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도 삼성전자에서 진행하는 삼세페 시즌 가격 활인을 아주 세게 진행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아마도 경기 영향인지 다양한 제품의 가격인하를 진행하고 있는데 삼성잔자 가전제품들은 대부분 프리미엄급으로 높은 품질과 다양한 신기술과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고가 제품을 판매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에서도 이런 제품이 있다는걸 코스트코 세일 기간동안에 발견하고 마침 15년을 사용한 제품의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 부담없이 구입해 보았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제눈을 사로잡은 제품은 바로 진공 청소기 입니다. 요즘 대세가 무선 진공 청소기 이지만 사용에 있어서 내구성이나 흡입성능면에서 유선 제품이 아무래도 유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무선청소기의 다양한 기능과 편리성은 좋지만 가격이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 굳이 무선 청소기를 사야할까라는 생각에서 그냥 단순히 흡입력 좋은 진공청소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이만한 제품이 없을것 같습니다. 삼성 진공청소기 1200W 레드 색상 제품의 가격은 놀랍게도 69,900원 입니다. 거의 7만원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6만원대라고 할수 있네요. 모델명은 VC2100 입니다.
박스에 떡하니 씌여 있는 삼성 로고와 파워모션 VC2100 이라고 적혀 있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선의 청소기 본체의 디자인을 깔끔하게 인쇄해 두었습니다.
제품 박스 측면에는 제품의 특징이 쓰여 있는데 살펴보면 먼지가 흡입된수 엉킴이 방지되는 시스템을 가졌고 3중 청정 크린 시스템으로 싸이클론존과 워셔블 필터와 배기필터를 가졌고 물에 씻을수 있는 워셔블 먼지통에 솔/틈새 브러쉬도 함께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먼지통을 비울때 엉켜서 제거가 쉽지 않은 점을 개선한 엉킴 방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청소하고 난후 먼지통을 비울때는 좀더 손쉽게 비워져야 하는게 중요한데 그런점을 잘 캐치해 적용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제품이다보니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무선진공청소기 처럼 원터치로 먼지를 비울수 있는 형식은 아닙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초저가 가성비 제품 답게 최소한의 포장은 되어 있지만 각 부품의 위치가 가지런히 지정되어 있거나 그런거는 없습니다.
부품을 다 꺼내 보면 청소기 본체와 연결호수, 길이조정봉, 블러시 타입의 해드와, 일반 넓은 부분청소 흡입해드가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뭐 청소기에 여러가지 부품들과 기능들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 봤지만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기본 구성으로 99% 사용을 하다보니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의 조립은 사용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쉽게 각 부품을 끼워서 맞추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유선의 바퀴타입의 청소기를 한번이라도 사용해보신 분들은 익숙하게 준비를 하실수 있을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본체를 잠깐 살펴보면 전원버튼이 본체의 위쪽에 위치해 있고 손잡이와 전원코드 회수 버튼이 함께 있으며 앞쪽에는 먼지통 분리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원은 흡입력 세기 조절이 없이 온/오프 기능만 있고 전원을 넣으면 풀파워로 먼지를 흡입합니다.
사실 이전 청소기를 사용할때도 세기 조절을 한적이 거의 없고 무조건 풀파워로 흡입력을 조절해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듯 합니다.
조금 가격이 있는 청소기에는 전원이나 흡입력을 청소기를 잡고 움직이는 손잡이에 해당되는 부분에서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제품은 가성비 저렴한 제품이다보니 손잡이에는 아무런 기능이 없습니다. 사용하다가 청소를 중단하려면 본체의 전원버튼을 눌러서 꺼야 합니다. 가성비 제품이기 때문에 이런 불편함은 어느정도 감수할수 있어야 합니다.
먼지 흡입관의 길이를 조절하는 봉은 여러 단계로 조절하여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PUSH 버튼을 누르고 밀거나 당겨서 길이를 조절해주면 됩니다.
먼지통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앞쪽에 Push 버튼을 누른채 앞으로 당겨내면 먼지통이 본체에서 분리가 됩니다. 사실 먼지통 분리하는게 살짝 불편하게 되어 있는것 같네요.
버튼을 누른채 앞으로 당겨내면 먼지통이 분리되고 먼지통을 비울수 있습니다. 손쉬운 원터치 먼지 제거는 불가능 하네요.
먼지통 아래에는 스폰지 처럼 보이는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배출되는 공기에서 미세 먼지를 걸러내 주는 역활을 하는것 같습니다.
먼지통은 윗면을 들어 올려서 오픈 시킬수 있습니다. 완전 수동으로 분리하고 눌러서 닿는 방식이라 처음엔 뚜껑을 여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이리저리 헤매였습니다만 단순히 들어 올려서 뚜껑을 여는 방법이었습니다.
세워서 보관하기 위해서는 바닥면에 있는 홀에 봉의 걸쇠 부분을 걸어주면 이렇게 세워서 보관을 할수 있습니다.
제품을 사용해 보니 흡입력이 만족할만큼 세고 소음 부분은 요즘 나온 제품 치고는 아주 큰편입니다. 기능적으로 간단하지만 이리저리 세밀하게 따지지 않고 오직 청소기 자체의 기능에 만족한다면 이만한 제품이 있을까 싶습니다. 중국 쇼핑몰 알리에서 구입할려고 찾아봐도 이정도 퀄리티 제품의 비 메이커 브랜드도 5-6만원 이상을 줘야하고 무선제품들은 거의 10만원대가 형성되어 있는데 삼성 정품을 6만원대에 구입할수 있다는건 놀랍기도 하네요. 유선 제품이 불편은 하지만 무선과 비교하자면 나름의 장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청소기를 사용할때 사용시간의 제한이 없고 흡입력이 안정적으로 나오고 특히 고장이나 파손에서도 손쉬운 대처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 무선 제품은 수명이 분명히 배터리 성능의 수명과 함께 진행된다는 점에서 비해서 고장만 안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점은 장점일수가 있습니다. 다만 무선보다 무게가 무겁고 선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긴 합니다.
삼성 세일 페스타 기간에 1만원 할인을 적용하여 구입한 제품으로 가격 만족도가 아주 높은 제품임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이상 삼성 유선 진공 청소기 가성비 모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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