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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하면 얇게 편 돼지고기를 빵가루 입혀서 튀겨내고 돈까스 소스를 얹어서 포크와 칼로 잘라먹는 옛날 경양식 돈까스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일식 돈까스 일명 카츠로 불리는 새로운 돈까스 장르가 점점 더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고급스러운 돼지고기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카츠를 먹어봐야 그 맛의 깊이를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가장 맛있다고 느껴진 카츠 음식점은 현대 백화점 8층의 정돈 이었습니다. 그런데 현대백화점 약전골목으로 가는 입구에 정돈의 경쟁자격인 돈카츠 음식점이 들어왔네요. 

몬도카츠라는 곳인데 이곳의 평들이 좋아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초밥으로 유명한 스시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 몬도카츠는 삼덕동에 먼저 운영을 하고 이번에 새로 현대백화점 앞에 매장을 오픈한 것 같습니다. 로스카츠, 히레카츠가 메인인 몬도카츠는 입구에 큰 유리창이 나있고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몬도카츠는 일반 식당과 달리 개별 테이블로 되어 있지 않고 가운데 서빙을 위한 공간을 ㄷ자 형태로 주방을 바라보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이런 테이블들은 샤브샤브 식당들이 취하는 형식인데 돈카츠 식당에서도 적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내부 분위기는 차분하고 깔끔하면서 전체적으로 노란색 백열등을 써서 분위기를 내주고 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로스카츠(등심)과 하레카츠(안심)그리고 특로스가스(상등심)과 경양식카츠와 치즈카츠도 있네요. 가격은 1.4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다른 곳과 비슷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면 공깃밥이나 미니김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리시간 15분~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김치와 마늘쫑 장아찌가 기본 찬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소금(히말라야 핑크솔트)와 돈까스 소스 그리고 겨자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니 김밥과 장국을 먼저 가져다 주네요. 장국은 배추 건더기가 조금 들어 있고 크게 별다른 맛은 아닌 평범한 장국인 듯합니다. 미니 김밥은 김안에 단무지 하나 넣어 말은 간단한 김밥입니다.

김밥만 그냥 먹으면 조금 심심한듯 한데 김치가 꽤 매워서 김치를 올려 먹으니 먹을만합니다. 사이드로 나오는 음식들은 특징이 크지 않은 듯합니다.

특 로스카츠를 주문했는데 음식이 나왔습니다. 특 로스카츠는 등심부위 중 등심덧살이라고 불리는 가브리살 부위를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사진에서 위쪽의 지방층고 함께 핑크빛으로 색이 다른 부위가 가브리살 부위가 아닌가 합니다.

등심을 두툼하지만 살짝 넓적하게 모양이 되어 있습니다. 옆에 얹어먹는 와사비와 레몬코쇼 두 가지가 제공되는데 등심에만 레몬코쇼가 나오는 것 같네요.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는 상식이 있는데 요즘은 워낙 청결하게 사육해서 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미디엄 웰 정도로 익혀 먹는 게 좀 더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고기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히레카츠 안심입니다. 요즘은 이제 돼지고기 안심을 조리하는 법이 일반화되었는지 속살 부분이 핑크빛이 돌도록 익혀서 나오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곳의 안심도 아주 예쁜 핑크빛을 내어주는 익힘 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심하나를 통으로 익혔는지 조각마다의 크기는 제각각이네요.

우선 먼저 특로스카츠를 먹어봤습니다. 우선 첫 느낌은 튀김이 바삭바삭하고 고기는 살짝 탱글한 식감인데도 부드럽게 씹히고 불향으로 느껴지는 훈연향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다른 곳의 등심과 차이가 이 훈연향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가브리살 부분은 지방층과 고기가 좀 더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조금 느끼하다 싶을 정도의 기름진 느낌이 있습니다. 돼지고기의 잡내는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이고 신선하고 좋은 고기를 사용했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소금은 히말라야 핑크 솔트인데 별로 특징이 없네요. 저는 정돈에서 주는 말돈 소금 조합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히레카츠 안심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너무너무 부드럽고 입에서 그냥 씹으면 허물어질정도의 부드러움을 자랑합니다.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맛과 식감을 잘 살렸는데 제 취향이 원래 등심의 고소함 쪽이다 보니 안심보다는 등심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비주얼 적으로는 안심이 훨씬 더 맛있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튀김도 바삭하고 고기도 맛있어서 누가 먹어도 맛있어할 수준의 음식을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테이블 앞에 몬도카츠를 즐기는 법이 나와 있는데 직원분이 일일이 설명을 해주시긴 합니다. 먹는데 방법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다른 곳도 다들 비슷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서 본인이 좋아하는 데로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직원분이 저희는 많이 먹어본 사람들처럼 보였는지 설명해 드릴까요 물어보길래 괜찮다고 했습니다. 

