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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고 있던 3년전 해킨토시 ( 엘케피탄)을 모하비로 변경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전 해킨토시에서는 몇가지 불안정한 요소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해킨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던것 같고 기능상 제대로 구현이 안되는 것도 있었습니다.

가장 모바히로 변경하게 된 이유는 주로 사용하는 앱들이 더이상 엘케피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기도 했습니다.


우선 모하비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모하비가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를 구입해야 했기에 기가바이트의 라데온 RX570을 중고로 구입하였습니다.

중고로 구입했던 RX570은 몇번의 우여곡절끝에 준비를 마쳤습니다. 

https://tomi4all.tistory.com/113

https://tomi4all.tistory.com/122

https://tomi4all.tistory.com/123


아무튼 제일 중요했던 그래픽카드 문제로 시간이 꽤 지났고 시험테스트중 RX570 으로는 모하비( 또는 하이시에라)의 설치 USB 단계에서 화면이 나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까지도 확인하였습니다.

※ 나중에 구글링을 통해서 확인한 사실인데 모하비 해킨에서 RX5 시리즈의 DVI 포트로 모니터를 연결하면 분홍색으로 나오는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설치시에는 기존 사용중이었던 Nvidia GTX 750Ti 를 장착해서 설치하고 모하비 설치가 완료된후에는 라데온 RX570으로 그래픽카드를 교체하여 사용하는 편법을 이용한 설치를 시도한 결과 예상대로 문제없이 설치완료 하였습니다.

https://tomi4all.tistory.com/128

이제 선택은 혹시 모를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기존 엘케피탄이 설치되어 있는 SSD에 덮어쓰기를 하느냐 아니면 최근에 가격이 많이 내려간 SSD를 신규 구입하는가에 대한 고민끝에 신규로 SSD를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가격이 많이 착해진것도 있지만 128GB는 아무래도 용량이 작은 편이었고 혹시 모하비로 갈아탔다가 문제가 발생시 손쉽게 (?) 다시 엘케피탄으로 돌아오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주문한 삼성 860 EVO SSD가 도착하고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모하비 설치에 돌입했습니다.

준비물은 기가바이트 RX570 gaming 4G. 모하비 설치 USB, 삼성 256GB SSD 입니다.

우선 SSD 설치를 위해서는 빈 SATA 포트와 Cable, 전원을 준비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SSD 2개, HDD 2개를 운용중이라 케이블 여력이 없어서 추가로 여분의 케이블을 구비해야 했습니다.

삼성 SSD를 구입하면 케이블류는 따로 보유하고 있던가 추가 구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정할수 있는 슬롯이 없어 우선은 그냥 슬롯에 올려둔상태입니다.

우선 부팅 USB를 USB2.0에 연결하고 전원을 키고 DEL 키를 눌러 BIOS 진입을 합니다.

그리고 부팅순서를 모하비 설치 USB를 가장 우선으로 선택합니다.저장후 새로 시작을 하면 모하비 USB로 부팅되면서 화면에 설치가 시작됩니다. 

RX570으로 설치시 위의 사과 화면이 나오지 않습니다만 GTX750Ti로 설치시에는 정상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언어선택을 한국어로 지정하고 유틸리티 창이 나오면 디스크 유틸리티를 선택합니다. (맥OSX 용 SSD를 포멧하기 위함)

왼쪽에 설치할 SSD를 선택하고

중앙상단의 지우기를 선택하며 볼륨이름과 포멧 설계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선택을 한후 지우기를 클릭하면

완료를 선택후 다시 mac OS 유틸리티 화면으로 돌아와 실질적인 설치를 진행합니다. macOS 설치를 클릭합니다.


모하비 설치 화면이 나오면서 사용권에 대한 계약을 동의하면 설치를 진행할 하드디스크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저는 Mojave_SSD로 이름지은 SSD에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설치가 완료되고 재부팅이 되면서 클로바 부트로더 화면이 나옵니다. 저의 경우는 하드 디스크가 많아서 꽤 많은 아이콘이 나옵니다만 하나하나 마우스 포인트를 올려보면 아래에 Boot macOS Install from Mojave_SSD ( 본인이 선택한 디스크 이름)이 나타나는곳을 클릭해서 진행을 해줍니다.

다시 많은 텍스트 셋팅이 나오고 사과화면이 반복됩니다.


인스톨하고 있다는 화면이 나오고 인스톨이 끝나면 재시작을 진행합니다. 이때 진행되다가 에러가 나서 다시 부팅되어 인스톨이 진행되었습니다만 문제없이 설치되었습니다.

다시 클로바 부트로더 화면이 나오고 이번에는 위치가 옮겨졌지만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이콘 이름이 Boot macOS from Mojave_SSD 를 선택합니다.

이제 거의 다 되었습니다. 언어를 선택하고 (제 경우에는 설치언어가 영어로 기본 설정되어 진행되었습니다.)

