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지역맛집 콜라보 1탄으로 나온 참마추 김밥, 기대없이 먹어보고 맛있어서 감탄한 참치 마요 고추 김밥 후기

김밥은 어디에서나 먹을수 있는 간편하지만 영양가와 맛을 모두 잡은 분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김밥 전문 체인점 부터 시작해서 편의점에 이르기까지 쉽게 접할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만 역시 집에서 직접 싸서 먹는 김밥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마트에 들렀더니 출출해서 눈에 띈 김밥이 있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마트 김밥은 어떨까하고 구입해 보았습니다.

지역 맛집 콜라보 제품 1탄으로 송파구의 게이트 분식당의 메뉴를 가져온것 같습니다. 저희같이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서울의 맛집을 일부러 가기에 아주 부담스럽기 떄문에 이런 콜라보 제품을 간접적으로 나마 접해 볼수 있다는점은 좋은것 같습니다. 가격은 3,900원에 한패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가격으로 보나 구성으로 보나 편의전 김밥과 서로 경쟁제품이 될듯 한데 좀더 좋은점은 아무래도 편의점보다는 마트제품이 신선도나 양에서 앞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고른 제품은 참마추 김밥, 참치 마요 고추 김밥입니다. 아마도 매콤한 맛이 일품인 제품일것 같습니다.

원재료를 안보고 갈수가 없죠. 쌀은 국내산이고 참치는 원야산 양파와 간장 고추 장아찌가 중국산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백단무지 들어가 있고 단무지도 들어가 있습니다. 계란구이, 마요네즈 ,당근 우엉, 유부피, 깻입이 들어가 있네요.

김밥의 투명한 뚜껑을 열어보면 9조각의 김밥이 들어가 있고 한쪽에는 노란 단무지가 있습니다. 김밥속에는 백단무지가 들어가 있네요. 겉면에 깨를 솔솔 뿌려 놓아서 보기에도 맛있어 보입니다.

포장의 플라스틱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안쪽과 바깥쪽을 굳이 이렇게 만든 이유라고는 김밥이 잘보이도록 비스듬하게 모양을 잡아주는것 외에는 없을듯한데 살짝 낭비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슬쩍 보이는 김밥속 재료는 참치가 넉넉히 들어가 있고 매운맛을 담당하는 고추 짱아치도 들어가 있으면서 오렌지색 당근과 노란색 계란말이가 색의 조화를 이루는것 같습니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밥이 약간 미지근할때 먹어보니 고소한 참치와 마요네즈 조합은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인데 고추 짱아찌의 매운맛이 느끼함을 확실히 잡아주네요. 그리고 당근과 우영 달달한 계란의 맛이 고소한 참치와 매운 고추의 맛 뒤편에서 아주 균형을 잘 잡아주고 있었습니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거의 죽음일것 같은 맛이네요.

개인적으로 참치 김밥보다는 소고기 김밥을 좋아하는데 이번 참치 김밥은 맛있어서 눈깜짝할새에 다 먹었습니다. 밥의 양도 많은데 이거 하나면 한끼가 든든할 정도의 양이면서 매콤함이 잔잔하게 남아 계속 당기는 맛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조금 매울수가 있는데 매운것을 못먹는 저도 맛있게 먹을정도의 맵기이기 떄문에 정말 밸런스 조절이 절묘하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네요. 소고기 김밥에도 매콤한 고추 짱아찌를 넣은 제품이 나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한번 사서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