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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다가오니 어김없이 대구의 날씨는 30도는 넘는 한낮에는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더위에는 역시 시원한 냉면이 많이 생각나서 대구 지역의 체인점이 꽤 있는 교동면옥 대명점을 찾아 갔습니다.

주차 공간이 어느정도는 있고 점심시간에 갔었는데 관리하시는 분이 계셔서 주차를 부탁드리고 식당으로 들어 갔습니다. 약간의 대기 시간을 기다리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선 이식당의 특이점은 냉면의 고명으로 올라가는것이 수육이 아니고 육전인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곳에서 보기 힘든 육전물비빔면이 있네요. 아마도 짬짜면 처럼 물냉면에 비빔양념이 들어가고 물양을 줄인것인듯 합니다.

주문은 물비빔면과 비빔냉면 을 주문했습니다.

역시 고명대신 육전이 올라가 있네요. 그리고 자작한 국물에 비빔냉면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잘라주고 비볐습니다.

우선 국물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달달한 매콤한 맛이 나고 겨자와 식초를 더하니 새콤 달콤합니다. 

면은 좀 질긴듯 했습니다. 쫄면 면의 질기기 정도에서 약간 모자란정도로 느껴졌고 가위로 잘랐는데도 면을 이빨로 자르기가 쉽지 않네요.

냉면이기에 얼음동동 생각했지만 그렇게 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찬 육수를 부어준 정되이고 육수 얼음은 없었습니다.

고명으로 얻져나오는 육전은 고기에 달걀을 풀어 구워낸것으로 약간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만 이게 고기 맛인지 달걀물을 식용유에 구워내서 나는 맛인지 구분이 안갔습니다. 일반 수육에서 느끼는 고기의 담백함과 고소함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면과 함께 먹었을때 이맛도 저맛도 아닌 맛이 된듯 합니다. 보통은 수육과 면을 같이 먹었을때 시너지 효과를 내어주는데 이건 그냥 그랬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씹으면 중간에 질긴부위가 있어 먹다가 중간에 씹던고기의 질긴 부위를 제거해야 했습니다. 좋은 고기는 아닌듯 합니다.

비빔냉면은 양념이 너무 약해서 조금 밍숭맹송 냉냉한 맛입니다. 맛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강점이 될만한 것도 없네요,

특히 육전을 고명으로 올리는것이 이 식당의 장점인듯한데 오히려 수육이 더 나은듯 합니다. 고기가 부침 옷을 입혀져서 알수 없어서 인지 고기 질도 별로 인것 같고 질기고.... 특히 면과 같이 먹었을때 고기의 존재감이 너무 없습니다.

그럭저럭 한끼 때우고 이런 메뉴도 있구나 정도이고 굳이 이곳에 냉면을 먹으러 다시 올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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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까르보나라와 같은 크림파스타를 좋아해서 즐겨 먹었습니다만 요즘은 마늘로 향을 내고 매콤하면서도 크림의 

느끼함이 적은 봉골레 파스타나 알이오 올리오와 같은 파스타를 더욱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파스타 생각이 나서 집근처에 파스타집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가까운곳인 들안길에 가성비 이태리 음식점 라라코스트가 있다는게 생각이나서 그곳으로 결정.


체인점은 개인매장과 달리 아주 특징이 있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기본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제가 좋아하는 봉골래 파스타를 시식해본 결과 라라 코스트의 주문 메뉴에서 봉골레는 제외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제가 생각하던 맛이 아니었습니다) 이번엔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해물크림파스타를 집사람은 고르곤 졸라를 주문해서3명이 쉐어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주문하자 얼마 안있어 고르곤 졸라 피자가 먼저 나왔습니다. 화덕피자 혹은 이태리피자중 도우가 얇고 담백하며 

치즈의 고소함과 향에 꿀의 달콤함까지 더해 누구나 거부감없이 즐길수 있는 피자가 고르곤졸라 라는 생각이 듭니다.


라라코스트 고르곤졸라는 가격도 적당하고( 12,000원 조금 못미치는 가격입니다.) 크기도3명이서 나눠서 먹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기름진 미국식 피자에 비해 확실이 부담이 덜합니다.

조금 지나니 알리오올리오 와 해물크림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먹음직 스러운 비주얼을 가지고 있네요.

알리오 올리오에 들어가있는 재료들은 양송이버섯 슬라이스 마늘, 껍질을 벗긴 익힌 방울 토마토와 토핑으로 알싸한맛을 내주는 무순이 올라가 있습니다.  올리브 오일에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우선 한입 맛을 보니 올리브 오일과 약간 매콤함이 잘 어울립니다. 파스타 면의 익힘 정도도 적당합니다. 보기엔 별로 안뜨거워 보였는데 입안에 들어가니 뜨겁네요. 담백 깔끔하면서도 매콤함이 감도는 맛입니다.

사실 지난번 봉골레를 먹었을 때 너무 밋밋한 맛과 조개의 향과 마늘의 향과 맛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았고 약간 매콤하면서도 

자작한 국물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국물이 거의 없다시피 만들어 나온 것을 보고는 이전 먹었던 봉골레의 맛과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났었는데 

이번 알리오 올리오는 저의 입맛에 딱맞다는 느낌입니다. 알리오 올리오도 소스가 거의 없도록 비벼져 나오긴 합니다만 맛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습니다. 

다음번 방문에도 너를 택하겠어 라고 생각했네요.


해물 크림파스타는 새우와 홍합 그리고 모시조개를 사용하였고 크림의 고소함이 제대로 살아있는 파스타였습니다. 

다만 소스가 부족해서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소스추가는 무료이니 부족하다면 직원분께 소스를 좀더 달라고 해주세요.

아들은 눈깜짝할 사이에 해물크림파스타를 뚝딱 했습니다.

세명이서 메뉴를 나눠 먹을려고 했는데 결국은 피자만 나눠 먹었네요. 

파스타 가격은 알리오 올리오가 85백원, 해물크림파스타가 95백원입니다.

커피와 탄산음료는 무료입니다.

이상 라라코스트에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시식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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