레몬쇼코라는 레몬을 갈아서 뭔가와 함께 뭉쳐서 만든 것 같은데 레몬의 향긋함과 살짝 새콤하고 짭짤한 맛이 있는 게 나름 괜찮았습니다. 아마 이것도 이 집의 특징 중 하나인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특로스카츠는 굳이 비용을 더 주면서 까지 먹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방이 붙어 있어서 너무 느끼했던 부분이 마이너스 요인인 것 같고 정돈의 등심에서 지방은 촉촉하고 고소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몬도카츠의 가브리살 지방은 기름지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엔 그냥 로스카츠 일반으로 주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우선 수준급의 돈카츠 집입니다. 맛있습니다. 돈값을 하는 곳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로츠카츠에서 불향의 훈연향이 난다는 점이고 레몬쇼를 얹어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해 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조명이나 인테리어가 나름 느낌이 있습니다. 안심은 그다지 잘하는 카츠집에 비해서 차이가 생각이 안 나네요.

바로 옆에 있는 정돈과 비교했을 때 맛은 두 곳 다 수준이상의 만족감을 준것 같고 사이드로 나오는 밥과 국그리고 소금등은 정돈이 훨씬더 맛있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등심메뉴 자체로는 정돈의 지방층은 고소함을 주는데 비해서 몬도는 느끼하다고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대신 불향이 꽤 좋았고 바삭함도 조금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안심은 정돈은 모양이 조금은 가지런한 반면 몬도는 들쑥날쑥하지만 조각의 양은 많은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몬도 쪽이 카츠의 양이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대기가 많다면 두곳중 대기가 없는곳으로 가면 될것 같네요. 두곳다 아주 최상급의 돈카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이상 몬도카츠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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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게된 맛집인 동성로 사파키친에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방문해서 그때 못먹어본 다른 메뉴를 주문해 봤습니다. 이전에는 지난주보다 대기가 많이 발생을 했습니다.

사파키친은 동성로 통신골목의 뒷골목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대로변에 있는 맛집과는 달리 구석구석을 잘 찾아 다녀야 할만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이들 찾아오시네요. 

사파키친의 메뉴는 6가지로 단촐하지만 너무 많은 메뉴를 늘어 놓기보다는 맛있고 자신 있는 음식에 집중하는게 더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번에는 쌀국수와 팟타이를 주문했었는데 이번에는 쌀국수와 쉬림프라이스를 주문했습니다. 쉬림프 라이스는 새우에 매콤한 칠리소스가 곁들인 치즈가 올라간 덮밥이라고 되어 있는데 주문할때 직원분이 맵기가 신라면 정도인데 괜찮은지 물어봐 줍니다. 

쉬림프 라이스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밥위의 노란색이 계란 노란자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체다치즈를 녹여서 굳혀 놓은것 같은 모습입니다.

우선 눈에 띄는게 동그란 접시에 정확히 절반을 갈라서 밥을 얇게 펴서 배치히두고 가운데 녹색 야채로 데코를 하고 나머지 반대편은 꼬리의 껍질이 붙어 있는 칵테일 새우가 9마리가 들어 있습니다. 

매콤한 칠리소스에 버무려진 새우는 먹기전에 먼저 불향으로 입안에 군침이 돌게 만들고 새우가 통통하니 너무 맛이어 보이면서 매콤한 소스도 노란 치즈밥과 함께 정말 조화가 잘 맞는것 같습니다.

소스가 잘 묻어 있는 새우를 먹어보니 처음엔 역시 불맛 그리고 매콤한 칠리맛 그리고 달콤함도 살짝 곁들여져 있네요. 소스에 양파와 피망등 야채도 들어 있는데 이건 완전 밥에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을것 같습니다.

먹다보면 살짝 매콤한데 치즈가 녹아 들어가 있는 밥과 함께 먹으면 고소한 치즈의 맛과 칠리의 맛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이건 새우 없이 그냥 소스에 밥 비벼 먹어도 맛있을듯 하고 밥에 치즈 올려서 한번 먹어보고 싶을정도로 매력적으로 다가 옵니다.

