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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난이도는 라면보다 조금 높지만 간단하면서도 밥한공기는 뚝딱할수 있다는 제대로된 감자 짜글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백종원 요리비책 유튜브에 양세형이 만드는 방법대로 만들어 보았네요.

우선 재료는 감자, 양파, 대파, 스팸, 간마늘, 매운고추, 고추장, 고추가루, 된장, 진간장, 설탕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된장을 까먹고 안넣었네요.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우선 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모양은 상관없이 너무 두껍지 않게만 썰어주면 됩니다. 두꺼우면 감자 익는데 시간이 너무 걸릴수 있습니다. 양파와 대파도 송송 썰여줍니다.

냄비에 맨밑은 감자 3개를 먼저 넣고 그위에 양파 작은거 2개와 대파 1뿌리 그리고 간마늘 한스푼 매운고추 (얼려두었던것)한스푼을 넣어주었습니다.

마지막 재료로 스팸1개를 비닐봉지에 꺼내서 마구 으깨어 줍니다. 스팸에서 깊은 맛이 우러 나올정도로 끓여야 하기 때문에 잘게 으깨주는것이 유리합니다.

으갠 스팸을 넣고 고추장 한스푼과 설탕 한스픈 고추가루 두스푼을 넣어주었습니다. 

물은 재료가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넣어주고 간장 3스푼을 넣어주었습니다. 원래는 된장도 반스푼정도 넣는걸로 나오는데 까먹었네요. 약한불로 한 20분 끓여주면됩니다.

적당히 끓었을때 국물의 맛을 보고 간조절을 해주세요. 저는 조금 싱거운거 같아서 소금을 좀 추가하였습니다. 다 된 짜글이는 물기가 거의 없을 정도까지 졸여주면 완성됩니다.

이제 밥에 얻어서 슥삭슥삭 비벼 먹으면 됩니다.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스팸의 맛과 양파와 파에서 단맛이 우러나와서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나는 밥도둑 감자 짜글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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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충남 당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 되고 해서 일행이 검색으로 찾은 곳으로 점심식사를 하기 가보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당진IC에서 삽교천 방향으로 약 15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그곳에 우렁이 쌈밥집이 모여 있는곳이 대로 변에 있었고 그중 우렁박사라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일행의 당진 지인이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이라고 하여 찾아간곳입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12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꽤 넓게 여러곳에 마련되어 있는데도 거의 주차가 되어 있을정도로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시간인지라 바로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할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2인세트.. 만약 혼자 오신분이 있으시면 박사네 정식을 시켜 드시는듯 합니다.

메뉴판을 따로 주지는 않는것 같고 벽에 걸려 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는 듯합니다. 

주문을 마치고 조금 지나니 밑반찬과 우렁 된장 3종류 와 쌈채소 ( 상추) 가 놔왔습니다.

 

밑반찬은 정갈하게 6가지 콩나물 우렁이초무침 해초무침 건새우뽁음 김치 마늘절임으로 구성되어쏙 된장은 일반 된장찌게와 덕장과 찜장이 나옵니다. 덕장은 조금진한색의 된장과 우렁이가 섞여 있고 찜장은 약간 비지같은 느낌의 된장과 우렁이가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우선 덕장은 처음맛이 된장의 짠맛이 있습니다. 그리곤 매운 맛이 슬슬 올라옵니다. 첫맛부터 맵지는 않지만 은근 매콤함이 서서히 올라오는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찜장은 약간 비지같은 느낌의 식감이며 전혀 맵지않고 짠맛도 덕장에 비해 약합니다. 된장찌게는 보통 시중에서 먹어보는 그런 맛입니다.

덕장 찜장 된장찌게순입니다.     보글보글 끓을때 가져다 주니 잘섞어주지 않으면 밑이 탄다고 합니다.

찜장을 밥에 넣고 비비고 상추에 밥을 올리고 취향에 따라 덕장과 밑반찬을 올려서 쌈을 싸먹으니 건강해지는 맛이 들었습니다.

매스컴을 많이 타서 그런지 내부도 상당히 넓고 화장실 시설도 꽤 잘되어 있었습니다. 

맛평가는 조금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다는 생각은 크지 않습니다만 건강한 맛이고 한끼 식사로는 괜찮다 정도는 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우렁이가 이집의 특징인데 그닥 별다른 맛이 었었습니다. 원래 그런맛이긴해도 너무 특징없는 맛이라고 해야 하나..  양식혹은 수입산 우렁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당에 원산지 표시는 제가 발견하지는 못했네요.

아무튼 이곳 사람들이 즐겨찾는 맛집이라고 하고 어르신들도 꽤 많이 보이는 식당이었습니다. 

된장에 쌈밥은 기름지지않고 건강한 한끼 식사를 한 기분이 들게 해주는 메뉴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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