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오뚜기 굴림 만두를 구입하고 사은품으로 증정용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를 받았습니다. 뭐 증정품으로 주는 제품이라 판매가 잘 안되거나 맛이 없어서 재고 처리하는게 하는게 아닐까 하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크기도 작은편이라서 그냥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저녁에 간단하게 먹을 간식거리를 찾다가 증정품으로 받았던 피자가 생각나서 에어프라이어에 익혀 먹어 보았습니다.
제품명이 기존의 오뚜기에서 나온 피자와는 다르네요. UNO 콤비네이션 피자라고 씌여 있습니다. 크기는 7인치로 손바닥 크기 만합니다. 남기지 않고 즐기는 1인분이라네요. 제품 컨셉을 1인부 피자로 잡은듯합니다.
그리고 도우를 20시간 숙성해서 쫄깃함을 주는듯 하네요. 에어프라이어 조리 가능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포장의 뒷면 입니다. 이제품은 숙성도우에 강점이 있는듯하네요. 별표까지 해두면서 도우를 설명해 두었습니다.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와 오븐에서 조리가 가능하고 조리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종이 포장을 벗기면 냉동피자를 비닐로 다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토핑은 소세지와 야채 조금 그리고 검은 올리브와 모짜렐라 치즈가 보입니다. 그리고 도우는 얇은 유럽식 피자도우가 아니고 미국식 두툼한 피자 도우 종류같네요.
에어프라이어에 간신히 다 들어 갔습니다. 저의 에이프라이어는 1만원을 주고 당근 마켓에서 새제품을 득템하였던 제품입니다. 저가형 제품으로 기능은 별다른 것이 없고 시간과 온도 조절만 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바스켓이 둥근제품이 아니고 사격형제품이라 이런 둥근 피자를 넣으니 살짝 양옆이 꽉차게 되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200도에서 6~8분입니다. 저는 한 7분정도 조리한것 같습니다.
조리가 완성된 피자의 모양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너무 잘 익었네요. 색도 잘 나오고 피자도 잘 녹아 있어서 솔찍히 이정도로 냉동피자의 비쥬얼이 나오도록 만들어 본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고소한 피자 치즈의 향이 나면서 도우도 적당히 부풀어 올라서 말랑말랑한 감촉이 느껴집니다.
피자의 한조각을 잘라서 들어보았습니다. 이거 완전 피자 전문점에서 막 익혀서 나온 것과 같이 피자치즈가 쭉쭉 늘어나면서 맛있게 익은 피자의 향이 확 느껴집니다. 완전 대박이네요. 말랑말랑하고 단백 고소한 도우도 참 맛있습니다. 기름지거나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토핑은 많은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들어 있고 피자를 즐기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 입니다. 만약 집에 재료가 더 있다면 좀더 개인적으로 토핑을 올려도 좋을듯 합니다.
증정용 냉동피자와 만원짜리 에어프라이어의 합작품이 이정도로 잘 나올지는 생각도 못했다가 반전 모습에 정말 놀랐습니다. 오뚜기 UNO 제품은 증정용으로 받았지만 다시 가격을 주고라도 구입을 하고 싶어지네요. 양도 1인이 먹기에 딱 정당한 정도 입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은 모자랄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부족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양이 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비싼 제품이 물론 좋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조언이 정말 맞는듯합니다. 저가도 제기능을 발휘하는듯하네요. 이제 부터 피자는 너로 정했다 입니다.
'맛집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민갈비라고 이름지었지만 전혀 서민 스럽지 않았던 들안길 맛집으로 유명한 돼지갈비집 서민갈비 방문 후기 (0) | 2021.04.11 |
|---|---|
| 유럽에서 먹던 독일 베를리너 도넛을 코스트코에서 독일과 프랑스산 현지 원재료로 만들어 판매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0) | 2021.04.10 |
| 대구 동대구역 신세계 백화점 봄에 가볼만한 맛집의 추천메뉴 - 화니 수제함흥 비빔냉면 & 직화제육철판덮밥 (1) | 2021.04.08 |
| 코스트코에 100년이 넘은 전통을 가진 제노아 살라미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0) | 2021.04.07 |
| 팟타이는 이게 들어가야 진짜 팟타이 라고 합니다. 타마린드가 들어가있는 정통 수리 팟타이 소스 구입 후기 (0) | 2021.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