치즈가 밥에 녹아나 있고 그위에 매콤한 불향가득한 새우 한마리 올려서 한입 가득히 먹으면 정말 다른 말이 필요없을 맛입니다. 만약 매운맛이 입안을 조금 얼얼하게 했다면 쌀국수로 입안을 다스려 주면 좋습니다.

오늘의 쌀국수는 고수를 추가로 달라고 해서 다 넣어서 먹어봤습니다. 역시 국물은 진하고 담백한 육수의 맛이 한국인의 입에 잘 맞을것 같고 얇지만 부드러운 소고기 편욱도 미끈미끈한 쌀국수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고수를 추가로 더 넣었지만 맛과 향이 진하지 않아서 별 거부감 없이 먹을수 있었습니다. 고수를 별로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먹기에도 큰 저항감 없이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상 2주 연속 방문해본 맛있는 동남아 요리 음식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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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주아주 유명하다던 쉑쉑버거가 한국에 매장을 오픈한지 한참 지났지만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도 드디어 매장을 오픈해서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 수고스러움을 덜었습니다.

건강에는 별로 좋을것 없는 패스트푸드지만 가끔은 한번씩 먹고 싶어지는 날이 있어서 그냥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한번씩 맛있게 먹곤 합니다. 

대구 동성로에 쉑쉑버거가 들어 온다는 소문은 한참 전부터 나돌았지만 코로나 여파인지 7월에서야 오픈을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연 얼마나 맛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가성비가 떨어지는지 궁금해서 대부분이 추천하는 메뉴 구성으로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위치는 대백에서 중앙도서관 방향으로 ( 동쪽) 걸아가다보면 새로지은 관람차가 있는 건물 아래에 있습니다. 요즘 그쪽 방향을 안다녔더니 건물이 새로 생기고 처음 가본것 같습니다.

작은 교차로의 2면을 물고 있어서 어디서나 쉽게 찾아갈수 있을걸로 보입니다. 아마 건물에 주차도 가능하고 메뉴 주문시 주차했는지 물어보니 편리하게 주차하시면 될듯합니다만 동성로의 교통흐름이나 진입시간이 더 긴것 같아서 그냥 현대백화점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습니다.

매장앞은 평일 오후라 대기줄이 외부까지는 있지 않아서 손님이 별로 없네라고 생각했더니 내부에 꽤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출입시 발열체크를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코로나의 아픈 기억이 있어서인듯 합니다.

매장 내부는 꽤 넓었고 손님들도 상당수 대기 혹은 자리에서 버거를 드시고 있었습니다. 포장주문은 따로 자동 주문기를 통해서 할수 있도록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고난후 앞선 주문이 많아서 한 15분쯤 준비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그보다는 조금 빨리 메뉴가 나온것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먼저 드신 많은 분들이 추천한 조합입니다. 쉑쉑버거는 세트메뉴가 없다고 하고 개별로 주문해야 한다고 하네요. 장점이자 단점인듯 합니다. 

우선 버거는 쉑버거 싱글( 패티가 하나) 6,900원, 그리고 치즈 감자튀김 4,900원, 바닐라 쉐이크 5,900원 총 17,700원 입니다. 한사람이 버거 하나와 감자 튀김 음료 하나를 마시는것 치고는 꽤 비싼 가격입니다. 보통 맥이나 버거킹에서 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면 제일 상위 제품을 먹을수 있는데 말이죠... 아마 가격도 차별화를 확실히 한것 같습니다.

우선 쉑버거 입니다. 비쥬얼은 최강이네요.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너무 크지 않은 크기에 빵과 양상추,토마토, 치즈 그리고 쇠고기 패티의 색조합이 굉장합니다. 녹색, 붉은색 노란색 그리고 고기색이 식욕을 자극하기 딱좋은 비쥬얼입니다.

버거 크기는 작은편입니다 가격대비 양이 작아서 조금 불만이긴 합니다만 입이 작은 사람도 흘리지 않고 한입에 버거를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좋게 보면 가장 먹기에 적당한 사이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버거들중 크기가 큰 버거들은 한입에 들어가지 않아서 옆으로 새어나와 손과 입주변에 묻는 경우가 많아서 깔끔하거 먹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버거의 속은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양상추, 토마토 2조각 치즈, 소고기 패티가 끝입니다. 양파나 피클 같은건 없습니다. 

