 준비된 제품으로 살짝 데워서 먹으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꾸미를 잘라 보니 젓갈 같은 식감과 맛이 나서 익혀서 먹어야 되는 제품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잘 데운 후 양념을 먼저 맛을 봤는데 매콤하면서 달달한 맛이 나는 양념이네요. 조금 단맛이 과하지 않나 하는 정도의 달달한 양념입니다. 주꾸미는 머리와 다리가 통째로 한마리씩 들어가 있어서 골고루 모든 부위를 먹을수 있습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딱 적당한 맵기이기도 하고 소주 안주로도 매우 적합한 맛과 양일것 같습니다.

통통한 주꾸미가 통채로 들어가 있는 주꾸미가 들어 있고 고소한 참기름향과 매콤한 고추장 그리고 달달한 맛의 양념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국물에 밥을 볶아 먹으면 환상적일 듯하네요. 맵기가 꽤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기엔 조심스러운 메뉴이니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로 좋아하실 듯합니다.
저는 밥반찬으로 먹었는데 다른 반찬은 필요 없을 정도로 밥과 주꾸미만 있으면 해결되는 메뉴입니다.
쫄깃하면서 연하고 통통한 주꾸미와 고소하고 매콤하고 달달한 양념의 콜라보가 아주 좋은 음식인 것 같네요. 이상 코스트코 주꾸미 볶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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