단계별 설정을 해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블루투스 와이파이 모두 자동 인식되는 모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없이도 와이파이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설치는 완료되었습니다. 다음은 SSD로 부팅하는 설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인스톨은 유튜브에서 모하비 인스톨을 강의 해주신 SE JIN IT LAB의 설치 디스크와 방법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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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그동안 잘 사용했던 맥북에어의 성능에 아쉬움을 느껴 어떻게 하면 저렴하면서 고성능의 맥을 사용할수 있을까를 고민 해었습니다. 당시에는 맥북프로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느껴졌고 한국의 컴퓨터 사용 환경상 액티브 엑스가 없는 맥에서는 반쪽짜리 컴퓨터로 전락해 버리는데 목돈을 투자할 만큼 활용도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IBM 컴퓨터 하드웨어 사양에 맥OS를 쓸수 있게 하는 해킨토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혹시 모를 윈도우 사용을 위해서 맥과 윈도우 듀얼 부팅을 요청하였고 해킨에 대한 경험이 없었고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 (자가 해킨의 실패담도 너무 많아보여서 ) 편하게 업체에 해킨토시 컴퓨터를 의뢰하여 구입하였습니다. 성능과 가격 두가지를 모두 만족할수 있는 제품이라고 여겨졌으며 구입후 몇가지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알아봤던 블루투스 설정 그리고 키보드 자판의 차이로 인해 맥 호환 키보드만2개를 구입하여 사용한것 등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는 중국 알리에서 맥용으로 나온(아마도 맥북에서 떼내어 만든것 같은) 카드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성능이나 호환성이 계속 아쉬움을 만들고 있으며(예를 들면 갑자기 패어링이 off 된다거나 블루투스 해드폰을 사용시 조금만 거리가 멀어지면 소리가 끊기거나 한쪽이 안들리는 현상이 발생하는등) 소프트 웨어에서 윈도우용은 맥용으로 출시되기 전까지 사용할수 없는점 그리고 하드웨어 적으로 성능을100% 활용을 못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더욱이 치명적인것은 맥OS 가 업데이트 되면서(시에라 에서 모하비로) 일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업데이트 되는데 이 업데이트 된 프로그램을 낮은 맥OS 버전에서는 실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을 했었습니다. 해킨토시도 업데이트 하면 되는 일이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호기롭게 유튭이나 블로그의 설명을 듣고 따라하다가 정상 설치가 안되거나 복원이 힘들어 졌을때의 그 짜증남과 번거로움을 경험하기 싫어서 그냥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 사진보기 프로그램에서 화면에 노이즈나 겹침현상이 일어나는 예)

물론 맥OS는 윈도우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시스템 혹은 프로그램이 느려진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웹서핑이나 영화감상등의 일상용으로는 별다른 어려움없이 잘 쓰고 있는 편입니다.

다만 영상편집을 위한 파이널컷이나 라이트룸 혹은 포토샵을 이용할려면 하드웨어적인 호환이 잘 안되는건지 사양이 낮은 맥북에어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멈추거나 다운되지는 않는데 해킨토시는 다운되는 경우가 종종있으며 특정 프로그램에서 버그가 생기기도 합니다. 

파이널컷으로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다운되는( 윈도우 전매특허같은 다운현상과 유사한)경험을 하고 깊은 빡침을 몇번 느끼다 보니 결국 답은 리얼맥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년전과 달리 맥의 활용도도 많이 좋아졌고(관공서만 제외하고는 웹상에서는 호환이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금융과 관련하여서는 핸드폰을 이용한 결재, 송금, 이체가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맥과 윈도우 듀얼 부팅이 되지만 최근 맥만으로 사용하는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했던것 같습니다. 해킨의 끝은 리얼맥이라고

저역시 그점을 동감하면서 해킨토시가 나쁘다기 보다는 좀더 리얼맥과 비슷하게 쓰고 싶었던 욕망과의 갈등속에서 소위 짝퉁이 진짜를 이길수는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총 평

1.    해킨토시는 가격과 성능 두마리 토끼를 잡는듯 했으나 온전한 토끼가 아닌 2/3정도 씩만 잡은것 같다.

2.    해킨토시의 맥OS 버전을 업데이트 하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윈도우와 달리 맥OS는 버전업 할때마다 큰 변화를 주기 떄문에 최적화가 일반인에게는 쉽지 않다. 더욱이 하드웨어의 특성이 다다르고 구성이 다르기때문에 무작정 따라할수 없다.

3.    OS의 활용도와 프로그램 호환성이 좋아지다 보니 이제는 맥만으로도 할수 있는일이 많아져 비싸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줄어들었다. ( Ms-Office가 호환되다보니 웹하드나 공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윈도우에서 작업한 오피스 파일도 맥에서 열어보고 작업에 무리가 없어졌다.)

4.    여전히 리얼맥은(저의 경우 맥북프로15인치) 가격이 비싸지만 만족감이나 활용도가 늘어남에 따라 예전처럼 비싸고 예쁘기만 허세가득한 제품은 아니게 되었다.

5.    맥에서만 쓸수 있는 프로그램(예를 들면 파이널컷 프로)을 쓴다면 결국은 리얼맥으로 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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