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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즐겨 마시던 원두는 커피 몽타주의 비터스윗라이프 에디션2 제품이었습니다. 신맛이 없고 라떼로 마시면 고소한 맛이 좋다는 평과 실제 먹어본 제품중에서 가장 제 입맛에 맞았던 제품인데 살짝 다른 제품으로 변화도 추구하고 싶어져서 마침 공구하는 제품이 있어 관심있게 보니 신맛이 없고 스파이시한 맛이 난다는 제품이 있어 공구 마지막날 부랴부랴 구입해 보았습니다.

제품은 톨드어스토리 커피로스터의 상품중 후크 제품입니다.

후크 제품은 다크로스팅으로 되어 있기에 우유와 잘 어울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원두 소개입니다. 신맛보다는 고소한맛 그리고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를 하고 주문해 봤습니다.

원두 상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봉지를 개봉하자마자 향기로운 커피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그리고 원두의 크기가 고르고 결점 원두가 없고 로스팅한지 하루만에 배송된 제품이라서 기름기는 없습니다.

늦은 밤이었지만 향이 너무 좋아 에스프레소를 내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원두량은 17g을 투입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인 브레빌 870애서 늘 내리던 셋팅 그대로 진행하였습니다. 시진을 위에서 올려 찍으니 디스플레이 창이 가려져서 11g 처럼 보이네요. 17g 입니다.

 

분쇄도는 6으로 두고 커피량조절 다이얼은 4시방향으로 두었습니다.

브레빌에 있던 뎀퍼로 잘 뎀핑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추출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추출시 크레마가 아주 훌륭하게 추출되었습니다. 살짝 타이거 스킨도 보이네요. 추출시간이 조금 길게 잡힌듯한데 이건 나중에 다시 조정해야 할듯합니다.

추출된 에스프레소 표면입니다.

1온스 더블샷으로 추출하였고 에스프레소 맛을 우선 보았습니다. 쌉사름한 맛과 스모키한 맛 그리고 오크향과 너트향이 조금씩 나는듯 합니다. 질나쁜 커피의 한약맛은 전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엔 약간의 산미도 있는 듯하네요.

우유와 함게 마셔 보았습니다. 우유의 고소함을 극대화 하는 에스프레소는 아닌듯 하지만 향이 좋고 쌉사름한 에스프레소의 맛이 괜찮습니다. 다만 1샷은 약간 비터스윗 제품에 비해 싱거운듯한 느낌입니다.

비터스윗과 원두 로스팅 정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왼쪽이 이번에 구입한 톨드어스토리 후크 제품이고 오른쪽이 커피몽타주의 비터스윗에디션2 제품입니다.

로스팅 정도는 후크쪽이 좀더 밝은 편이고 원두의 상태가 후크 쪽이 좀더 좋은듯합니다. 비터스윗은 1주일 이상 두었더니 커피오일이 배어나와 있어 번들번들해졌습니다. 이부분은 감안하고 보셔야 할듯 합니다.

평을 하자면 전체적으로 비터스윗에 비해 향이 좋고 살짝 신맛이 있으며 우유의 고소함을 극대화 하기보다는 커피의 맛이 개성있게 살아나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너트향과 쌉사름함이 살아 있네요. 다만 로스팅이 조금더 다크로 갔드면 고소함이 더 살아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크레마와 원두 상태는 아주 훌륭하다고 평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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