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가형 에어 써큘레이터 사용기

에어컨이 많이 보급되기었기도 하고 사용빈도도 늘어났지만 저에게 여름 필수품은 아직은 역시 선풍기 입니다.

왠지 에어컨 가동시 감당하게 될 전기요금도 잠자리에 들때면 마냥 찬바람이 나오는 에어컨을 켜두는것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선호하는 편인데 요즘은 선풍기 대신 에어 써큘레이터를 많이들 구입하시는것 같아서 저도 한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에어 써큘레이터는 선풍기와 달리 바람을 직선으로 멀리 보내기 때문에 공기 순환의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원리는 비행기의 제트기 와 비슷한 원리로 바람을 회전시켜 밀어내는 형식인것으로 홍보하고 있더군요.

에어 써큘레이터로 유명한 브렌드는 역시 보네이도 제품입니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초기 모델은 선풍기에 있는 회전이나 타이머 기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이런 선풍기 기능까지 더해진 저렴한 써큘레이터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가격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려왔습니다. 물론 성능은 보네이도가 좀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직접 비교는 못해봐서 그냥 추측입니다.

대형마트마다 3~4만원대 써큘레이터를 판매하고 있는데 세일가격으로 35,920원에 판매하고 있었던 쿠비녹스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제조사의 이름은 처음 듣는것 같고 비슷비슷한 제품이 디자인과 기능을 조금씩 달리해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이제품의 디자인은 흰색과 검은색으로 상당히 깔끔하고 90도까지 각도가 돌려지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이 가능할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역시 제조국은 중국이며 소비전력은 42W 정도입니다. 풍속은 3단 조절이되고 회전기능도 갖고 있네요.

상자의 크기에 비해 무게는 가볍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충격을 방지하는 별도 포장은 없이 덩그러니 제품이 비닐에 씌여져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것의 이유가 될수도 있는듯 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고개가 완전 천정을 향하게 할수도 있네요.

풍속은 다이얼 형식으로 되어 있고 왼쪽은 고정 1단~3단, 오른쪽은 회전 1단~3단으로 돌려서 선택하면 됩니다.


그럼 전원을 연결후 사용해본 느낌을 이야기 해보면

1. 풍속은 1단은 아주 약한것 같습니다. 취침때 사용하면 좋을것 같고 소음도 만족할만큼 조용합니다.

2. 풍속 2단은 조금 바람의 세기가 강해진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그다지 강한 바람은 아닙니다. 소음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3. 풍속 3단은 1단에서 2단을 넘어오는것에 비해 상당히 바람이 세게 나옵니다. 소음또한 크게 증가하여 조금은 거슬리고 주변의 소리에 영향을 줍니다.

4. 바람은 전반적으로 멀리까지 보내지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써큘레이터의 기능을 제대로 작동하는듯 합니다.

5. 회전은 회전 반경이 좀 작습니다. 약 45도 정도 반경인것 같습니다. 

6. 직접적으로 바람을 쐬는게 아니더라도 순환된 공기로 인해서 간접 바람이 느껴집니다. 공기가 순환되면서 온도를 내려주는 효과는 있느것 같습니다.

7. 생각보다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책상이나 선반 같은곳에 올려두고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8. 바람의 방향은 직선이 아니고 멀어질수록 위쪽으로 퍼지는듯 합니다. 


결론은 가격대비 쓸만하다 이며 직접 바람을 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써큘레이터를 이용해 간접 바람으로 더위를 피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기 순환 효과가 있어 환기를 시키거나 냄새를 없애는데 이용해도 좋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1단은 소음이 작은 편이어서 취침시 선택하면 좋을듯 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브레빌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사용하면서 사용하기 편하고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만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난후 포터필터를 제거했을때  바스켓 혹은 커피퍽이 포터필터와 불리되어 샤워 스크린에 들러붙어 있는 현상입니다.


870모델에만 나타나는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구입시 초기에는 꽤 자주 나타났던 현상인데 이걸 해결해 보려고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바끼(Bacchi)의 바스켓과 호환이 된다고 해서 가지고 있던 바끼 바스킷을 키워서 사용도 해봤습니다만 바끼 바스킷을 사용하면 좀 빡빡하게 포터필터에 들어가고 바스킷에서 커피퍽을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예쁜 모양의 커피퍽으로 분리가 안되어 커피를 스푼으로 파내야 했습니다.) 물론 바스킷까지 샤워스크린에 들러 붙는 현상은 없었지만 커피퍽만 샤워스크린에 들러 붙는 현상은 그대로 였습니다.

 백화점 매장의 매니저에게 문의를 해보았더니 이런 문의가 간혹 들어오는지 포터필터내의 와이어 스프링을 빼내서 다시 장착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효과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바스킷은 일반 더블샷 바스킷을 사용했을때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싱글 바스킷이나 파트용 바스킷에서는 이런 현상이 안나타나는것으로 볼때 설계에서 더블 샷 바스킷을 느슨하게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후 몇개월이 지나서 그런지 최근에는 바스킷이나 커피퍽이 분리되어 들러붙는 현상은 거의 없어졌습니다만 간혹 다시 이런 현상이 발생되네요.

혹시 구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이런 단점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