한입먹어보니 다른 페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버거와 다른점이 빵이 푸석푸석하지 않고 쫀쫀합니다. 그리고 버거 빵의 안쪽부분 색이 계란을 많이써서 그런지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그냥 밀가루만 많이 넣고 반죽한 빵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백한 맛입니다. 강렬한 소스맛이나 고기패티의 불맛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치즈 그리고 마요네즈 소고기 그정도가 주된 맛의 구성이라고 생각이 되어씁니다.

쇠고기 패티는 꽤 두툼한 편이었고 진짜 다른 고기를 넣지 않은 순수한 쇠고기로만 만들었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그리고 육즙가득 뭐 이런건 없는듯합니다만 덩어리의 분쇄가 다른곳의 패티보다 조금 굵게 갈려져 있는듯해서 씹는 맛이 조금더 있습니다.  사실 쇠고기 패태에서 나는 불맛 고기맛 이런걸 좋아하는데 그것도 어쩌면 인위적으로 소스를 사용한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재료는 모두 다른곳 보다 좋은것을 쓴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양이 많으신 분들은 버거 2개나 더블을 주문하셔야 할듯 합니다만 저는 싱글 하나로 충분해 보였습니다. 

쉑버거의 차별화는 인공적인 소스맛이 별로 안난다는 것과 원재료의 맛을 살리려고 한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맛이 강하게 다가오지는 않고 마요네즈 계통의 소스맛과 치즈 그리고 쇠고기의 식감이 다른곳보다는 좋은듯 합니다. 가격은 단품기준 다른곳은 4000~5000원대 이면 살짝 비싸지만 재료가 좀더 좋은것을 사용한것처럼 느껴지기에 용서가 되는 수준입니다.

치즈 프라이 입니다. 이메뉴도 비쥬얼 최강입니다. 노란 감자튀김에 치즈가 얻어져서 보는 내내 식욕을 증가 시킵니다.  다른곳의 감자튀김과는 조금 다른점이라고 하면 따로 소금양념이 보이지 않는데 짭짤했으며 특히 치즈가 뿌려져 있는 부분은 치즈향과 짭짤함이 더 강하게 느껴졌고 튀김이 일식집에서 먹는 튀김처럼 아주 바삭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더라도 속이 좀 촉촉하거나 눅눅한데 이 프라이는 겉이 바삭하고 속은 파삭파삭한 식감입니다. 그리고 많이 기름지다는 느낌도 별로 없습니다. 다만 가격이 4,900원이면 그냥 버거 하나 값이라 다음엔 주문을 하지 않을듯 합니다. 

여기에 바닐라 쉐이크를 찍어 먹으면 단짠단짠의 진수를 맛볼수 있다고 해서 바닐라 쉐이크도 주문해서 찍어 먹어 보았습니다.

제가 짜게 먹는편도 아닌데 짜다는 분들에 비해 저는 별로 짜다고는 느끼지 않았고 바닐라 쉐이크의 단맛도 롯***아 처럼 인공적인 바닐라 맛이 아니라 뭔가 고급지고 부드럽고 시원고소 달달한 맛이어서 프라이에 찍어먹으니 맛은 있었지만 단짠단짠이라고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원래 쉐이크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싸구려 바닐라향과 쉐이크이긴 한데 뭔가 단맛에만 집중된 쉐이크맛때문에 밀크 쉐이크가 아니면 잘 먹지 않게되었습니다만 쉑쉑버거 쉐이크는 꽤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열량 생각하면 어마무시할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맛있는건 어쩔수 없겠죠. 그냥 먹었습니다. 단짠단짠 보다는 쉐이크가 주는 단맛과 차가움 그리고 고소함이 감자 튀김에 색다른 맛을 부여해 주는것 같아서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한듯하빈다.

쉐이크 가격은 5,900원으로 카페에서 먹는 쉐이크다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자만 햄버거 프렌차이즈에서 먹는 쉐이크와 비교하면 많아 비싼편입니다. 그래도 맛은 아주 좋은 편이라 가끔 쉐이크만 주문해 마시면 좋을듯 합니다.

유명한 쉑쉑버거를 직접 시식하고 궁금점이 어느정도 사라져씁니다. 버거는 소스맛이 강하지 않고 재료는 좋은걸 쓰는것 같다는 느낌이고 감자튀김은 맛있지만 세트포함이 아닌 개별 주문이면 여러명이나 하나 시키면 좋을듯 합니다. 혼자서 주문할때는 패스할것 같네요. 그리고 쉐이크는 맛도 향도 좋았습니다만 버거 하나 가격과 동일한 가격이라 좀더 싸고 맛있는 밀크 쉐이크나 스타벅스 라떼로 주문해서 먹는게 낫다는 생각이고 그냥 단품으로 생각나서 주문을 할 생각은 있네요.

