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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커피 취향은 라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고소한 우유와 쌉싸름한 커피의 맛이 입안에 감돌 때의 그 향기로움과 부드러운 거품의 맛 때문에 포기 못하는 장르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좀 더 맛있는 라떼를 즐기기 위해서 여러 가지 커피머신을 거쳐서 브레빌 870 커피 머신을 장만했고 풍성한 거품과 고소함을 즐기기 위해서 우유 거품기를 벌서 5대 이상 구입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브레빌에 장착되어 있는 스팀기로 밀크 스티밍을 통해서 우유를 데우고 거품을 만들 수도 있지만 이게 좀 번거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스팀 노즐이 막히지 않게 청소를 해야 하는 점부터 스티밍이 가능한 정도의 압과 온도가 될 때까지의 대기 시간 그리고 아무래도 수증기가 우유에 들어가다 보니 우유의 고소함이 물과 희석되어 조금 줄어드는 것도 브레빌 스팀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네스프레소를 이용할 때부터 구입해서 사용해 오던 에어로치노 커피 우유 거품기를 주로 사용했었는데 한 5년 쓰다 보니 고장이 나서 새로 여러 브랜드의 우유 거품기를 구입해서 사용을 해보았었습니다.

이번에 VOAR 보아르 우유 거품기 라고 코스트코에 새로 입점된 제품이 있어 유심히 봤더니 할인 행사를 하고 있고 마침 지난번 우유 거품기를 구입했던 제품이 우유 데우는 기능이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새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가격은 49,900원으로 정가보다 1만 원 할인행사를 하고 있네요.

보아르 우유거품기의 정식 명칭은 레스트 밀크치노인것 같네요. VCM-005WH 모델명입니다. 흰색과 스테인리스 바디로 깔끔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제조원은 중국이고 220V, 60Hz, 550W 제품이네요. 재료는 폴리카보네이트, 폴리프로필렌, 고무제, 스테인레리스로 되어 있습니다.

특징이 포장 옆에 나와 있는데 눈에 띄는 부분은 자동가열 감지와 4in1 다양한 작동모드, 간편한 분리세척 등이 보입니다. 

제품을 꺼내 보면 3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원 가열부와 우유를 담는 용기 그리고 뚜껑이고 거품 종류를 결정해 주는 파츠는 기본이 카푸치노용으로 거품을 만들어줄 날개가 많은 제품으로 스테인리스 안에 들어 있습니다.

우유 거품기의 본체를 보면 가운데 볼록하게 돌출되어 있는 봉이 있고 이부분에 거품을 내는 파츠를 끼우면 자석으로 붇는 방법입니다. 전원을 넣는 가열부는 가운데 열판이 있고 온도를 높여서 가열하는 방법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전에 구입했던 일부 제품들은 우유의 온도가 너무 낮게 가열되는 바람에 따뜻한 라떼를 마시기에 적당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사용해 보니 온도가 충분히 올라가서 만족할만한 따뜻한 온도가 되네요. 

용기 안쪽에 우유를 넣는 수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라떼용 파츠로 가열을 할 때는 이 높이 보다 높게 우유룰 채워도 괜찮은데 카푸치노용으로 사용하면 우유가 너무 많으면 거품이 넘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우유양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카푸치노 거품회전 파츠를 끼운 상태입니다. 라떼용은 가열본체 바닥에 수납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카푸치노용을 사용하면 거품이 너무 많이 생겨서 저는 라떼용 파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라떼용은 거품이 거의 생겨나지 않아서 살짝 아쉬운 성능인 것 같네요. 그래서 카푸치노용으로 사용 중입니다. 카푸치노용을 사용하면 단점이 우유양을 많이 넣는 라떼 우유 두 잔을 한 번에 만들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이시는 것처럼 가열본체 아래부분을 뒤집어 보면 라떼용 파츠가 들어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바꿔 가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제품들도 보통 두 가지 거품기 파츠를 제공하는 부분이라 이건 특이한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세척을 해준후 한번 시험 가동을 해보았습니다. 전원 버튼은 터치식으로 되어 있ㄱ고 처음 터치 시 빨간색으로 따뜻한 우유로 가열되고 최대 62도 온도에 90-300초 까지도 작동된다고 되어 있네요. 두 번 더치를 하면 하얀색 불이 들어오고 최대 72도로 300-420초 가열이 됩니다. 이때는 꽤 뜨거운 우유 거품이 생성됩니다. 세 번 터치를 하면 파란색으로 상온으로 우유거품이 만들어집니다. 

