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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고 여느 새해 첫날과 다르게 올해는 왠지 떡만둣국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맛있는 떡만둣국을 끓여 먹기 위해서 재료를 준비해 보기로 했습니다. 보통 만두와 떡은 이전에 구입해 둔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구수한 국물을 즐길 수 있도록 곰탕 육수팩을 구입을 해볼까 생각을 하고 코스트코를 방문해 봤습니다.

새해를 맞이하기전에 마침 할인 행사를 하는 제품이 있어서 신선 설농탕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코스트코에는 농협 한우 곰탕이나 비비고 곰탕, 설농탕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할인행사를 하는 제품으로 그냥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은 23,790원 제품을 18,990원에 구입할 수 있었고 총 4,800원 할인을 받았습니다.

신선 설농탕은 워낙 유명한 설농탕 맛집이라 그 맛을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이름은 익히 알고 있는 설농탕 맛집입니다. 40년 전통이 있는 집이라고 하는데 설농탕을 냉동 보관해서 가정에서도 손쉽게 깊고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입니다. 600g 4 봉지가 들어 있네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농협 곰탕과 차이점은 곰탕은 국물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설농탕은 고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기 러버인 저는 아무리 국물이 좋아도 고기가 있어줘야 제맛이 난다고 생각해서 신선 설농탕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원재료를 보니 소고기는 호주산을 사용하였고 양지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박스 속에는 꽁꽁 얼어 있는 육수팩 4개와 양지고기팩이 4개 들어 있습니다. 600g 이면 2인분 정도 양이 될 듯합니다. 

맛있는 한 그릇의 행복이라는 신선 설농탕은 찬물에 해동을 한 후에 중불에 가열하여 데워준후 고기도 함께 더워서 드시면 된다고 되어 있네요.

곰탕이 끓기 시작하면 비비고 만두와 떡을 넣고 한소끔 끓여 주었습니다. 뽀얀 국물이 제대로 우려낸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양지 수육도 꽤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파도 좀 송송 썰어서 넣어주면 더 제대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국물맛이 진하고 구수하고 간도 딱 적당하게 맞춰져 있습니다. 역시 설농탕 맛집답게 기본기가 탄탄한 듯합니다. 양지 수육도 조금 얇지만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떡만둣국의 육수베이스로 끓였지만 그냥 설농탕으로만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살짝 매콤한 맛을 더해주기 위해서 청양고추를 반개 정도 다져서 넣었더니 매콤한 맛이 올라오면서 더 맛이 좋아졌습니다. 떡과 만두를 건져먹고 국물에 밥을 안 말아먹을 수 없는 맛이네요. 나중에 이 국물에 라면을 넣고 라면 스프 없이 끓여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활용도는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신선 설렁탕 냉동 제품이네요. 덕분에 새해에 떡만둣국을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이상 코스트코 신선 설렁탕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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