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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수돗물에 석회성분이 거의 없습니다만 유럽쪽은 수돗물에 석회 성분이 많아 주기적으로 스케일링 작업을 해주어야 배관들이 막히지 않고 사용가능하도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브레빌제품도 청소 시기를 알려주는 clean me 라이트가 전면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2년정도 브레빌 870을 사용하면서 저의 경우 주말에만 거의 추출하는데도 약 5개월 정도 사용하면 clean me 가 점등되는것 같습니다만 ( 개인 사용빈도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 버튼에 불이 들오고난 후에도 2~3개월 정도는 무시하고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최소 6개월에 한번 정도 clean me 에 불이 들어온것을 꺼주는것이 심적으로 안정되는 느낌이 있어서 청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브레빌 870의 경우 전면에 크린미 가 있고 청소 시점이 되면 점등이 됩니다. 이건 왠지 진짜 배관이나 내부가 지저분해서 라기 보다는 그냥 사용량에 따라 주기적으로 들어오는것 같기도 합니다.

우선 청소를 위해서는 물이 만힝 소비되기 때문에 물탱크에 물을 가득 채워져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채워주는게 좋습니다.

청소를 위해서는 포터필터 바스켓을 싱글로 교환해주는것이 클리닝 타블렛 (알약)을 녹이는데 유리해서 바스켓을 바꿔 줍니다.

물받이를 앞으로 빼내면 안쪽에 바스켓 수납함이 보입니다. 여기서 싱글 추출 바스켓으로 교환해 주면 됩니다.

그다음에 브레빌에서 구입시 받은 클리닝키트 상자내에 청소용 고무패킹과 청소 알약 (tablet)을 준비해줍니다.

포터필터에 고무패킹과 알약을 올려 놓고 샤워스크린에 장착해 줍니다.

고무패킹은 알약이 놓일 자리가 미리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작전에 물밭이 그릇을 밑에 받쳐두는게 유리합니다. 청소과정에서 이리저리 튀기도 하고 소비되는 물양이 많아서 물받이가 가득차서 넘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저는 주로 그릇을 받쳐두고 청소를 시작합니다.

그다음에 에스프레소머신에서 청소과정을 시작하도록 버튼을 눌러줍니다.

먼저 전원이 꺼져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전원이 들어와 있다면 꺼주어야 합니다.

전원이 꺼진상태에서 싱글추출버튼 1번과 더블추출버튼 2번을 동시에 누른 상태에서 전원(power)을 같이 3초 이상 눌러주면 삐 소리와 함께 청소가 시작됩니다. 이때 Clean me 라이트가 깜빡이면서 청소중이라는 표시를 내어 줍니다.

청소는 약 5분정도 진행된다고 하는데 자동으로 진행되기때문에 그대로 두면 알아서 완료까지 진행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커피 찌꺼기가 거품과 함께 청소되어 나오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완료되고나서도 2~3회 정도 추출을 진행해서 행굼을 해주었습니다. 만약 청소가 완료되었는데도 알약이 다 녹지 않고 남아 있다면 전원을 끄고 에스프레소 추출버튼 1번과 2번 3번을 동시에 누르는것을 다시 반복해 주면 된다고 하는데 아직 한번도 알약이 남아 있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청소가 완료되면 clean me 라이트에 점등이 되었던것이 꺼져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clean me 점등이 되었다고 바로바로 청소를 해줄 필요는 없는데 그래도 적당한 시기에 청소해주면 기분이 홀가분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아마도 생수나 수돗물을 쓴다면 스케일때문에 문제되지는 않을것 같고 추출을 많이 하다 보면 내부에 커피 찌꺼기가 눌러붙어 커피맛에 영향을 줄수 있으니 나쁜맛이 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차원에서 청소를 해준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제 또 한 6개월 정도는 알약 청소 없이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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