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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의 왕이라는 이름의 버거 브랜드인 버거킹에서 검은색 햄버거빵으로 프리미엄 와퍼를 출시하면서 기네스 와퍼라고 이름짓고 판매한지 한참 지났습니다. 기네스 와퍼의 이름은 유명한 영국의 맥주 브랜드인 기네스 맥주에서 따온것으로 보이는데 기네스 맥주는 검은색을 띄는 맥주로 탄산의 톡쏘는 맛이 강한 다른 맥주와 달리 부드운 거품과 맛이 일품인 맥주 입니다. 아마도 기네스 와퍼에 사용한 빵의 색이 검은색으로 오징어 먹물을 섞어 놓은듯한 색감에서 이름이 지어진듯 합니다.

출시된지는 한참되었지만 그동안 이상하게 구입을 하지 못했습니다. 솔찍히 검은색 햄버거 빵이 그렇게 식욕을 자극할만한 색감은 아니었고 가격도 일반 와퍼에 비해 높았던 탓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기네스 스테커 와퍼를 출시하면서 최근 버거킹의 두가지 히트 상품을 콜라보하는 제품이 나오고난 후에야 기네스 와퍼와 콜라 세트가 할인 시작해서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10,300원 가격을 37% 할인해서 6,5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드라이브 쓰루를 이용해서 핸드폰 쿠폰으로 구입했습니다.

요즘 콜라는 뚜껑없이 이렇게 비닐로 실링을 해서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해서 주네요. 

기네스 와퍼의 포장지는 와퍼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포장을 제거해보면 시커먼 기네스 와퍼의 빵이 보입니다.

비쥬얼로는 그다지 아름답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포장 주문이다 보니 빵이 겉이 쭈굴쭈굴해져서 팽팽한 빵보다는 훨씬 이상하게 보입니다.

옆모습을 보니 내부 재료가 많이 밖으로 빠져 나와 있네요. 양파, 양배추가 밖으로 보이고 베이컨은 버거보다 훨씬 큰 크기로 들어가 있어서 밖으로 빠져 나올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기네스 와퍼를 절반 잘라 보았습니다. 검은색 빵사이로 양배추 토마토 양파 베이컨 그리고 소고기 패티와 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 와퍼보다 베이컨이 들어가 있다는점이 차이가 있네요.

별기대 없이 한입 먹어 보았는데 어.. 뭔가 빵이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빵이 푸석하지 않고 쫀득한 느낌이 나면서 달큰한 향이 살살 나는게 이제껏 햄버거빵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네요. 기네스 와퍼에 들어간 내용물을 기존 와퍼와 크게 다른점이 없고 베이컨이 넉넉히 들어가 있다는 점과 통베이컨 와퍼와 달리 소고기 패티의 맛과 불향을 베이컨이 해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밸런스가 아주 잘 맞습니다. 여기에 기네스 버거의 가장큰 장점으로 보이는 검은색빵의 쫀뜩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에 은근한 뭔지는 장확히 모르겠지만 향이 나면서 버거의 맛을 완성시켜 주는듯 합니다. 기네스 버거를 프리미엄급 버거로 만들어낸 이유가 있는듯 하네요. 

맛에서는 와퍼를 추월한 제품이 맞는것 같습니다. 버거의 밸런스도 아주 잘 맞고 독특함에 이슈성도 아주 높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검은색 햄버거 빵의 외형만 보면 아주 흉물 스러워서 식욕을 자극하지는 못하지만 그 맛을 보고나면 아무 상관없는 모양과 색이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선택을 받을 기네스 와퍼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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