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구를 대프리카라고 부르는 이유는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격하게 공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4월 하순임에도 불구하고 한여름의 무더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여름을 만끽하고 있는 대프리카의 번화가에 불티나게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이 눈에 띄여서 더위에 목도 마르고 맛도 궁금하기도 해서 저도 줄을 서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살짝 팝업 매장 같기도 한데 노란색 망고 색의 부스 색상에 향긋하고 맛있는 열대과일인 망고를 주제로한 음료를 판매를 곳인데 생긴지 얼마 안된것 같습니다. 매장이름은 고망고 라고 하네요. 메이저 매장이 아닌데도 뭔가 타켓팅을 잘 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주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커다란 베너에 아마도 메인 메뉴인듯한 제품 3가지가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식후땡 망고, 1리터 망고, 1리터 망딸바 인데 제가 주문했을때는 1리터 망딸바는 이미 재료 소진으로 구입을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앙고&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1리터 망고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오픈된 매장의 메뉴판을 보고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픽업을 알리는 번호가 뜨면 가져 가면 됩니다. 메뉴는 쥬스외에 디저트 커피, 음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간 여름을 타겟으로 하는 매장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대구도 겨울엔 많이 춥기때문에 이런 오픈 매장과 열대과일의 차가운 음료 위주를 겨울 매출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한참을 기다리니 드디어 제 차례가와서 1리터 망고를 받아왔습니다. 1리터 망고는 크기는 1리터인데 망고 쥬스가 다 담겨져 있지는 않고 2/3정도 망고쥬스로 담겨져 있고 그위에는 흰색 부드러운 휘핑같은걸로 덮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맨위에는 망고 과육이 몇조각 올라가 있습니다. 망고 쥬스의 맛은 살짝 물탄 망고 쥬스맛에 아주 시원한 슬러시 같은 느낌은 없었는데 새콤한 맛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갈증해소를 위한 음료로는 적당해 보였습니다. 

예쁜 색감과 토핑에 비해서 가성비는 그렇게 좋지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리터 라고 소개는 했지만 솔찍히 2/3정도 밖에 채워지지 않은 주스가 아수움이 있고 더위를 가실정도의 시원함을 바로 느끼게 해주지 못한점은 아쉬운 점이네요. 하지만 확실히 망고 하나로 어필은 잘한것 같습니다.

망고주스 보다 더 괜찮았던건 망고 코코넛 아이스 크림인데 확실히 코코넛 향이 진하게 나면서 부드럽고 맛있는 아이스 크림이었습니다. 고소함의 극치라고 할까요 아이스크림은 1800원이었는데 입안에 넣으니 머리가 띵해지는 정도의 차가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제일 가격이 싼 식후땡 망고를 한번 먹어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망딸바가 매진된것이 살짝 아쉬웠지만 상상이 가능한 알것 같은 맛일것 같아서 1리터 망고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이상 고망고 망고주스 후기였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