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 소고기패티의 대명사인 버거킹에서 판매하는 단백한 롱치킨 버거 후기

치킨 버거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가 우리나라에선 맘스터치가 아닐까 합니다. 제기억으로는 그 이전에는 KFC가 닭고기로 유명했기에 치킨버거가 KFC에서 먼저 출시되었지만 제대로 어필하고 사랑받은 치킨버거는 뭐니 뭐니해도 맘스터치에서 나온 버거라고 생각합니다.

버거킹하면 가장 대표적인 메뉴가 와퍼이고 그 와퍼에 주된 맛은 소고기 패티의 불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햄버거도 다양성을 추구하다 보니 버거킹에서도 치킨 패티로 만든 버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 롱 치킨버거

버거킹 치킨버거는 늘 궁금했지만 와퍼를 먹기도 빠쁜터라 항상 주문에서는 제외 되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한번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마침 행사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 쉽게 선택을 한것 같습니다.

우선 모양에서 소고기 패티 버거와 가장 큰 차이점은 햄버거 빵이 둥글지 않고 길쭉한 빵이라는 점이네요. 치킨은 겉옷을 입힌 치킨 패티를 튀겨서 낸후 사용한 형태로 대부분의 치킨 버거의 패티가 이렇게 튀긴 치킨을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빵 모양에 맞춰 치킨패티도 길쭉한 모양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빵은 참깨가 언져저 있는 길쭉한 핫도그 빵같은 모양이고 안에 들어간 내용물은 프라이드된 치킨과 양상추 그리고 마요네즈 소스 이렇게 구성된것 같고 아주 심플한 구성이면서 맛도 담백한 버거였습니다.

역시 맘스터치에 비하면 여러가지 야채와 내용물은 좀 모자란듯하고 닭다리살을 이용해서 튀겨낸 맘스터이에 비해 롱치킨버거는 좀 퍽퍽한 느낌의 치킨 살로 되어 있는것 같네요.. 이게 가슴살인지 다리살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가슴살이 아닌가 합니다.

그냥 무난한 맛의 버거고 소고기의 진한 불향이나 야채와 소스가 강한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선택해볼만한 제품인듯 합니다. 하지만 조금 맛이 너무 무난하고 밋밋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같은 값이면 버거킹에서는 소고기 패티 제품을 선택하라고 하고 싶네요.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너무 평범하고 단백한맛이었기 때문에 
경쟁제품인 맘스터치의 사이버거에 비해서도 큰 매리트가 없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