쉑쉑버거 차별화는 확실히 있는듯 합니다만 혼자서 17,700원을 주고 먹기엔 가격대비 매리트가 별로 없는듯 합니다. 그낭 출출할때 쉑버거 단품 하나와 스타벅스 아이스 라떼 한잔이 가장 좋은 조합인듯 하네요.  개인적인 입맛과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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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연어초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라스또 식당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이번엔 정부재난지원금을 사용하기 위한 핑계로 다시 방문하고 싶었던 곳을 재방문하여 알차게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번엔 조금 사치를 부려서 연어초밥 정식과 새우초밥 정식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연어초밥세트는 1만3천원, 1인정식세트는 1만6천원입니다. 3천원을 더 보태고 미니사케동, 연어 사시미, 튀김, 샐러드가 추가됩니다. 초밥세트보다 정식세트가 가격대비 훨씬 이득입니다.

 

 

연어가 푸짐하네요. 연어초밥 10조각에 샐러드 위에도 연어, 밥위에도 연어, 두툼한 연어 사시미 3조각.. 구성이 좋네요.

그럼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샐러드입니다. 연어가 들어가있습니다.. 상큼한 드레싱과 잘어울립니다.

 

 

연어 사시미 3조각.. 두툼하고 너무너무 부드럾습니다. 비린내도 전혀 안나네요.

 

 

튀김 3조각 나옵니다.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 단호박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고소하게 잘 튀겨졋습니다.

 

 

아마 이녀석 이름이 미니사케동 인듯 합니다. 밥위에 연어와 양파와 양념이 되어 있습니다. 양은 아주 작습니다.

 

 

미니 우동입니다. 우동 국물도 간이 딱맞고 면발도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메인메뉴가 아니다보니 나중에 먹으니 배가 부르네요.

 

 

 

다양한 초밥이 10조각 나오는데 연어두께나 양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와사비를 살짝 얻혀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입에서 녹는다고 할정도로 많이 부드럽습니다.

초밥정식 세트 메뉴도 한번 보겠습니다.

 

 

새우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환상적이네요. 새우초밥도 초밥 10개와 새우튀김 6개, 그리고 새우튀김이 들어간 샐러드 우동에도 새우튀김이 들어가 있습니다. 연어도 마찬가지지만 각 정식메뉴는 주재료를 올인하고 있네요.

 

 

새우 튀김이 2가지 색상으로 나오는데 확실히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니 전문 일식집에서 먹는 튀김하고 똑같습니다.

정식메뉴는 3천원 추가되지만 더해서 연어도 도 많이 주고 새우도 더많이 줘서 3천원 보다 더 많은 해택을 받을수 있습니다. 양이 작으신분들은 너무 많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1인분이지만 푸짐하게 나와서 먹고나면 포만감이 장난 아닙니다.

정부 재난지원금 덕에 조금의 호사를 부려보았습니다. 역시 맛집은 다시 방문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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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지겨보던 샤브샤브 맛집을 이번 재난 지원금을 수령한 핑계로 들러 보았습니다.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의도이니 그 의도에 맞게 사용하는게 바람직하겠죠..

이름도 좀 식다른 수구식당은 대구 중앙파출소에서 통신 골목쪽 삼거리 모퉁이에 자그마한 입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의 모습은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입니다. 간판이 크지도 않아서 자세히 보지 않는한 식당이름도 잘 안보이네요. 옆에 스구식탁이라는 자그마한 간판이 문패처럼 있습니다. 오픈은 11시30분 마감은 9시30분인데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까지 받는것 같네요

스구식탁은 주방을 상대로 일렬로 앉아 먹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식으로 되이 있는듯한데 길게 주방이 있어 긴 직사각형 모양의 식당입니다. 손님이 없을때 빠르게 내부를 한컷 찍어 봤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그리고 메뉴에는 사이드 메뉴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사이드 메뉴는 라면과 계란죽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각자 테이블에 인덕션이 있고 주문하면 육수 냄비와 덜어 먹을 그릇, 김치와 와사비와 칠리소스를 담아 먹을수 있는 양념접시를 줍니다.

주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샤브샤브가 나옵니다. 단호막, 당근,새송이 버섯, 팽이버섯, 숙주나물, 배추외 야채와 오뎅, 만두, 떡뽁이 떡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고기의 양은 적당해 보입니다. 샤브샤브는 단호박을 먼저 넣고 푹끓이면 나중에 단호박이 익으면서 국물전체에 풀어져 맛을 더하기때문에 맨먼저 단호박을 넣어주었습니다.

