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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양념되어 판매하고 있는 육류 중 안 먹어본 제품이 하나 있는데 바로 양념 되지갈비입니다. 누구나 그 맛이 상상이 가고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인데 이상하게 코스트코에서 구입을 한 기억이 없네요. 마침 할인 행사 중이어서 밥반찬으로도 좋을 것 같아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양념 돼지갈비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소고기류들이 수입산을 사용하는데 비해서 돼지고기는 국내산을 사용해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듯합니다. 가격은 1.9kg에 29,900원이지만 할인 가격으로 26,990원에 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앙념돼지갈비는 보이시는 것처럼 갈비뼈가 함께 구성되어 있고 무게는 1.9kg이지만 뼈 무게가 있다 보니 실질적인 고기의 양은 조금 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달달하고 짭짤한 양념맛이 중요한 돼지갈비는 코스트코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는게 아닌 견우푸드라는 곳에서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견우푸드는 코스트코의 육류 가공품을 공급하는 곳으로 이 제품 외에도 소고기나 돼지고기 제품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돼지갈비집을 가보면 돼지갈비에 다른 저렴한 부위의 살을 함께 구성해서 가격을 맞추는 경향이 있지만 코스트코 돼지갈비는 살들이 모두 갈빗대에 붙어 있네요.

일부 갈비뼈가 없는 덩어리 고기가 보이긴 해도 많지는 않습니다.

양념이 있는 고기는 펜에 구울때 약불에서 천천히 덮개를 덮어서 구워주면 좋은데 강불에서 굽다 보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는 그런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뼈에 붙어 있는 고기들은 뼈로 인해서 열이 덜 전달되어 잘 익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생수를 살짝 부어서 삶듯이 졸여 주고 난 후 구워주면 완벽하게 익은 돼지갈비를 구울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돼지갈비는 맛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단짠단짠이 기본인데 살짝 순화된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많이 짜지 않은 편이고 단맛도 줄어들어 있는 상태입니다. 고기는 의왜로 질긴 부위가 있어서 가위로 좀 잘게 잘라서 먹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힘줄 같은게 남아 있어서 계속 씹어도 잘 잘리지 않는 그런 부위가 있습니다. 밥과 돼지갈비 그리고 김치만 있으면 밥한공기는 금방 사라질듯한 구성입니다. 단맛과 짠맛이 부족하다고 하면 간장이나 소금을 좀더 추가하고 설탕도 조금 더 넣어주면 확실히 감질맛이 확 올라 옵니다. 가격은 좋은데 뼈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다가 구입해서 먹어본 코스트코 양념 돼지갈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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