이 제품의 성능적인 평가를 해보면 우선 뜨거운 우유 거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들은 우유 온도가 낮아서 뜨거운 라뗴를 즐기기에 어려움이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이제껏 써온 우유거품기중 가장 뜨거운 우유를 만들어 주는 것 같네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장점은 우유를 데운 후 스테인리스 용기 바닥에 우유가 눌어붙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에어로치노도 그렇고 바닥을 가열해서 우유를 데우는 제품들의 단점 중 하나가 온도가 높은 바닥면에 우유가 눌어붙어서 세척 시 불편함을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제품을 일주일정도 사용했는데 한 번도 우유가 바닥에 눌어붙지 않아서 세척이 아주 용이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에어로치노에 비해서 절반가격인 5만 원대에서 구입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단점은 라떼용 파츠를 사용했을 때 우유거품이 거의 발생되지 않아서 파츠의 디자인이 조금 개선을 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 것 같네요. 이상 코스트코 보아르 우유 거품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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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쓰던 보만 전동 우유거품기가 몇년 쓰지 않아서 고장이 났습니다. 커피는 라떼를 먹는 습관때문에 구입한 제품이었는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기능도 별로였고 우유 데우기 온도가 낮아서 매번 연속으로 두번씩 작동을 해야 겨우 마실만한 온도가 되었던 제품이었습니다만 더이상 거품을 내주는 회전링이 작동이 안되니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서 다시 인터넷 검색해서 최저가 제품을 고려했습니다. 샤오미 제품이 가장 싸게 나온듯 했지만 사용기 중에서 우유 데운후 온도가 낮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난번 사용했던 보만 제품과 같이 연속으로 2번씩 돌려줘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기 싫어졌습니다.

다시 검색하여 국내산이라고 하는제품을 발견.. 가격도 최저가.. 37,900원 배송비 무료 제품이 있어서 구입하였습니다.

외관은 이전 보만이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싼티(?)를 팍팍 내었다면 이제품은 외관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어 약간 고급스러운 생각이 납니다.

배송은 아무런 포장없이 그냥 외부 포장으로 바로 왔습니다. 저렴한 제품이니 만큼 신경안쓰는걸로..

정확한 제품명은 Jenniferoom Milk Forther 제니퍼룸 우유가열기 입니다.


박스를 열면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본체가 나옵니다.

구성은 단촐하게 설명서와 본체 그리고 뚜껑과 바닥 전원연결부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우유 거품기와 동일한 구성입니다.


거품을 내주는 회전링이 두껑윗부분에 수납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회전링은 두가지 종류가 동봉되어 있는데 코일이 달려있는것이 카푸치노와 같이 거품을 많이 내어주는 링입니다. 

바닥의 전원부 입니다.

거품기 본체 안쪽으로 조그만 팁같은것이 보이는데 이게 가열용 회전링입니다. 라떼와 같이 거품보다 데운 우유를 만들고자 할때 사용하면 됩니다.

카푸치노용 링으로 교체한 모습입니다. 내부는 코팅이 되어 있어 우유가 눌러붙어도 잘 세척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싼가격 치고는 마감도 그렇고 구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본체 하단부에 버튼이 두개 있는데 윗부분을 누르면 우유를 데우면서 거품을 내어주는기능이고 아래쪽은 가열없이 거품을 내는 기능입니다.

거품기에 전원을 연결하면 파란색 불이 중간에 들어옵니다.


가열하기 위해서 윗버튼을 누르면 붉은색 불이 들어오면선 가열된다는 표시가 보입니다. 

가열시 여러 제품을 써봤지만 가장 소음이 작은것 같습니다. 에어로치노 와 보만 그리고 빈플러스 라떼아트 총3개의 전동 우유거품기를 사용해 본경험으로 가성비가 젤 좋은듯합니다. 소음은 위제품중 가장 작고 우유 데우는 속도도 체감상으로는 빠른것 같네요

우유를 내부 눈금선 max 만큼 채우고 카푸치노 링으로 돌렸더니 우유 거품이 넘쳐나고 난리가 났습니다.

라떼를 만들때 보통 180ml 나 200ml 정도를 넣는 편인데 카푸치노를 만들려면 100ml 정도가 적당할듯 합니다.

이후 회전팁을 바꾸고 180ml 정도 넣은 (max 눈금) 다음엔 넘치치 않고 딱적당한 양의 우유가 데워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유의 온도는 이전 보만 제품보다 훨씬 따뜻합니다. 제원상 65+_5도로 되어 있는데 두번씩 돌리지 않다도 될만큼 온도가 올라갔습니다. 이분은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우유거품기는 네스포레소 에어로치노도 고장이 나면 수리가 안된다고 하고 결국 소모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만큼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기능을 하는 제품을 구입하는것이 현명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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