우선 야채를 조금씩 넣고 고기를 익혀 보았습니다.

고기는 질기지 않고 잡내도 없어 맛있게 먹을수 있었고 특히 육수는 다른곳과 달리 간이 적당하면서 재료의 맛을 잘 살려주는 정도 였습니다. 

이전 샤브샤브 맛집이라고 찾아간곳에서의 실패를 생각하면 이곳은 맛있게 먹을수 있겠다는 느낌이 확 나네요. 아.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엉망이었던 그곳은 지금 장사를 하지 않고 있더군요. 

담백한 고기와 야채의 식감이 아주 잘 어울러지는 요리인 샤브샤브의 특징을 잘 살려낸 맛입니다. 육수의 간도 적당하고 추가 육수가 자리 마다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할때마다 리필이 가능하고 맵게 먹고 싶으면 준비되어 있는 매운 고추가루를 뿌려 먹으면 매콤한 맛으로도 즐길수 있습니다.

 

주문했던 사이드메뉴가 나왔습니다. 라면은 파와 청양고추 그리고 라면 반개가 나왔고 계란죽은 다진 당근과 파 그리고 계란을 밥과 함께 그릇에 담아 주었습니다.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난후 국물에 추가해서 먹는 요리 입니다.

제공된 고기와 야채를 다 먹고 사이드 메뉴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라면은 다른 스프없이 육수와 고기 그리고 야채를 우려낸 물에 끓였습니다.

라면 와... 이거 완전 별미네요. 기존의 진한 라면국물이 아니라 담백하면서도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살아 있는 시원하고 얼근한 라면이 끓여 졌습니다. 하긴 국물에 맛있는 성분들이 다 녹아 있는데 라면이 맛이 없을수가 없군요. 그리고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신의 한수 인듯 합니다.

육수 국물을 조금 덜어내고 계란과 야채가 들어 있는 죽을 끊여 보았습니다. 보글 보글 끓기 시작하면 잘 섞어주고 적당히 익으면 불을 줄여 주면 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계란죽에 고소한 냄새가 확 올라오는것이 몸살기가 있을때이 와서 샤브샤브랑 계란죽을 먹고 가면 몸이 확 녹아 내릴듯한 느낌이네요.

입에 넣자마자 고소함이 입안 전체에 퍼지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샤브샤브 메인 메뉴만해도 배가 불렀는데 사이드 메뉴가 너무 맛있어 다 먹게 되네요. 1인분에 10,900원이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가격과 구성 그리고 맛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곳인것 같습니다.

결재는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카드로 했더니 자동으로 포인트 사용이 되면서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도 문자로 알려주네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던 자영업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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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유제품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커피도 라떼만 주로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우유 아이스크림 위주로 먹습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엔 빙수나 시원한 음료도 좋지만 밀크쉐이크가 많이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예전엔 웬만한 제과점과 패스트푸드에서도 손쉽게 밀크 쉐이크를 찾아 볼수있었습니다만 어느세인가 초코 쉐이크나 딸기 바닐라는 있는데 밀크 쉐이크는 찾기가 어렵더군요. 프리미엄급 매장인 백미당엔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밀크쉐이크를 주문할수 있습니다만 최근 이곳 쉐이크 가격이 인상된것 같습니다. 작년만해도 보통사이즈가 5000원에 500원을 더하면 라지 사이즈로 업그레이드 해줬었는데 이젠 보통사이즈가 5500원이나 하더군요.. 가격이 너무 비싸진듯 해서 선듯 먹기가 꺼려지더군요.

대구의 중앙파출소 맞은편의 약령시 시작하는 부근에 자그마한 쉐이크 전문점을 발견했습니다. 한 1월쯤인가 쉐이크주문을 했더니 판매가 안된다고 해서 포기했었는데 이번엔 주문이 되어서 맛을 보았습니다.

 

체인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피도 팔고 과일 요거트, 우유 아이스크림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상호가 masikko 인데 마시코. 맛있고를 발음하기 손쉽게 하여 브랜드화 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백미당이 남양에서 운영하는곳이라고 얼핏 들은것 같습니다만 이곳은 매일 상하목장의 우유와 생크림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밀크 쉐이크의 가격은 3300원입니다. 우선 백미당보다 가격이 1700원이나 싸네요. 주문후 상하 목장 우유라고 되어 있는걸 보니 어느정도 믿음이 갔습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음료 매뉴가 있습니다.

