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초창기 국내 맥주는 보리를 발효해서 톡쏘는 맛과 쌉사름한 맥아의 발효된 맛을 주로 하는 맥주를 만들어서 즐겨왔습니다. 라거계열일듯 한데 가장 대중적이고 시원하게 마시면 탄산의 톡쏘는 느낌이 좋은 맥주만 있었던것 같네요. 그러던 국내 맥주 시장에 수입 맥주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다양한 맥주의 맛과 종류가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기 시작했고 저의 경우에도 독일 출장에서 마셔본 바이젠 밀맥주의 묵직하면서 여운이 깊게 남는 맥주가 제 취향임을 확인하고는 밀맥주의 구수함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국제 정세탓인지 경제 위기로 인한 환율 상승탓인지 수입맥주들이 점차 판매매대에서 줄어드는 것 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즐겨 마시던 밀맥주의 바이젠 맥주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중에 카스에서 밀맥주를 출시했다는 문구를 보고 독일 밀맥주의 대체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카스의 첫 밀맥주의 이름은 카스 화이트 로 되어 있습니다. 330ml와 500ml 제품 두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4캔에 5,750원에 판매하고 360원 추가 쿠폰 할인은 받을수 있습니다.

뭔가 독특하고 새로워 보인점은 기존의 355ml 맥주의 모양이 높이가 낮고 옆으로 빵빵한 형태의 전형적인 맥주캔의 모양에서 벗어사 길죾하고 높은 형태의 일반 음료수 모양의 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스 화이트는 알코올 도수가 4.5% 도수를 갖고 있습니다. 원료명을 보니 매가는 호주 캐나다 독일 등 외국산이고 밀맥아는 독일산 100%입니다. 역시 밀맥주를 많이 만들어 마시는 유럽에서 원료를 가져와서 제조를 하고 있는것 같네요.

카스를 만드는 제조사는 오비 맥주입니다. 오비 맥주는 호가든 맥주를 국내에서 제조해서 판매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카스 화이트를 컵에 부어 보니 약간 레몬색보다 옅은 색상의 맥주색과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오는 제품이었습니다. 

우리나라분들의 취향이 강한 탄산을 즐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유럽에서 수입한 제품들 보다 탄산은 강하게 형성되는듯 합니다. 기대를 하면서 한모금 맛을 봤는데 굉장히 익숙한 맛입니다. 바로 호가든맛과 거의 90%일치하는 합니다. 밀백주라기 보다는 살짝 레몬이나 오렌지의 향긋함이 나는 호가든 맛과 거의 똑같네요. 호가든도 좋아하는 맥주중 하나인데 나름 비슷한 맛에 좋은 인상은 들었지만 기대했던 묵직한 독일의 밀맥주와는 다른 가볍고 상큼하고 쓴맛이 덜한 맥주맛입니다.

그러고 보니 카스의 제조원이 오비 맥주인데 호가든을 국내에서 만든 곳이 바로 오비 맥주입니다. 그래서 오가든이라고 별칭이 붙기도 했는데 역시 같은 회사에서 만든 밀맥주라서 그런지 맛도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혹시 호가든의 로얄티를 주지 않고 카스로 브랜드화 해서 출시하는게 아닌지 살짝 의심이 되네요. 거품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꺼지는것 같습니다. 맥주 안주로는 오즈키친의 고추 키친을 준비해서 함께 시너지를 올려 보았습니다. 가격적으로 매리트는 충분히 있는듯하고 맛도 즐겨 마시고 좋아하는 호가든과 유사해서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를 고려하면 카스 화이트로 가성비를 잡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예전만해도 맥주는 오비맥주 아니면 하이트 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마트에서 다양한 종류의 세계맥주를 싼값으로 즐길수 있게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류는 바이젠이라고 하는 독일 밀맥주 종류입니다만 이번엔 롯데마트에서 눈의띈 맥주를 소개할까 합니다.

프랑스 맥주이고 상품명은 상파뉴엘 블랑쉐 라고 합니다.

파란색 캔 디자인을 하고 있고 마트 설명에는 오렌지껍질이 들어간 밀맥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거품이 무척 풍부하게 나고 있고 첫맛은 에일 맥주처럼 오렌지향이 납니다. 약간 호가든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 될것 같습니다. 

도수는 4.9도.. 가격은 500ml 1병당 2000원 입니다. 

바이젠과 같이 걸죽하고 진한 맛은 아니지만 호가든(오가든?)과 같은 향긋한 맛을 즐기신다면 괜찮은 선택일듯 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