최근 맥도날드에서 밀크쉐이크가 없어서 바닐라 쉐이크를 시켜 먹었는데 너무 달고 바닐라향만 나는것 같아서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렸네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가게 안에서 주문하고 마실수도 있고 가게 밖에서도 주문후 테이크 아웃 할수도 있습니다. 저는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습니다.

 

너무 더워서 나오자 마자 한모금 마셨네요. 밀크쉐이크 위에 예쁜 색색의 토핑도 올려져있고 슬라이스된 아몬드도 토핑되어 있습니다.

우선 한입먹어본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우유의 고소함과 쉐이크의 시원함 그리고 달달함까지도 함께 느낄수 있었고 쉐이크의 입자도 고운편이라 입안에서 거슬리지도 않고 부드럽게 입에서 녹아 목을 타고 넘어가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빨때 하나도 신경써서 준비한듯 합니다. 하드 모양의 핑크색 빨때.. 좀 아이들 음료 같아서 그렇긴 하지만 나름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테이크 아웃 컵에 보니 조그마하게 써져 있네요 마시꼬? 아마 경상도 사투리로 맜있어? 를 표현한 것 같네요.

고소함에 있어서는 백미당 밀크 쉐이크쪽이 좀더 고소하고 입안에 오랫동안 남아 있었습니다만 가격차이를 생각하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원으로 마시코 밀크쉐이트는 3잔을 주문할수 있는데 백미당은 2잔을 주문하기도 어려우니 저 같으면 마시꼬의 밀크쉐이크를 선택하겠습니다.

5월인데도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더운날씨엔 시원한 쉐이크가 잠시 활력을 줄수 있을것 같네요. 다음에도 또 들러서 밀크 쉐이크를 주문해 마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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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황금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황금 연휴의 첫날인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나름 기념일이 있기도 해서 매번 가보고 싶었던 연어초밥의 맛집으로 유명한 동성로 통신골목 초입의 라스또 식당에 가보았습니다. 

코로나 이전만해도 식당앞에서 줄을서서 대기하는 모습들을 자주 볼수 있었습니다만 코로나19 확산이후로 특히 대구 지역엔 뭔가 조심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긴장감과 걱정때문에 섣불리 식당에 가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최근 지역 감염자가 0에 수렴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용기 있게 식당에서 식사를 결정하였고 역시 코로나 이전과는 대기줄이 많이 줄어들었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라스또 식당의 모습입니다. 오픈은 12시 부터 시작인데 11시 50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어서 첫번째 손님이 되었습니다.

오픈은 12시 부터 마지막 주문은 9시까지 받는다고 되어 있네요.

연휴를 즐기느라 늦잠을 조금 자고 아침을 건너띈 상태로 살짝 배고픔이 몰려 오고 있었습니다만 12시가 5분쯤 넘은 시간에 들어오라는 종업원의 안내가 있었습니다. 포장도 가능한것 같더라구요. 나중에는 포장해서 먹어볼까 합니다.

제일 중요한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저희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연어 초밥 세트, 새우초밥 세트, 그리고 초밥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따뜻한 우동 국물이 나오고

새우 초밥이나왔습니다. 새우 초밥 12개로 구성되고 미니 우동이 곁들여서 나옵니다. 새우는 자숙새우초밥과 불에 그을린 새우 그리고 생새우 초밥으로 3가지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새우초밥은 그럭저럭 괜찮다는 정도였고 정말 맛있었던 맛집은 시지에 있는 곳이 이곳보다 더 맛이 나았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지에 있는 초밥 맛집도 한번 다시 들러야 겠네요.

연어 초밥 세트 메뉴입니다. 역시 3종의 연어 초밥이 구성되어 있고 미니 우동이 같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초밥정식세트 입니다. 가격이 초밥 메뉴에 비해 조금더 비싸지만 초밥외에 미니지라시동과 사시미, 샐러드, 튀김 우동이 함께 나오는 구성이라 더 다양한 맛을 볼수 있습니다

먼저 먹어보고 감탄했던 연어 초밥입니다.

우선 비린내가 1도 없습니다. 먹는 순간 부드럽고 고소한 두툼한 연어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으로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이곳이 연어초밥으로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맛입니다.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다양한 초밥으로 구성되어 있는 초밥정식도 나름 괜찮은 맛을 내고 있지만 그보다는 연어 정식을 시킬껄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새우 초밥인데 약간 불맛을 가미한 초밥컨셉입니다만 불맛보다는 씁쓸한 탄맛이 조금 나서 새우 본연의 맛을 죽이는듯 합니다 역시 새우초밥은 시지의 단골집이 최고인듯 합니다. 그외에 광어 초밥은 살짝 질긴듯한 식감이 있었고 계란 초밥은 의뢰로 달달한것이 맛있었습니다.

초밥 정식에 들어 있는 샐러드 인데 이거 맛있네요. 아마도 닭튀김인듯 한데 샐러드 위에 같이 올려져 있어 빠삭하고 고소한 맛이 꽤 맛있었습니다. 튀김은 바삭하고 고소하니 금방튀겨 나와서 꽤 맛있습니다 새우튀김 하나와 고구마 튀김 그리고 단호박 튀김이 각각 하나씩 들어가 있습니다.

초밥정식에는 연어사시미도 아주 작게 맛보기로 나옵니다. 두말할것 없이 이집 연어는 최고네요. 설명을 생략해도 될정도 입니다.

오징어인듯한 불맛 초밥. SoSo 합니다. 모양이 코로나 주범인 천산갑을 닯앗네요 ㅎㅎ

이 식당의 우동국물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동 맛이 왠만한 전문집보다 나은듯 하네요. 국물의 간이 딱 맞고 면발도 탱글탱글함이 잘 살아 있습니다.

결론 ... 연어 초밥을 먹고 싶으면 라스또 식당을 가자. 그리고 다른 메뉴보다는 연어에 집중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연어 초밥 세트 와 연어 초밥 정식 세트를 강추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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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몇몇 대구의 일본 라멘집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제가 추천드리는 곳은 유타로 입니다.

라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부터 추천 혹은 블로그로 소개된곳입니다만 예전에 방문했었던 사진을 찾아 블로그에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게가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대기줄이 길고 주로 저녁시간에 찾아가곤 했는데 저녁 5시부터 오픈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아기자기 온갖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포스터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좁디 좁은 공간에 라멘을 즐길수 있는 자리들이 옹기 종기 모여있는데 맛이 좋으니 이런것도 색다른 경험으로 이집만의 아이덴티티로 생각됩니다.

자주 가다보니 메뉴판을 찍어둔 사진이 옛날 것밖에 없어 그냥 참고로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가격이 조금 오른듯 합니다. (약500원정도 더 오른듯) 그리고 중요한건 오꼬노미 야끼메뉴가 사라졌습니다.

유타로의 오꼬노미 야끼는 강추하고 싶은 메뉴중의 하나인데 라멘 손님이 많아지다보니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인지 메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제껏 먹어본 오꼬노미 야끼중에 가장 맛이는 곳이었는데 아쉽습니다. 짭조름 하면서도 문어의 씹는 맛과 고소함이 아주 맥주 안주로 그만인듯한 메뉴입니다. 없어져서 아쉬운 메뉴라는...


라멘집에서는 역시 라멘이 맛있어야 합니다. 이집은 돈코츠라멘 중에서 쿠로와 시로 메뉴가 있습니다.

쿠로는 흑된장( 다른곳에서 볼수 없는 메뉴입니다)추가한 돈코츠 라멘으로 느끼한것을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릴만한 메뉴입니다.

푸짐한 숙주와 팽이버슷 그리고 파채가 듬뿍 올라가 있으며 약간 매콤한 맛을 냅니다. 드리고 계란은 반쪽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중에 기본인 시로 (돈코츠 라멘 ) 입니다.

맑은 돼지육수를 베이스로 한 구수한 라멘이고 유타로의 라멘들은 면속에 심같은것이 있어 면또한 다른곳과 차별화가 되어 있습니다.

챠슈는 다른곳과 비교해서 그냥 수육정도.. 불맛을 내기위해 한번 토치 심하게 그을리지는 않는 상태로 나옵니다. 

한가지 국물에서 약간의 돼지육수 특유의 냄새가 살짝 나기도 합니다.

락교와 생강 초절임은 테이블에 있어 덜어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유타로에서 소개하는 부타동 입니다. 돼지고기를 매콤 달콤한 소스로 볶에 밥위에 얻어먹는 식사입니다.

밥이 생각날때 아주 딱인 메뉴 입니다.

맨밑에 밥을 깔고 위에 돼지고기 뽁은것을 올리고 단무지 파채 초절인을 곁들여 먹는 일본 가정식 이라고 합니다. 

유타로는 다른곳과 비교해서 가게만의 특별함이 있는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애 라멘집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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